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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사단 영창 35년 만에 ‘백기’ 게양

25일 마지막 수용자 퇴창…현장 위주 안전활동 전개

2012.01.31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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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사단 헌병대는 지난 25일 오후 5시 헌병대 현관에 백기(白旗)를 게양했다. 이날 오후 3시 마지막 수용자가 퇴창하면서 35년 만에 헌병대 내 영창이 모두 비었기 때문이다.

이는 부대가 경남 17개 시·군에서 안정활동에 매진하며 사고예방활동에 매진한 결과. 이에 헌병대는 26일 백기게양 기념행사를 갖고 앞으로도 대기록을 이어 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과 싸우다 드는 백기는 항복을 의미하지만 평시 헌병대가 게양하는 백기는 ‘부대에 사고가 없다’는 의미다. 백기가 사고예방 노력의 결실인 셈이다.

육군39사단 헌병대 장병들이 35년 만에 부대 현관에 내건 백기(白旗) 앞에서 앞으로도 사고예방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
육군39사단 헌병대 장병들이 35년 만에 부대 현관에 내건 백기(白旗) 앞에서 앞으로도 사고예방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사단 헌병대는 다양한 사고예방활동을 펼쳐 왔다.

현장에서 확인한 안전 위해요소들을 해당 부대 지휘관에게 조언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다른 부대의 과오를 예하 부대가 범하지 않도록 타 부대 사건·사고사항을 전파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권군중(중령) 헌병대장은 “백기 게양은 헌병대 지휘관으로서 최고의 영예”라며 “사단 전 장병이 사고예방에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올 한 해를 무사고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안전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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