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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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기로 관계의 지평을 넓혀라
[아빠육아 효과] ③ 아빠 책 읽어주기… 글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아빠와 친해지는 계기 마련
아이들은 글을 알고 깨우치면 그들의 세상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익히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뇌의 가장 앞부분인 ‘전전두엽’에서 나온다. 일본 도호쿠대학의 류타 교수에 의하면 책을 읽게 되면 전전두엽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상상력이 길러진다고 한다.
한편 창의력은 축적된 지식이 새롭게 연결되고 조합될 때 나타나는데, 이 연결고리가 바로 상상력이다. 자유로운 상상력이 기존에 있던 지식들을 그물 짜듯이 상하 또는 좌우로 연결시키면 놀라운 창조적 지식이 산출된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 주면 상상력은 물론 지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기의 뇌는 수용언어를 담당하는 ‘베르니케영역’이 표현언어를 담당하는 ‘브로카영역’보다 빨리 발달한다. 때문에 일찍부터 아기가 부모의 말을 이해하면서 수용언어를 발달하기에 최고의 방법은 책읽기다.
특히 아이는 아빠의 목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빠는 엄마에 비해 접촉 시간이 짧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오히려 항상 곁에서 들을 수 있는 엄마 목소리보다 아빠 목소리가 훨씬 신선하다.
게다가 일에 지친 아빠가 자신을 위해 책을 읽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사랑받고 있음을 절감한다. 때문에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집중력이 더 높아져 엄마가 읽어줄 때보다 효과가 크다.
지난 4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개막한 ‘누구나 책, 어디나 책’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아빠와 책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빠가 어릴 적부터 그림책을 읽어 주면 아빠 목소리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각인되면서 편안함을 느끼고 아빠를 더 잘 따르게 된다.
아빠의 책 읽어주기 효과는 이 뿐만이 아니다. 아빠의 나지막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는 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펴고 창의력을 기르는데 힘이 되고,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하루 30분 정도의 ‘아빠 책 읽어주기’는 아이의 공부두뇌를 발달시킬 뿐더러 아이를 ‘아군’으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연결 고리다.
때문에 아빠는 아이의 독서습관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운동을 하려면 체력이 필요하듯 공부를 잘하려면 풍부한 배경지식이 밑받침 되어야 한다.
물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에게 책 읽히기란 쉽지 않다. 책 읽기를 강요한다고 해서 아이가 좋은 독서 습관을 갖기는 만무하다. 따라서 아이의 생각을 ‘책을 읽어야 한다’에서 ‘책을 읽고 싶다’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책을 접하게 해야 한다.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아이의 독서에 간섭하기보다는 책이 많은 곳에 데려가는게 좋다.
서점에 가는 것도 한 방법인데, 서점은 책도 있고 장난감도 있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또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주말에 가끔씩 가는 것만으로도 아이게에는 효과적이다.
아이와 함께 책장을 꾸미는 것도 추천한다. 이럴때는 책장은 아이가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높이를 낮추고 책이 잘 보이도록 진열하자. 또한 책장만이 아니라 소파나 방바닥에도 책을 놓아 가급적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억지로 책을 읽히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책을 쌓아놓고 놀다가 흥미를 보이면 그때 읽어주자. 그러다 보면 아이는 책에 친숙해지고 아빠가 없을 때도 혼자서 책과 함께 놀게 된다.
세상 모든 아빠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길 바란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아빠의 역할이다. 아이가 커서 책을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는 아이가 듣고 자란 이야기의 양에 비례한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란 아이의 집중력과 이해력은 그렇지 않은 아이와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상상력과 어휘력이 발달하는 덕분이다.
그림책 읽어주기는 아이에게 글자의 두려움이나 저항감을 없애고 글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준다. 특히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게 할 뿐 아니라 아빠와 친해지는 계기도 된다.
◆ 적당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를 들려줄 때는 비교적 등장인물이 적고 단순한 내용의 책을 고르자.
아이에게 좋은 책을 권하거나 읽어주려면 아빠가 먼저 책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무엇인지, 그 책의 후기는 어떤지 꼼꼼히 체크한다.
특히 좋은 그림책은 글 없이 그림만으로도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글은 그저 몇 단어 정도만 있어도 되거나, 아예 글이 없는 책도 좋다. 그림만으로 아이에게 충분히 의미가 전달될 수 있다.
◆ 매일 읽어주자
아이가 아빠와 책읽기에 재미가 들면 매일 잠들 무렵 책을 한 다발 가져와 머리맡에 놓기도 한다. 때로는 열 권에서 스무 권 사이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아무리 얇은 그림책이라도 모두 다 읽어주기란 쉽지 않다. 어떨 땐 아빠가 먼저 하품을 하면서 잠들수 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날마다 읽어주면 아이의 언어력은 아주 많이 좋아진다.
◆ 서점과 도서관을 이용하자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집 근처 서점을 찾아보자. 어린 아이는 책을 읽기보다는 책장 뒤에 숨어 술래잡기 하는 재미로 서점에 가기도 한다.
혹은 때때로 책을 보고 있는 아빠 곁에 다가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살짝 훔쳐보기도 할 것이다. 아빠는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이야기해보자. 아마도 아이는 조금씩 책에 대한 관심이 늘게 될 것이다.
◆ 가끔은 ‘감탄사’로 아이의 독서욕구를 자극하자
아이가 관심을 갖지 않는 책을 권하고 싶을 때는 “와, 이 책 너무 재미있겠다!”라는 식으로 감탄사를 연발해보자.
목차를 설명해 주면서 관심을 끌면 아마도 아빠가 고른 책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때로는 제목이 이색적이거나 재미있는 책을 보여주거나, 혹은 아이가 관심있는 분야를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제목이 이색적이거나 재미있는 책을 아이에게 권하자.
◆ 자연스럽게 노출시켜라
아빠가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을 때는 간접적으로 아이의 행동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또는 아빠가 먼저 읽어본 후 줄거리를 설명해 주고 같이 읽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런 자극은 어디까지나 아이의 성향에 맞아야 한다. 던져만 준다고 아이가 읽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억지로 읽으면 기억에 남지 않는다.
◆ 생동감 있게 읽어주고 질문도 하자
책 읽어주기를 어려워하는 아빠가 많은데 책 읽기란 결코 어렵지 않다. 물론 목소리 톤도 바꾸고 성우처럼 연기하는 구연동화로 해준다면 더욱 좋겠지만 꼭 그러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글자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 아이가 책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적절한 질문으로 아이의 흥미를 유발해주자.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될까?”, “이 사람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니?”, “가장 생각나는 장면은 뭐야?” 등의 질문이면 충분하다.
◆ 김영훈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베일러대학교에서 소아신경학을 연수했다. 50여편의 SCI 논문을 비롯한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SBS <영재발굴단>, EBS <60분 부모>, 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이가 똑똑한 집, 아빠부터 다르다>,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아빠의 선물> 등이 있다. pedkyh@catholi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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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4배 이상 빠른 ‘와이파이 7’ 도입…확장현실(XR)도 끊김없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와이파이 6·6E대비 최대 4.8배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 7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에 와이파이 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고시)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에 6㎓ 대역 1200㎒ 폭을 세계에서 2번째로 비면허 용도로 공급함으로써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지원한 바, 2021년 이후 국내에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 와이파이 6, 6E, 7 비교 와이파이 6E 활용을 위해 공급이 필요한 6㎓ 대역은 기존에는 고정·이동 방송중계용으로 사용해 혼선·간섭 방지를 위해 이를 재배치할 필요가 있었으며, 재배치를 위해 방송국에 대한 손실보상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0년 12월부터 방송사와 협력해 고정·이동 방송중계 주파수 재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우선 지난 3월까지 3단계에 걸쳐 184국의 이동 및 고정 방송중계용 무선국의 주파수를 회수·재배치했다. 또한 현장실사를 통해 이행 여부 확인 후 올해 3월에 140억 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을 완료했다. 6㎓ 대역 방송중계용 주파수 재배치 전후 비교 과기정통부는 동 대역에서 차세대 와이파이 7 도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와이파이 7은 와이파이 6E 등 기존과 동일한 대역을 사용하나 와이파이 6E 대비 채널 대역폭 2배 확대, 변조 및 스트리밍 방식 개선, MLO 도입 등으로 속도가 와이파이 6/6E 대비 최대 4.8배 향상될 수 있는 표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도록 관련 기술기준을 개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러한 제도개선을 통해 와이파이 7을 적용한 칩셋, 공유기(AP), 스마트폰 등이 상용화돼 고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다. 아울러 와이파이의 적용범위도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한정된 영역을 벗어나 확장현실(XR),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된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와이파이는 국민이 일상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재임은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산해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국민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와이파이 성능향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 주파수정책과(044-202-4929), 전파정책국 전파자원관리팀(044-202-4938)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제1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4.16.) 윤석열 대통령, 제1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4.16.) 국정의 최우선은 민생입니다.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경청하겠습니다.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습니다.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었지만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음을 통감합니다.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을 더 속도감 있게 펼치겠습니다.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습니다. 현장의 수요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 추진에 힘을 쏟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구조개혁은 멈출 수 없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듣겠습니다.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길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국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민생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몇 배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 자세히 보기
- 건강 안전한 나들이 위한 식중독 예방법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도시락 등 장시간 음식물을 방치하거나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부족하면 식중독 위험이 크다. 안전한 나들이를 위한 식중독 예방법을 소개한다. 1. 조리 전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 위생적 조리- 과일·채소류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깨끗이 씻기 - 조리 음식은 중심부(75℃ 이상)까지 완전히 익히기- 조리 시 깨끗이 손 씻고, 위생장갑 착용 및 자주 교체하기 3. 구분 보관 및 운반 관리- 따뜻한 식품과 차가운 식품은 별도 용기에 따로 구분해서 보관하기(예:김밥과 과일) - 아이스박스 냉장(10℃ 이하 )온도 유지하기-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4. 식사 전 손 씻기- 손 씻는 시설이 주변에 없는 경우, 물티슈 또는 손소독제 이용 5. 도시락 등 대량 구매 시 주의- 대규모 식사가 필요한 경우, 가급적 전문 업체(HACCP 인증) 도시락 이용 권고 - 대량 도시락 주문 시, 여러 곳 나누어 주문하기- 도시락 위생 상태 확인하기 - 구매 후, 즉시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폐기하기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IASB(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장 면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코브(Andreas Barckow) IASB 위원장과 면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코브(Andreas Barckow) IASB 위원장과 면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평생학습도시에 가다 몇 년 전, 어쩌다 옆 동네 평생학습관에서 강의를 맡게 됐다. 처음엔 취미로 수강하겠지싶어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강의 첫날, 엄청난착각이었다는 걸 알았다. 수강생들의눈빛에서 빛이 나오는 듯했다. 배우려는 열망이 강렬하게 전해져 왔다. 부끄러워졌다. 다음 수업부터 준비를 더 철저하게 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 그런 기억이 있는은평구가 교육부로부터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4년 평생학습도시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평생학습도시 중에서 지역 특성화 강화 지원을 위한6개 기초지자체, 6개 연합체를 선정했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학습공동체를 형성한 도시이다. 개개인의 삶의 질 제고 및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나 자발적 학습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종사자 전문성 강화같은 활동이다. 이곳 은평구는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에 육박한다. 또 시민단체 활동이 활발하며 오랫동안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발전해 온 곳이다. 그만큼 이제는 지역 특성과 주민들 요구에 맞게 좀 더 심화된 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지역 특성화 사업에서 이곳은 1동 1대학 지정과 맞춤형 학습 상담을 위한 학습유형 검사지 개발, 평생학습활동가의 세 가지 분야가 차별화돼선정됐다. 은평구청 담당자는 이야기를 듣자, 은평구 평생학습 거점기관인 은평구평생학습관을 추천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은 인문학 강의는 물론 어린이 영어도서관까지 있어 평생학습 기관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방문한 날도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부지런히오가고 있었다.로비에는 평생학습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원지윤 사무국장과 담당자, 평생학습활동가와 만났다. 자연스럽게 평생학습에 관한 이야기부터 나눴다. 원지윤사무국장 및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린이 영어도서관도 학습관 내에 위치해있다. 저는 40대지만, 처음엔 키오스크가 막막하더라고요. 키오스크에서 아이스크림을주문하는데 무슨 절차가 그렇게 많은지 놀랐어요. 뒤에 사람이 서 있으니 마음은 바쁘죠. 엄마는 못 하겠다고 하려니체면도 구겨질 거 같은 거예요.그런데 계산대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살았다 싶었죠. 원 국장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덧붙여 이런 신문명을 접하지 않았다면,누구나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또우리가 지금 키오스크에 익숙한 것도 결국 학습을 통해 배운 거 아니냐며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 우리는대중교통을 이용하며교통카드를 쓰잖아요. 이것도 언제 바뀔지 모르죠. 홍체나 또 뭐 다른 기술?그 때 가면 또 그 신기술에 맞게 배워야 하지 않겠어요? ◆ 1동 1대학 1동 1대학은 각 동과대학을 연계해 진행하는 교육사업인데요. 시민들은 다양한 학습 기회를 얻고 대학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지역에 접목할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오른쪽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발연구를 했다. 1동 1대학은 4월 18일 역촌동과 이대 사회복지학과가 함께 하는 ESG 복지스쿨 과정을 시작으로 동 별로순차적으로진행한다. 수업은 운동, 환경, 공동체, 인문학 등으로대학에서 맡는다. 커리큘럼마다 인원수도 다르다. 각 동네 주민을 우선으로 하나 좌석이 남으면 타 동 주민들도 들을 수 있다고. 작년 각 대학과 협약을 맺어 실태 조사를 마쳤다. ◆학습 상담을 위한 학습유형 검사지 개발 두 사람이똑같이 테니스를 배운다고 생각해 보세요. 목적이 다를 수도 있겠죠.한 사람은 재미로배우지만, 또 다른 사람은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두 사람이같이 수업한다면 분명 만족도가 달라요. 본인에게 맞는 최적화된 유형을 소개해 주면 성취감이 훨씬 커지겠죠. 원지윤 사무국장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곳 사업 중 좀 더 특색있는 건, 학습유형 검사지 개발이다. 이 학습유형 검사지 개발을 위해, 지난해 약 1000여 명에게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을 종합해학습 상담 유형지를 개발 중에 있으며, 6월 말경, 1차 초안이 나올 예정이다. 나도 설문조사를 해봤다.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흥미가 있어야 하잖아요. 구체적으로 검사하지 않으면 저희도 단순하게 수업 자체만 권유해드릴 수밖에 없고요. 원 국장은 검사지를 통해 학습자가 원하는 바를 확실히 알면, 그에 맞게안내할수 있고 학습자 만족도도 향상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평학이(평생학습활동가)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많죠. 수업에서도 개인 차가 크니까 1대1로 가르쳐 드리려고 해요. 구인혜 평생학습활동가. 이곳에서 자랑하는 사업 중 하나는 평생학습활동가이다. 현재 이곳에서 평생학습활동가로 일하는구인혜 활동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2022년 교육을 받고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구체적으로는 배움터에 배움 플래너로 나가거나학습관과 평생학습 현장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분이 기억나는데요.자녀가 핸드폰을 사드렸는데 잘못 누르면 돈이 나갈까 무서워서아예 건들지도 못 하시더라고요. 제가 간단히 알려드렸더니 어 할 만하네하셨죠.일단 알게 되니 자신감이 생기면서 자주 이용하게 됐다고좋아하시더라고요. 뿌듯했죠. 한 주민이평생학습활동가와 상담을 하고 있다. 인터뷰 도중에도 여러 사람이 들어와서 상담을 받고 갔다. 생각보다 평생학습관을 찾는 사람이 많아 놀랐다. 각자듣고 싶은 과목과어디에서 들을 수 있는지자세히 문의했다. 시어머니의 학습을 돕겠다는 며느리도 있었다.그만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내게도 신선한 충격으로다가왔다. 학습 상담에 관한 의견 조사 및 배움에 관한 각종 리플렛이 놓여 있다. 공부에는때가 있다고들 한다. 아주 틀린 말은아니다.나이를 먹을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니까. 그렇지만 늦지는 않았다. 주변을 살펴보자. 평생학습도시는 올해 198개로 전국 기초지자체 226개의 87.6%를 차지하고 있다. 100세 시대,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다.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제17회 국무회의]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고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모두발언)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