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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마트하고 스피드하게… 미리보는 ‘월드 IT 쇼’

ITU 전권회의 하이라이트…국내외 420개사 참가, 30만명 관람 예상

정종오 아시아경제 산업2부 차장

2014.10.14 정종오 아시아경제 산업2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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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어 아시아경제 차장
정종오 아시아경제 산업2부 차장
스마트(Smart)와 속도전(Speed)이다.

‘2S’를 잡는 기업이 미래를 리드하고 경쟁력에서 앞서간다. ‘손 안의 컴퓨터’로 부르는 스마트폰과 여기에 속도전이 더해졌을 때 미래 사회의 관심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이후 20년 만에 전 세계가 부산을 주목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20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1994년 일본 개최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20년 만에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전권회의와 함께 주목받는 전시회가 바로 ‘월드 IT 쇼(WIS)’이다.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동안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다.

이번 쇼는 ‘꿈을 터치하라(Touch your Dream)’를 모토로 삼았다. 최근 전 세계 IT 트렌드를 꼽으라면 스마트와 속도전을 꼽을 수 있다. 이번 행사 또한 이 ‘2S'에 집중하고 있다.

WIS는 먼저 속도전으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기가 와이파이(Giga Wi-Fi)를 비롯해 10G 인터넷 서비스가 시연된다.

10G(기가)는 현재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00M 초고속인터넷보다 100배 빠르다. 700MB 영화 한 편을 내려 받는 데 1초도 안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손안의 컴퓨터’를 빠르게 바뀌고 있는 스마트폰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전권회의는 ‘스마트 회의’를 표방하고 나섰다.

이른바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로 진행한다. ‘종이 없는 회의’를 위해 주관통신사인 KT와 장비 공급사인 삼성전자는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웹캐스팅, 원격회의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100% 국산장비로 만들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3 모습. 20개 국가 442개 기업(해외 19개 국가 43개사)이 참여했고, 약 17만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3 모습. 20개 국가 442개 기업(해외 19개 국가 43개사)이 참여했고, 약 17만명이 관람했다.

WIS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글로벌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WIS는 ‘5세대 시대에 접근하다(Approaching 5G-era)’, ‘통신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서비스의 시대로’를 주제로 삼았다.

삼성, LG전자를 비롯한 제조사와 KT, SK텔레콤 등 국내통신업체들이 참가한다. 캐나다 광통신장비제조업체 EXFO,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최고 이슈메이커인 중국의 화웨이 그룹,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70%를 석권하고 있는 미국의 시스코 등 글로벌 ICT 기업이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진화하는 통신((Ubiquitous) ▲IT융합·솔루션 ▲차세대 콘텐츠 ▲스마트기기 등으로 나눠져 있다.

‘진화하는 통신’에서는 SKT, KT, 시스코, 화웨이 등이 부스를 마련해 롱텀에볼루션(LTE), 기가 인프라, C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IT융합·솔루션 섹션에서는 알서포트, LG CNC 등이 참가해 의료와 빌딩IT 융합의 현재를 보여준다.

홀로그램, 4D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차세대 콘텐츠’ 부스에 가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기기’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눈길을 끌고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최첨단 스마트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대기업 제품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도 감초역할을 한다.

유니닥스는 텍스트와 그림 중심의 문서인 PDF에 생명력을 넣은 ‘ezPDF Smart Contents’를 내놓았다. 노래하고 책 읽어주고 움직이는 PDF를 시연한다.

퍼플즈라는 중소기업은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기기로 부상하고 있는 저 전력 블루투스 장치인 ’레코(RECO)’를 공개한다. 여기에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초소형 비행로봇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로봇 회사에서 만든 누구나 쉽게 날릴 수 있는 스마트한 완구용 비행 로봇 ‘드론파이터’를 공개된다. 완구용인데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했다. 이 비행로봇에 헬리캠 장착을 하면 고화질(HD)급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이번 WIS에는 국내외 420개사가 참석하고 국·내외 일반 관람객은 약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WIS 2013’에는 20개 국가 442개 기업이 참여했고 약 17만명이 관람했다. 수출 상담 실적은 1억 7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도 이번 WIS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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