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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B 부산 총회로 한-중남미 관계 업그레이드

김건영 코트라 중남미 본부장

2015.03.31 김건영 코트라 중남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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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코트라 중남미본부장
김건영 코트라 중남미본부장

미주개발은행(IDB) 연차 총회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의 미주개발은행 가입 10년차를 기념하는 이번 부산 총회에서는 양지역간 무역투자 교류 활성화를 위해 IDB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이 IDB와 코트라간 협력사업으로 개최되었다.

무역 1조달러 시대에 부응하는 중남미 신흥시장과의 무역 및 투자 확대 사업이 이루어진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서는 약 1200여건의 각종 상담이 이루어졌다.

IDB는 이번 ‘한-중남미 비즈지스 서밋’ 사업을 위해 중남미 각국 무역투자진흥기관을 통해 수출상, 수입상, 발주처 및 엔지니어링 업체 150개사를 초청한 바 있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중남미 지역의 인프라 개선, 무역투자 확대 및 사회개발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 가입했다.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에서는 10주년 기념성격을 고려한 중남미와 지식 및 경험 공유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중산층이 성장하는 중남미와 구조적인 무역투자 환경 개선을 위하여 IDB가 자랑하는 중남미 전 지역 기업들이 참여 중인 CONNECT-AMERICA와 코트라 BUY KOREA를 연결함으로써, 행사 후에도 양 지역간 기업체간의 상시적인 무역투자 상담이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도 마련되었다.

최근 중남미 지역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에너지 사이클의 후퇴로 중남미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남미 시장으로 세계 주요 다국적 기업과 투자가 몰리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경기 냉각, 유럽 침체지속,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 및 러시아 시장 애로 등이 반영되면서 중남미에서 사업확대와 신규사업 기회를 물색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중남미로 기업 수요가 몰리는 첫 번째 이유는 중남미 경제 침체 불구하고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남미 인구 6억명 소비자들은 최근 경제성장 효과를 보면서 빈부격차에도 불구하고 생채 첫 자동차 구입, 가전제품 수요 확대 등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

또한 고령화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등 선진 지역과 대비해 중남미 전체 평균 연령은 30세 미만으로 젊은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미래시장이기 때문이다.

점점 커져가는 중산층과 젊은 소비자가 자라나는 시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 측면에서 미래 준비를 위해 중남미로 진출하게 한다.

인구조사 기관의 예상대로 현 인구출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 중남미 인구는 선진시장인 북미 및 유럽 인구보다 많게 되고 중산층의 가전, 자동차, 인텨넷 소핑 등 선진국형 소비 패턴의 정착이 예상된다.

중남미는 유럽 후손이 정착한 지역으로 문화적으로 유럽 고급 문화가 이식되어 있어, 소득 수준 향상은 곧장 소비팽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번째는 중남미 각국의 1인당 GDP가 1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사회 전반적인 인프라 개선수요가 급팽창 중이다. 국민적 삶의 질 향상이 대두되면서 도로, 통신, 전력 등 각 분야에서 경제개발에 부응하는 개발수요가 일어나고 있다 .

우리나라 경우도 10년전 플랜트 및 건설분야의 중남미 수출 비중이 1%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최근 10년간 중남미 비중이 10%로 상승했다.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인 건설플랜트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IDB 부산 총회를 계기로 코트라는 ‘한-중남미 비지니스 서밋’ 상담 사후 결과를 성과로 연결시켜 나가고자 한다.

미주개발은행(IDB)의 중남미 각종 프로젝트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 개발을 확대해 나가며, 중남미 각국과 네트워크가 되어 있는 IDB와 코트라 중남미본부간 협력사업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중남미는 우리에게는 지리적으로 멀리 있고, 문화적 동질성도 부족하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 이후 한국의 눈부신 성장 발전은 중남미 각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코트라도 기획재정부 등 주관 기관과 협력해 나가면서 무역을 통한 성장발전 경험을 공유코자 IDB 후속 사업으로 중남미 무역투자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무역투자 역량강화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2015 부산 IDB 총회는 성과와 함께 향후 새로운 협력과제를 남겨주었다.

중남미와 무역투자 확대를 추진 중인 코트라로서는 IDB 회원국 지위를 십분 활용하는 새로운 무역투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IDB와 격상된 양 지역간의 경제협력 관계는 우리 기업들에 중남미 무역투자 협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부산 IDB 총회는 우리에게 중남미에 대한 새로운 무역투자 기회를 마련해준 의미있는 전기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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