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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지원전문가

2017.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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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 제2의 커리어를 안내하다

‘인생 100세 시대’란 말이 자연스러워진 만큼, ‘제2의 인생 설계’란 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됐다. 빠르면 40대, 그리고 5060세대에는 최소 첫 번째 은퇴를 맞게 되면서 이제 사람들은 전체 인생에서 여러 개의 직업을 가져야 하는 운명을 갖게 됐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가 원하는 직업, 내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일이고, 이건 청소년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모든 세대에 걸친 중요한 문제가 됐다. 이른 은퇴와 청년 취업이 더욱 어려워지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개인의 진로를 결정하는 문제는 앞으로 더욱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전직지원전문가

특히 성인의 경우는 회사를 옮기는 이직뿐 아니라, 아예 직업을 바꾸는 전직의 기회도 늘면서 이를 지원하는 전문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분야 전문가는 사회생활 경험 및 직장생활 경력이 많은 베이비부머의 지혜가 돋보이는 분야라는 점에서 이들의 진출을 추천할 만하다. 현재 전직지원전문가 국가자격이 신설되고 전직지원서비스 의무화가 추진되면서 일자리를 구할 기회도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직무

성공적인 전직을 위한 서비스 제공

전직지원전문가는 비슷한 직종의 새로운 직장으로 일자리를 옮기거나 완전히 새로운 직업을 찾으려는 사람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이때 상담을 하거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반적인 취업알선과 달리 퇴사하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궁극적으로는 전직희망자가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부합하는 경력목표와 방법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성공적인 전직을 위해 상담 및 취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력 재설계를 위한 정보를 안내한다. 이때 개개인의 전직 준비정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진단도구를 활용해 전직희망자의 적성과 흥미 등을 분석한다.

전직희망자의 구체적인 경력목표가 무엇인지, 가능한 방법은 무엇인지 파악한다.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경력목표와 경력목표 실행 전략을 세운다.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성공적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조언과 가이드를 해준다. 이때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도와주기도 한다.

전직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단체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거나 세미나 등에 참여하기도 한다.

현황

전직서비스에 의무화에 따라 인력 양성 확대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여파로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퇴직자에 대한 전직지원 서비스가 시작됐다. 2001년 7월에는 전직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전직지원장려금제도를 도입해 이직예정자나 퇴직자에게 전문 상담, 고용정보 제공, 취업 알선, 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단독으로 또는 전문 컨설팅사의 지원으로 구조조정에 따른 이직예정자 및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9월 발표된 ‘장년층고용·자영업자 대책’에 따르면 기업의 전직지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전지지원이 의무화된다. 해당 내용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2016년에 고령자고용촉진법을 개정하고 201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경제와 기술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직장과 직업을 자주 이동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전직지원전문가를 통해 이직과 전직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이들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전직지원전문가 국가자격을 신설해 운영하고, 전직지원 서비스가 민간시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향후 일자리 증가가 기대된다.

현재 전직지원서비스는 정부 및 지지체에서 위탁하는 기관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민간 전직지원 회사들도 많은 편이다. 또한 전직지원 서비스를 실시하는 소규모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1인 컨설팅 기업들도 활발하게 설립되고 있는 편이다.

직업과 상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상담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풍부한 인생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심리학이나 사회복지학,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에 대한 공부를 했거나 이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도움이 된다.

직업상담사, 커리어컨설턴트 등 유사분야 자격증이 있으면 입직과 업무 수행에 유리하다. 책임감과 서비스정신이 필요하며, 적극적인 성향과 분석력이 요구된다.

고용노동부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신직업 특화 훈련과정)으로 전직지원전문가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료생 가운데 취업자들은 훈련기관 상담원, 지자체 취업지원센터 상담원, 고교취업지원담당자, 기업체 전직지원센터, 중장년상담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했다.

(※ 2014-2015년도 훈련기관 : 한국경력개발원평생교육시설, 인지어스유한회사, 제이엠미래설계센터, 한국직업상담협회 평생교육원, 탑직업전문학교)

신직업 특화 훈련과정에서는 구직촉진기술, 전직목표설정, 재취업 및 창업, 전직활동 생산성관리, NCS 기초직업능력, 심리검사, 직업심리진단, 기업 및 고용시장의 이해, 경력관리, 경력개발 등의 교과목을 교육했다.

 참고

▶ 고용노동부 www.moel.go.kr
▶ 노사발전재단 www.nosa.or.kr
▶ 장년 일자리 희망넷 www.4060job.or.kr
▶ 직업능력지식포털 HRD-Net www.hrd.go.kr

왜 베이비부머에 적합한가요?
베이비부머 중에는 이미 이직, 전직, 퇴직 등의 커리어 관련 주요 이벤트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책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실제 직장생활을 몸소 경험하면서 느낀 전직의 어려움이 있고 개인적인 노하우와 삶의 지혜가 배어있습니다. 또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도 들을 기회가 많기 때문에 전직서비스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보완하면 청년들에 비해 전직지원전문가에 도전하는데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하고 책임감과 분석력, 상담 및 강의스킬 등이 요구되는 전문직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도전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초기 전직지원 서비스는 구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했으나, 이제는 현재는 평생학습과 개인의 경력에 필요한 학습자원을 제공하여 개인의 변화관리를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 프로세스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자에게 구조조정에 따른 전직과 이직, 해고와 관련된 인적자원계획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잔류 근로자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인적자원관리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관련 인사, 노무, 상담 등 경력관리 유사 경력을 가진 분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합니다.

하단_출처_베이비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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