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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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효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위원 |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 중에 취약계층이 밀집한 소외지역에 삶의 희망을 불어넣는 ‘새뜰마을사업(도시지역)’이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되는 도시 변두리 산동네 달동네와 쪽방촌은 오랜 세월 기초수급자와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이 모여 살고 노령인구도 평균 30%에서 최대 50%에 육박한다.
무허가주택과 불법주택이 상당수 차지하며 아직도 재래식화장실을 쓰는 집들이 많다. 마을의 절반이 빈집으로 황폐화된 지역도 여럿이고 반파된 폐가들이 이웃집을 위협하기도 한다.
폐가들은 각종 쓰레기와 동물 배설물이 뒤엉켜 화재와 질병, 범죄의 온상이 되어 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급경사지에 층층이 포개놓은 듯 밀집한 주택들은 한 사람이 통과하기도 빠듯한 좁은 경사로나 계단 골목을 지나야 들어갈 수 있다.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피해를 본 화마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고 위태로운 옹벽과 담장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런 취약지역의 실태는 책 한권으로도 부족할 정도다. 새뜰마을사업은 이처럼 오랫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왔던 도시 취약지역에 주목했던 그런 사업이다.
대부분 도시 취약지역은 경제 활황기에는 재개발을 기다리며 방치되다가 저성장시대로 접어들어도 아무 대책 없이 계속 방치되는 곳들이다. 오랫동안 대책을 내놓지 못해 내버려뒀던 이러한 지역에 국가가 비로소 관심을 가진 것이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패키지로 구성된 공간복지사업을 기획했다. 옹벽붕괴나 산사태, 화재에 대비한 안전시설, 소방도로, 도시가스,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기반시설 뿐만 아니라 재래식화장실 개보수를 포함해 노후주택 집수리, 심지어 무허가주택과 세입자 주택 집수리까지도 지원해 준다.
더불어 주민역량과 재해안전 교육, 마을잔치, 문해교실, 치매교실, 텃밭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으며 마을식당이나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소소한 일거리와 소득도 창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지역단체 협력사업이나 기업 공헌사업을 유치시켜 지역사회가 동참하도록 한다.
주민협의체를 조직해 이 모든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주민들 스스로 마을 일을 의논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설계된 것이 새뜰마을사업이다.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시절 시작됐다. 첫해 국비 250억원 전국 30개 지역을 선정하며 취약지역 균형발전의 서막을 열었지만 2016년에는 신규 22개지역 국비 90억원, 2017년에는 신규 16개 지역 국비 40억원으로 해마다 신규지역 선정 예산이 크게 줄었다.
지역현장에서는 공무원, 지역주민, 전문가, 지역단체들이 이구동성으로 극찬하는 사업이었지만 거듭되는 예산삭감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어수선한 정권교체를 거치면서 2018년에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버렸다. 당시 지역현장과 관계 전문가들의 당혹감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였다.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첫번째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었던 강원 양구군 남면 황강리에서의 사업 기공식 모습. (사진=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
그런데 이번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상화되고 균형발전정책들을 점검하면서 다시 새뜰마을사업을 주목하게 됐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서 정당성이 있었다. 또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부처간, 중앙 및 지방, 민관간 사업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었기에 사업의 취지와 의도대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직접 추진할 필요도 있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기재부를 수차례 설득해 가며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2019년 국비 180억원을 신규사업비로 확보하고 30개 지역을 공모로 선정하며 새뜰마을사업을 부활시켰다. 지역에서는 새뜰마을사업의 부활을 크게 반기고 있다.
첫 해 선정된 사업지도 조만간 사업종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선정 때와는 격세지감이다. 소방도로가 정비되고 폐가 철거와 집수리가 이루어지고 보안등이 설치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었고 주민들이 청소도 하고 화단을 가꾸어 마을이 환해졌다. 마을입구에는 주민이 그리고 새긴 타일벽화와 화분이 장식된 쌈지공원도 있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주민사랑방이 마련되고 주민들이 만든 협동조합이 마을식당이나 카페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집수리에 참여했던 주민들이 지역자활센터에 일자리도 얻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주민들은 소소한 꿈과 희망도 품을 수 있게 됐다.
어렵사리 되살려낸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과거 흐지부지됐던 지원체계가 제대로 구축되기를 바란다. 새뜰마을사업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현장의 행정과 총괄코디네이터 및 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지역을 찾아가 현장의 문제해결을 돕는 지원기구는 불가결한 지원체계다.
전담인력들이 연속성있게 지역여건을 두루 파악하고 적시에 적절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는 공식적인 지원기구가 마련되어야 한다. 지원기구가 전국 방방곳곳 소외된 취약지역을 발굴하고 전 국민에게 동등한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역할을 하기 바란다. 이 새뜰마을사업이 이번 정부를 대표하는 취약지역 지원정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며 사람 중심 균형발전의 날개가 되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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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 총리 “모든 역량을 ‘민생’에 집중…민생정책 추진에 박차”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는 모든 역량을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민생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8회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서민 생활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왔으나 물가가 너무 높아 장보기가 겁난다, 장사가 너무 안돼 이자 내기도 힘들다는 민생현장의 하소연은 여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동 정세 불안이 가중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민생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내각에 소통하는 정부, 행동하는 정부, 치밀하고 세심한 정부, 원팀으로 일하는 정부 등을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민생현장 속으로 더 많이 더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힘들어하고 어렵게 느끼는 부분을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면서 국무위원을 비롯해 모든 공직자들은 현장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에 대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 소상히 설명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들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고 단언했다. 또한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본질이 흐려진 정책은 심각한 부작용까지 낳을 수 있으니 국무위원들은 직접 정책수요자와 소통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행동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되면 즉각 해결해야 한다며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인데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간만 허비하게 되면 절박한 국민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획일적이고 일반적인 정책으로는 갈수록 개별화되고 있는 국민의 정책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정교하게 분석해 각자가 처한 환경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정책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한 개 부처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거의 없고 여러 부처의 협업을 통해서만 완결된 정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를 위해 얼마나 긴밀하게 협업 체계를 갖추느냐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모든 부처가 원팀이 되어 최선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끝으로 공직사회의 쇄신과 분발을 강조하며 공직자는 그동안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때마다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자는) 민생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며 잘해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 또한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익만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맡은바 소명을 다하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카드뉴스 생성형 AI로 작성한 과제 그대로 제출해도 될까요? 대학생 커뮤니티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과제로 학점 A+ 받았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공모전을 제출했다 등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과제나 취업에 도움받은 후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답을 그대로 제출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윤리적 중립성과 책임성이 생성형 AI에도 적용되어야 하는데요.생성형 AI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윤리 가이드 그 네 번째, 책임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Q1. 생성형 AI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대로 제출해도 문제가 없겠죠? 생성형 AI는 과제의 보조적 도구로만 활용해야 합니다.최종적인 보고서의 완성은 학습자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보고서에 출처를 달아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표기하세요! ■ AI 결과물 제출 시 발생하는 문제점 학습자의 학습력과 사고력 저하 기망으로 인한 교수자의 업무와 수업권 방해 Q2. 오픈북 시험에서 생성형 AI에서 얻은 답을 그대로 적어 제출해도 되나요? 교수님이 허용하지 않았다면 생성형 AI에서 얻은 답을 그대로 답안으로 제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교수자가 미리 생성형 AI의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면 이를 준수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전에 교수자에게 생성형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자는 생성형 AI를 시험 답안을 도출하는데 도구로만 활용하고 출처를 달아 생성형 AI 활용 부분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해요. Q3. 공모전이나 경진대회에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제출해도 될까요? 공모전이나 경진대회는 참가자가 직접 창작한 작품을 평가하는 만큼,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부정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대회 주최 측에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면 이를 준수하고 그렇지 않다면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성형 AI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 수록 제기되는 책임성문제!다음화에서 더 많은 질문과 사례들을 살펴 볼게요!
- 건강 생활 속 미세먼지 건강수칙 3가지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로,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임산부와 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는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위험이 더 커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건강수칙을 소개한다. 1. 미세먼지 예보에 따라 외출 계획 세우기 - 미세먼지 나쁠 때는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실외 활동량을 줄인다. - 외출 시에는 코와 입을 모두 가릴 수 있도록 얼굴에 맞는 보건용 마스크를 밀착해 착용한다. ※ 마스크 착용 후 호흡곤란, 가슴 통증,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벗고, 무리하게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올바른 손씻기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2. 실내 공기 관리하기 -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짧게라도 자연 환기를 한다. ※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오염물질의 축적으로 실내 공기질이 나빠진다. - 환기 후 물걸레 청소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3. 평상시 나의 건강 상태 관리하기 - 평소 가지고 있는 질환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며,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쓴다. -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물과 과일·채소를 섭취한다. - 미세먼지 노출 후,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눈이나 피부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환경부, 2024년 기후변화주간 개막식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넷마블 쿵야레스토랑즈 캐릭터 ‘쿵야’에게 탄소중립 실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후 배민호 넷마블 MNB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폐현수막으로 만든 옷을 입어보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참여 신규 기업과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