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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세월호 대참사 때, 내가 아는 한 언론계 선배가 ‘우리에겐 왜 에다노가 없나’라는 인상적인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그는 세월호 침몰 3년 전인 2011년 3월 역시 일본의 최대 참사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당시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의 관방장관이었다. 일본 관방장관은 내각을 통솔하고 조정하면서 정부 공식 견해를 발표하는 대변인 역할을 하는 내각의 실력자다.
당시 47세였던 에다노 장관은 간 총리보다 더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후쿠시마 상황을 매일 거의 두 시간 간격으로 언론에 브리핑했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다섯 차례, 급박할 때는 새벽 1시, 5시에도 마이크 앞에 섰다.
눈을 붙일 틈이나 있었을까? TV에 비친 그의 얼굴은 하루가 다르게 초췌해갔다. 한 언론이 그가 지진 발생 직후부터 109시간 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다 못한 일본인들이 에다노 재우기 운동을 벌였다. 누군가가 ‘#에다노 네로(에다노 자라)’라고 트위터에 올린 뒤부터 인터넷에는 ‘에다노, 잠 좀 자요’, ‘에다노 괜찮아?’, ‘에다노 죽지 마’ 등의 응원이 빗발쳤다. “에다노는 제발 잠 좀 자고, 간 총리는 제발 잠에서 깨어나라”는 글도 있었다.
사고 나흘 만인 3월 15일 그가 “오늘은 집에 들어갈까 합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에는 ‘에다노 잘 자’, ‘에다노, 나의 천사’, ‘우리는 모두 에다노’ 같은 애정 표현이 잇따랐다. 그의 이름 뒤에 동사를 붙인 ‘에다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수면부족 상태로 극한상황까지 일하다’라는 뜻이다.
그의 인기 요인을 분석한 일본 언론 기사가 많았다. 장기간의 그 많은 브리핑을 싫거나 힘든 기색 없이 성실하게 이어가기도 했지만, 미증유의 대참사 앞에서 변함없이 차분하고 신중하고 때로는 강인하고 신뢰감을 주는 브리핑으로 국민의 심리적 공황을 덜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다노는 변호사 출신에 깔끔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이어서 팬클럽도 생기고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다. 해외 언론도 ‘에다노 신드롬’이란 제목으로 그를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에다노를 테러리스트와 꿋꿋하게 싸워나가는 미국 인기 드라마 ‘24시’의 주인공 잭 바우어와 비유하기도 했다.
사고 수습이 장기화되고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가면서 에다노도 정부를 비호하느라 여러 번 실언과 부적절한 표현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에게는 식민 지배를 역사적 필연이라고 정당화하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거리가 먼 인물이다. 9선 의원인 그는 현재 제1야당 입헌민주당 대표다.
후쿠시마 사고 3년 후 세월호가 가라앉았다. 전 국민의 눈과 귀가 진도에 쏠렸다. 아마 건국 이래 가장 많은 기자가 같은 장소에 가장 오래 몰린 사고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수 개월간 매일 오전 10시 진도군청 강당에서 브리핑을 했다. 수색과 구조 현황을 설명하고 기자 질문에 답한 사람은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이었다.
그는 생전 처음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생방송을 했겠지만,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분하고 조리있게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안전처 초대 대변인을 거쳐 서해지방해경청장으로 승진한 후 현재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당시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은 정홍원 총리가 맡으려다 하루 만에 이주영 해수부 장관으로 바뀌었다. 이 장관은 임명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고 직후 팽목항으로 내려가 무려 136일간 진도군청 간이침대에서 자면서 현장을 지휘했고 유족과 소통했다. 수염과 머리도 깎지 않았다. 이 장관은 육지로 돌아올 때 최고 책임자로서 할 일을 다했다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장관은 묵묵히 일하느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카메라 앞에는 거의 서지 않았다. 당시 진도에 자주 내려왔던 정홍원 총리나 김석균 해경청장도 마찬가지였다. 사고대책본부장으로서 이 점이 아쉬웠다고 후에 지적한 사람들이 많다.
에다노 장관이 생각난 건 한 달이 훨씬 넘도록 매일 TV 앞에 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보면서다. 그는 차관급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누구도 대신하기 어려운 전문 영역의 실무 총책임자다.
그는 매번 차분하고 구체적으로 또박또박 상황을 설명했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을 피하지 않고 당황한 기색 없이 끝까지 성실하게 답했다. 낙관론이나 비관론이 제기돼도 결코 앞서가지 않았다. 국민에게 당부할 것은 깨알 같이 당부했다. “마스크를 그냥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쓰는 게 중요합니다”라며 마스크 쓰는 법까지 보여줬다. 예방의학 박사인 만큼 전문 지식도 빛이 났다. 그의 성실한 복무 자세는 불안에 싸인 국민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줬다. 노란 민방위 점퍼에 둥근 테 안경을 쓴, 화장기 없는 얼굴은 한 번도 변함이 없었다.
공식 브리핑장에서 몇 시간을 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은 공무원이 있었을까. 브리핑 시간에 안 보인다고 기자들이 궁금해 이유를 묻고 그게 기사화된 사람이 있었을까. 힘내라는 온라인 해시태그(#)에 이름이 오른 공무원이 있었을까. 대통령한테 보기가 안쓰럽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의 밥차를 받은 공무원이 언제 있었던가. 내 기억에는 없다.
하루가 다르게 정수리 언저리의 흰 머리가 늘고 수척해져가는 얼굴을 국민이 걱정해준 공무원. 머리 감을 시간이 아깝다고 숏컷으로 잘라버리고, 밥 먹을 시간 줄이려고 도시락이나 이동밥차에서 끼니를 때우는 공무원이다.
그는 보다 못한 기자가 “한 시간도 못 잔다는 얘기가 있는데, 요즘 몇 시간을 주무시냐”고 질문하자 “그 이상 잔다. 잘 견디고 잘 진행하고 있다. 그 정도로 답변드리겠다”고 무표정하게 대답했다. 브리핑의 내용을 두고 질문한 게 아니라 브리퍼의 사적 영역에 대해 질문과 대답이 오간 매우 드문 경우였다.
전염병 대응의 ‘최고 책임자’로서, 한 명의 ‘공복’으로서, 그리고 정부의 ‘스피커’로서 정 본부장은 깊은 인상을 국민에게 주었다. 일본의 에다노 장관 이상 아닐까. 에다노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정치인이라는 걸,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염두에 뒀겠지만 정 본부장은 그냥 공무원일 뿐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 시 백악관의 명대변인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애리 플라이셔는 퇴임 후 저서 ‘대변인’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변인은 두 명의 상관을 모시는 직업이다.”
두 상관은 대통령 말고는 누구를 지칭했을까. 바로 ‘언론’이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언론은 국민의 입과 귀를 대신한다. 기자의 질문은 사사로운 게 아니라 국민이 위탁한 행위다. 그래서 기자가 물으면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진솔하게 대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눈은 기자를 보고 있지만 입은 국민에게 말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처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이리저리 말들이 많지만, 정 본부장이 이끄는 질병관리본부만은 꿋꿋하게 잘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격려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 큰 일이 발생하면 수습 못지않게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이다. 정 본부장의 경우가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좋겠다. 국민은 책임 있는 최고 당국자의 솔직한 말을 듣고 싶다. 정 본부장은 ‘스피커’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이 봄이 무르익기 전, 이 놈의 코로나가 사라져 그가 집에 돌아가 발 뻗고 한 이틀 실컷 잘 수 있기를 고대한다. 그때가 오면 나도 해시태그 달아 날려줄 거다. “잘 자요, 정은경.”
◆ 한기봉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윤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초빙교수로 언론과 글쓰기를 강의했고, 언론중재위원을 지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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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생활서비스 직접 선택…6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행 정부가 장애인이 자신의 욕구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오는 6월에 시행한다. 또한 자·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돌봄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도 상반기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는 24시간 개별 1:1 지원과 주간에 개별 또는 그룹형으로 맞춤형 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5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년) 중 2024년 시행계획과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 정부는 올해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의 확충과 시범사업을 통한 제도화 구축 진행, 최초의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 등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올해 장애인정책 시행계획 예산은 복지, 건강 등 9대 정책분야에 걸쳐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6조 원을 투입한다. 먼저 복지·서비스의 경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12개소에서 16개소로 4개소 추가 지정한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의 경우도 작년 대비 서비스 단가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3~7급 상이보훈대상자에 대해 올해 9월부터 활동지원급여를 신규로 지원한다. 중증 장애아동 돌봄 시간을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늘리고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대상도 7만 9000명에서 8만 6000명으로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장애인 맞춤형 보건의료 지원체계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에 제2기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으로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해 서비스 대상을 중증에서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재활의료센터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의료 인프라도 확충한다. 보육·교육과 관련해 지난해 말 1637개인 장애아전문·통합 어린이집도62개소 추가 확충한다. 아울러 영유아검진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받은 경우 발달정밀검사비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소득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모두 지원한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규모는 지난해 2550명에서 올해 90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 중심 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70개에서 올해 82개로 확대·지정한다. 소득·일자리 부문은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3.6% 인상하고(33만 4810원), 부가급여액도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늘린다.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도 단독가구 기준 122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장애인 공공일자리는 3만 2000명으로 2000명 확대하고, 민간부문 의무고용률(3.1%) 미만 대기업에 대해서 고용컨설팅을 집중 제공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비용 지원 단가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한다. 체육·관광·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도록 반다비 체육센터 15곳 건립을 신규로 지원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지원대상(19세~64세 5세~69세) 및 지원 규모(1인당 월 9만 5000원월 11만 원)도 확대한다. 특히 물리적 접근성이 개선된 열린관광지 30곳을 신규로 조성해 162곳까지 늘리고 장애예술인 개인 창·제작 활동에 대한 최대 지원 금액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 1675억 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도입을 지원하고 장애인콜택시와 같이 휠체어 승강·고정설비 등이 설치된 특별교통수단의 도입도 131억 원 지원한다. 피해장애아동쉼터는 10곳에서 14로 확충하고,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금액을 태아 1인당 100만 원에서 120만 원을 인상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올해 6월부터 지난해 개인예산제 모의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장애인 개인예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지난해 모의적용은김포, 마포, 세종, 예산 등 4곳에서6개월 간(6월~11월) 86명이 참여했는데, 개인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반면,개인예산 비율 및 서비스 영역이 제한되는 점 등은 한계로 지적됐다. 이에 올해 시범사업은 모의적용의 두 모델을 통합해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20% 범위에서 개인예산을 할당해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주류·담배 등 일부 지원 배제 항목 외에는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재화·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용범위도 대폭 확대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장애인 정책은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더 두텁고 촘촘한 약자복지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장애인과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더 해야 하며,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와닿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총괄) : 국무조정실 사회복지정책관(044-200-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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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추억의 레트로 체험이 무료인 돈의문박물관마을 여행지를 100% 즐기는 꿀팁 3가지전시가 더욱 즐거워지는 스탬프 투어추억의 레트로 체험 프로그램도심 속에서 무료로 즐기는 추억여행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의 옛 100년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공간입니다.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해 휴일에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마을 안내소가 보이는데요. 마을 안내소에서 나눠주는 스탬프 투어 용지에 도장을 전부 모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4-3-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9:00 * 매주 월요일, 1월 1일휴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돈의문박물관마을 운영팀 02-739-6994-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돈의문박물관마을 스탬프 투어 스탬프 투어는 빈칸에 이름이 쓰인 전시관 총 8곳에 방문하면 도장을 획득할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안내소에서 스탬프 투어 용지를 받으면 첫 번째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선물은 선착순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상품을 노린다면 마을 곳곳에 있는 전시관을 발 빠르게 방문해야 합니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스탬프 투어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1:00~18:00- 스탬프 투어 코스 : 마을 안내소 - 삼대가옥 - 시민갤러리 - 추억의 음악다방 - 서대문 여관 - 100년 이야기관 - 돈의문방구 - 돈의문의상실- 상품 증정 : 평일 선착순 50명 / 주말 선착순 300명-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 소진 후에는 스탬프 투어만 가능합니다. 돈의문 의상실 스탬프 투어를 실감 나게 즐기고 싶다면 도장의 마지막 칸인 돈의문 의상실부터 방문하여 추억의 교복을 대여한 뒤 투어를 진행해도 좋은데요. 돈의문 의상실은 마을 안내소 바로 옆 한옥 체험관에 있어 투어 시작 전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 돈의문 의상실 - 운영시간 : 토~일요일 12:00~18:00 (대여 마감 17:00) * 1~2월, 7~8월 의상 대여 미운영- 이용요금 : 2시간당 1인 5000원 / 2, 3인 1만원 * 시간 초과 시 2시간당 5000원- 대여 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세요. 삼대가옥 전시관 안내소 맞은편에는 삼대가옥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1956년에 지어져 실제로 3대가 이어 생활했던 곳인데요. 1960년대 이후 과외, 하숙방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 건물에 한옥, 양옥 등의 구조가 모두 갖춰져 있다는 점인데요. 이색적인 건물 내부와 전시를 감상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민 갤러리 다음 전시관은 시민 갤러리인데요. 이름처럼 작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작품도 담아내는 열린 전시관으로 활용되어 있어 다채로운 주제의 무료 전시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시민갤러리 다음으로 학교 앞 분식집 건물 2층에 있는 추억의 음악다방에서 도장을 얻을 수 있는데요.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옛날 다방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현역 DJ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람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해 주어 과거로 간 듯한 실감 나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대문 여관 다음 전시관은 서대문 여관입니다. 이곳은 실제 여관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시관으로 운영하는 곳인데요. 외관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레트로한 분위기 덕에포토존으로 사랑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마을 공원 쪽으로 걸으면 서울 100년 이야기관이 보이는데요. 이곳은 서울 100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책과 자료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자 시민이 직접 조성하는 팝업 전시 공간으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돈의문방구에서는 어린 시절 학교 가던 길, 혹은 집에 가던 길에 들르던 추억 속 문방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가게 안에는 각종 학용품부터 추억의 장난감까지 즐비되어 있어 옛 향수에 빠져볼 수 있어요. 또, 바로 옆 건물에는 그 시절 교실을 재현한 전시관이 있어 문방구와 함께 방문하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투어는 돈의문의상실을 마지막으로 8개의 모든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데요. 스탬프를 모은 용지는 의상실 옆 마을 안내소의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투어가 종료됩니다. 아이와 함께 돈의문박물관마을 투어를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도 남기고, 멋진 선물도 받아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박상우 국토부 장관,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준비 완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을 찾아 이용자 안전 및 편의성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을 찾아 이용자 안전 및 편의성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을 찾아 이용자 안전 및 편의성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을 찾아 이용자 안전 및 편의성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역을 찾아 이용자 안전 및 편의성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일자리 수요데이’서 일자리 찾아봐요 프리랜서로 일하는 나는 특성상 일이 몰릴 때가 있고 일이 없을 때가 있다. 보통 1~2월에는 일이 많지 않은 편이라 잠시 쉬는 동안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사는 고양시에는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있다. 고용노동부와 고양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러 기관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세밀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전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훈련, 개인 및 집단상담, 채용 대행 서비스 등)뿐만 아니라 청년,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 40대 이상 퇴직(예정) 중장년층, 장애인 등 구체적으로 나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주 수요일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나는 일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하고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에 가보았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종합적 취업 프로그램으로,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지역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인 기업설명회와 채용면접, 구직 심리상담과 취업 컨설팅과 같은 참여 기회를 수요일에 집중적으로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고용과 복지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부서가 1층부터 5층까지 있었다. 오며 가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판을 본 적이 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건물의 5개 층을 센터가 사용하고 있었다. 1층 실업인정, 통합일자리센터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부터 2층 직업능력개발, 중장년내일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3층 국민취업지원 관리, 4층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장애인 취업상담, 5층 채용행사장까지 한 곳에서 고용과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이 엿보였다. 현장에서 면접을 보거나 직업심리검사,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의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첫째 주는 이력서 컨설팅과 사진촬영, 현장면접이 있고 둘째 주 및 셋째 주는 현장면접이, 넷째 주에는 현장면접과 취업역량강화교육이 있다. 그 밖에도 구직 컨설팅과 직업심리검사, 온라인 진단 서비스와 같은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3월 셋째 주 일자리 수요데이에서는 중장년층 여성을 타깃으로 한 직종의 현장면접과 2024 통계청 현장조사인력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 중. 부대행사가 궁금했던 나는 현장에서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를 받아보았다. 나의 성격과 대인관계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려주는 검사이다. 우선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는 현장에 설치된 노트북을 통해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시행했다. 대략적인 결과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결과지는 사전 기입한 메일로 다음 날 받아보았다. 직업심리검사 결과, 나에게 딱 맞는 직업으로 나의 현재 직업이 나왔다. 직업심리검사는 중장년내일센터 상담사의 주도로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상담은 현실적이면서 세심했다. 예를 들어 탐구형인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 중에는 의사가 있다. 나의 성향과 의사가 어울린다고 해도 의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일반 회사에서 각 유형에 맞는 조직이나 업무의 예시를 들어 직업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동아리와 같은 여가 생활을 하며 나에게 부족한 인간관계와 조직생활을 채우는 것이 좋다고 상담해 주었다. 직업 선택에만 그치지 않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다. 수당을 받으며 구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을 돕는다.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신청도할 수 있었다. 일자리 수요데이 방문자들이 주로 구직자이기 때문에 수당을 받으며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고 하였다.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수당만못 받을 뿐, 취업지원 서비스는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일자리 수요데이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실 나의 직업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고용 불안과 슬럼프, 번아웃까지 겹쳐 진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 여유가 있을 때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 결과는 놀랍게도 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했다. 심지어 나에게 부합하는 직업 중에는 현재 나의 직업과 기자도포함되어 있었다. 다시금나의 직업과 정책기자단 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는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지친 마음과 직업관을 재정비하는 도약의 시간이었다. 일자리가 필요하다면, 혹은 일을 하고 싶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자리 수요데이의 문을 두드리면 좋겠다. 심리상담부터 컨설팅, 교육, 면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성격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아보고 나에게 딱 어울리는일자리를 만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 영상 [쇼츠 모아보기] 국민 속 시원하게 해준 대통령의 ‘민토 사이다’ 장면을 모았습니다. ☞ 윤니크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