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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스승의날 기념식 직전 환담 관련 서면브리핑

2015.05.15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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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한시임기제 5급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공고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제34회 스승의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10시 45분경 중·고등학교 시절 담임이었던 김혜란(73), 박정미(73) 두 선생님을 만나 꽃다발을 증정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두 은사와 두 손을 마주잡고 반갑게 인사하며...)
박 대통령: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건강하신 모습 뵈니까 너무 기쁘다.


김혜란 은사: (사진을 건네며) 대통령님이 1965년, 50년 전 중2때 영어 연극 ‘베니스 상인’을 했던 사진을 어젯밤에 찾아서 (가져왔다.) 연극이 끝나고 사진을 찍어서 저에게 두 장을 주셨다.


박 대통령: (사진을 보이며) 제가 영어 연극을 했다. 지금은 너무 많이 달라졌죠?(웃음)


김혜란 은사: 생각나실까 해서 가져왔다.


박 대통령: 꿈같은 시절이다.


김혜란 은사: (박 대통령이) 배구선수도 했고 소프트볼 선수도 했다. 운동을 잘하셨다.


박 대통령: 스승의 날 두 은사님들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 뵈니까 제 마음이 많이 기쁘다. 제가 언론인터뷰에서도 여러차례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제 어릴 때 꿈이 교사가 되는 거였다. 누군가를 잘 가르쳐서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것같이 보람 있는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그때 했었다. 그때 박정미 선생님과 김혜란 선생님 같은 은사님이 안 계셨다면 오늘의 제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항상 마음속에 감사함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김혜란 은사: 정말 자랑스럽고, 장하시고, 정말 건강하셔야 된다.


박 대통령: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에 중남미에 가서 여러 나라를 순방했는데, 그곳 국가지도자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 “한국이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룬 데에는 교육의 힘이 절대적으로 컸다는 것을 우리가 다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배우고 싶다, 전문가를 보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실제로 우리가 짧은 시간에 교육의 힘, 인재의 힘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발전을 이룬 것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나라 살림이 얼마나 어려웠나? 먹는 것도 사실은 부족한 상황에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서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인프라 같은 것을 확충해서 열심히 가르치고, 또 부모님들의 교육열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 교육 이수율, 대학진학률, 교사 1인당 학생 수, 이런데서 아주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이제 그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질적인 교육의 도약을 시작해야 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지식정보화 시대고 창조경제 시대여서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기도 하고 또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그런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의 변화를 교육이 선도해 나가려면 우리가 상상력과 창의성, 아이디어가 풍부한 인재들을 육성해야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교육을 통해서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느냐, 못 길러내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교육계 원로님들, 교육계의 높은 분들이 또 한 번 질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편달 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기를 당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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