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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5년 미래혁신 전략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업계 최저 20% 판매 수수료, 완전 정률제 시행, 100% 중소기업 및 농수산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면, 산적한 과제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립 후 4개월 만에 무리한 개국 일정으로 출범 후 여러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조직의 공적 역할의 인식 부족으로 국정감사에서 여러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재승인 판매 수수료가 23%에서 3% 인하되었습니다. 전력은 이중화 미비 문제로 송출이 중단되는 방송사고도 있었습니다. 매년 오르는 송출 수수료는 500억 원 수준까지 치솟았고, 누적 적자가 2019년 말 416억 원이 되었습니다.
혁신적인 비상경영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개국 4주년 때 4주년을 기점으로 트랜스폼 경영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우선, 전문 4본부 체제를 갖췄습니다. OEM 정책 완화, 전력 이중화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했습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공정경제 정착 7대 공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판매 수수료 완전 정률제 시행, 첫걸음 기업 판매방송 3회 보장, 투명한 입점 프로세스 운영의 결과였습니다.
올 초 급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당사는 공적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윤 제로 등 판매 5원칙을 수립해 공적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현재도 홈쇼핑사 중 유일하게 식약처 인증을 받은 KF80, KF-AD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영홈쇼핑의 공적 가치가 폭넓게 확산되면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힘내라 대구경북' 종일 편성을 비롯, 화훼농가와 친환경 급식농가 돕기인 '가치 삽시다', 장애인의 날, 수산인의 날 특집방송 등을 시행하여 2020년 상반기에만 취급액 4,54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상반기 3,241억 원 대비 무려 40% 성장한 수치입니다.
잠깐 대구·경북 돕기 영상을 잠깐 보고 가시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다음은 공영홈쇼핑의 앞으로 5년 급변하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혁신전략 사업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비즈니스 모델 리뉴얼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공영홈쇼핑의 미래를 위해서는 판매 수수료, 송출 수수료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의무송출 채널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의무송출 채널로 지정된다면 판매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바로 중소기업 지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2021년 1월 1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오픈합니다.
고객의 니즈가 매우 다양하고 디테일해졌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 때문에 완판... 소량생산 제품의 완판시대입니다. 소상공인의 다양한 제품들을 빠르고 리얼하게 모바일 라이브방송으로 판매하겠습니다. 상품기획 MD와 방송제작 PD를 1명이 겸하는 MPD 제도를 운영합니다. 규모는 작게 시작하지만 단단히 준비해서 큰 성과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홈쇼핑 직매입 100% 시대, 공영홈쇼핑이 열겠습니다.
매년 10%씩 직매입을 확대하겠습니다. 재고 부담을 모두 업체에게 넘기는 위수탁 판매방식으로는 공정과 상생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중소기업의 재고 부담, 신제품 론칭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공영홈쇼핑의 진정한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점차 목표를 가지고 확대해나가겠습니다.
넷째, 언택트 미래사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뉴노멀, 새로운 일상 그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공간의 개념도, 용도도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공간 디자인을 중심으로 미래사옥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디지털 체제로의 전환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활용 없이는 예측 가능한 경영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3040 주축의 인사개편, 전 직원 디지털 교육 실시 등 디지털 인재 양성과 시스템 전환에 힘을 쏟겠습니다. 콜센터에도 디지털을 입혀 스마트컨택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전으로 계속해서 국민들의 가계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중기부와 함께 진행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더불어 공영홈쇼핑은 7월 한 달간 국민 여러분들께 프러포즈를 합니다.
잠깐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상식을 넘는 초특가판매 3회, 10분의 게릴라특가 2회, 배송비만 받고 드리는 돌발찬스 1회를 매일 편성합니다. 또 프로그램 사이사이 홈쇼핑에서 보실 수 없는 음악공연도 편성 예정입니다.
잠깐 공연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어저께 유튜브로 생중계된 영상 중에 발췌를 했습니다.
국민들께 믿음을 드리는 제품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즐거움을 드리는 쇼핑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나겠습니다. 공영홈쇼핑은 민간홈쇼핑과 다릅니다. 공영만의 색깔로 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유통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7월은 공영홈쇼핑 개국의 달입니다. 비수기인 여름에 지금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을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먼저 개국 5주년 축하드리고요. 지금 오늘 브리핑에서 여태까지의 성과와 그리고 앞으로 다섯 가지 계획 정도를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임기가 2년째시잖아요. 2년 동안 혹시 아쉬웠던 점이나 아니면 운영을 하시면서 미흡했던 점, 그래서 앞으로 이런 점은 고쳐 나가겠다, 이런 점이 있으신지 한번 여쭤보고 싶고요.
또 한 가지로 앞으로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으셨는데 혹시 연임 의사는 있으신지 두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지금까지보다도 앞으로가 더 힘들 거라고 예상됩니다. 지금까지의 2년은 첫해는 많은 혼란을 정리를 했던 1년이었다고 보면요. 그다음 작년 지난해 1년은 그야말로 정리 후에 시작되는 단계였고요. 이제 정말 도약을 해야 될 단계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가지고 있는 공적 역할을 잊지 않아야 되고, 공정과 그런 공익적인 것과 또 자립형이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해나가면서, 지금 세상이 막 변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빨리 거기에 투자하느냐는 부분이죠.
예를 들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이런 데겠죠. 그런 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예산을 받는 데가 아니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해야 되죠. 그 수익을 어떻게 창출하는 것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될 수 있느냐는 부분입니다.
이를테면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수수료 20% 이런 문제, 송출 수수료 문제, 이런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를 말씀드렸죠.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리뉴얼을 할 것이냐?’ 이것이 제일 큰 것, 앞으로 그러니까 더 큰 문제가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이렇게 저는 해석합니다. 요새 군대도 3년에서 2년으로 줄었지 않습니까? 저희가 다닐 때 3년 다녔는데 지금 2년 이하로 줄어든. 세상이 바뀔 때는 임기를 오래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72살입니다. 그런데 40대가 와야 돼요, 이제.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인사를 3040으로 바꿨다 그랬지 않습니까? 지금 잠깐만요. 우리 실장님, 전략실장님 어디 계시나요? 전략실장님 잠깐 여쭤보세요.
지금 올해 몇이죠? 저도 잘 모르겠다.
<답변> (관계자) 마흔입니다.
<답변> 마흔이죠. 경영전략실장입니다. 직급은 과장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대행을 하고 있는 거죠. 지금 세상이 막 바뀌는데 공공기관이라고 해서 계속적으로 이렇게 있으면 큰일 나는 문제입니다. 특히 저희같이 유통을, 유통은 엄청나게 생태계가 막 변하고 있는데 남들은 지금 빛의 속도로 가고 있는데 저희가 예산 타령만 하고 있을 수도 없고요. 예산도 아니지만, 예산 받는 것만 해도 큰일이죠. 왜냐하면 예산 받으려고 하면 더 늦어지는 거죠.
저희가 빨리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여기에 어떻게 하면 돌보지 않는 중소상공인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돌보는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부분은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같이 가야 돼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앞으로가 힘들 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정지작업... 글쎄요. 뭐라고 그래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저희가 민영쇼핑하고 민영홈쇼핑하고 다르기 때문에 민영홈쇼핑에서 배우면서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를테면 백미러 보고 달리지는 않았다고요. 백미러, 그러니까 예를 들면 벤치마킹을 하게 되면 백미러 보고 달리는 것이거든요. 백미러 보고 어떻게 앞으로 갑니까? 그러니까 저희가 백미러는 안 봤습니다.
그래서 공영 대 비공영의 이런 프레임을 나눴고, 그래서 그것이 지금 마스크로 이어지면서 저희가 그런대로 신뢰를 조금씩 획득해가는 과정에 있지 않느냐 생각됩니다. 지금부터가 더 큰 문제지 않느냐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일의 태양은, 내일의 해는 내일 또 뜹니다. 그래서 더 좋으신 분이, 엄청나게 젊은 분이 와서 좀 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너무 길어졌습니다, 답변이. 죄송합니다.
<질문> 대표님, 올해 보니까 지금까지 한 76억 원 정도 흑자가 났고 작년에는 한 50억 원 정도 나셨고, 또 연말까지 하면 어쨌든 올해 세 자릿수 이상은 이대로 나가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런데 흑자는 또 흑자인데 그동안 쌓였던 적자가 또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는 또 작년에 경기도의 모 지자체와 협력을 하시면서 신사옥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그래서 쌓인 적자 때문에 신사옥을 또 추진할 수가 있느냐? 물론 중장기적인 관건이긴 한데, 그런 차원에서는 아까도 임기 얘기가 나왔지만 임기 안에 어느 정도 신사옥을 위한 어떤, 어느 정도까지가 가능하실 수 있는 계획이 있으신 건지.
그리고 또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적자가 한 올해 말까지 하면 한 200억 후반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신사옥이 그렇게 절실한 것인지, 그리고 혹여나 신사옥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 문제는 어떻게 계획을 하고 계신 것인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조금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기업에 대한 흑자와 이런 데 대한 문제죠, 누적 적자와. 저희가 자본금이 800억 원이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400억 원 정도가 났습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보통 기업이 비즈니스... 신사업, 사업 계획을 할 때 3년 차 이후부터 흑자를 계획합니다. 그렇죠? 저희는 좀 늦었습니다. 흑자가 나고 있습니다.
지금 기업이, 잘 아시지만 자산=자본+부채, 저희 부채 하나도 없습니다. 아주 탄탄한 기업이죠. 그래서 지금부터 흑자가 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상반기에 76억 원이 났습니다. 작년에도 한 60억 원 정도 하반기에만 보면, 작년 브리핑할 때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트랜스폼 체제로 하면서 내년 흑자 원년의 해를 만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상반기에 76억 원 흑자가 났... 작년에 하반기에 60억 원 정도 되고 올해 76억 원이 났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마음대로 흑자를 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수료율이 딱 한정돼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마 브리핑 자료에, 보도자료에 보면 4,545억 원에서 아마 1조 원 이야기가 언급됐을 것입니다. 상반기에 4,545억 원이니까 하반기가 보통 상·하반기로 나누면 4.5:5.5 그 정도로 하반기가 좀 강세에 있습니다, 원래 단가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에. 그렇다고 본다면 한 5,000억 원만 하더라도 9,500억 원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한 1조 원에 가까이 가겠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흑자 내는 방법은 뭐냐 하면, 그러면 수수료를 또 저희가 많이 못 받기 때문에 오히려 수수료 조정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대로 흑자는 내지 못하지만 1조 원이라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한 가지만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업의 선순환이죠. 1조 원이 된다는 것은 뭐냐 하면 고객이 엄청나게 많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고객이 늘면 매출이 늘어나고 매출이 늘어나면 투자가 되고 투자가 다시 또 고객을 유입시키고, 선순환 구조로 지금 가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물론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 또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76억 원 흑자를 냈지만 그게 그대로 돼서 예를 들어 하반기에 120억 원이고 이렇게 간다고 보장할 수 없는 것이 이게 또 송출 수수료라는 포털이 하나 있습니다. 송출 수수료를 얼마만큼 지키느냐, 이것이 저희 또 관건이기도 하지요.
그다음 두 번째, 사옥 문제는 저는 욕심 없습니다. 저는 임기 내에 하겠다는 욕심도 없고 그런 욕심 없습니다. 저는 오로지 욕심... 오로지 관심 있는 것은 어떤 디자인으로 어떤 형태의 미래의 비대면, 언컨택트 시대에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사옥이 될 것이냐는 이미지와 그 디자인을 상상하는 데 저는 오히려 관심이 있습니다. 어디에 되든 어디로 가든 그것보다는 거기에 관심이 있고요.
그리고 사옥이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지속 가능한 부분입니다, 지속 성장이. 지금 저희가 연간 50억 원 정도를 지금 임대료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굉장히 불편하죠. 거기에 스튜디오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도 않고 전기안전시설도 제대로 없고 모든 것이 불편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게 모바일 라이브로 되게 되면 스튜디오 자체도 엄청나게 작은 스튜디오들이 많이 생겨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편집실도 많이 늘어나야 되고, 그러니까 이 시스템 자체가 다르고. 지금 저희 직원의 반 가까이는 지금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오히려 효율이 높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재택근무 때문에 저희가 매출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런 사옥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이 정도로 답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적으로 흑자가 나고 있습니다. 그것하고는 흑자의 문제하고는 관계없다.
<질문> 지난해, 지난 상반기 때 저희 연초에 했던 기자간담회에서 취급고 8,300억 원과 당기순이익 10억 원 얘기하셨는데, 이게 어쨌든 상반기에 잘 돼서 취급액이 좀 올라갔잖아요. 혹시 당기순이익 목표도 조금 더 상향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작년에는 엄살입니다. 그것 잘 알지 않습니까? 엄살이죠. 왜냐하면 작년 하반기에 벌써 60억 원 흑자가 났는데 상반기에 10억, 8,300억 원 다 엄살이고요. 목표, 내부 목표는 이미 8,800억 원으로 올린 지 오래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렇게 정했기 때문에 그렇게 가지만 내부 목표는 8,800억 원이고요. 우리 직원들한테 다 물어보세요. 다 9,000억 원 이상 하리라고 다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당기순이익을, 그것은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운 게요. 저희가 수수료율을 조정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1%... 예를 들어서 1조 원 1%면 얼마입니까? 100억 원이죠, 그렇죠? 그 100억 원이 1%선에서 흑자가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저희는 20.7%... 20.5%인가, 20.7%입니까? 20.7%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거기에서 예를 들어서 잘 아시지만 공공기관이 장난을 못 칩니다, 수수료 장난을. 정확하게 지켜야지, 그것을 어떻게 할인율을 적용해서 뭐 이렇게 하고 그다음에 정액제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정률제만 받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은 아까, 뭐 제가 질문은 없지만 제가 연이어서 말씀드릴게요. 직매입이 그렇게 중요한 겁니다. 지금 모든 백화점이 직매입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다 직매입이지 않습니까? 왜 홈쇼핑은 직매입이 아니고 왜 위수탁이냐? 물론 송출 수수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 부분도 분명 있기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희로서는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또 직매입으로 가지 않을 수 없는 그런 게 있죠. 직매입으로 가게 되면 수수료는 협정하게 돼 있는 거죠. 협력업체와 둘과의 문제죠. 어떤 규정에 있는 수수료와는 관계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하지만 어쨌든 재고를 덜어드린다는 것, 재고 부담을 덜어드린다는 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느냐,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두 가지를 다 함께 가지고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목표에 대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발표하는 것은 상반기에는 76억 원 흑자였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저기, 잠깐만요. 송출 수수료는 지금 조정 중에, 항상 조정 중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송출 수수료 어떻게 조정이 되느냐에 따라서... 말씀을 드릴 수가, 예.
<질문> ***
<답변> 한 발짝도 못 나갔습니다. 작년에 국회에서 저희가 송출 수수료와 판매 수수료 관계 이것 때문에 학자들과 세미나를 한 번 했었습니다, 국회에서. 그 이후에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매이다가는 회사 망하고 난 뒤에 송출 수수료 되면 뭐합니까? 그렇죠? 일단은 그것보다는 회사를 빨리 흑자 구조로 만드는 데 훨씬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추진은 없습니다.
이것은 제가 알기로는 시행령 하나로써 고쳐질 수 있다고 그럽니다. 이게 얼마만큼 중소기업, 중소상공인한테 우리가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위한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의 중요성에 따라서 그것은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저희가 뛰어다닌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정책 입안자를, 예.
<질문> 지금 중기부에서 '가치 삽시다' 온라인 플랫폼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워낙 다양하고 민간에서 좋은 플랫폼들이 많아서 경쟁이 쉽지 않은데요. 오늘 보면 아직 사업은 초기 단계라고 하지만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사업도 계획에 담겨 있고, 점차적으로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주는 온라인 판로를 공영쇼핑 쪽으로 무게가 옮겨가는 겁니까?
<답변> 아닙니다. 아닙니다. 지금 아마... 정말 참 우리 양 기자님 예리하신데요. 딱 그것을 짚어서 말씀하시는데, 잘 아시겠지만 라이브커머스 사업이 엄청나게 지금 앞을 어디까지 갈지 잘 모르는 그런 길이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모든 포털, 네트워크 이런 것들하고 다 연계돼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네이버도 지금 들어와 있고 카카오도 들어가 있고 다 들어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라 그렇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고객 베이스입니다. 그러니까 이 TV 그리고 온라인 몰 그리고 모바일 라이브 이것이 한 앱에서 3개가 쫙 펼쳐지는 것입니다, 저희는. 그래서 지금 모바일 라이브 저희가 할 때 예산을 작년에 잡았을 때 17억 원을 잡아놨습니다.
그래서 올해 지금 하는 게 플랫폼을 형성하는,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 그다음에 우리 자체 내에서 우리는 MD도 있고 PD가 있으니까, 이것은 모바일 라이브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거기에 맞는 MPD 제도를 저희가 만들어, 저희는 저희대로 독특하게 가는 것이지 국가에서 만들려는 어떤 플랫폼, 허브 같은. 지금 '가치 삽시다' 팀은 허브로 가겠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완전히 다른 부분이죠, 저희는.
저희는 그렇게 할 수가 없죠. 한 발짝, 한 발, 한 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저희대로 different한 그런 모바일 라이브 사업이 될 것입니다.
<답변> (사회자) 중기부 관련된 질문도 포함돼있는 것 같아서 한마디 덧붙여서 말씀드리면요. 저희는 잘 아시다시피 예산 사업입니다. 예산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예산을 받아서 정부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공영홈쇼핑에서 운영하려고 하는 비즈니스 모델하고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진행이 돼야 된다는 것, 그런 방향성은 갖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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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