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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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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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는 가고 이제 갑오징어 철이다. 철을 든다. 매화꽃 지고, 벚꽃지고 이제 여름꽃이 피기 시작한다. 철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지. 일본 슬로푸드 행사에 만난 엘리스 워터스(Allice Waters)가 슬로푸드 가치로 강조한 것이 ‘제철음식’이다. 제철이 망가지면서 신뢰도 존중도 무너졌다. 갑오징어가 밥상에 오를 무렵 여자도 주민들은 낙지어구를 손질해 바다에 넣는다. 어민들 손길이 분주하다. 20여 가구가 사는 여자도 주민의 섬살이가 시작된다.
여자만의 이름을 지어준 여자도, 바다생명을 잉태하는 곳이자, 섬주민들의 섬살이 터전이다. |
여자만, 이름을 짓다
여자도는 여수시 화정면에 속한 섬으로 여자도와 송여자도가 있다. 여자도는 대동마을과 마파지 두 마을이, 송여자도 한 개 마을로 이루어져있다. 화정면은 송여자도 여자도 외에 연륙된 백야도, 상화도, 하화도, 개도, 월호도, 낭도, 사도, 추도, 적금도, 조발도 등 15개 유인도로 이루어진 면이다. 송여자도는 이들 중 추도 다음으로 두 번째로 작은 섬이다. ‘여자만’이라는 이름을 준 섬이다. 여자만은 가막만과 함께 서남해 어족자원의 산란장과 서식처이며 해양생태계를 지키는 소중한 공간이다. 바다 생명들디 봄철이면 생명을 품고 내륙 깊숙이 자리를 잡은 여자만으로 들어와 알을 낳고 어린 물고기를 키운다.
두 섬 중 큰 섬인 여자도를 ‘대여자도’라 하고, 송여자도는 ‘작은여자도’라고도 한다. 우리말에 공간이 좁은 곳을 ‘솔다’라고 한다. 그러니 좁은 작은 여자도가 한자로 바뀌어 ‘솔’이 ‘송’이 된 듯하다. 그런데 <여산지>에는 ‘송여자도는 큰 소나무가 한 그루가 있기에 소나무 송자를 썼다’고 했다. 큰 소나무가 없는 섬이 있던가. 18세기 여자도는 ‘여음주도’나 ‘여음자도’라는 이름으로, <해동지도>에 드디어 여자도로 등장한다.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한 두시간 걷고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섬살이를 존중하고 섬과 어촌의 지속가능한 여행을 고민하는 여행이어야 한다. |
섬에 머물러야 섬이 보인다. 느린여행이 작은 섬에 더욱 필요하다. |
섬여행객이 섬을 가꾼다
‘섬달천’이라 하는 예쁜 이름을 가진 마을에서 출발한다. 수심이 낮은 탓에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날은 제 시간에 배를 탈 수 없었다. 이런 날은 배 시간은 물이 드는 시간에 맞춰졌다. 지금 도선을 타는 곳으로 옮기면서 그런 불편함은 가셨다. 한 때는 섬달천 포구를 이용하지 못하고 남쪽에 위치한 감포마을 선착장을 이용하기도 했다. 배타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교통편도 좋지 않았다.
섬에 사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서러움이 한 둘이 아니다. 그나마 여행객이 많이 찾기 시작하면 행정은 도선과 선착장에 관심을 갖는다. 뻘물을 일으키며 출발한 배는 반시간도 되지 않아 송여자도 선창에 도착했다. 먼저 등산객들이 우르르 선창에 오른다. 선창에서 통발을 손질하던 주민이 ‘워따 오늘은 겁나게 왔부렀네. 명절에도 이렇게 안 오는데. 허허.’라며 한마디 했다. 배는 송여자도를 거쳐 여자도 마파지와 대동마을에 이른다. 그렇게 하루에 네 차례 순항한다. 배도 커졌다. 주민 몇 명에 낚시객 한 둘이 타면 만원이었다. 그때는 여자도를 찾는 여행객은 가뭄에 콩 나듯했다. 낚시꾼이 아니면 거의 찾지 않는 섬이었다. 여행객들은 여행사를 통해 섬에 들어온 사람들이다. 배에서 만난 한 여행객은 여자도가 어떤 섬인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밤새 달려와 여자도로 들어왔다고 했다.
이들이 섬에 머무는 시간은 두 시간쯤 될까. 송여자도 둘러보고, 낚시다리를 건너 여자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마파지와 대동마을까지 걸어갔다 배를 타고 나간다. 이게 전부다. 그 사이에 준비해온 요깃거리로 입맛을 다실 것이고, 화장실도 갈 것이다. 한 둘이 아니니 따뜻하게 맞다가도 짜증이 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더구나 여행객이 왔다간 후로 밭에 심어 놓은 야채나 갯가에 해초들이 사라졌다면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여행객들은 ‘이젠 섬 인심도 야박해졌다’고 말한다.
세 명의 학생이 지키는 여자분교. |
마을부엌과 펜션으로 바뀐 송여자분교. |
문 닫힌 학교, 문을 연다
학교로 향했다. 폐교를 고쳐서 마을펜션과 공동부엌을 만들어 주민이 운영하는 숙박지이다. 첫 손님이다. 바다 건너 여자도가 바라보이는 한적한 곳에 위치했다. 앉아서 여자도 너머로 지는 노을을 볼 수 있다. 마을과도 떨어져 있고 나무다리를 건너며 여자도로 산책을 할 수도 있다. 학교 앞 바닷가에 모래밭이 있어 여름철에는 물이 들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저녁상에 낙지와 주꾸미가 올라왔다. 낙지와 야채를 제외하고 피꼬막, 주꾸미 등 찬거리는 어제 여수 시내까지 나가서 시장을 봐서 준비한 것이다. 김치도 새로 담았다. 모두 어머니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다. 두 섬에는 끼니를 해결할 마땅한 식당이 없다. 섬여행객을 위한 작은 부엌과 숙소를 마련하는 것이 주민들의 꿈이었다. 저녁을 먹고 술이 한 순배 돌자 마을주민들도 하나 둘 모여들었다. 손님들이 오신 김에 주민들도 회의를 겸한 식사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나누다 고성도 오가고 웃음소리도 이어진다. 송여자도를 위한 희망의 소리들이다.
첫손님을 받았지만 걱정이 한 둘이 아니다. 지금은 섬 주민 중 한 분이 맡아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주민의 손을 적게 빌리면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다시 문을 연 학교가 작은 섬과 섬주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
아이들은 모두 떠났지만 여전히 큰 나무는 여전히 학교를 지키며 오가는 여행객의 그늘을 만들어준다. 이제 그 학교가 다시 여행객을 위해 문을 열었다. |
송여자도 포구. |
여자도 섬살이
여자도의 봄은 통발을 추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낙지잡이 도구다. 신안이나 무안처럼 삽이나 많은 낚시를 연결한 ‘낙지주낙’이 안라 통발을 이용한다. 통발은 ‘앉은뱅이’과 ‘스프링’으로 나뉜다. 앉은뱅이는 높이가 낮고 지름이 긴 낮은 원통이고, 스프링통발은 높이가 길고 지름이 작은 길쭉한 원통형이다. 앉은뱅이는 바닥에 앉고, 스프링은 바닥에 누워서 낙지를 유인한다. 처음에는 어구이름처럼 접을 수 있는 스프링 통발을 사용했다. 앉은뱅이는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모양만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앉은뱅이는 작은 게를 미끼로 넣지만 스프링은 미끼 없이 사용한다. 그래서 낙지가 드는 것도 차이가 난다. 앉은뱅이로 100마리를 잡는다면 스프링은 10마리 정도 밖에 잡지 못하다.
낙지를 유인하는 미끼로 게는 대부분 중국산 살아 있는 작은 게를 구입해서 사용한다. 미끼 값이 비싸고 며칠에 한 번씩 보충해줘야 하기에 경제성으로 본다면 꼭 앉은뱅이가 좋다고만 하기 어렵다. 앉은뱅이에 비해 스프링은 통발을 많이 넣는다. 낙지잡이 외에 가을철 꽃게와 전어도 여자도 어민들에게 소득원이다. 찬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산란을 마친 물고기는 어린물고기와 함께 여수 바깥바다로 빠져나간다. 이때부터는 섬사람들도 여수로 순천으로 겨우살이를 떠나고 섬도 비어간다. 모두 시내에 집을 가지고 있다.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두집살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교육과 생업이 만들어낸 섬살이다. 집만 아니라 모든 세간도 두 벌로 장만해야 하고, 생필품도 이중으로 마련해야 한다. 이를 두고 혹자들은 집이 두 채나 있어 부자라고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여자도의 봄은 낙지잡이 통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찬바람이 불 때까지 섬도 바다도 바쁘다. |
바다를 보아야 섬이 보인다
무엇보다 섬을 볼 때는 바다와 갯벌을 함께 보아야 한다. 섬만 보는 것은 반보다 작은 절반 정도 보는 것이다. 어민들은 바다에 의지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는 것이 좋다. 이를 잘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선창이다. 포구를 꾸꿈스럽게 보면 섬이 새롭게 보인다. 배가 있고, 배마다 허용된 고기잡이가 정해져 있다. 여기에 맞춰 그물도 달라진다.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된다. 낙지가 그냥 낙지가 아니고, 전어가 그냥 전어가 아니다. 밥상에 오른 해산물이 새롭게 보인다. 어촌을 알게 되고, 어민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바다와 갯벌이 다르게 보인다. 작은 규모로 어업을 해서 어촌과 바다를 지키며 건강하고 좋은 공정한 바다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슬로피쉬’가 지향하는 가치이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공정한’ 이라는 의미다. 시장가치가 아니라 바다와 섬의 지속을 위한 생태가치, 오래된 전통지식을 존중하는 문화가치가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풍어제와 당제를 지냈던 신목 소나무도 나이가 들어 영험함보다는 따뜻함이 묻어난다. |
여자도 섬밥상. |
걸어야 볼 수 있는 것들
여자도 대동마을은 두 섬을 대표하는 가장 큰 마을이다. 학교와 출장소 등 관공서가 위치해 있다. 마파지는 마파람 즉 남풍이 바로 닿는 바람을 많이 타는 마을이다. 태풍이나 여름철 계절풍에 큰 영향을 받는 마을이다. 집이 낮고 담장이 높다. 마파지에서 대동으로 이어지는 길은 시멘트 포장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길지 않고 바다와 갯벌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룻밤을 여자도에서 머문다면 이 길을 걸으며 노을을 보며 좋다. 아무런 방해도 없이 오롯이 섬을 걷는다. 이런 느낌을 갖는 섬을 만나기 쉽지 않다. 조용히 자신을 성찰하며 걸을 수 있다. 바쁘게 당일치기로 섬여행을 한다면 이런 호사는 포기해야 한다.
대동마을로 넘어가면서 꼭 기웃거리는 집이 있다. 아직 주인은 만나지 못했지만 새소리에 귀를 기우리는 분인 듯싶다. 10여년 만에 찾았는데 글씨는 희미해졌지만 새집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저 집에 얼마나 많은 새들이 머물다 갔을까. 대동마을로 내려서다 두런두런 어머니들 말소리가 들렸다. 봄철에 보약이라는 솔(정구지)를 다듬고 있었다. 내일 오리탕을 끓이니 먹으로 오란다. 부활절을 맞아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 부활절에 오리탕이라. 조화로운 섬살이다. 바다가 풍성할 때는 바다에서 나는 것을 잡고 채취하는 일에만 관심이 많았다. 이제 바다도 늙고 주민들도 나이가 들었다. 바다 재생은 더디고, 섬재생을 위한 노력은 돈으로 떡칠을 하는 꼴이다. 여기에 젊은 사람은 관심이 없고, 공돈이라며 젯밥에만 관심이 많다. 요즘 재생 프로젝트의 단면들이다. 섬이라고 다를 바가 아니다 한 세대 바다맛을 책임졌던 어민들은 나이 들어 자신의 몸을 가누는 일도 버겁다. 섬을 재생하는 일이 여행객이 많이 오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송여자도는 선창을 둘러싸고 열 댓집이 모여 있는 것이 전부다. 돌아볼 것도 없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골목은 외막으로 가는 좁은 길과 학교 가는 골목길이 전부다. 모두 다리를 건너 여자도로 통한다. 최근에 마을 뒷산을 돌아보는 둘레길을 만들었다. 선창에서 오른 쪽으로 돌아 학교로 넘어오는 길이다. 해찰을 하며 쉬엄쉬엄 걸어도 반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짧은 길이다. 아무리 작은 섬이라도 섬 안에 들면 생각보다 섬이 커 보인다. 사람도 처음 볼 때와 그 사람을 알고 보는 느낌이 다르듯이 섬이 그렇다. 둘레길을 걷다 알콩달콩 땅을 일궈 농사를 지었던 흔적, 풍어제와 당제를 지냈던 오래된 소나무, 그리고 학교까지 돌아보고 나면 송여자도가 결코 작지 않는 섬임을 알 수 있다. 겉으로 보고 판단할 일이 아니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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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비축물자 전매행위 전수 조사…불공정거래 철저 차단 조달청은 4월부터 공공비축물자 이용 업체를 대상으로 비축물자 재판매(전매) 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달청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 아연, 납 등 비철금속 6종을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연중 상시 방출해 국내 물가 안정 및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방출된 원자재는 전매를 금지하는데 제조 활동 지원이라는 방출 목적에 맞지 않고, 시중 가격과 차이가 있을 경우 부당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지난해 3월에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약관을 개정해 비축물자 이용 업체에 과세자료 제출 의무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비축물자를 구매한 업체는 다음 달 말까지 매입매출장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을 거부할 경우 비축물자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매가 확인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비축물자 이용업체 등록을 말소하고 2년 범위 내 등록 제한, 전매 차익 환수 및 위약금 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불법적인 전매 행위는 비축사업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떨어뜨리고, 성실한 기업들에 피해를 준다고 밝히고 철저하고 반복적인 조사를 통해 공공비축에서 불공정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조달청 공공물자국 전략비축물자과(042-724-7146)
- 카드뉴스 봄철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 올바른 사용법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주로 항히스타민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 항히스타민제일반의약품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 전문의약품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 처방에 의해서 사용 가능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 부작용 졸음장거리 운전 시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피해주세요! - 항우울제 등 중추신경제 억제 약물이나 알코올 등과 함께 섭취하지 않기 - 중복 투여하지 않도록 복용 전 성분 반드시 확인하기 * 일부 종합감기약에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어 주의 필요 - 복용 후 심장박동 이상,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복용 중단하고 의사 진료 받기 - 임신 중 혹은 수유 중인 부인, 6세 미만 소아는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기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부작용에 주의해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 여행 향수와 그리움의 국수 가락을 돌돌 말아 후루룩! 연천 맛집 여행 태풍전망대에서 북한 초소까지의 거리는 1600m밖에 되지 않는다. 시야가 맑은 날에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눈앞에 고향을 두고도 갈 수 없는 실향민들은 슬픔과 그리움의 국수 가락을 돌돌 말아 후루룩, 망향의 국수로 헛헛함을 채운다. 연천의 후루룩 국수 로드에서 만난 네 가지 국수는 실향민의 그리움은 구수하게 달래주고 향수는 시원하게 풀어주는 특별한 국수들이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비빔국수 한 그릇.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국수 한 그릇, 연천 대표 비빔국수 연천 궁평리 비빔국수의 전설로 불리는 곳을 다녀왔다. 전국 곳곳에 프랜차이즈 지점이 포진해 있어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지만 , 연천 본점에서 먹는 맛이 제일 좋다는 소문이다. 1968 년에 문을 열었는데 , 연천에서 군 생활을 했다면 한 번쯤 다녀가는 연천 5 사단 국숫집으로도 불린다. 6·25 전쟁 이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는 38 선 이북 지역이던 곳으로 전후 수복 지구이다. 새콤달콤하고 알싸하게 매운맛이 매력적인 비빔국수. 1천여 명이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거대한 규모의 식당 앞에는 키오스크가 있어 메뉴를 고르고 계산한 후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시스템이다. 비빔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채소로 우려낸 밑 국물을 가져다 후후 불어가며 먹는 맛이 좋다. 10여 가지 채소를 끓이고 숙성 발효시켜 만든 국물로 매콤한 비빔국수와 잘 어울린다. 평범한 만두도 비빔국수 소스에 찍으면 맛있다. 곱빼기 비빔국수와 만두 상차림. 만두를 비빔국수 소스에 찍으면 맛있다. 비빔국수의 첫인상은 강렬한 고추장 소스의 새빨간 비주얼이다. 오이와 양파, 상추 등 채소와 함께 빨갛게 무쳐낸 국수는 새콤달콤 한데다가 알싸하게 매운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면은 소면보다 굵은 중면인데 자연건조 국수라 쫄깃하고 차진 식감이 월등하다. 또한, 삶은 중면을 얼음물에 씻어 국수의 탄력을 높이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쫀득한 맛이 살아있다. 10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내부. 얼음물에 씻어 더욱 쫄깃한 국수. 지극히 평범하지만 특별한 추억의 국수, 궁평리 잔치국수와 열무물국수 누구에게나 고향은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먹을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에 국수는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다. 훈련소를 찾은 가족 손님들이 즐겨 찾던 이곳은 전역한 군인들에게 추억의 음식이다. 궁평리의 작은 식당 주방에서 주인장 부부는 주문과 동시에 국수를 삶고 비벼내느라 바쁘지만 , 동네 단골손님들에게 살가운 인사를 잊지 않는다. 멸치육수가 진국인 잔치국수.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열무물국수가 전부다. 잔치국수는 진한 멸칫국물에 달걀을 풀고 호박과 유부와 김가루를 뿌려 내는데, 정성으로 우려낸 국물이라 그런지 입에 착착 붙는다. 국수 빼고는 모두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농약 채소를 쓰는 것도 믿음직하다. 2002년에 시작할 때 있었던 동치미 국수 대신 열무물김치 국수가 손님들 호응이 좋아서 추천 메뉴가 바뀌었다. 열무김치가 아삭아삭 맛있는 열무물국수. 달콤한 팥칼국수랑 매콤한 호박 만두의 조화, 이북식 호박 만두와 팥칼국수 상호에 고향 이 들어가는 다른 국숫집을 방문했다. 칼국수도 맛있지만 , 연천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박 만두가 별미인 식당이다. 호박 만두는 이북 음식의 하나인 여름 만두 편수 의 레시피를 응용해서 만든 비건 만두다. 호박 만두에는 채 썰어 살짝 절인 호박 , 부추 , 두부와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하다. 담백한 육수에 몽실몽실 떠 있는 호박 만두 7 개가 알차고 넉넉하다. 이북식 편수 레시피로 만든 호박만두. 호박과 부추, 두부가 들어가 시원한 만두. 이북이 고향인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팥칼국수다. 팥은 주인장의 고향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팥죽 맛이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수제 반죽으로 밀어서 썰어낸 국수는 삐뚤빼뚤하다. 굵은 국수는 쫀득해서 맛있고 가느다란 국수는 부드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마다 버무려서 상에 낸다는 배추겉절이도 이북 김치처럼 시원하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팥칼국수. 시래기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의 매력적인 만남, 시래기 오일 파스타 한적한 시골 마을의 파스타 집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좋아한다는 시래기 파스타를 찾았다. 이따금 찾아오는 동네 단골손님들이 어릴 때 먹던 시래기 밥처럼 구수하다고 칭찬할 만큼 인정받은 곳이다. 오이 피클과 먹으면 시래기와 오이지처럼 잘 어울린다. 겨울 시즌메뉴였던 시래기 파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구수한 맛으로 사랑받으며 사계절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시래기와 올리브유, 치즈가 들어간 시래기 파스타. 연천에서 말린 시래기는 압력솥에 푹 삶아 부드럽게 손질하여 파스타를 만든다. 올리브유로 볶고 미소 된장을 넣어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살리는 게 비법이다. 파스타 위에 시래기를 얹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서 눈처럼 뿌리면 시래기 파스타 완성, 피클과 함께 먹으면 시래기와 오이지처럼 잘 어울린다. 직접 농사짓고 재배한 농작물로 구워내는 스콘도 곁들여 먹으면 별미다. 소박하고 정겨운 음식점 실내 풍경. 페페론치노 고추를 뿌려 개운한 시래기 파스타. 태풍전망대, 재인폭포, 호로고루,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보내는 반나절 여행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는 맑은 날엔 북한 땅이 보이는 곳이다. 북쪽으로 사진 촬영은 금지이지만, 육안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남북분단의 현실이 너무나 가깝고도 멀게 느껴진다. 차로 들어갈 때 신분증 필수 지참이다. 태풍전망대 전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재인폭포는 북쪽 지장봉에서 흘러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나무 덱길을 따라 선녀탕을 만나는 둘레길은 걸을 수 있지만, 재인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길은 현재 출입 통제 중이다. 차후 출입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현무암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재인폭포. 재인폭포로 가는 출렁다리. 삼국시대 고구려의 옛 성곽이 남아있는 호로고루는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다. 야트막한 성곽 위에서 임진강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호로고루의 풍광. 전곡선사박물관은 한국의 작은 쥐라기 공원이라고 불리는 전곡리 선사 유적에 건립된 박물관이다. 구석기 시대의 다채로운 유물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고학 체험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예술적인 디자인의 전곡선사박물관 입구. 전곡선사박물관 내부 전시장. 여행정보 태풍전망대 - 주소 :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문의 : 031-839-2147재인폭포 -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 문의 : 031-839-2277호로고루 - 주소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문의 : 031-839-2565전곡선사박물관 - 주소 : 경기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443번길 2- 문의 : 031-830-5600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사진 : 민혜경(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어르신돌봄센터 금융교육 현장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함께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청년인턴에 한번 도전해 볼까? 대학 4학년이 되었다. 동기들이나 또래들을 만나면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취업. 밝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도 금방 한숨짓게 만드는 주제이다. 이제현실의 문제가 피부로 느껴진다. 당장 내년이 졸업인데 취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무(無)스펙이나 다름없는데 뭘 해야 할지 엄두도 안 나 걱정이라는 친구들이 많다. 요즘은 중고신입을 이기기 힘들다는 말도 돈다. 기업에서 어학 성적이나 자격증, 대외활동 등을 통한 스펙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비슷한 업계의 실무 경험까지 갖고 있는 이들을 채용할 때 더 선호한다는 소문이다. 아직 졸업도 못했는데, 더 막막한 요즘이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 휴학 중인 동기 언니를 만날 일이 있었다. 그동안 무얼 하고 지냈냐는 물음에, 언니는 청년인턴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청년인턴? 그게 뭐지? 2024 청년인턴 모집 홍보 포스터.(출처=행정안전부) 청년인턴 제도는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제도이다. 청년의 일 경험 확대와 공공부문 청년인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청년인턴은 학력과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공개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원할 수 있는 나이 역시 대학생으로 제한되어 있는 게 아닌 만 19세에서 34세의 청년으로 정해져 있다. 담당 업무에 따라 다양하게 인턴 배치 부서가 나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행정안전부) 평소 여러 가지 정책과 국가 발전 등에 관심이 많아 진로로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던 언니는 국가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청년인턴을 통해 실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각 정부부처의 채용 공고를 직접 찾아볼 수도 있지만, 인사혁신처의 나라일터 누리집(https://gojobs.go.kr/mainIndex.do)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나라일터 누리집에 방문하면 다양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정부부처 청년인턴은 총 2만2000명 모집으로,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다는 소식도 있다. 내가 응시하고 싶은 정부기관을 찾아, 응시할 수 있는 분야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관심이 가거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지원 코드 하나에만 지원하도록 되어 있다. 중복 지원을 하면 불합격 처리가 된다고 하니, 유의하는 게 좋겠다. 2024 청년인턴 지원 시 유의사항. (출처: 행정안전부)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1차 시험에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 2차 시험을 치르면 된다. 2차 시험까지 거쳐 합격하면 부서에 배치받아 근무를 할 수 있다. 4개월부터 6개월까지 각 기관별로다른 근무 기간을 채택하고 있는데, 언니의 경우는 6개월 간의 근무 기간을 가졌다고 했다. 2023년 청년인턴에 도전했던 언니가 찍어온 면접장 사진. 언니는 단순한 사무 보조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정책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몸소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이점이었다고 말했다. 중앙행정기관의 체계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공직이 적성에 맞는지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한층 더 넓어졌다며 무척 의미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해주었다. 학교에서 벗어나 직장 체험을 하고 배울 수 있었다는 게 의미 깊었다고 말해주었다. 만약 원하는 부처의 채용이 이미 끝난 경우에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작년에 신설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민관협력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직무 경험이 있으면 더 우대하는 요즘 취업 시장에서, 해당 정보를 알고 도전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취업, 미래. 나만의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교수님과의 상담에서 막막할수록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도전해 보려고 하는 시도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나 역시청년들에게 주저하지 말고도전하라는 말을 똑같이 전하고 싶다.우리의 작은 도전이 진로와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쇼츠 모아보기] 국민 속 시원하게 해준 대통령의 ‘민토 사이다’ 장면을 모았습니다. ☞ 윤니크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