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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관께서는 내부 집무 중입니다.
차관께서는 10시 30분부터 차관회의에 참석 중입니다.
오늘 제공해 드릴 자료는 모두 5건입니다.
먼저, 국방부와 '서울 ADEX 2019' 공동운영본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공항에서 2019년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두 번째로 한미 국방부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한국 국방부에서 '제16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 양측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과 미 측 하이노 클링크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미 양국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국방부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와 함께 야전부대 조리병을 대상으로 민간요리사가 진행하는 조리특강을 실시합니다.
네 번째로 육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 함께하는 육군’을 주제로 '제17회 지상군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9월 24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에서 '2019년 국방미래도전 기술포럼'을 개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있으시면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보도자료 중에서 KIDD 한미통합국방협의체 얘기 나왔었는데 최근에 논란이 됐던 게 '유엔사의 권한과 기능은 어디까지로 할 것인가.'였는데 이 부분도 KIDD에서 논의가 되나요?
<답변> 저희가 구체적인 협의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보도자료가 나가거나 아니면 끝난 다음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질문> 이게 전작권 전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전작권 전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논의 대상이 돼야 되고 최근에 문제가 됐으니까 분명히 논의가 돼야 될 것 같은데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답변> 저희가 구체적인 협의사안이나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은 말씀은 안 드렸고요.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일본에 새로 취임한 고노 다로 방위상이 정경두 장관과 만나고 싶다, 라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 국방부가 혹시 입장이 있으신가요?
<답변> 저희가 아직 그거에 대한 공식적인 제의를 받은 바는 없고요. 제의가 오면 그때 검토해 보겠습니다.
<질문> 어제 백브리핑에서는 합의서 관련한 내용으로 동해, 서해 및 합의한 완충구역 내에서 포신 덮개나 포문 폐쇄 등의 조치를 하고 있고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하셨는데 서해안은 물론 동해안에도 해안포 개방된 게 있다는 내용이 나와서요. 이런 것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답변> 저희가 그 사안에 대해서는 면밀히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해안포가 열려있거나 하는 상황이 어떤 건지도 저희가 다 알고 있고 어떤 상황인지 보고 있습니다.
<질문> 아직 파악 중이라는 말씀이시죠?
<답변> 아닙니다. 면밀히 보고 있습니다.
<질문> F-35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정비를 해야 될 텐데, 계속 들어오게 되면 오버홀 작업도 해야 되고 또 난이도가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정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이나 호주로 가야 된다고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이 정해졌습니까? 어떻습니까?
<답변> 그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저희가 아직 전력화 전단계이기 때문에 그 사안은 좀 봐야 될 사안입니다.
<질문> 아직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결정된 게 전혀 없습니까?
<답변> 그 사안에 대해서 저희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공군에서 답해줄 사안인데 지금 말씀 드릴 사안이 있나요?
<답변> (관계자) ***
<답변> 추가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 하나만 더 질문드겠습니다. 방사청에서 드론 관련해서 드론 킬러 레이저 무기로 이제 개발 진행을 한다, 그러는데 미국에서는 해병대에서 이미 고출력 재머로 이란에서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에 들어오는 격추한 바도 있고 지금 다른 나라는 전부 다 고출력 재머로 갖고 있는데 굳이 레이저로 가는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그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 전력 관련돼서 충분한 검토를 하고 이루어진 사안이기 때문에 이 사안에 대해서도 방사청에서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오늘 9.19 1주년인데 평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 이제 1년 됐는데요. 9.19 군사합의는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으로써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해소하는 계기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견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아울러, 대립과 갈등에 불안정한 남북관계가 신뢰와 화합에 안정적 남북관계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상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9.19 군사합의를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오랜 적대와 대립의 한반도 질서를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로 바꾸어나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질문> 하나 더, 하재헌 중사 재심의 한다는데 그것 관련해서 입장 있으신가요?
<답변> 저희는 하 중사에 대해서는 국방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전상으로 확고하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방금 9.19 합의에 대한 평가를 하셨는데, 지금까지 많이 말씀을 하시기는 했지만 북한이 미사일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발사하는 것에 대해서 9.19 합의 위반은 아니지만 취지에는 어긋난다고 하셨는데, 왜 위반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구체적인 항목에 없는 부분이라고 저희가 말씀을 드렸고요. 다만,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많이 노력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저 하나 더 있는데요. 어제 예비역 장성들이 정경두 장관님을 형사고발을 하셨는데, 그런 것에 대한 입장이 혹시 있으십니까?
<답변> 저희로서는 예비역 장성들의 우국충정에서 나온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저희로서는 정상적인 저희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과정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또 안보를 지키기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되고 있다는 점, 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9.19 군사합의로 인한 무장해제와 같은 일은 없었으며, 각 분야에서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또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문> 필요하다면 혹시 장성들과 대화를 하실 생각도 있으십니까?
<답변> 저희가 지속적으로 대화는 해 왔습니다.
<질문> 안보지원사령관 인사는 오늘 갑자기 결정된 건가요?
<답변> 과정은 꾸준히 진행해 왔고요. 최종적인 재가가 난 것은 오늘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후임 안보지원사령관에 대해서 매우 관심이 많았었는데 기자단에 사전 합의도 없이 오늘 이렇게 갑자기 난 것을 보니까 이게 정말 숙고해서 난 인사인지가 좀 의문이 드는데요.
<답변> 충분히 숙고가 됐고요. 저희가 재가시간을 기다리다 보니 조금 늦었던 것뿐입니다. 중간에 불편한 점 있으시면 양해 바랍니다.
추가적인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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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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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