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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학협력 EXPO 개막식 축사

연설자 : 국무총리 연설일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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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학협력 엑스포’가 시작됐습니다. 학교와 연구소와 기업에서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엑스포를 준비하고 도와주신 박춘란 교육부차관님, 정현민 부산시 행정부시장님과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님, 엑스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산학연 협력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윤정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님,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고맙습니다.

산학협력 엑스포가 올해로 열한 번째 열렸습니다. 2008년부터 산업계와 학계는 이 엑스포를 교류와 협력의 본격적인 통로로 활용해 왔습니다. 이 엑스포의 기여를 저는 평가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산학연 협력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아직 어려워 보입니다.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보고서를 보면, GDP 대비 연구개발비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2위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대비 연구개발 인력은 8위입니다. 그러나 대학과 산업의 지식전달도는 29위에 머물렀습니다. 인력과 연구개발 투자는 좋은 편이지만, 그것이 산업과 경제의 발전에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겠습니다.

그것을 연결해야 합니다. 인재와 산업, 연구와 사업이 원활히 이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의 마지막 승부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떤 전문가는 산학연 협력이야말로 한국경제의 백두대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올해 엑스포가 산학연 협력의 획기적 발전에 공헌하는 무대가 되면 더 좋겠습니다.

지난달 정부는 처음으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저와 윤정로 교수님이 공동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민과 관의 지혜를 모아 산학연협력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총괄할 것입니다.

이 위원회는 2023년까지의 5개년 기본계획을 만들고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산학연 협력 활성화’라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본계획이나 비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요체는 산학연 협력을 결과로 입증할 실행력입니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면 이 엑스포의 발전적 개편도 검토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는 분야별, 지역별 기회를 다변화해 산학연 협력을 훨씬 더 활성화 효율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 일에 산학연의 지혜를 모아가려 합니다. 여러분의 동참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산학연의 모든 분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며 동시에 서로의 장벽을 낮춰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바탕 위에서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하고, 그것이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도록 함께 노력하십시다.

‘2018 산학협력 엑스포’가 소기의 성과 그 이상을 거두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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