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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지속가능 개발 목표] ③ 인류를 위한 우리 기업의 참여현황을 보는 기준, SDGBI

2018.11.07 김태민 UN지원SDGs한국협회 홍보이사/남북 SDGs 협력 추진단 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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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은 인류번영과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로드맵으로 지난 2015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채택했다. 17개 주목표와 169가지 세부목표로 설정된 SDGs인류와 지구환경 전체에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책브리핑은 UN지원SDGs한국협회와 함께 인류 공동의 약속인 SDG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편집자 주)

김태민 UN지원SDGs한국협회 홍보이사/남북 SDGs 협력 추진단 기획단장
김태민 UN지원SDGs한국협회 홍보이사/남북 SDGs 협력 추진단 기획단장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블룸버그 통신, 애플, 코카콜라, 인텔 등 글로벌 산업계를 이끄는 주요 기업은 SDGs를 적극 도입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SDGs를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확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 KT, 포스코, CJ 등은 이미 그룹 차원에서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평가를 인증하는 지수도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전 세계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주요 경영 지수들에서 SDGs가 주축이 되는 새 경영지수로 기업들의 지향점이 옮겨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6년 UN지원SDGs한국협회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가 생겨났다. SDGBI는 기존 기업 대상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를 경제와 사회, 환경영역 전체로 확장한 개념이다.

올해 SDGBI는 작년 10월부터 1년간 선정 기준에 맞는 국내 500개 기업을 상대로 분석했으며 그 중 156곳이 편입되었다. SDGBI 최우수그룹, 우수그룹, 선도그룹에 선정된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보다 한발 앞서 SDGs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곳들이며, 저마다 특색 있는 지속가능경영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노사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경영 = UCC(Union Corporate Committee)는 ‘국가·사회발전과 인류 공영의 보편적 가치 실행’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KT와 주요 공공기관이 2011년 공동 설립한 노사 공동의 새로운 사회공헌 협의체다.

올해 7주년을 맞는 UCC는 현재 2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모든 활동에 노사가 함께하고 있다. 그간 6번의 해외 공동 봉사단 파견, 3만명 이상이 함께한 전국 규모의 3차례 환경 캠페인, 소아환자와 농촌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 시각장애 어린이 및 장애인·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중·고교생 대상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형 노동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고 있다.

▲바이오 사업과 사막화 방지 노력 등 인류를 위한 연구개발 = CJ제일제당은 사회적 가치 창출 여부를 고려한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사회’ 분야 지구상 모든 형태의 빈곤해결과 식량 안보 달성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축산업 환경을 개선한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양한 바이오 연구개발을 통해 각국의 사막화 방지에도 기여한 점이 평가되었다. 친환경 바이오 사업은 2016년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의 SDGs 우수 모델로 유엔 홈페이지에 등재 되었다.

▲SDGs 사회공헌모델 확대 = 지난 4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제51차 인구개발위원회에서 포스코의 사회공헌 모델 ‘스틸빌리지’가 소개되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지역사회에 양질의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써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SDGs 주요목표인 ‘도시와 주거지를 포용적이며 안전하고 복원력 있고 지속 가능하게 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확대해나가고 있다.

▲기업의 특성 반영한 지속가능경영 =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라는 3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실버택배 시스템을 도입한 후 전국 170여개 거점에서 어르신 일자리 1400여개를 창출했다.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전남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UN지원SDGs한국협회 7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 고위급정치포럼(HLPF) 한국 기념식'에 참석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업 이행상'을 받은 주요 기업의 임직원과 여야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UN지원SDGs한국협회 7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 고위급정치포럼(HLPF) 한국 기념식'에 참석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업 이행상'을 받은 주요 기업의 임직원과 여야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기업의 이익 뿐 아니라, 인류와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에 기여하고 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는 이러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원칙을 정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2016년 300개 기업에서 올해 500개 기업으로 참여 범위도 대폭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지수에 편입 된 주요기업들은 유엔 SDGs 파트너십 홈페이지에도 등재되며, 유엔과 함께 다양한 SDGs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UN지원SDGs한국협회를 통해 유엔의 파트너십 플랫폼 활동,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각국 주요 글로벌 리더들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자문도 지원받는다.

UN SDGs는 기업이 활동하는 모든 비즈니스 마켓에 인프라와 환경을 위한 산업적 기준이 되고 있으며 기업은 인류와 지구환경에 대한 보편적 가치제고 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 활동과 가치창출의 기회가 되고 있다. SDGBI를 통해 우리 기업이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기후변화대응 등 글로벌 아젠다에도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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