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례 브리핑

안녕하십니까? 2월 7일 목요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월 7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4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2013년 9월에 개최된 제68차 유엔총회 계기에 출범하였습니다.

이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믹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믹타 회원국들의 이해를 제고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태호 2차관은 2월 8일 자카르타로 이동하여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면담 시 이 차관은 최근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 아세안 사무국 측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우리 설 연휴가 시작한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1일 금요일 미국은 2월 2일부로 INF 조약 의무이행 중단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해 문의를 주셨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제반 상황을 감안하여 INF 조약 탈퇴 결정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이번 건이 국제 안보와 군축에 갖는 함의를 감안해 관련국들 간 협의를 통해 국제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한일청구권협정에 대한 정부 간 협의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금 일본 측이 설정한 마감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외교부의 지금 입장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답변>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의 청구권협정 상 외교 협의 요청에 대해 제반 요소를 감안하면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이수혁 의원이 한미 방위비분담과 특별협정 관련해서 ‘오늘 중 가서명되면’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오늘 중으로 가서명이 이루어지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관련 보도에 대한 PG가 나와 있는데요. 그거는 이수혁 의원의 언급을 잘못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일이 아니고 ‘근일’이라고 언급을 하셨다고 저희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방위비협상과 관련해서 한미 양측은 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위하여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질문> 중국발 미세먼지 위협이 커져가고 있는데 어제도 국립환경 과학원에서 외부 요인 물질이 75%다, 이런 분석이 있었더라고요. 지난달에 중국과의 회의가 있었는데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고 우리 외교부, 환경부 등이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 이런 우려와 지적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한 말씀...

<답변> 미세먼지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우리도 생각을 하고 있고요. 중국과의 여러 가지 외교적인 협의를 통해서 동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얼마 안 됐죠. 얼마 전에도 우리 당국자가 기자 여러분들한테 설명을 드리고 했는데요. 물론, 그런 여러 가지 내용들이 충분치 않다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하여튼 ‘외교 당국으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