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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브리핑을 해드릴 안건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치법규 대상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방안이 되겠습니다.
이 안건은 9월 19일 국무총리 주재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총리실은 지난 4월에 이어서 금년 들어 두 번째로 4회 연속 신산업과 민생 분야의 규제혁신 성과 릴레이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이번 이 전환 방안이 시리즈의 첫 순서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추진배경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신산업 규제혁신의 패러다임으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방식을 도입했고, 그 핵심은 입법방식의 유연화와 규제샌드박스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먼저, 입법방식 유연화를 위한 개별규제법령은 세 차례 걸쳐서 235건을 개선했고, 규제샌드박스는 116건이 승인이 나갔습니다.
또한, 지난 7월 17일 행정규제기본법 개정 시행이 됐기 때문에 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에 대한 입법적 토대도 완비가 됐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개별규제법령은 세 차례 걸쳐서 그동안 중앙부처 법령을 대상으로 저희가 작업을 했고, 오늘 브리핑을 해드릴 내용은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하는 그러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특징과 의미를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방안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저희가 볼 수가 있습니다.
그동안 네거티브 규제는 신산업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민생 분야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두 번째는 중앙부처 주도로 사례발굴을 그동안 해왔는데, 이번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서 사례를 발굴·개선했습니다.
또한, 하나의 사례가 하나의 법령 개정에 그치지 않고, 대표 사례를 모델로 해서 타 지자체에 확산하는 이런 형태를 취했다는 것이 그 특징이 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 차원에서는 이 네거티브 형태의 규제개선을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그런 의미가 있고, 오늘 작업을 바탕으로 네거티브 규제를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까지 확산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추진경과를 말씀드리면, 지난 1월부터 국조실, 행안부 합동으로 가이드라인을 저희가 전파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지자체 간 협업, 그리고 지역사회 소통을 통해서 사례를 발굴했습니다.
발굴된 사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서 총리실 조정 후에 오늘 종합방안이라는 형태로 개선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전환방안 내용을 종합해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지역산업 영역입니다.
지역별 특화산업의 업종제품의 개념과 분류체계를 유연화하는 과제 46건을 저희가 개선했는데, 이 개선과제들은 각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돼서 신기술 촉진체계가 구축되고, 그리고 신산업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저희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산업도 이번 개선과제를 통해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두 번째는 서민경제 영역과 관련되는 내용입니다.
지역의 핵심 경제주체는 농어민 그리고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되겠습니다.
이분들과 관련되는 경직적인 그런 규정을 개선해서 지원대상, 범위를 다양화해서 농수산물 생산·판매 촉진 그리고 자영업자의 영업활동 제약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주민생활 영역이 되겠습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서비스 그리고 공공인프라 관련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49건의 과제를 개선했고,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서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 그리고 주민안전편의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입니다.
먼저, 자치법규 전환 관련돼서는 발굴사례를 각 지자체 실정에 맞게 확산·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조례안을 마련해서 저희가 배포를 하겠습니다.
또한, 오늘 보고되는 이 개선과제는 연내 개정 완료를 목표로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그리고 그 이행성과를 인센티브와 연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행정규제기본법이 개정 시행이 됐기 때문에 조례규칙을 앞으로 개정할 때 입법단계부터 유연한 입법방식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저희가 추진하겠습니다.
자치법규 대상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과 별도로 전반적인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에 대한 개요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이번에는 지자체 대상 자치법규에 대해서 저희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했고, 앞으로는 기업활동, 민생과 직접 관련되는 공기업의 지침 내규 등 공기업과 지침 내규를 대상으로 저희가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을 하겠습니다.
또한, 각 부처가 10대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해서 심층 연구를 통해서 네거티브 규제에 개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규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관별 실적을 공공기관 평가 그리고 부처 평가에 반영해서 이행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총 142건 중에 대표사례 몇 가지만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산업 기반 강화 관련해서는 부산광역시에서 금융 관련 서비스업에 블록체인 등 신기술 업종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금융업의 서비스업 범주는 법무회계 등 전통적인 서비스 개념만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 금융 관련 서비스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더불어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연계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강원도 삼척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지원대상을 확대합니다.
그동안 지원대상 범위를 전기차, 전기자동차에 한정하던 것을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개념을 확대해서 수소전기차 등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참고로 삼척시는 현재 강원도 1호 수소충전소를 만들고 있고, 약 50여 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광산업 개념 확대 그리고 육성 범위를 확대합니다.
그동안 광산업의 개념은 광소재, 광학기기 등 전통적으로 여섯 가지 제품에 한정되어 있는 것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한 의료·바이오, 에너지, 환경 등과 융합되는 그런 분야까지 포괄하기 위해서 광산업을 광융합산업으로 개념을 확대해서 광주시의 광산업집적화단지에 많은 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기존 산업은 전라남도 담양군 전통 한옥 개념을 확대했습니다.
기존에는 친환경자재, 구조자재 등을 중심으로 요건과 기준이 한옥에 대해서 굉장히 엄격하게 규정이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기본적인 요소만 규정을 해서 다양한 형태의 개량한옥이 나올 수 있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로컬푸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제주도가 지금까지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에 한정해서 로컬푸드 인증을 했는데 그 지역의 농수산물로 만든 가공식품까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서 ‘한라봉티’라든지 아니면 ‘알로에즙’와 같은 이러한 가공식품이 모든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서민경제활동 촉진 관련되는 내용입니다.
농어민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농기계임대사업 임차인을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에만 한정이 되어 있던 것을 이 주민등록제한규정을 삭제해서 김포시에서 농경지를 경작하는 모든 농업인들에게 임대가 허용이 됩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련돼서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유망 중소기업 대상 업종을 그동안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에 한정되어 있었던 것을 사행산업 등 금지업종을 열거하고 그 외의 모든 업종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개선을 했습니다.
주민생활 편익증진 쪽입니다.
경기도 포천시에서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그동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서 휠체어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는 제도가 있는데, 이것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고령자 위주로 한정되어 있던 것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있는 규정에 따라서 임산부나 영유아 동반자 그리고 어린이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범위를 확대해서 지역의 복지수준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공공 인프라에 경기도 의정부시는 공원시설 관리위탁 운영기관을 확대했습니다.
현재까지 공원시설은 시의 시설관리공단에서 독점 위탁관리를 했는데, 이번에 이 독점규정을 삭제하고 수탁자 자격기준을 제시해서 능력 있는 다양한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위탁운영기관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물적·인적 인프라 활성화에 크게 기대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상 포괄적 네거티브 지자체 조례 규칙을 대상으로 한 개선방안에 대해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142개 과제가 지자체 몇 곳에서 발굴된 것이고, 지자체별로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지자체... 저희가 이번에 발굴한 것은요, 총 142개 지자체에서 발굴이 된 겁니다. 시도에서 57개 그리고 시군구에서 85개, 이렇게 해서 총 142개 규제를 시도 57개, 시군구 85개 그렇게 발굴이 됐고요.
구체적으로 보시면, 이게 굉장히 다양한 저기한데요. 구로, 용산, 부산은 기장, 영도, 남구, 금정구, 사하구, 인천은 동구, 강화군, 광주는 남구, 그리고 경기도는 수원, 김포, 여주, 동두천, 시흥, 오산, 안양, 가평, 포천, 고양, 의정부, 강원도는 삼척, 원주, 동해, 강릉, 횡성, 충북은 청주, 제천, 영동, 진천, 이게 무수히 많습니다.
다양한 지자체에서 저희가, 저희와 협의를 해서 자체적으로 지자체가 지역사회와 협력해서 개선과제를 발굴했고, 그것을 저희가 받아서 관계되는 부처와 협의해서 이렇게 개선되기로 했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예를 들어 수원시에 있는 조례규칙이 하나 개정이 되면 그 내용을 저희가 행안부에서 ‘표준조례안’이라고 해서 그걸 만들어서 타 지자체에 확산을, 다 보내줍니다. 그럼 그걸 바탕으로 그 지자체가 자기네들도 이것이 반영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 타 지역에서도 그걸 바탕으로 조례를 개정할 수 있도록.
그러니까 하나의 조례가 개정되면 그 지역만 개정되는 게 아니라 유사한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그 여건에 맞는 경우에는 모두 개정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저희가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질문> 그러면 참여 신청을 했던 지자체는 몇 곳이나.
<답변> 참여 신청이요?
<질문> 네. 지금 뭐,
<답변> 그걸 이제 세어 보면요.
<질문> 시군구가 57개, 뭐 시도가 58개, 그것 플러스 신청을 했는데 여기서 과제 들어오지 않았던 것도 있을 것 아니에요? 그래서 총 몇 곳이 신청했는지.
<답변> 대부분, 신청한 것들은 대부분 저희가 받아줬고요. 지금 신청한 지자체는... 잠깐만요. 기초지자체는 47개 지자체에서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7월 17일에 행정규제기본법이 개정돼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이라고 하는 게 정부의 어떤 공식적인 어떤 이런 규제개선 방향으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되니까 그 이후에 먼저 40여 개 지자체에서 이렇게 바꾸겠다고 신청이 와서 그것을 저희가 협의를 통해서 개선을 했고, 이번 개선작업을 바탕으로 계속 다른 지자체에 저희가 확산을 시켜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아까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 ‘한 지역에 조례가 개정이 되면 행안부를 거쳐서 다른 지역까지 이렇게 전체 조례가 개정될 수 있다.’라고 하셨는데, 그러니까 뭐 지역에 특화된 규정이라든가, 예를 들어 광주 광산업은 그 지역에 해당되는 얘기니까 거기서 해결하면 되는 문제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삼척시 같은 경우는 전기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고치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전국적으로 조례가 전체적으로 이렇게 개정이 돼야 되는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에 과정이라든가 시점, 이렇게 조례가 개정이 됐고 언제까지 행안부가 다른 곳에서도 또 조례가 개정될 수 있도록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서 조금 상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러니까 지금 여기 나와 있는 내용들을 타 지자체에서 이것을 받아서 개정을 하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행안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아까 삼척시의 예를 들은 것처럼 전기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조례를 개정하는 그 내용을 행안부가 표준조례안이라고 해서 ‘가급적 지원대상을 전기차에 한정하지 말고 친환경 자동차로 확대해라.’라는 표준조례안, 이 구체적인 조례안을 만들어서 전 시도, 시군구에 뿌립니다.
그러면 사실 그것을 행안부에서는 표준조례안을 만들어서 뿌릴 수는 있지만 그걸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자체가 그 내용을 보고, 상식적으로 지금 친환경 자동차가 전기자동차만 있는 게 아니니까. 지금까지 그런 사항들을 미처 몰랐던 그런 지자체에서 표준조례안을 보고 자체적으로 개정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저희가 정보를 알려주고 조례안까지 만들어서 주겠다, 이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런 작업들은 지금 행안부에서도 지금 계속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조례 수가 많아서 이게 한꺼번에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여기 나온 것 중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전국적으로 이게 확산이 필요한 조례에 대해서는 조례안을 만들어서 각 시도에 뿌려서 같이 개정할 수 있도록 그 작업이 진행이 같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 또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답변> 네.
<질문> 대상이 많아지거나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이렇게 하는 것은 좋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담양군의 한옥개념이 확대돼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아지지만, 반대로 좀 지켜야 되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답변> 지켜야 되는 부분이요?
<질문> 그러니까 한옥의 개념을 엄격하게 만들었었던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걸 또 그렇게 지켜야 된다고 주장하는 반대 측 의견들도 있을 텐데. 또 하나는 예를 들어서 김포시 같은 경우, 김포시 농기계 임차인 대상 확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사실 농기계 임차를 위해서 일부러 사실 김포시까지 이사를 가고 이런 경우도 있을 거라고요. 그런 반대 의견들이라든가 이런 것은 어떻게 조정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한옥 같은 경우는 담양군이 굉장히... 그러니까 예를 들면 ‘황토벽돌로 해야 된다.’, 또 ‘친환경 자재를 해야 된다.’ 굉장히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실제 한옥의 개념이 어디 딱 나와 있는 건 아니지만 국토부에 어떤 지침이 하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옥 건축과 관련되는. 그 지침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준용하도록 그렇게 개정을 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뭐, 한옥의 개념을 저희가 완화했다고 해서 완전히 한옥 같지 않은 것까지 한옥으로 한다는 그런 건 절대 아니고요. 굉장히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엄격한 기준을 담양군에만 가지고 있었던 것, 이런 것들을 좀 통상적인 어떤 한옥의 개념으로 완화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실질적으로 한옥이라고 하는 게 굉장히 건축비가 비싸기 때문에 사실 지원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고, 그 지원을 어차피 군에서 해 주는데 너무 한옥의 개념을 엄격하게 하다 보니까 이게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한옥을 좀 확산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그런 방편으로 일단 보시면 되겠고요.
아까 말씀하신 농기계임대사업 같은 경우는 이게 이제 주로 김포시에서 이것을 관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은 아마 어떤 그러한 좀 여러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마는, 현실적으로 글쎄 이 문제를 가지고 갈등이 일어날 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만, 만약에 조례 제정 과정에서 이게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면 그것은 김포시나 김포시의회에서 아마 적절히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큰 갈등이 있는 그런 사안은 아니라고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아까 농기계임대 같은 경우는 특정시기에 수요가 아주 몰리기 때문에 그런 지역 특성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 건 이제 시군에서 조정하실 거라고 그러는데, 그런 지역에 따른 어떤 그런 특성이 굉장히 다른 게 있을 것 같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예.
<질문> 이것 하나만 여쭤볼게요. 여기 40페이지, 유치원 상수도요금 감면 확대.
<답변> 40페이지요?
<질문> 예, 40페이지 16번. 이것은 전국 230몇 개 지자체가 모두 해당되는 그런 내용인 것 같은데, 지금 그러면 이것은 안동시에서 수도급수 조례는 이미 만들어진 그런 상태인가요, 아니면 안동시부터 만들고 전국으로 확산할 그럴...
<답변> 이것은 일단 앞으로 12월 말까지 만든다는 얘기입니다.
<질문> 안동시부터 만든다는 그거죠?
<답변> 예.
<질문> 그리고 전국에 확산한다는?
<답변> 확산한다고.
<질문> 예, 알겠습니다.
<답변> 저희가 이것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이제... 저희가 저기 했던 게 중앙의 법령은 허용을 하고 있는데, 그 법령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례규칙에서 법령이 허용하는 것보다 더 많이 규제를 하는 그런 조례규칙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상위법령까지 허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개정한 부분들도 굉장히 많았고요. 이것도 아마 그런 차원으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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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