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연합뉴스 <토종벌 올해도 초토화 “언제까지 대책 미룰 건가”> 제하 보도와 관련, “토종벌에 피해를 입히는 주요 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을 2010년부터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 꿀벌질병관리센터를 설립해 진단·연구 및 농가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고(2010년~), 양봉 현장과 직접 사진·동영상·문자 등으로 꿀벌질병을 신속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모바일 ‘꿀벌질병상담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2016~)”며 “양봉농가에 방역약품도 지원(2011년~, 2018년 20억원, 면역증강제 등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역본부에서는 바이러스 증식억제제를 개발(2017)해 산업체 기술이전 등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며 “특히 농촌진흥청(농업과학원)에서는 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이 있는 토종벌 품종을 개량(2017)했고 2018년 현장실증시험 등을 거친 후 2019년부터 농가에 전면보급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낭충봉아부패병에 감염된 봉군을 살처분(소각)하는 방식으로 방역관리를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련 생산자단체 및 관계 전문가 등과 협의해 타당성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참고로, 현재 총 65종의 가축전염병 중 감염된 가축을 살처분하는 방식으로 방역관리를 하는 대상은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14종(인수공통전염병 등 주요질병)이며, 꿀벌 전염병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의 :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044-201-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