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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철퇴…해경 인력, 장비 대폭 보강

2012.02.23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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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지난해 12월에는 우리 해경 대원이 흉폭한 중국 선장의 칼에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우리 어장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해경이 인력과 장비를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어서 오십시오~


박성욱 기자! 고 이청호 경사가 순직한 후 일단 불법 조업은 잠잠해진 분위기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이후 불법조업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풀리면 중국어선들이 언제든 다시 불법조업을 재개할 수 있는 만큼 정부도 단속 인력과 장비 등을 대폭 보강하고 있습니다.


어제 단속 일선에서 활약할 해상특수기동대 채용 실기 시험이 있었는데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바다와 유사한 환경의 5M 깊이 수영장에 건장한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난폭하기로 유명한 중국어선들을 단속하고 제압할 해상특수기동대원을 선발하는 실기 시험이 한창인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즉각적인 현장투입이 가능하도록 응시자격을 해군 UDT, 육군 특전사, 정보사 등 특수부대 출신으로 제한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102명을 선발하는데 응시한 인원이 338명.


특수부대 출신만 응시하도록 했는데도 3: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반드시 해경 대원이 되서 우리 바다를 넘보는 불법 어선들을 응징하겠다는 응시자부터 본인은 해경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는 응시자까지 지원자들의 투철한 소명의식이 돋보입니다.


4kg의 추를 허리에 매달고 물에 1분 이상을 떠 있어야 하는 입영 테스트.


물속에서 신속하게 장비를 착용하고 결합된 파이프를 분해해내는 종목 등 해상 상황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다양한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최종합격된 102명의 대원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이르면 4월부터 중국어선 조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런 대원들로 보강이 된다면 중국어선들, 우리 해경만 봐도 겁에 질릴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인력 못지않게 단속 장비도 중요한데 모든 해상특수기동대원들에게 권총과 실탄이 지급된 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죽창과 칼 등 흉기로 무장해 대항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우리 대원들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해선 안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관데요.


정부는 현장상황에 따라 총기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개인 권총외에도 원거리에서 불법 어선을 제압할 수 있는 진압탄 발사기와 섬광탄 등 진압장비 보급이 확대됩니다.


대원들을 보호하게 될 방검복은 취약부분을 보강해 신형으로 교체하고 야간 작전을 위한 특수 카메라와 신형 통신장비도 도입됩니다.


출동용 고속단정도 속도와 안전성이 훨씬 향상된 기종으로 교체돼 특수기동대의 기동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성기주 대변인/해양경찰청


“우리 해양경찰은 앞으로 더욱 보강된 인력과 장비를 통해 불법 외국 어선들에 대한 단속을 더욱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고 이청호 경사의 강한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후배 대원들과 더욱 강력해진 장비.


우리 바다를 한 치도 불법 어선에게 내줄 수 없다는 해경의 각오가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박성욱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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