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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위·중감위 초청 송년행사 인사

연설자 : 통일부 장관 연설일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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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조명균입니다.

군사정전위원회 신상범 수석대표님과 대표단 여러분, 중립국감독위원회 고샤 소장님과 그랜스타트 소장님, 그리고 국제연합 참전국 대표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임무를 수행하고 계신 장병들에게도 각별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이 오늘로 두 번째입니다.
다시 뵙는 분들과 올해 새롭게 뵙는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최일선에 계신 분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년 이맘때 여러분들과 송년 모임을 가졌을 때 한반도의 정세는 어느 때보다 엄중했습니다.
당시 저는 여러분들과 대한민국이 함께 힘을 합쳐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 나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한반도에는 기적과도 같은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이곳 판문점, 그리고 오늘 함께하신 여러분께서 그 중심에 있습니다.

4월과 5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스물다섯 차례의 회담이 판문점 남측 지역과 북측 지역을 오가면서 열렸습니다.

중립국감독위원회 임무 수행을 위해 만들어졌던 도보다리에서 남북의 정상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을 비롯해서 4천4백여 명의 남북한 주민이 군사분계선을 통과하여 육로로 남북한을 오갔습니다.

바로 지난주에도 철도 공동조사를 위해서 우리 열차가 북녘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비무장지대는 평화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 내 상호 감시초소 철수와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지뢰 제거가 완료되었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남북 자유왕래도 조만간 실현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습니다.
정전협정을 유지하면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지켜온 여러분들의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65년 전 체결된 정전협정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궁극적인 목표로 명시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의 평화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향해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지금까지와 같이 든든하게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우정, 그리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건배를 제의합니다.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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