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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컨설턴트

2017.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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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결합한 한류 관광을 기획하다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관광과 의료서비스의 결합은 해외여행과 현지국가의 의료서비스가 결합하는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태다.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즐기며 자국에서 받기 어려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는 의료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5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국내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며 관광을 안내하는 직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위해 의료법 개정 등 제도적 지원,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통합기구 운영, 해외환자 비자발급 등 입국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도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 환자 수는 2011년 12만 명에서 2013년 21만 명, 2014년 26만 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관광, 휴양, 레저, 치료, 헬스, 웰빙 등을 콘셉트로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과 문화 체험, 축제, 공연, 스포츠 등과 연계를 촉진함으로써 국내외 의료관광객의 폭넓은 창출과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관련 인력들은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2013년 9월 기준 111건에 이르며,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 진출 시에 적지 않은 위험요소를 안게 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 실제 진출기관이 적자운영을 하는 경우도 많아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6년 6월 23일부터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료관광과 관련한 여러 직업들 중에서도 의료관광 상품의 홍보전략 및 계획수립, 의료관광 상품기획 및 개발, 의료기관 해외진출 및 의료관광 산업 인프라 구축 등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Medical Tourism Consultant)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 개요
 
의료관광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및 외국인 유치업체를 대상으로 전략적 마케팅 방법, 국제보건법, 의료사고 관련법 등 법률적 쟁점사항, 종교 및 인종적 쟁점사항, 의료중개업체 서비스 사업 등을 컨설팅한다.

주요 직무  

▲ 의료관광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사업 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개발, 의료관광 관련 홍보마케팅 및 상품개발 등에 대해 컨설팅을 한다.

▲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시 특화상품 개발, 유치시스템 개발 및 운영, 국제환자시스템 구축 등 해외진출사업을 컨설팅 한다.

수행 직무 

의료관광 관련 기획, 마케팅 진행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Medical Tourism Consultant)는 의료관광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전략적 마케팅 방법, 국제보건법, 의료사고 관련법 등 법률적 쟁점사항, 종교 및 인종적 쟁점사항, 의료중개업체 서비스 사업 등을 컨설팅한다. 이들은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의료관광 에이전시, 의료관광 전문 컨설팅업체, 의료관광 전문 병원 등에서 활동하며, 전략적 마케팅 컨설팅, 관리 컨설팅, 법률 및 윤리 상담, 건강보험 상담, 의료관광 기획자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세부 직무는 크게 둘로 나뉜다.

첫째, 의료관광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사업 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개발, 의료관광 관련 홍보마케팅 및 상품개발 등에 대해 컨설팅을 한다.

둘째,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시 특 화상품 개발, 유치시스템 개발 및 운영, 국제환자시스템 구축 등 해외진출사업 컨설팅을 한다. 특히, 해외진출 의료기관의 컨설팅을 담당할 경우, 의료법이나 의료 문화의 국가 간 차이에 따른 의료분쟁 발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국제 보건법, 의료사고 관련 법 등 법률적 쟁점사항, 종교 및 인종적 쟁점 사항 등에 대한 컨설팅이 가능해야 한다. 이는 국가별 현지 의료여건 및 주요 질환 분석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국가별로 크게 차이가 있어 이를 고려한 홍보전략을 마련하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해외 현황 

미국 등 의료관광업체 활발하게 운영

외국의 경우 해외진출 목적지별 국가에 특성화된 의료관광업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Global Choice Healthcare 등의 업체에서는 코스타리카 의료관광을 알선한다. 미국의 IndoUSHealth와 영국의 Taj Medical Group은 인도 의료관광을 전문적으로 주선하고 있다.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는 보통 대학에서 법학, 국제 공중보건학, 외국어 및 보건학, 국제협력학, 조직개발학, 심리학, 경영학, 마케팅 등의 전공자들이며, 코칭 자격 취득자, 국제기구 활동 경력자 등 다양한 이력의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2007년에 설립된 영국 국제 의료관광저널(www.imtj.com)은 보험, 인증, 마케팅, 품질, 환자안전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하며, 의료관광 컨설팅업체, 의료관광 중개업체, 병원 등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그 중 등록된 컨설팅 업체는 43개로 대부분 미국 업체이다.

관련 교육은 의료관광협회(MTA, Medical Tourism Association)에서 가능하다. 국제기관인 의료관광협회는 미국, 유럽, 중국 등지의 의료서비스 제공기관 으로 의료관광에이전시, 보험회사, 의료관광분야 종사자 등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의료관광품질과 가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설립된 협회다.

다양한 인증, 교육프로그램, 자격증 과정 등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의료관광마케팅전문가(MTMP, Medical Tourism Marketing Professional)는 병원마케팅담당자, 클리닉매니저, 마케팅인력, 의료관광여행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사업 마케팅 전략수립 방법, 온라인을 이용한 의료마케팅 방법, 의료관광 소비자의 결정 및 구매과정에 대한 이해, 효율적인 의료관광마케팅 계획과 전략수립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국제환자서비스 트레이닝(International Patient Services Training), 국제환자전문가(CIPS, Certified International Patient Specialist) 등 국제환자의 요구와 기대사항에 맞는 서비스 제공, 맞춤상품 개발 등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과정이 있다.

국내 현황 

국내 의료수준 향상과 함께 빠른 성장세 보여

우리나라는 의료관광 후발주자로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통계에 의하면 외국인환자 방문객 수는 매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9~2011년 기간 동안에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또한 2014년 5월 보건복지부 보도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총 191개국 21만여 명의 해외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이에 따른 진료수입은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3년 9월에 발 표한 ‘해외진출 인식도 및 현황조사 결과’를 보면, 해외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이 2012년 91건에서 2013년 111건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진출방식도 현지파트너와의 합작 진출형태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증가하고 관심이 높아졌으나 다양한 진입장벽으로 인해 추진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국내 의료 기관은 해외진출 추진 시 시장현황을 분석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곤 한다. 현재 국내의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는 의료관광 컨설팅업체,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 의료 관광 전문 병원 등에서 의료관광 상품기획자, 의료 관광마케터 등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에서 의료관련 학과, 관광관련 학과 등을 전공하면 업무 수행에 유리하며, 채용 시 의료관광 분야, 의료 및 관광관련 경력자, 외국어(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중심) 활용 업무 가능자 등을 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진출의 경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정보서비스(KOHES)에 해외진출 과정, 진출단계별 체크리스트, 국가별 진출가이드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역량 및 교육 

언어구사력, 의료·관광산업 트렌드 이해 필요

의료와 관광산업 트렌드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력, 뛰어난 언어구사력, 비즈니스 협상력 등의 자질을 필요로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해외진출 활성화와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병원 해외진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유치업체 등의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출 프로세스, 국내외 사례, 지역 법률, 계약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기간은 총 150시간(12주)으로 온라인 및 해외프로그램을 혼합해 운영한다.

국내의 경우 일본, 싱가포르 등 인근 경쟁국의 해외환자 유치 및 진출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다.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아시아의 의료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지원하고,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국제의료 특별법(가칭)’제정 검토와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예산, 금융, 세제, 인력양성 등 분야별 육성책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며, 메디컬잡페어를 실시하고 해외의료인력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해 양성된 의료진을 해외진출 시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전망

직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 환경 변화 필요

외국인환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병원에서는 외국어가 가능한 의료진들을 구성해 외국인 환자가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중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행 거리 3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이 넘는 80여 개의 도시가 있으므로 해외환자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환자 증가, 의료 관광 활성화, 국내병원의 해외진출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의료관광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새로운 직업으로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로 등록한 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환자 진료도 늘고 있다. 정부에서도 글로벌 의료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약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160여 개의 의료기관이 해외진출을 통해 총 6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관광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해외에서도 의료관광컨설팅 회사나 유치업체를 설립하여 환자 및 기업들에게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거나 해외치료를 주선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병원의 해외진출이 늘어나면서 전문업체에 해외진출을 의뢰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위해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 등에서 활동하는 의료관광상품기획자, 의료관광마케터 등이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Medical Tourism Consultant) 역할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이후 전문적이고 특화된 영역으로 직업 정착과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의료관광의 핵심인 의료기관의 개설이 의사, 국가, 지자체,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 등으로 제한돼 민간투자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도 정부간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아직은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의 주요 업무인 컨설팅의 범위와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다. 직업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변화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고려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사이트

보건복지부 www.mohw.go.kr

적합한 사람은?
의료와 관광산업 트렌드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력, 뛰어난 언어구사력, 비즈니스 협상력 등의 자질을 필요로 한다.
필요한 자격은?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은 없다.
필요한 공부는?
의료, 관광 관련 지식과 외국어는 필수다.
어디서 준비하지?
대학에서 의료관련 학과, 관광관련 학과 등을 전공하면 업무 수행에 유리하며, 의료관광 분야, 의료 및 관광관련 경력자, 외국어(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중심)를 전공하면 유리하다
활동영역 및 진출분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의료관광 에이전시, 의료관광 전문 컨설팅업체, 의료관광 전문 병원 등에서 활동한다.
직업전망 point
의료관광 시장의 성장으로 외국인환자가 늘면서 국내 병원에서도 의료관광컨설팅 회사나 유치업체를 설립해 환자 및 기업들에게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거나 해외치료를 주선하고 있다. 의료관광컨설팅에 관한 업무가 향후 전문적이고 특화된 영역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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