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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현재 국내 발생은 22명, 해외유입으로는 2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 3,338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으로 총 90.5%가 격리해제 되어 현재는 958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안타깝게 1분이 사망하셔서 누적 사망자는 288명이며, 치명률은 2.16%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롯데미도파 광화문 빌딩 관련하여 7월 6일 지표환자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6명이며, 감영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하여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확진자는 총 17명이며, 확진자들 간의 역학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전 서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지표환자가 방문한 성애의원 의사 등 2명, 지표환자의 가족 및 가족의 접촉자 등 3명이 확진되어 누적확진자는 총 6명입니다.
7월 8일 확진된 대전의 조달청 직원과 관련하여 정부대전청사 내에 접촉자 36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모니터링 예정입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하여서는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광주 고시학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확진자 수는 총 121명입니다. 광주 고시학원과 SM사우나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어 광주 고시학원의 확진자도 모두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이며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진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9명이 확진되었으며, 최근 1주간 해외유입 관련된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지역이 5명, 유럽지역이 3명 그리고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15명이며, 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등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방문판매 관련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문판매와 관련된 주요한 감염사례를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를 드립니다.
최근에 발생한 6월에 발생한 주요한 방문판매 관련된 사례들은 서울지역은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와 관련돼서 6월 2일에 첫 환자가 발생하여 총 210명의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직접 방문한 방문자가 42명이었고 이와 관련된 접촉자 중에서의 발병이 168명이 발생되었습니다. 이중에 9명이 중증환자로 치료를 받았으며 2명이 사망하셨습니다.
수도권 방문판매업 관련해서 위디, 해피랑힐링센터 또 아파트까지 방문해서 방문판매를 실시한 집단발병이 있었으며, 6월 15일에 지표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총 35명이 발생하였고 1명이 중증환자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대전 방문판매 관련해서도 101세홈닥터, 힐링랜드23, 자연힐링센터 등에 방문판매 업체가 관련이 되어 6월 15일부터 발생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확진자 수는 87명입니다. 이중 직접 방문자가 35명이고 추가적인 접촉자가 52명이며, 이중에 중증환자로 치료 받으신 분이 9명이고 1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광주 방문판매는 현재 금양빌딩 내에 사업장을 중심으로 계속 전파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6월 27일에 지표환자가 처음 인지가 되었고 현재까지 121명이 분류되고 있습니다. 직접 방문자는 13명이며 이와 관련된 접촉자가 108명이 발생하였고 현재 3명이 중증환자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방문판매 관련된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또한 대화나 식사 시에 벗음으로써 미흡하게 착용한 상태였음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홍보관, 체험관 등 밀폐된 환경에서 제품 체험을 위해 장시간 체류하거나 제품 체험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가정방문 등을 통한 소규모 그런 설명회 과정에서 장시간 노출된 그런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제품 홍보행사 시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그런 활동도 있었습니다. 또한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추가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방문판매의 경우에는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여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상 감염 전파가 일어나기가 쉽습니다. 또한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된 행사에 노출될 경우에는 중증으로 이환될 수가 있기 때문에 참석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또한, 가정방문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도 제품 설명 등의 과정에서 장시간 대화나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져서 감염이 될 우려가 매우 크므로 이러한 설명회에 참석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에 발생한 소규모 가정에서의 설명회를 통해서 참석자 17명 중에 5명이 확진이 되었고,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추가적으로 4명이 발생하는 그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나 모임 참석 후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외출·모임은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도 요청을 드립니다.
금일 18시부터 교회에서의 핵심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가 됩니다. 교단과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철저하게 방역수칙이 지켜지는 곳이라면 제한을 해제할 그런 계획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회 책임자·종사자들께서는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대면 모임활동 및 행사를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음식 제공이나 단체식사도 금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출입자에 대해서는 증상을 확인하고 유증상자는 출입을 제한시켜 주십시오.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에 시설에 대한 소독과 주기적인 환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이용자의 경우에도 예배 시에 찬송을 자제하고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나 기도를 하는 그런 행위를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설 내에서의 음식 섭취는 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이용자 간에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종교시설에서의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개선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 환자발생 상황 등에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장이 방역수칙 준수의무를 해제해 줄 수 있는 그런 요건이 충족될 경우에는 이러한 시설에 대해서는 의무가 해제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유행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우리 국민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이미 4월 1일부터 공항입국자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조치와 전수진단검사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항만입국자에 대해서도 승선검역을 강화하고 하선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국내 전파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낮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해외유입 자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별 발생상황과 입국자에 대한 위험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방역강화 대상국가에 대해서는 비자 및 항공편을 제한하고 자가격리확인서 심사 등의 조치를 이미 강화하였고, 7월 13일부터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현지 탑승 전에 발열 및 증상체크들을 강화하여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국내 감염은 수도권은 약간 감소하고 있으나 대전·광주지역은 방문판매로부터 증폭된 유행이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전파되고 있어 해당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여 통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예방기본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밀폐·밀집·밀접한 3밀 환경에서의 모임과 활동을 피해 주십시오. 마스크 착용으로 본인과 집단을 보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손 씻기 그리고 손이 많이 닿는 곳에 대한 표면 소독으로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차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자주 환기시켜 실내 공기오염을 줄여주십시오. 이러한 예방수칙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수칙을 준수해서 건강한 주말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질문 먼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BC 김윤미 기자님 그리고 채널A 이상연 기자님 관련 질문 주셨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높은 원인불명 폐렴이 확산 중이라는 보도가 있는데 이에 대해 우리 보건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것이 어떤 내용인지 질문을 주셨고, 국내 영향은 어떻게 보는지, 또 이 문제가 오늘 아침에 발표한 국가 간 방역 강화와도 연계가 되는지, 그리고 최근 해외유입자 중에 카자흐스탄 확진자가 많은데 이들과 원인 모를 폐렴과의 연관성은 없는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카자흐스탄에서의 원인불명 폐렴이 급증했다는 상황은 저희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정보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외신보도나 아니면 다른, 아직은 정부에서의 공식발표 자료가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해당 지역의 차관 인터뷰 발언이나 이런 내용들을 보면 PCR 분석 결과 음성인 약 2만 8,000여 명의 폐렴환자가 병원에 입원치료 중이고, 이게 전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상당 수 증가한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고, 아직은 원인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 입국자 중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PCR 양성인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다수 발견이 되고 있지만 폐렴으로까지 진행되는 그런 사례들은 아직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속적으로 국내에서도 이런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감시와 검사를 강화해서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들이기 때문에 일단은 원인체가 뭔지에 대한 부분들을 밝히는 게 중요하겠고, 어느 정도 중증이 있는 환자들은 입국을 하기는 어려운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도 입국자에서 이러한 부분들이 발생하는지는 계속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희 국내에서도 이런 유사한 감시체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대학병원급 이상 종합병원, 42개의 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매주 중증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에 대한 감시체계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특이한 사례들은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고 있지는 않고 대부분 원인 병원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코로나19 확진된 사례들이 입원 치료를 같이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이외에 리노바이러스라거나 아데노바이러스 또는 각종 세균성 그런 중증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가 보고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감시체계는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말씀 부가적으로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 질문입니다. 공기감염과 관련된 내용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WHO가 공기전염 가능성을 일부 인정했는데 합창이나 식당, 헬스장 등 이미 국내에서는 감염이 일어났고 관련 예방조치가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라고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WHO가 말하는 에어로졸감염, 공기감염의 정의가 무엇인지, 이것이 비말감염과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달라고 하셨고요.
두 번째로, 국내 방역지침 중에 어떤 부분을 손봐야 할 필요가 있는지, 또 시민들이 지켜야 할 새로운 방역지침이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공기감염의 위험이 있는 행동으로 분류한 게 합창이나 아니면 헬스장, 식당 같은 그런 실내에,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기 어렵고 또 많은 대화나 노래나 아니면 운동을 할 때 호흡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바이러스... 비말이 큰 비말도 있겠지만 5㎛ 이하의 작은 비말들이 많이 생성이 되고 그런 비말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됐을 때는 일정 기간 공기 중에 체류하다가 그런 부분들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서 감염될 그런 위험성을 WHO가 지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저희는 우리나라의 과거의 집단발병 사례들을 봤을 때 그런 3밀 환경이라고 하는 그런 환경은 어느, 어떤 활동을 하든지 위험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주 환기를 시켜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달라는 말씀을 드렸고, 또 실내에서는 밀접한, 또 밀집한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서 본인의 비말이 공기로 나가는 것과 또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이미 여러 번 행동수칙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예방수칙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단지 그 에어로졸이라는 것하고 비말전파 또는 큰 비말, 작은 비말 이런 부분들을 명확히 구분하기는 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비말이라고 얘기하면 5㎛ 이상의 크기를 가진 그런 것을 비말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또 연구자들도 5㎛ 미만의 작은 비말, microdroplet이라고 얘기하는 그런 작은 비말들은 오랫동안 공기 중에 떠 있을 수가 있어서 그런 작은 비말과 또 에어로졸이라고 얘기하는 것의 경계선이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알고 있는 것은 3밀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나 식사나 아니면 운동 또는 노래 부르기 같은 그런 행동을 할 경우에는 공기전파로 인한 그런 전파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3밀 환경을 피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시는 게 여전히 중요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CBS 황영찬입니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해서 간호조무사가 초발환자로 일단 알려져 있긴 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의 방역수칙이 안 지켜져서 병원 내 전파도 일어나고 지금 확진자 계속 나오고 있는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금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추가 환자들은 그 병원에 방문했던 외래 환자의 보호자께서 확진이 됐고 그 보호자가 활동했던 2차 전파로 인해서 지인이나 동료들을 통해서 전파가 지금 현재는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마스크 착용이나 이러한 부분들을 지켰지만 이게 제대로 되지 않고 미흡했던 부분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그렇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좀 더 정리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확진된 사례는 외래방문했던 보호자가 확진되고 그 보호자로 인한 추가전파 사례들이 최근에는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의 더 없으시면 문자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NBC 김성희 PD님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 방역강화 대상국에 관련된 질문을 주셨는데요. 미국도 고위험국가인지 관련되어서 오늘 중대본에서 외교적 이유로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오전에 브리핑이 있었는데 혹시 추가설명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현재 검역관리 국가는 현재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다 저희 검역관리 대상국가로 지정이 돼서 검역이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중에서 해당 국가의 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높고 그리고 또 국내유입 환자에서의 양성자의 비율,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저희가 매주 또는 일일 단위로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고 그중에서 집중관리가 필요한 국가에 대해서는 방역강화 대상국으로 관리를 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을 좀 더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방역강화 대상국가라는 것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현재는 모든 국가가 다 검역관리 국가이고 그중에서도 최근에 환자발생이 증가하거나 아니면 국내유입 환자에서의 확진비율이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저희가 집중관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국가에 대한 세부명은 말씀드린 그런 외교적인 이유로 공개하지는 않고 내부적으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주말을 맞습니다. 여름철 그리고 또 장마철은 물과 음식을 통한 감염병, 식중독도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와 같은 모기매개 감염병 등도 유행할 수 있어서 안전한 음식물에 대한 섭취 그리고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자분들은 특히 더욱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어서 이 때문에 자주 만나서 안부를 묻지 못하는 부모님 그리고 또 요양원에서 편찮으신 어르신들이 우울감과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계시다고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이러한 불안감,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전화나 영상통화 등으로 자주 안부를 전해서 따뜻한 마음만은 가까이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립니다.
이번 주말부터 말씀드린 대로 교회에서의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됩니다. 그간에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교단과 목사님 그리고 신도 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에서의 큰 유행을 잘 막아 왔습니다. 그간의 성과와 노력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그간에... 이러한 조치는 저희가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것은 아니지만 정규예배 이외의 소모임 또는 식사 등을 통해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역학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핵심 방역수칙에 대한 의무화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이 신도와 또 지역사회, 특히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집단감염의 발생 추이 등을 평가해서 상황이 안정화되고 또 준수의무를 잘 준수하실 때는 해제·완화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이번 주말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과 또 환자감시에 긴장하며 24시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3밀의 환경과 또 그런 모임활동을 피해 주시기를 바라고, 마스크·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해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주말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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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전세사기 피해자 등 1432건 추가 인정…누적 1만 5433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심의 결과, 1432건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추가 인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회 열어 1846건을 심의해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39건은 보증보험과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23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상정 안건 중 이의신청은 114건으로, 그중 62건은 요건 충족 여부를 추가로 확인해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재의결됐다. 그동안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 가결 건은 모두 1만 5433건,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807건으로, 결정된 피해자 등에게는 주거·금융·법적 절차 등 9303건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향후 사정변경 때 재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지사를 통해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피해지원대책 안내 창구. (표=국토교통부) 문의: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044-201-5239, 5240), 전세피해조사과(044-201-5250), 조사지원팀(044-201-5263)
- 카드뉴스 봄 캠핑을 더욱 즐겁게! 아이디어 캠핑용품 날씨가 따뜻해져 나들이를 계획하시나요? 그렇다면 벚꽃놀이와 여행,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봄 캠핑 어때요?오늘은 캠핑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캠핑용품 특허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어디로든 여행, 캠핑카 관련 특허 Ⅴ 확장 가능한 이동형 캠핑 하우스 - 특허등록 제 10-2023364호 캠핑 시에는 실내 공간을 확장하여 사용하고 이동 시에는 다시 축소하는 이동형 캠핑 하우스 Ⅴ 후면 절첩 전개 확장형 캠핑카 - 특허등록 제 10-2197713호 차량 후방에 확장형 주거공간부가 있어 절첩식 지지대를 펼치면 간편한 텐트 설치 가능 ■ 캠핑의 꽃, 요리 관련 특허 Ⅴ 캠핑용 불판 - 특허등록 제 10-2377822호 중앙은 국물요리 전용 팬, 양측은 탈착 가능한 구이 전용 팬 두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다용도 불판 Ⅴ 캠핑용 다용도 설거지통 키트 - 특허등록 제 10-2602278호 식음(食飮) 관련 설거지통, 대용량 냄비, 도마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용도 변경 하나의 키트(kit)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점 ■ 캠핑과 IT의 만남, 장치 관련 특허 Ⅴ 캠핑용 실내 위험 자동경보장치 - 특허등록 10-2289843호 텐트 실내에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화재 또는 가스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보 및 스프링클러 작동, 관계기관 신고까지 가능한 장치 Ⅴ 텐트 설치용 사운드 장치 - 특허등록 10-1575238호 텐트에 사운드 장치를 적용하여 빗소리 등과 같은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치 ■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 화기 사용 주의 - 바비큐 화로 사용 시 텐트 밖에서 일정거리 유지 · 텐트 내부 전열기구 사용 주의 - 화재 및 사고 방지를 위해 텐트 내부에서 전열기구 사용 자제 · 취침 시 잔불정리 - 캠프파이어 후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 · 이동 시 발 밑 주의 - 텐트 주변 장애물, 녹슨 못을 밟지 않도록 조심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캠핑은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특허 등록된 아이디어 캠핑용품과 함께 봄 캠핑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여행 봄의 청량함이 가득한 가파도 청보리 축제 여행지를 100% 즐기는 꿀팁 3가지축제 기간 중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청보리밭 축제가파도 선착장 앞, 자전거 대여소바다와 청보리밭을 한눈에 담는, 소망전망대 봄의 청량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가파도의 청보리밭! 청보리가 가득한 가파도는 서귀포시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배편 예약 방법부터 가파도를 즐는 꿀팁까지 소개해 드립니다. 운진항 (가파도·마라도 정기여객선 대합실)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문의 : 064-794-5490 (운진항)-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무료)- 기상악화 시 운항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객선 이용 시 신분증을 지참해주세요.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운진항에 도착하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가지고 창구에서 발권을 하면 되는데요. 출항 10분 전에 발권이 마감되니 여유롭게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권 시 돌아오는 배편까지 총 2장의 왕복 승선권이 지급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발권을 마친 후 승선권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여객선에 탑승하면 약 10분 뒤 가파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파도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이용요금 : 자전거 대여(1일) 1인용 5000원 / 2인용 1만원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사이에 있는 가파도는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섬 전체를 걸어서 이동하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가파도 선착장 앞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배 시간에 맞춰 여유롭고 편하게 제주도의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파도 청보리밭 - 가파도 청보리 축제 : 2024.4.6.(토)~2024.4.28.(일) 기간 중 주말(토,일)-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64-794-7130 (가파리 사무소)- 출입금지 표지판 또는 울타리가 있는 청보리밭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가파도는 섬 대부분이 논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발길이 닿는대로 움직여도 어디서든 초록빛으로 물든 청보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매년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청보리 축제를 진행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제주도 봄 명소로 꼽히는 곳이에요. 올해는 4월 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에만 축제를 진행해 청보리밭 풍경과 함께 올레길 걷기, 소망돌탑쌓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은 제주도 본섬과 마라도 중간에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방산과 마라도가 뚜렷하게 보여 4월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와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특히,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소망 전망대에서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소망 전망대로 가는 청보리밭 길은 아기자기한 장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으니 가파도 여행 중 함께 들러보세요. 청보리로 만든 아이스크림부터 봄 바람을 따라 일렁이는 청보리밭까지 청량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으로 4월 봄 여행을 떠나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 논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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