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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을드름 터키 총리 접견 결과 관련 박수현 대변인 브리핑

2017.12.06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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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2월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그리고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관계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협조 방안과 역내 및 국제 문제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베이징 방문에 이어 12월1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일대일로 및 서부대개발의 거점이자 우리 독립운동 유적지가 있는 충칭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국빈 방중은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가 앞으로 새로운 25년을 향해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을드름’ 터키 총리 접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15분부터 50분간 비날리 을드름 터키 총리를 접견하고, 형제국인 양국 간「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고대시대에 고구려의 동맹이었으며, 한국전에 2만여 명의 병력을 파병하여 우리나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함께 싸운 ‘형제의 나라’ 터키의 을드름 총리가 방한한 것을 환영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 60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넓혀서「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또한 G20과 MIKTA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무대에서 함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터키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유라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과 관련하여 양국이 협력할 여지가 크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는 60세가 환갑으로서 장수를 위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양국 관계가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더 새로운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이 군 당국 간 교류, 자주포·전차기술 수출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져 온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도 관련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무역·투자 분야 협력과 관련,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과 우리의 對터키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차낙칼레 대교 건설사업’이 양국 간 실질 협력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터키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해저터널, 이스탄불 운하 등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하여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터키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을드름 총리는 한국과 터키 양국이 의리를 지키고 은혜를 갚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민은 서로 피를 나눈 형제라고 부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터키는 한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을 모범사례로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모색 중이라고 하는 한편, 정치적으로는 헌법을 개정하여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시도 중인데 이 헌법 개정 과정에서 1980년대 제도적 변화를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한국을 모델로 삼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을드름 총리는 양국 간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터키 정부는 우리 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노력을 포함한 한반도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을드름 총리는 최근 터키에서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터키 군인과 한국인 고아 소녀 간의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아일라’가 개봉되어 자신이 주터키 한국대사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관람하였다고 소개하면서, 양국 국민의 형제애와 유대감을 잘 보여주는 이 영화가 한국에서도 상연되길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터키 군인들이 참전하여 용맹하게 싸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하고, 특히 을드름 총리가 어제 한국에 도착한 직후 대통령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 있는 유엔묘지를 참배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총리가 소개한 ‘아일라’를 통해 양국 국민 간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을드름 총리에게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방한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초청 의사를 다시 한 번 전달하는 한편, 오늘 있을 양국 총리 간 회담에서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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