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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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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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던가.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로 생신을 맞아 작은 섬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부모님의 나이도 있고 해서 가족동행 없이 외국여행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아 선택한 여행이다. 그때 여행지로 선택한 섬이 ‘화도’였다.
화도는 갯벌에 둘러싸인 섬이다. 바다 위에 뜬 섬이 아니라 갯벌 위에 뜬 보석이다. |
가족 섬 여행은 신안군 도초면에 있는 우이도에 이어 두 번째다. 부모님이 몇 번이고 맛있게 드셨다고 말씀하니 곳이 공교롭게 모두 섬밥상이다.
화도라는 이름을 가진 섬은 많다. 왜 그럴까. 정말 꽃이 많아서 화도라는 이름이 많을까. 섬을 보면 타원형 모양이나 길쭉한 모양이다. 좁고 긴 꼬챙이 모양 즉 ‘꼬지’ 모양이라는 꼬지섬이 꽃섬으로 그리고 화도가 되었다는 설명에 더 귀가 쫑긋해진다. 화도 20여 가구 50여 명이 살고 있다.
화도가 널리 소개된 것은 드라마 ‘고맙습니다’에 소개되면서다. 그곳에서 초코파이를 파는 노인이 화제였다. 꽤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찾아와 그때 드라마에 나온 집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지를 찾는 패턴을 읽을 수 있어 씁쓸하지만 현실이다. 지자체가 이를 부추키어 많은 예산을 들여 여행지로 만들지만 유효기간이 짧아 반짝 여행지가 되고 만다.
오래 기억된 밥상
우리 가족에게 이곳은 섬 밥상으로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땐 음식점 면허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위생이 어떻고 하는 것도 없었다. 그냥 밥을 맛있게 해주는 집이라고 소개를 받았다. 드라마를 촬영할 때 스텝들도 음식에 감동을 했던 집이다. 그 맛의 비결은 어디서 온 것일까.
화도갯벌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이 인정된 보호지역이다. 인간과 갯벌생물과 물새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
부모님이 감동한 밥상에 주인공은 민어도, 낙지도, 병어도 아니었다. 그때 밥상에 올랐던 생선은 ‘망둑어’였다. 망둑어는 어민들에게 대접을 받는 생선이 아니다. 화도와 증도 일대 바다에서 나는 생선으로 대접을 받은 것은 봄 여름이면 민어, 병어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가을이면 낙지, 겨울이면 숭어정도가 인기다. 짱뚱어도 아니고 망둑어라니. 그런데 그 맛을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망둑어 무침, 망둑어 전, 망둑어 조림, 망둑어 회 등. 망둑어로도 어느 생선 못지않게 요리를 해 냈다. 갯벌에 그물을 쳐서 바로 잡아온 싱싱한 재료가 중요하지만 여기에 더한 손맛, 남도 어머니들이 대대로 보고 익히고 만들어 온 손맛이 더해진 탓이다.
부모님이 감동했던 섬 밥상이다. 가장 만족했던 밥상이 모두 섬 밥상이다. 그런데 놀랍게 그 재료는 망둑어였다. 민어도 낙지도 아니다. |
화도갯벌에서 잡은 망둑어는 말려서 두고두고 먹는다. 망둑어건정, 손맛이 더해지니 민어건정 못지 않다. |
바다가 선물한 밥상
쌀새운데 달아라. 섬 안에 섬 ‘화도’에 펜션을 운영하는 미선씨와 길자씨가 부엌에서 늦은 점심을 차리다 바닷물이 채 마르지 않는 새우를 내민다.
오랜만에 왔더니 반갑다며 어촌계장과 광춘씨가 후리질해서 건져온 새우다. 새우가 미끄러지듯 입안으로 들어왔다. 날 것 그대로인데, 비린내보다 달달한 뒷맛이 먼저 온다. 바다에서 막 건져온 달짝지근한 새우를 버무려 밥상에 올랐다. 섬밥상이다.
생새우를 버무려 먹었던 것이 처음은 아니다. 영광이 고향인 아내덕분에 가끔 생새우 무침을 먹었다. 그곳에서는 무쳐먹는 생새우를 ‘물걸이’라 했다. 여기에 더해 새우를 쪄서 상에 올리기도 했다. 찬바람이 나면 잡히는 새우다. 묵은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참기름을 듬뿍 넣고 무쳐서 내놓는 그 맛이다. 여름으로 치닫는 날씨에 겨울 맛을 탐하다니. 오랜만에 찾은 화도,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 섬밥상은 단순하다. 그래서 좋다. 사실 새우무침 하나면 충분하다.
어촌계장이 후리질을 가자 할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들물에 바람도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촌계장과 펜션을 운영하는 설씨가 양쪽에 그물을 펼쳐 무릎쯤 잠기는 물속에서 끌었다. 그런데 실망이다. 졸복 열댓 마리에 굵은 새우 한 그릇 정도다. 여기에 작은 숭어 모치가 뻘떡인다.
욕심을 낸다고 없는 고기가 그물에 걸릴 리가 없다. 어촌계장이 그물을 접고 오늘은 아니라며 다음에 하잖다. 미련 없이 털고 일어났다. 그런데 한 그릇에도 미치지 않던 새우가 이렇게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 줄이야. 한 끼 해결하는데 손색이 없다. 진정 ‘슬로피시’는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슬로푸드’ 없는 슬로시티가 가능할까.
화도 고기잡이 체험 후리질. 여름철이면 화도에 머무르는 여행객들을 위해 종종 어촌계장과 설씨는 후리질로 고기를 잡는다. |
김 양식으로 섬살이
어촌계장 집에서 신세를 질 생각은 없었다. 그때 기억된 맛을 다시 보고 싶었다. 그런데 문을 닫았다. 한 동안 어엿하게 허가도 내고 식당을 운영했지만 생계를 위해서 김 양식도 해야 하고 그물도 놓아야 한다. 화도 섬살이는 김 양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양식은 겨울이 제철이다. 찬바람이 부는 11월이나 12월에 시작해 이듬해 2월이나 3월이면 끝난다. 하지만 김발과 부표를 만드는 등 준비작업을 여름철에 시작한다. 봄철에 김 채취가 끝나고 시설물을 철거해서 정리하고 나면 잠시 보름 정도 쉬다가 곧바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사실 일년 내내 김 양식을 하는 셈이다.
옛날에는 10여 줄 정도로 한 가정을 꾸리는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값이 좋았다. 오직 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김 양식 밖에 없었다. 그래서 모든 가구가 똑 같이 어장을 나누어 김 양식을 했다. 지금은 많은 사람이 섬을 떠났고, 남은 사람도 나이가 들었다. 그래서 남은 젊은 사람이나 일할 능력과 자본을 갖춘 사람이 수 백 줄 양식을 한다.
최근 화도에 4가구가 귀촌했다. 모두 김 양식을 위해 들어왔다. 어업을 목적으로 들어온 경우다. 불편한 섬을 굳이 살겠다고 들어오는 경우 중에는 마을어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인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수산업법이나 어촌마을 관행에는 들어온 외지인에게 쉽게 어장을 허락하지 않는다.
귀어정책에서 하루빨리 개선책을 내놓아야 할 부분이다. 반대로 어업보다는 어촌 혹은 바닷가에서 살고 싶어 오거나 관심을 갖는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우리 귀어귀촌정책은 여전히 어업후계자를 찾는데 맞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모래밭에 심었던 ‘화도당근’도 한때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알아주는 명품이었다. 지금은 그 밭은 모두 논으로 경지정리가 되었다. 그때 쌀농사가 최고였다. 아무리 가난해도 쌀농사를 지을 논만 있으면 걱정이 없던 시절이었다. 먹고 사는 것이 그만큼 중요했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산비탈은 밭을 만들고, 밭은 물길을 잡아 논을 만들었다. 심지어 갯벌도 막아서 논을 만들었다.
작은 섬에 저수지를 만들 수 없으니 ‘포강’이라 해서 논과 논 사이에 깊고 폭이 넓고 긴 둠벙을 만들어 평소 빗물을 모아 놓는다. 그 물로 농사를 지었다. 지금도 사정을 마찬가지다. 적은 섬에 비해서 논이 많다. 모두 그렇게 장만한 것들이다.
겨울철 화도갯벌은 김 양식으로 가득 찬다. 일 년 농사를 결정짓는 시기다. 여름철부터 준비해 겨울철에 결실을 맺는다. 펜션을 하는 집도, 식당을 하는 집도 무엇보다 김 양식이 우선하는 이유다. |
섬살이에서 지켜야 할 가치
화도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10여 년 전, 증도대교가 완공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면서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증도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자연스레 화도로 들어오는 여행객들도 늘었다. 특히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화도가 더 알려졌다.
여름철이면 증도를 찾는 사람이 많을 때면 100만에 이른 적도 있다. 섬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이다. 증도에 많은 숙박시설이 지어졌다. 화도로 건너오는 사람도 늘었고, 화도를 목적지로 오는 사람도 있다. 덕분에 화도에도 10여 집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규모 있는 펜션도 있다. 증도가 예전같지 않다면 실망한 사람들 중에는 화도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꽤 많다. 여전히 노두를 이용해 건너야 하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자그마하니 섬 맛이 나기 때문이다.
한때 신안군은 증도를 차가 없는 섬, 담배피지 않는 섬, 별보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계획을 세울 때부터 논란이 많았다. 주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도이며, 여행객에게는 불편을 감내할 매력이 없는 탓이다. ‘선언’에 그치고 말았다. 그때 몇 대의 전기차가 섬에 들어왔고, 일부 방문객 체험활동에 전기차를 이용했다. 당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화도에만 같은 정책을 시도 했다면 어땠을까.
바닷물이 빠진 노두길이 다시 잠겼다. 싫든 좋든 몇 시간은 섬에 머물러야 한다.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젠 완벽한 섬이다. 체념이라기보다는 자연을 그대로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노두는 바닷물이 많이 드는 때 몇 시간 잠겼다 다시 길이 열린다. 바닷물이 들면 섬이 되고, 빠지면 증도와 연결된다. 주민들의 불편함이야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섬을 지켜왔다.
바닷물이 빠지면 건너다니는 길이 되고 물이 들면 섬이 된다. 섬과 섬을 잇는 노두다. |
짱뚱어 도요새 인간이 공존하는 ‘갯살림’
다시 물이 빠지자 어디서 쉬다 왔는지 도요새무리들이 바쁘게 종종거리며 칠게를 쫓는다. 백로와 왜가리도 보인다. 이 녀석들이 기다렸다 먹이를 낚아챈다. 새들도 저마다 먹는 습관이 다르다.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도요새. |
내가 처음 보는 새들도 있다. 드러난 갯벌에는 짱뚱어, 칠게가 많다. 도요물떼새들이 즐겨 찾는 이유이다. 주민들도 갯벌에 기대어 산다. 봄가을에는 낙지를 잡고, 겨울에는 굴을 까기도 한다. 그물을 놓아 망둑어와 짱뚱어도 잡는다. 겨울에는 김 양식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때때로 숭어를 잡아 말려 ‘숭어건정’을 만들어 반찬으로 이용한다.
지금은 흔적을 볼 수 없지만 화도에도 학교와 염전이 있었다. 두 곳 모두 화도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었다. 이곳에 갯벌방문객센터나 해양생태학습장 그리고 연구자들에게도 이 보다 좋은 조건을 갖춘 현장이 없었다. 갯벌모니터링, 갯벌생태관광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여러 차례 학교와 염전을 활용할 것을 해당지자체에 제안했지만 관심이 없었다.
그 사이 폐교는 사라지고 폐염전은 양식장으로 바뀌었다. 당장 추진하기 어렵더라도 폐교만큼은 군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매입을 해야 했다. 가장 넓은 갯벌면적을 가지고 있는 신안군에 제대로 된 갯벌전시관이나 학습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신안군만 아니라 중앙부처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 동안 신안군의 갯벌의 현명한 활용과 보전 정책은 증도갯벌센터에서 맡아 왔다. 하지만 이제는 그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화도갯벌은 증도 갯벌과 함께 ‘연안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그만큼 연안생태계가 건강하다. 바닷물이 아니라 갯벌로 둘러싸인 섬이다. 옛날에는 노둣돌을 놓아 증도로 건너다녔다. 지금은 그 자리에 시멘트로 포장을 해 차가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노두’라고 부른다. 이렇게 풍요로운 갯벌을 그동안 쓸데없는 땅이라 무시했다니. 갯벌이 준 불편함과 그 혜택을 동시에 누리고 있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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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이것만 먹으면 탈모치료?…온라인 허위 광고 주의하세요! 온라인에서 탈모 예방·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제품의 유통이 많아짐에 따라 허위·과대·부당광고의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2월 온라인쇼핑몰, SNS, 블로그, 중고마켓 등을 대상으로 탈모와 관련된 식품, 의료제품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와 허위·과대·부당광고 등 622건을 적발해 접속 차단 조치하고 반복 위반업체의 경우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적발된 광고는 ▲(식품) 탈모 예방, 탈모에 좋은, 탈모약 등과 같이 치료 효과를 내세운 광고 ▲(의약품) 탈모 치료용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알선한 광고 ▲(화장품) 탈모 치료, 탈모 예방, 모발 증가, 양모, 두피염증 완화 등과 같이 의약품처럼 광고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또는 공산품을 의료기기처럼 광고한 사례 등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식품, 의료제품 등을 구매할 때 허위·과대·부당광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 탈모 관련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용 시주의사항을 알아본다. ▲ 식품 등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식품, 건강기능식품 중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없다. 따라서 탈모와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 의약품 탈모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탈모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으로 의약품을 복용·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기대한 효능·효과가 아닌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되므로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 ▲ 화장품 식약처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 등의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정하고 있다. 이중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다. 기능성화장품이라도 탈모 증상을 완화할 뿐, 치료 효과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양모·발모·육모 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과장해서 광고하는 제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 의료기기 탈모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정보는 의료기기안심책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탈모 치료에 의료기기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식약처로부터 허가(인증/신고)된 의료기기를 구매·사용해야 한다. ▲해외직구·구매 대행 이용 해외에서 탈모 예방·치료를 내세우는 의료기기를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은 「의료기기법」위반이며, 해당 제품은 식약처에서 허가(인증/신고)되어 정식으로 수입한 의료기기와 달리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고 사용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물품별 정보 확인 누리집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의약품, 기능성화장품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 의약품 등 정보검색 의료기기 :의료기기안심책방(emedi.mfds.go.kr) ▶ 알기 쉬운 의료기기 검색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관련 은행장 간담회 개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새 학년 고민이 있다면 청소년상담1388~ 어느덧 새 학년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났다.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일은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동반하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늘 아이의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 되면 나까지 덩달아 걱정이 한가득이다. 과연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친한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 한 학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지 근심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새 학년을 맞이해 청소년들이 낯설고 변화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1388 웹심리검사(www.cyber1388.kr)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이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나타나는 것 같다. 요즘은 워낙에 외동도 많고 긴 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의 관계 맺기는 공부보다 더 큰 고민거리라는 이들이 많은걸 보면 말이다. 내 지인의 아이는 똘똘하고 책도 좋아해서 공부도 잘 하고 아는 것도 많다. 그런데 융통성이나 배려가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과 어울릴 때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겨 심리상담센터에서 사회성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어디 사회성이란 것이 하루아침에 쉽게 길러지는 것이던가. 엄마가 아무리 돈을 쓰고 노력을 해도, 스무 명 남짓한 반에서 어떤 무리에 녹아들지 못하면 학교를 다니는 아이도, 그런 자녀를 보는 학부모도 1년이 괴로워지는 것이다. 요즘은 아이들의 신체적인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인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해 청소년들이 낯설고 변화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달 5일부터 청소년상담1388 새 학기 웹심리검사(www.cyber1388.kr)를 실시하고 있다. 대인관계 고민 영역 검사는 32문항으로 가정과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의 구체적 질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진단한다. 아이의 학교생활이궁금하던 차, 아이와 함께사이트에 접속해 검사를 해봤다. 초등학생의 경우엔 대인관계 고민 영역 검사와 대인관계 문제 원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친구 관계 때문에 학교 가기 싫다, 나는 말할 친구가 없다 등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집에서 부모님과 마주치기 싫다, 형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등 가정 내에서의 갈등도 알아볼 수 있는 구체적인 문항들이 32개나 있어 아이들의 내밀한 심리를 들여다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 아이만 해도 사춘기에 접어드니, 자신의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놓지 않는다. 설령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본인의 얘기는 쏙 빼놓거나 축소시키는 일이 종종 있다. 아이의 검사를 옆에서 슬쩍 훔쳐보니 다행히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엄마가 없을 때, 마음 내킬 때 다시 검사해보라는 얘기도 해줬다. 청소년상담1388 웹심리검사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로 대인관계, 성격·정서, 진로·학업 등 다양한 주제의 심리검사를 진행하는데 추가로 궁금한 점은 상담자와 채팅이나 댓글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또한 청소년상담1388을 통한 전문상담 서비스도 열려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가까운 이들에게는 털어놓고 싶지 않은 고민이 아이들에게도 있을 수 있다. 그럴 땐 그저 내 고민을 털어놓고,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웹심리검사 결과 확인 후 댓글 상담에 고민 글을 등록하고 웹심리검사 결과 페이지 및 댓글 상담 내역을 캡처해 소통·참여 이벤트 페이지에 이미지를 등록하면 참여자 8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새 학년이 되자마자 진단평가를 보고, 각 반의 회장,부회장을 뽑고 이제 곧 아이들은 체험학습을 간다. 아마도 이미 자신과 죽이 맞는 친구들의 무리가 형성이 된 듯하다. 어른들은 모르는 정글 같은 세계에서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겪을까. 부디 힘든 친구들이 있다면청소년상담1388 웹심리검사를 이용해 적절한 도움을 받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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