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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고 유혹에 약한 여자의 공무원 합격기

김규리/국가직 일반행정 7급(2010년 합격)

2011.10.05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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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무원 시험 카페에서 합격수기를 읽으며 힘을 냈던 경험을 되살려 수험생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를 씁니다.

일단 저를 소개하자면 게으르고 끈기가 없고 체력이 약하고 TV 등의 각종 유혹에 잘 넘어가고 그로 인해 스스로를 자책하며 슬럼프에 곧 잘 빠져버리는 나약한 여자입니다. 저 자신을 너무 폄하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정말 저는 저렇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런 저도 합격을 했으니 여러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게으르고 끈기 없고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정확한 공부 방법을 가지고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공부한다면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공부할 때 집중해서 했다는 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공부하면서 힘들 때마다 수도 없이 우울해지고 비관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곧 저 자신을 다독이고 추슬렀던 것이 수험생활을 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딱히 특별한 방법이랄 것도 없지만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교재를 봤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마다 공부방법이나 자신에게 맞는 강의가 다를 수 있으니 다른 합격수기들과 샘플강의 등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100)
기본서 : 이재현 완전국어
문제풀이 : 이재현 7급 새벽 문풀반

2010년 국어 문제 같은 경우 어떤 선생님 교재를 봤어도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식은 매일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국어 기본서를 보고 문제를 푸는 방식입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중요한 점은 하루 30분을 보더라도 매일 국어를 보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국어, 영어 같은 어학과목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으나 지키지 못한 때가 많았습니다. 다른 과목 공부하기도 바빠 그냥 건너뛰기 일쑤였지요.

하지만 며칠 안보다 다시 보게 되면 감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법 같은 경우 매일 조금씩이라도 보게 되면 문제를 풀 때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지만, 며칠 안보다가 보면 금세 ‘형태소가 뭐였더라? 형태소 개수를 어떻게 세는 거였더라?’부터 헷갈리게 됩니다.

법 과목 같은 경우에는 시험 날이 다가오기 전 막판에 정리를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지만, 어학과목의 문법을 막판에 정리하기란 어렵고 심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이라도 봄으로써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맞춤법이나 외래어표기 같은 경우 붙임쪽지에 잘 틀리는 부분을 체크해 놓고 독서실 책상 위에 붙여놨습니다. 공부하다가 지겨워질 때나 낮잠 자다 깨서 멍한 상태로 다음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하다보면 자연스레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 등이 체득되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비교적 수월하게 문제를 맞힐 수 있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 수업 때 한번 다뤄본 것 말고는 공부를 따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 그리고 한자. 이 부분은 매일 30분 정도 따로 시간을 내어 꾸준히 봤습니다. 한자를 한 글자씩 외우는 것보다 단어로 외워야 효율성이 올라갑니다. 저는 처음에 한자를 한 글자씩 외웠었습니다. 예를 들어 ‘龜裂(균열’)이라는 ‘단어’를 외워야 하는데 ‘龜(터질 균)’ 이런 식으로 한 글자씩만 외우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어차피 공무원 시험에서 한자는 단어로 나오기 때문에 단어 자체를 외우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재현 선생님의 ‘4주 한자’라는 문제집을 봤습니다. 시험에 빈출되는 한자단어들을 모아놓은 문제집인데 매일 15~20단어 정도 외웠습니다.

한자 단어나 영어 단어 같은 경우에는 휘발성이 정말 강하므로 하루에 적어도 3번은 봐줘야 합니다. 저는 아침에는 국어, 영어를 공부했는데 한자단어나 영어단어는 아침에 보고, 점심 먹고 공부시작하기 전에 보고, 저녁 먹고 공부시작하기 전에 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한자단어, 영어단어를 볼 때는 그 전날 외웠던 단어들을 다시 체크하고 다음 진도를 빼는 것으로 합니다. 처음엔 이런 방법이 매우 귀찮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 것 같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몇 배의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힘들게 외웠던 단어들이 머리에서 다 날아가고 처음부터 다시 외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까요.

영어(80)
기본서 : 코아잉글리시
단어집 : 코아보카
문제집 : 코아 700제, 신성일 핵심요약집

대학교에 들어와 영어공부에 손을 뗐다고 말씀드리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 전 고등학교 때까지 영어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으나, 대학교 이후부터는 ‘나는 공무원 할 거니까 토익은 안 해도 돼’라는 생각으로 남들이 열심히 영어 공부할 때 저는 열심히 놀았습니다. 물론 토익과 공무원 영어시험은 상당히 차이가 나지만 남들처럼 토익공부라도 했다면 최소한 영어에 대한 감각은 잃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온 이후 영어공부를 거의 안하다시피 하니 영어에 대한 감도 상당히 떨어지고 문법부분은 거의 잊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코아잉글리시 단과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법은 물론 본인이 외우는 것이지만 그 내용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식으로 강의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잘 맞았습니다. 특히 제가 질문이 많은 편인데 쉬는 시간마다 내려가서 질문을 했음에도 성의껏 답해주신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영어도 하루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매일 하도록 했습니다. 단어 30분, 문법 30분, 독해 30분 이런 식으로요. 단어는 앞서 한자단어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고 문법은 코아 700제를 챕터별로 매일 풀어나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독해는 하루에 5개정도를 하는 식으로 했죠.

저는 지금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지만 독해 울렁증이 있습니다. 문장 순서가 도치되거나 문장성분이 생략된 문장, 문장길이가 긴 문장들을 잘 해석하지 못했고 그런 문장들은 접하면 숨이 턱턱 막혀버리곤 했지요. 결국 문장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 영어에서 항상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독해를 잘 못하는 것은 문법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라는 말도 물론 맞지만, 정말로 독해를 잘하려면 그 밖에도 다양한 문장들을 많이 접해보고 영어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등을 많이 연습해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시간을 배분할 때 영어에 30분~35분 길면 40분까지를 배분하고 나머지 과목을 빨리 푸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아무리 시간을 단축 하려해도 30분 이내에는 풀지 못하겠더라고요. 혹시 영어 독해 지문들이 너무 부담스러우시다면 12~13번 정도까지 먼저 풀고 다른 과목을 푼 뒤 다시 돌아와서 영어를 마저 푸는 방식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저같이 독해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은 영어 20문제에 온전히 집중력을 발휘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생길 것입니다. 이럴 때는 한 번에 다 풀려고 하지 말고 중간 이상 정도를 먼저 풀어놓고 다른 과목을 풀고 다시 돌아와서 나머지 문제를 풀게 되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문제를 푸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국사(70)
기본서 : 해동한국사, 통합한국사
문제집 : 따로 못보고 기본서에 딸린 문제로 봄

일단 국사에 대해서는 변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시 시험 이후 국사를 보지 못한 채로 시험장에 갔습니다. 한 달 이상 국사를 보지 못하고 마무리를 못한 채로 시험을 봤던 것이죠.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국사는 워낙 암기할 것이 많아 한 달 이상을 안 보게 되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알았던 연도들과 사건들도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정혜공주묘지에 대한 문제를 비롯해 너무나도 뻔히 아는 문제들을 여러 개 틀려 국사 점수가 안 좋습니다.

마무리만 제대로 하고 시험을 봤다면 최소 80~85점은 나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국사교재를 무엇으로 보느냐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결국 자기한테 맞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탐구한국사가 7급에서는 유명하다고 해서 강의를 수강해봤으나 저에겐 맞지 않았고 방황 끝에 들어본 강의가 해동한국사였습니다. 전체적 줄거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셔서 그런지 수업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국사 기본기가 없으신 분은 해동한국사 추천드립니다.

다만 저는 9급용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려 통합한국사 7급용 수업도 수강했으나 통합한국사에서 도움 받은 것은 암기법 정도입니다. 한국사검정능력시험 문제가 좋다고 해서 풀어보려 했는데 결국에는 프린트만 한 뭉치 뽑아놓고 시간이 없어 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사검정능력시험에 질 좋은 문제들도 많고 사료들이 풍부하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면 꼭 풀어보세요(http://www.historyedu.net에 가입하시면 그동안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 2급 문제들과 해설들을 볼 수 있습니다).

헌법 (100)
기본서 : 베이직 헌법
문제풀이 : 베이직 객관식

헌법강의를 선택할 때 누구 것을 들을까 고민하다가 카페의 글들을 검색해보니 헌법은 어느 교재를 봐도 큰 상관이 없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베이직 헌법을 선택한 이유는 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좀 더 쉽고 자세히 설명해줄 강의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헌법과 행정법 공부 방식은 ‘누적식 공부’입니다. 오늘 만약 1~50p를 공부했다면 내일 51~100p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1~100p를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이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도 처음에 이렇게 했다가 괜히 시간만 많이 걸리는 것 같고 마음이 급해 그냥 전날 했던 분량은 다시 보지 않고 진도빼기에 급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누적식 공부방법이 시간이 지나도 머리에 오래 기억 돼서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누적식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법 과목들은 전공 학과가 아닌 이상 법 용어들이나 학습내용이 상당히 낯섭니다. 누적식 공부를 하다보면 앞에 공부했던 용어와 내용이 반복해서 머리에 기억되기 때문에 생소한 내용들을 비교적 잘 기억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자신감도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전날 배운 것을 복습할 때 너무 자세하게 보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수업 때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 위주로 빠르게 보고 넘어가십시오. 전날 배운 내용을 너무 자세히 복습하게 되면 오늘 해야 할 분량의 공부를 못하게 됩니다.

헌법개정 파트와 통치구조 파트는 따로 A4 용지에 정리해 자주 보는 식으로 했고 이것이 시험 날이 임박했을 때 시간을 단축, 정리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행정법(90)
기본서 - 신월행정법
문제풀이 - 김종석 기출문제집, 삼봉 객관식 문제집(각론편)

행정법 공부 방법은 앞서 말했듯이 헌법 공부 방법과 동일하기 때문에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행정학(85)
기본서 : 비타민 행정학
문풀 : 방성은 7급 문풀

평소에도 행정학은 취약과목이었으므로 어떻게 공부하라는 말씀보단 이렇게 공부하지 말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행정학은 범위가 넓은 만큼 문제들을 많이 풀어 중요한 부분을 캐치해 학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행정학에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못했습니다. 행정학에는 모호한 개념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문제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입니다. 기본서를 아무리 봐도 해결되지 않는 뜬구름잡기식의 개념이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해결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 사실을 간과하고 기본서에만 너무 집착해 점수가 잘 나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막판에 문제풀이를 들었지만 반복해 보지 못함으로써 효과가 크지 못했습니다. 다른 과목도 문제풀이가 중요하지만 행정학만큼은 꼭 문제풀이를 꼼꼼히 함께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제학(85)
기본서 : 정병열 경제학
문제풀이 : 정병열 객관식 경제학

경제학은 나름대로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포트폴리오 문제 등 찍은 게 다 틀려버렸네요.

전 정병열 경제학 단과 수업을 듣기 전에 박지훈 경제학을 한번 수강했었는데 이것게는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초부터 쉽게 설명하는 강의를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들은 박지훈 경제학을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 최근 선생님도 쉽게 가르치신다고 들었습니다.

경제학은 행정학 못지않게 문제풀이가 참 중요합니다. 이론은 쉽고 재밌다가도 응용된 문제들이 나오면 당황하기 쉽거든요. 이론과 문제풀이와의 차이가 제일 큰 과목은 아무래도 경제학이 아닐까합니다.

문제풀이로 객관식 경제학을 듣긴 했지만 이 책은 참 두껍고 내용이 많습니다. 저도 결국 다 풀어보지 못하고 홀수번호만 풀어보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특히 고난이도 문제라고 따로 돼 있는 문제들은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다루신 문제만 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면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보시는 게 좋지만 시간에 쫓기신다면 저처럼 홀수 번만 혹은 짝수 번만 풀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저는 원래 상당히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그런 긍정적인 모습이 많이 사라지더라고요. 매일매일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스스로에게 느끼는 실망감과 자책감, TV 등의 유혹에 자주 넘어가 다 본 뒤에 밀려오는 후회와 짜증 등이 나를 자신감 없게 만들더군요. 많은 수험생분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거기서 좌절하지 마세요. 매일 자신에게 실망하더라도 자신을 미워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다독여 주십시오. 똑같은 상황에 놓였더라도 정말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어느 날은 이유 없이 너무 짜증이 나서 공부가 하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각자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시고 다시 힘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하루, 이틀, 일주일 이상 쉬었다고 해서 합격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충분히 쉬고 다시 힘을 내서 두 배, 세 배로 열심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불합격은 며칠간의 휴식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포기와 좌절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모든 과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압박감과 걱정에 시험 전날 4시간도 채 못 잤습니다.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컨디션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왜 시험 전날 충분한 잠을 자라는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떨리고 긴장되시겠지만 시험전날 충분한 수면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특별할 것 없는 수험생활이었는데 주저리주저리 말을 많이 써놓은 것 같습니다.

시험 전에는 꼴등으로라도 붙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는데 사람이라는 게 참 간사해서 지금 와서는 ‘내가 왜 좀 더 열심히 하지 못했을까’, ‘국사 마무리만 하고 갔더라도…’, ‘실수만 안했다면 평균 몇 점은 올라갔을 텐데’ 등등 아쉬움과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최선을 다하셔서 후회 없는 수험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 어느 부처에서든 겸손하고 성실한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서없는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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