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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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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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그림은 종교화, 역사화, 초상화, 풍경화, 정물화 등 장르별로 구분한다. 이 중 집 안의 벽면을 장식하는 그림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풍경화와 정물화이다.
미술사적으로 정물화는 고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실제 ‘정물화(Still Life)’라는 용어가 정식으로 등장한 것은 17세기 중반이다. 신화나 종교를 다룬 그림과 다르게 정물화는 실제 존재하는 대상을 그림의 표현대상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정물화는 과거에는 종교(신화)화, 역사화, 풍경화에 밀려 예술적 가치가 평가절하되었지만, 현대미술에서의 인기는 다른 장르의 작품을 뛰어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우선으로 정물화는 종교화나 역사화처럼 해박한 지식 없이 쉽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장르와 비교해 그림 크기가 작아 일반 가정집에서 소장하기 쉽다. 별다른 장식이나 고가의 가구 없이 여러 사물이 그려진 정물화 한 점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정물화가 다른 장르를 제치고 미술계 안팎에서 사랑을 받는 장르가 되는데 영향을 끼친 화가들이 있다.
샤르댕(왼쪽)과 세잔 |
많은 화가 중 ‘정물화의 시조’로 통하는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Jean-Baptiste-Simeon Chardin, 1699~1779)과 ‘세잔식 정물화’로 불리는 독창적 작품세계를 정립한 폴 세잔(Paul Cezanne, 1839~1906)을 꼽을 수 있다. 두 사람은 동시대 화가는 아니지만, 정물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비교할만하다.
샤르댕은 18세기 프랑스화단에서 독창적 화가로 ‘정물화의 시조’라는 칭호에 걸맞게 오늘날 우리가 즐겨보는 정물화의 표본을 제시한 화가이다. 샤르댕 이전까지는 꽃, 과일, 해골, 책, 음식, 악기, 그릇, 거울 등 정물화의 주요 소재가 사물의 본질보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대부분 정물화가 바니타스(vanitas, 인생무상, 죽음의 불가피성 등)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예컨대 샤르댕보다 일찍 정물화로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얻었던 하르멘 스텐웨이크의 그림을 보면 정물화의 대표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해골 주변에 놓여있는 정교하고 값비싼 물건을 통해 세속적인 즐거움이나 물질(재력)의 허망함을 나타내고 있다.
왼쪽: 하르멘 스텐웨이크 < 정물 : 인생의 헛됨에 대한 알레고리> 1640년경 / 오른쪽: 빌럼칼프 <오랜된 명조 생강단지가 있는 정물>,1669 , Oil on canvas, 77 x 65,5 cm |
반면, 샤르댕은 사물의 상징적 의미보다는 실제 존재하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다른 화가들이 다루지 않은 일상의 소소한 사물들을 표현대상으로 삼은 점이 가장 큰 변화이다.
샤르댕이 활동하던 시기는 화려함과 우아함을 강조한 로코코(Rococo) 양식이 유행했던 시기이다. 장식적이고, 신화 속의 관능적인 몸매를 뽐내는 누드화가 귀족들에게 사랑받던 때였다. 정물화의 경우도 빌럼 칼프(Willem Kalf, 1619~1693)와 같은 고가의 사물이 등장하는 화려한 정물화가 인기였다.
이러한 시대적 유행과 다르게 장식성을 배제하고, 일반서민들이 부엌살림에 사용하는 정물을 당당하게 표현대상으로 등장시킨 샤르댕의 선택은 당대 화단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샤르댕,1760. Oil on canvas,71x98cm, 루브르박물관 |
‘샤르댕은 재능은 있지만, 사과와 배, 빵조각, 깨진 접시, 칼과 포크 등 하찮은 물건을 그린다’는 식의 비판을 받았다. 그림의 수요층인 귀족에게는 노동계급의 평범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샤르댕의 그림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샤르댕의 정물화가 지닌 힘은 평범한 일상이나 사물이 어떤 귀족적 삶이나 고가의 물건보다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줬다는 것에 있다. “샤르댕은 배 한 알이 여자만큼 생명으로 가득할 수 있고, 물단지가 보석만큼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라고 평가한 마르셀 프루스트의 견해는 적절한 표현이다.
샤르댕이 정물화의 폭을 넓혔다면 세잔은 정물화를 깊이 있게 연구하여 다른 어떤 장르와 비교해 결코 예술성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준 화가라 할 수 있다.
후기 인상주의 화가를 대표하는 세잔은 인상주의 화풍에서 벗어나 대담한 색채, 원근법의 해체와 활용, 독특한 구성 등의 조형적 특징을 앞세워 눈에 보이는 외관의 모방을 탈피한 그림을 제시했다. ‘생빅투아르 산’과 ‘에스타크 풍경화’로 자연을 기하학적으로 파악한 관점이 후기 인상주의 이후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세잔, 사과와 병이 있는 정물 , 시카고 미술관 |
그러나 세잔 하면 역시 과일정물을 통한 사물의 본질적 구조를 통찰한 화가로 더 유명하다. 특히 세잔은 사과를 소재로 한 정물화를 많이 그렸다. ‘사과 하나로 파리를 정복하고 싶다’는 심오한 말을 내뱉었을 만큼 사과를 통해 자신의 예술정신을 펼쳐나갔다.
사실 사과는 인류의 시작부터 인간의 삶 속에 깊은 인연을 맺으며 그 신화를 이어간 유일한 과일이다. 아담에서 파리스, 윌리엄 텔, 아이작 뉴턴, 스티브 잡스까지 사과는 언제나 창조적 신화를 낳는 과일이었다. 이러한 창조신화를 미술에서 이어간 화가가 세잔이다.
세잔이 사과에 그토록 집착한 것은 다른 과일에서는 찾을 수 없는 사과만의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 사과는 수백 가지의 색을 지녔다. 포도, 바나나, 수박, 오렌지, 앵두, 자두 등 그림의 소재로 등장하는 그 어떤 과일도 사과만큼 다양한 색을 지니지 못했다.
세잔에게 사과가 늘 새로운 대상이었던 이유이다. 그에게는 한 달 전 그렸던 사과와 어제 그렸던 사과가 같지 않았다(이는 과학적으로도 엄연한 사실이다). 세잔이 사과를 특별한 표현대상으로 삼은 이유이다. 똑같지 않은 사과를 언제나 비슷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같은 방법으로 감상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세잔, 사과 바구니가 있는 정물 1890~94 캔버스 유채 65.5×81.3cm 시카고 미술관 |
이 같은 세잔의 생각은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했다.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세잔의 정물화는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는 ‘낯선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익숙한 방식의 그림이 아니었다. 결국, 늘 같은 방식으로 보는 것에 익숙한 관람자와 같은 방식으로 보는 것을 꺼린 화가와의 시각차가 세잔의 그림이 지닌 차별성을 낳았다.
사물의 본질적 구조를 드러낸 것에 몰두한 세잔의 시각은 동시대화가들과 분명히 차별화된 정물화를 추구하며, 많은 화가에게 영향을 끼쳤다.
세잔은 ‘충동적이고 거친 성격’, ‘불완전한 가정생활’, ‘촌스런 복장과 예의 없는 행동’을 지녀 원만한 교유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운 성격이었다. 그런데도 동시대 화가들은 세잔을 ‘실제와 추상을 독특한 방식으로 혼합하는 법을 발견한 화가’로 평가하며, 그를 ‘현대회화의 아버지’로 부를 만큼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20세기 최고의 화가인 파블로 피카소는 “나의 유일한 스승, 세잔은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라고 그의 예술을 높게 평가했다. 이 정도면 그가 호언장담했던 “사과로 파리를 정복하겠다”라는 목표를 이룬 셈이다.
‘화가들은 세상에 무엇을 존경하고 존중할 것인가에 대한 속물적 관념을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알랭 드 보통 저, 정영목 옮김 <불안>이레, 2005)라며 샤르댕의 예술을 평가한 알랭드 보통의 시각처럼 예술의 위대함은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변함없는 가치를 준다.
시대를 뛰어넘어 정물화의 또 다른 새로움을 느끼게 한 샤르댕과 세잔의 진정한 창조적 가치가 여기에 있다.
◆ 변종필 미술평론가
문학박사로 2008년 미술평론가협회 미술평론공모에 당선,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부문에 당선됐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객원교수, 박물관·미술관국고사업평가위원(2008~2014.2)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 겸 편집위원, ANCI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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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