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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고용동향
지금부터 2019년 1월 고용동향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1쪽 요약입니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한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2.9%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하였습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하였고, 청년층은 8.9%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하였습니다.
취업자는 2,623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000명 증가하였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20대에서 상승하였으나, 40대, 30대, 50대에서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하였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7만 9,000명, 농림어업 10만 7,000명, 정보통신업 9만 4,000명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제조업 -17만 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7만 6,000명, 도매 및 소매업 -6만 7,000명 등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27만 9,000명, 일용근로자 2만 5,000명이 각각 증가하였고, 임시근로자는 21만 2,000명 감소하였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4만 9,000명, 무급가족종사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각각 1만 2,000명 감소하였습니다.
실업자는 30대에서 감소하였으나,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0만 4,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15만 8,000명, 가사 -6만 5,000명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쉬었음’ 13만 3,000명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만 3,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은 7쪽 본문입니다.
2019년 1월 15세 이상 인구는 4,431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 6,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2,745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만 3,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9%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하였습니다.
다음은 9쪽, 취업자 동향입니다.
취업자는 2,623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000명 증가하였으며, 그중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하였습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는 26만 4,000명, 50대에서 4만 4,000명, 20대에서 3만 4,000명 각각 증가하였으나, 40대에서 16만 6,000명, 30대에서 12만 6,000명 각각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11쪽,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7만 9,000명, 농림어업 10만 7,000명, 정보통신업 9만 4,000명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제조업 -17만 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7만 6,000명, 도매 및 소매업 -6만 7,000명 등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1만 명,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7만 6,000명 등은 증가하였으나,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 -18만 4,000명 등은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13쪽입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10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 8,000명 감소하였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55만 6,000명으로 42만 명 증가하였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9시간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실업자 동향입니다.
2019년 1월 실업자는 12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 4,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하였습니다.
15쪽입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30대에서 1만 명 감소하였습니다. 60세 이상 13만 9,000명, 50대 4만 8,000명 등에서 증가하였습니다.
교육정도별 실업률은 중졸 이하 2.8%p, 고졸 0.9%p 각각 상승하였으나, 대졸 이상은 동일하였습니다.
다음은 비경제활동인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 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3,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하였습니다.
구직단념자는 60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2,000명 증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9쪽, 고용보조지표입니다.
2019년 1월 전체 고용보조지표3은 13.0%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하였으며, 청년층은 23.2%로 1.4%p 상승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있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제조업하고 건설업에 기저효과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똑같은 1월인데 작년하고 올해하고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배경 좀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일단 저희가 전년동월대비로 볼 때 제조업 같은 경우에는 -17만 명이 감소를 했고요. 건설업의 경우에는 증가를 이어오다가 이번 달에 1만 9,000명이 감소를 했습니다.
제조업을 밑단에 있는 산업별로 말씀드리면, 전자부품이라든가 전기장비 쪽이 지금 작년에 이어서 계속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이번에 확대되어 -17만 명이 됐고요.
반면에 작년 2018년 1월 같은 경우에는 제조업이 10만 6,000명이 증가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기저효과로 인하여 이번에 감소폭이 조금 더 확대되었고, 그 결과가 1만 9,000명에서 멈추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그것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이유는 설명이 좀 어려운가요?
<답변> 일단 우리 자료에서 볼 수 있는 부분들은 산업별로 볼 수가 있고요. 그밖에는 기사를 보게 되면 공장이 새로 지어져서 고용이 창출돼서 그 달에, 그 해에 많이 좋았다거나, 그다음에는 그 효과가 사라지게 되면 그다음 달에는 그게 기저효과로 작용하는 그런 부분인데, 우리 통계에서는 그런 부분을, 세세히 어느 업체까지 볼 수 없어서 그 부분은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질문> 자료 2페이지에 보면,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4만 9,000명 줄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1만 2,000명 줄어들었는데 어떤 요인 때문에, 그러니까 이것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준 거는 그러면 고용원을 해고해서 줄어든 것으로 볼 수가 있는지 하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만 2,000명 줄었다는 것은 이게 장사가 잘 돼서 고용원을 고용하면 여기서 또 줄어들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건지, 아니면 아예 폐업을 했다고 봐야 되는 건지,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일단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부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년도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계속 증가세를 이어왔었는데 12월 -2만 6,000명, 그다음에 올 1월에 다시 4만 9,000명으로 감소가 계속 지속이 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경우에 어느 사업체가 폐하고 새로 생겨서 되는지는 우리 자료에서 파악은 할 수 없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들이 주로 있는 부분이 소매업이라든가 음식·숙박업 쪽에 이런 지위들이 많이 포진돼 있기 때문에 그쪽이 마이너스가 있는 부분에서 영향이 있었다, 이렇게 처음에 볼 수 있겠고요.
지금 질문 안 하셨지만 또 지위 쪽에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상용의 경우에는 지금 27만 9,000명으로 계속 증가세가 유지가 되고 있고요.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농림어업 취업자 10만 4,000명 증가했는데, 농림어업 취업자가 계속 늘고 있잖아요. 이게 원인을 어떻게 생각을 하면 되는지 설명해 주세요.
<답변> 지난달에도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요. 산업구조에서 이번 달도 크게 구조가 바뀌었거나 이런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농림어업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은퇴 이후에 귀농하는 분들이 농림어업에 가서 농림어업 숙련자가 되고, 자영업자도 되고, 같은 부분들이 무급가족이 되고, 이런 부분들이 농림어업 취업자에 반영이 돼서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농림어업 취업자 같은 경우에는 2018년도에는 계속 증가세를 이어왔고 전월에는 9만 4,000명 증가해서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1월에 청년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유를 혹시 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 청년의 경우에 보게 되면, 현재 청년층... 청년층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청년층 같은 경우에 2019년 1월에 고용률이 42.9%로서 0.7%p 상승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요. 이 수준은 2018년 5월에 42.7%, -0.3%p 감소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런 상태입니다.
청년층을 15세에서 우리가 29세로 현재 그룹을 정하고 있는데요. 이번 동향에서 특이한 사항, 혹은 계속 지속되고 있는 사항 중에 하나가 25~29세의 청년층이 10만 3,000명 정도 이번 달에 증가를 했습니다. 이런 산업을 몇 명이라고 말씀은 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가 이렇게 증가된 부분들이 주로 가는 부분이 보건·복지 쪽으로 많이 유입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보건·복지 쪽에서는 상용, 우리가 상용직이라든가 임금근로자들을 주로 견인하고 있는 산업이다 보니까 그쪽으로 많이 유입이 되어 있는 이런 상황이 이번에는 25세에서 29세에 나타난 고용률이 1.3%p 상승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면, 산업 쪽에서는 보건·복지 쪽으로 유입이 됐고요. 원래 12월, 1~2월 이런 때는 취업 시즌인데 그때 청년층들이 노동시장으로 진입을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 직접적인 원인으로 막 연결시키기에는 좀 없어 보이고, 혹시나 예를 들면 정부의 일자리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나요, 청년 관련해서?
<답변> 지금 정부 일자리가 1월에 시작을 했기 때문에 많은 부분들이 1월에 지금 취업자로 포착되지는 않고, 그 부분들은 제가 아까 동향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업자가 20만 4,000명 증가하는 부분에 많이 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많이 늘었기 때문에요.
그런 견지에서 살펴보게 되면, 25~29세가 정부 일자리로 갔다는 것을 이 자료에서 볼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산업으로 다시 말씀드리면 보건·복지라든지 건설업 쪽으로 유입이 되어서 청년층들이 상용 위주로 유입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 공공일자리인지 이쪽으로는 구분을 할 수는 없습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노인일자리, 그러니까 실업자 수에서 특히 노인층이 좀 많이 증가를 했다고 했는데 그게 정부 일자리가 이제 1월에 공고가 나서 그렇다고 말씀을 해주셨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약간 정부사업의 어떤 공백, 약간 공백 때문에 그런 건지 궁금하고.
두 번째로는 그 지금 그냥 ‘쉬었음’ 인구가 200만 명을 지난달에 이어서 또 넘겼는데, 이게 이유가 뭔지 분석을 해 주신다면 어떻게 될 지요.
<답변> 먼저, 실업자의 연령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실업자가 20만 4,000명이 늘고 있는 상태에서 연령별로 살펴보게 되면 60세 이상이 13만 9,000명이 늘었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이 작년에 같은 경우에는 2월에 공고가 되고 채용이 이루어졌는데, 올해는 1월부터 작년에 이제 조기... 종료가 됐기 때문에 1월부터 시작이 됐고요. 1월에 공고가 되니까 비경제활동에 있던 60세 이상 분들 중에서 물론, 이제 다 여기에 지원했다는 건 아니지만 대다수가 노인일자리사업에 지원을 하게 되면 실업자로 포착이 되기 때문에 ‘60세 이상에서는 노인일자리뿐만 아니라, 다른 일자리에 지원하신 분들이 13만 9,000명이 늘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질문하신 건 제가 깜빡 잊었는데 다시...
<질문> 그냥 ‘쉬었음’...
<답변> 아, ‘쉬었음’ 인구, 네.
<질문> 역대 최고죠, 이게?
<답변> ‘쉬었음’ 인구가 현재 2019년 1월의 증가폭은 13만 3,000명이 되겠고요. 전월과 보게 되면 2018년 2월에는 12만 7,000명이기 때문에 수준은 오락가락 하고 있고요. 2018년 중반 때를 보면 20만 명대도 올라갔었는데, ‘쉬었음’의 인구를 두 가지로 나눠보게 되면 청년층과 그다음에 60세 이상 층으로 나눠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60세 이상 층에서 늘고 있는 ‘쉬었음’은 우리가 은퇴를 하거나 그다음에 고령화로 인해서 이분들이 취업에서 빠져나오게 되면 비경으로 유입을 하게 되고요.
비경에 유입을 하게 되면 육아나 가사 이런 활동들에서... 그런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면 보통 ‘쉬었음’으로 분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증가세를 유지하게 되는 혹은 어느 정도의 증감을 유지하게 되는 요인이 하나가 있겠고요.
청년층 같은 경우에는 좀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25~29세의 청년 취업이 10만 3,000명 늘고 우리 고용시장으로 들어오게 되는 이런 사람도 있지만, 이제 20세 이전에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서 구직활동을 하지 않으면 혹은 또 학업을 하거나 이런 부분을 하지 않게 되면 그냥 ‘쉬었음’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양쪽에서 13만 3,000명이 주로 증가하지 않았나,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질문> 일단은 이번 1월에 좀 좋지 않은 여러 가지 요건들, 그러니까 기저효과 같은 경우는 그러니까 1월이 어차피 높았으니까 2월은 좀, 2월부터 꾸준히 떨어지는 양상이잖아요? 작년 수치를 보면. 그 부분 하나와.
그다음에 노인일자리 관련해서는 1월에 공고를 했으니까 실제로 취업이 이뤄진 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된다면 이제 앞으로 취업이 이뤄지게 되면 그쪽 부분의 취업자들이 늘어나게 되고, 그다음에 그 취업에서 탈락하신 분들은 다시 비경활로 갈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런 걸 고려해 보면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매월 똑같은 말씀을 드려서 죄송한데, 일단 제가 감히 전망을 하기는 상당히 어렵고요. 먼저, 사실만 말씀드리면 기자님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비경인구 중에서 60세 이상이 이번에 노인일자리 신청을 하고 채용이 되게 되면 다음 달에는 당연히 취업자로 들어오게 되고요. 그중에서 탈락하신 분들은 이제 비경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그런 고리는 이어질 걸로 보여지고요.
다음 달의 고용을 전망하라고 말씀하시면, 그것은 고용사정이 또 어떤 수치나 추세만 가지고 보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질문> 노인 취업자, 실업 관련해서만 노인들 말씀을 주셨는데, 재정 일자리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어쨌든 60살 이상 취업자 수가 굉장히 크게 늘고 있고 만약에 그 업종이 보건·복지업이나 이쪽이면, 실제로 취업을 하신 분들도 공공, 재정일자리로 취업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그 연관관계는... 그러니까 아예 시작이 안 된 건가요? 그러니까 ‘공고만 뜨고 시작은 안 됐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답변> 일단 지금 공고가 1월 초에 이루어졌고요, 사업은 1월에 바로 시작을... 저희가 15일이 포함된 일주일에 조사를 하기 때문에 만약에 사업이 1월 1일부터 15일이 포함된 일주일 사이에 개시가 되지 않았으면 그분들은 모두 실업자에 지금 남아 있으신 상태가 되겠고요. 15일이 포함된 그 주에 채용이 되셨다면 취업자로 일부 유입됐을 거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각 사업이 지자체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현황이 정확히 파악이 안 돼서 그 부분을 말씀 못 드리는 게 좀 유감스럽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부분은 만약에 어느... 보건복지부에서 어떤 사업을 시작, 추진했다고 해서 그러면 다 보건·복지업으로 들어오느냐? 그런 부분이 되겠는데, 이 사업이라는 것은 그 사업이 하고 있는 주관부서라든가 사업의 성격에 따라서 또 산업이 또 달리 가기 때문에 반드시 어느 부처에서 했다고 해서 그 부처로 다 유입된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입니다.
<질문> 1월 고용동향 총평 한번 좀 듣고 싶은데요, 총평이요. 어떤지 좀 총평이요.
<답변> 총평보다는 간단히 요약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고용률 중... 이번 1월 고용동향에서 일단 고용률이 15~64세, 그리고 15세 이상 모두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한 것이 하나의 사실이 되겠고요.
그다음에 실업률 같은 경우에는 4.5%에서 0.8%p 상승했고, 실업자는 20만 4,000명이 증가한 이런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업자의 증가 원인을 살펴보게 되면, 연령별에서 보게 되면 60세 이상이 13만 9,000명으로 그 주를 차지하고 있고요. 50대까지 확장을 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실업자의 이번 달 증가는 50대 이상에서 이뤄졌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을 하나를 찾아본 것이 1월에 노인일자리사업이 공고가 이뤄지면서 60세 이상이 그쪽으로 많이 지원을 하지 않았나, 이 부분이 하나의 요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고용률에서 지금 0.3%p 하락을 하였지만 우리가 25~29세의 청년층을 살펴보면 10만 3,000명이 증가했고, 고용률 자체도 1.3%p 상승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이렇게 유입된 일자리들이 주로 보건·복지업이라든가 상용직으로 유입이 되고 있다, 라는 이런 부분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마이너스라는 부정적인 요인과 그다음에 또 긍정적인 요인이 같이 혼재돼 있다는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 거고요.
지위별로 하나 더 말씀을 드리게 된다면, 상용직의 경우에는 27만대로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임시직은 21만대의 마이너스를 유지하면서 그게 상쇄돼서 지금 현재는 +1만 9,000대의 증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만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요약을 대신하겠습니다.
<질문> 상용직 증가 계속 말씀하시는데, 사실 상용직도 지난해 굉장히 안 좋았던 7~8월 빼면 계속 30만 이상씩 증가하다가 이번에 20만대로 내려앉았는데요. 상용직 감소, 그러니까 증가폭이 둔화된 이유를 설명 부탁드릴게요.
<답변> 지금 상용직 같은 경우에 증가... 상용직이 주로 감소한 부분을... 먼저 임시직 먼저 말씀드리고 상용직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시직이 마이너스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부분은 제가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산업부문에서 제조업부문이 안 좋은데요. 제조업부문에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주로 그쪽에서 임시직이 마이너스가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상용직 같은 경우에는 주로 지금 마이너스... 주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산업들이 우리가 보면 보건·복지업이라든가, 그다음에 정보통신, 그다음에 전문과학, 그다음에 공공행정 이런 쪽에 상용직이 주로 증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두 달 연속 공공행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사업뿐만 아니라 기타사업들에서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그런 영향들에서 상용직이 약간 둔화가 되지 않았나, 지위 측면에서, 산업 측면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앞으로 베이비부머 은퇴가 고용동향 통계에 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지금 60세 이상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지금 현재도 계속 증가폭이,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이렇게 되면 비경인구가 늘어나고 고용률 자체는 인구분에 취업자 수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도 베이비부머 세대가 계속 영향을 주지 않을까, 고용률에. 전망을 하기는 좀 어렵고.
<질문> 그게 좋은 영향인지, 나쁜 영향인지. 통계 작성하시는 입장에서.
<답변> 글쎄, 저희가 지표가 좋고 나쁨을, ‘그분들이 좋은 영향을 준다, 나쁜 영향을 준다.’ 이렇게 말씀드리기 조금 제약이 있지 않나 해서 그 부분은 제가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기자님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2019년 1월 고용동향 발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고용동향, 고용통계에 관심 가져주시는 데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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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