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95 하반기 경제운용 방안]안전(安定)기조 지속·경상수지 적자 축소

지식(知識)서비스산업 지원 확대

1995.07.03 국정신문
인쇄 목록

재정경제원

우리 경제는 하반기에도 연간 9.2% 수준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수지는 하반기에 적자폭이 다소 축소되고 물가도 일부 불안요인이 있으나 소비자물가 5%이내의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경기는 연말이나 내년 1·4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된 후 완만한 하향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나 그간의 안정화 노력으로 급격한 경기후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상승국면을 최대한 장기화하면서 내년이후의 물가상승압력을 완화하고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중에 총수요의 안정적 관리와 물가안정노력을 계속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기금(基金) 경기조절 능력 강화

재정경제원은 1일 이같은 현 국내경제의 여건과 전망을 바탕으로 한 ‘95 년하반기 경제운용방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내용.

▲물가안정 기반의 정착=통화는 경제안정기조가 지속되도록 운용해 나간다. 94년도 세계(稅計) 잉여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돌리고 기금의 경기조절기능을 강화한다. 토지전산망 등을 활용, 부동산투기를 억제하는데 주력한다. 부동산실명제의 조기정착에 힘쓴다. 수입개방의 확대가 물가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수입상품 유통단계의 경쟁제한 행위를 바로잡고, 수입상품의 병행수입 허용을 추진한다. 노사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사협력캠페인 등을 강화하고 노사협의회 기능을 활성화한다.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부터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고쳐 나간다.

▲국제수지적자의 구조적 개선=‘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구조적으로 개선해나간다. 7월부터 국산기계구입의 신규자금지원을 시작, 올해안에 모두 1조원을 지원한다. 국산화전략품목을 지정, 공업발전기금에서 7백50억원을 지원한다. ‘자본재표준화 5개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우선 올 하반기에 4백여 개 품목의 품질인증을 실시한다. 외국인기업전용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임대료 인하, 수입선 다변화제도의 예외인정 등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한다.
중장기 에너지 절약목표를 정하고 유류 등 에너지가격체계의 개편방안도 검토한다. 산업폐기물 등의 재활용 촉진방안을 강구한다.

▲성장기반의 확충=정보처리, 디자인 등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지식서비스업종에 대해 세제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출연연구기관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연구사업 중심의 비용관리와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내년도 시행예정인 3단계 금리자유화를 올 하반기에 조기 실시하여 금융시장의 자금중개기능을 활성화한다. 내년 1월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국세청의 전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다해 나간다.

‘중소기업지원 9대시책’의 추진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간다. 신용보증기금법을 개정한다. 경보(慶甫), 광주(光州) 등에 지역신용보증조합의 설립을 추진한다.

전국적인 고용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과 산업기능요원의 확충 등 산업인력의 공급을 늘린다. 여성과 고령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국고지원의 보육시설을 늘려가는 한편 미취학자녀 1인당 연50만원의 육아비 소득공제를 도입한다. 8월까지 토지, 금융, 환경 등 11개 중점대상분야에 대한 규제완화방안을 확정한다. 농수산물 무역정보망을 구축하는 등 수출추진체계를 보강하고 해외시장개척 노력을 펼쳐나간다. 해외자산운용 자유화 폭의 확대 등 외환제도개혁의 1단계 자유화조치를 완료한다.

▲국민생활수준의 향상=견실한 시공을 위해 최적격낙찰제를 시행한다. 외국감리회사에 대한 진입장애도 철폐한다. 도시가스 배관설계, 시공에 대한 감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가스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한국형 사회복지증진계획을 수립한다. 7월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제, 농어민연금제의 조기 정착에 힘쓴다. ‘21세기 환경비전’의 구체화작업을 추진한다. 올해안에 하수종말처리장 등 2백16개 환경기초시설을 신·증설한다.

추이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