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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권구연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2017.07.13 권구연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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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연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권구연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청소년들의 무대, 세계잼버리

2023년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유치는 한국스카우트 운동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자 세계잼버리 전라북도 새만금 유치를 위해 우리연맹과 전라북도, 대한민국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

과연 ‘세계잼버리’는 무엇일까? 잼버리라는 용어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l)경은 1920년 런던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회 세계잼버리를 개최하면서 직접 이 대회에 ‘잼버리(Jamboree)’라는 이름을 붙였다.

전 세계 165개국 5만여명이 참여하고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잼버리는 지구상 가장 큰 청소년 축제이자 야영대회이다, 스카우트 대원이라면 평생에 한 번은 참가하고 싶은 청소년의 무대이고 청소년들을 위한 무대이다.

한국스카우트 운동은 창설 이후 약 95년간 한국 청소년 사회에 큰 기여를 했으며 청소년 기본법 도입과 청소년의 지위를 높이는데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스카우트는 수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청소년기 입시위주의 교육제도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경쟁을 통한 대학입시에 매몰돼 인성보다는 성적이 우선시 되는 성장기를 겪고 있으며 이에 연관된 안타까운 사건과 사고들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또한 세계연맹에서 추진하는 전략도 100년 동안 지속돼 온 스카우트 운동을 현 시대에 맞게 새롭게 개선작업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시사한다.

우리연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창립 90년이 되는 2012년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비전 2023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단지 한국 스카우트 뿐만 아니라 일반청소년 그리고 전 세계 청소년들이 자기의 길을 개척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

우리는 앞으로의 과제들을 공유하고 스카우트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을 찾고 있으며 그 출발점이 바로 한국스카우트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할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라고 생각한다.

청소년 활동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

한국연맹은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 17회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133개국 2만 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해 한국의 국격제고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역대 가장 훌륭한 잼버리로 평가받았다.

강원도 고성에서 세계잼버리를 유치할 때 만해도 우리나라의 청소년 활동에 대한 인식과 캠핑 문화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당시에도 유치에 불리한 여러 여건을 스카우트 지도자들의 열정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겨내며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88서울올림픽이 치러진 이후 1991년 세계잼버리가 개최됐고 이후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며 우리는 본격적인 글로벌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현재 한국연맹은 비약적인 단세성장을 바탕으로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하며 세계단세 10위, 세계분담금 납부 3위로 그 국제적 위상이 상당하다.

한국연맹은 1991년도 세계잼버리 성공적 개최경험을 바탕으로 2023 세계잼버리를 유치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고 세계잼버리 유치에 성공해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 형성과 청소년 단체 활동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잼버리 유치를 이뤄낼 경우 생산유발 800억원, 부가가치 300억원, 고용 1000여명의 경제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세계잼버리 유치는 대한민국과 새만금 지역의 대외이미지와 국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지구촌 미래의 주역인 전 세계 청소년 5만 여명이 대한민국에 모여 자신의 꿈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의 꿈, 2023 세계잼버리

우리연맹은 전북도와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해 165개국의 회원국을 상대로 표심공략을 하며 폴란드와 막상막하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처음 유치 홍보를 폴란드보다 늦게 시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륙원정대를 각 회원국으로 파견해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법과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전개, 전 세계 잼버리 서포터즈 운영 등 최적의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유치 전망은 안갯 속이다.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표심을 확고히 얻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카우트 회원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해 동참해야 한다.

40여일 채 남지 않은 지금 한국연맹은 모든 역량과 성원을 집결할 것이다. 우리 모두의 바람이 모여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총회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새만금”이 울려 퍼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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