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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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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상담, ‘대학 어디가’에서 무료로 받아봐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오가던 화제는 단연 입시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친구들은 특히 컨설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 역시도 같은 고민이 있었다. 컨설팅을 받지 않자니 나만 뒤처질까 불안하고, 받으려고 하니 한 회에 드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고3 6월 모의고사가 끝난 시점,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 시간에 이런 부담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었다. 담임 선생님께서는 국가 시스템에서 도움을 받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며, 한 누리집 링크를 알려주셨다. 그게 바로 대학 어디가(https://www.adiga.kr)였다. 대학 어디가 누리집 메인 화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4일부터 차세대 대입정보포털 대학 어디가를 개편해, 수험생들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원하는 환경에서 쉽게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고, 학년별/입시 시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대학 어디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2016년 3월에 개통된 어디가는 지금까지 54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대입정보포털이자 상담 시스템이다. 대입 정보 검색부터 성적 분석, 대입 상담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어디가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커리어넷과 워크넷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심리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적성에 맞는 진로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내가 원하는 직업의 상세 정보를 깔끔하게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학별 전형 경쟁률과 전년도 입시 결과, 교육 목표와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진학하고 싶은 대학에 대한 정보를 찾고 비교하기가 무척 간단한 편이다. 내가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특징과, 비슷한 라인의 다른 대학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마침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사촌동생이 대입 준비로 걱정이 많다기에 대학 어디가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수험생들에게 더 유용하도록 간편하게 바뀌었다고 하니 다 함께 살펴보면 좋겠다. 대학 어디가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 한다. 간편하게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계정을 활용하여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어디가 시스템에 가입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성적 분석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이나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한 다음, 내가 분석하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 혹은 전형을 검색해 볼 수 있다. 다양한 대학의 여러 학과 정보를 한 곳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가 고등학생이던 때만 해도, 대학과 관련된 정보를 찾을 때면 대학 명칭을 정확하게 입력해야만 검색할 수 있었다. 이번 개편에서는 지도 검색 기능이 추가되어, 각 도/시별 대학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도 있고, 인기 학교나 관심 학교 등의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와 UX를 설계하고 개편했다고 한다. 더 편리하게 개편된 지도 검색 서비스.(출처=대학 어디가) 실제로 지도 검색 창에 들어가니, 2025학년도 기준으로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학들의 목록이 공개되어 있었고, 학교/설립 유형, 학과 특성, 취업률, 등록금 등 세부 설정에 따라 원하는 대학들의 목록을 지도 위에서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학들의 목록과 더불어, 각 세부 설정에 알맞은 대학의 위치를 지도 위에서 바로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정부24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증명서 발급시스템과 연계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자동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내 동생의 내신 성적을 입력할 때 생기부에 적힌 숫자를 일일이 기록하는 대신, 사진 및 파일 불러오기로 간편하게 입력을 할 수 있어서 더 편리했고, 직접 입력하다 보면 오타가 나는 경우도 제법 있는데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하게 입력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다. 대입 상담 메뉴 역시 개선되었다. 누리집 공지에 따르면, 진학지도 경력 10년 이상의 현직 진로진학 교사 370여 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 상담전문위원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해주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대입 및 전공 상담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 전화(1600-1615)를 통한 유선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온라인 대입 상담 게시판에 접속해보니, 수많은 수험생이 남기고 간 질문들과 답변들을 볼 수 있었다. 상담 서비스에 남겨진 수많은 대입 관련 질문들을 볼 수 있었다. 동생은 대입에 대한 걱정은 많고, 어떤 정보를 활용하면 좋을지 갈피가 안 잡히던 때에 대학 어디가 시스템을 알게 되어 기쁘다.앞으로의 입시 준비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대입, 대학에 입학한 지 꽤 지난 지금 돌이켜보아도 참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다. 나 역시도 고등학생 시절 대입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몰라 불안함에 잠 못 들었던 날들이 생생하다. 수험생들이 계획을 수립하느라 오랫동안 방황하지 말고 어디가를 찾았으면 좋겠다. 어디가와 함께라면 우리가 원하는 어디로든 갈 수 있을 테니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3.11 정책기자단 한지민
- 예방접종 누리집으로 우리아이 예방접종 관리해요! 다시 또 아이의 새 학기가 시작됐다. 이제는 보호자로적응될 만도 한데 이맘 때만 되면 왜 이렇게 정신이 없는지 각종 서류 확인은 물론 필요한 물품 및 아이의 정보 업데이트 등으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6학년이 됐다. 1년 후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앞두고 있다 보니 가뜩이나 많은 안내문에 몇 가지가 더 추가됐다. 졸업앨범 구매, 나이스 연동 동의 등의 안내문과 함께 얼마 전 뉴스를 통해 봤던 예방접종 관련 안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새학기를 맞아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아이들의 필수예방접종 확인 및 관리를 당부했다(이하출처=예방접종 누리집 홈페이지) 지난 2월 말,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 및 건강 보호를 위해 상급학교 진학 전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예방접종을 꽤 꼼꼼하게 챙겨왔던 것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코로나19 백신과 매년 접종해온 독감 예방접종을 제외하고 예방접종에 관해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았다. 예방접종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통해 아이들의 예방접종 확인 및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소식에 간편인증을 통해 로그인했다. 상단 전체 화면 탭에서도, 메인 페이지의 중간 부분에서도 예방접종 관리-우리아이 등록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 아이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또 로그인한 보호자의 정보를 입력하니 자녀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누리집에 로그인한 후 아이정보를입력하니연동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아이의 예방접종 내역조회를 통해 지금까지 접종을 완료한 모든 예방접종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전산화가 시작된 2002년 이후의 정보만 확인 가능했고, 정부의 전산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해외접종 등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도우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었는데, 만약 정보 등록을 원한다면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에 요청하면 등록 처리를 해준다고 했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 모든 접종을 한눈에 확인하니 생각보다 꽤 다양한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접종 정보의 파란 주사기를 클릭하면 접종일자, 차수, 접종기관은 물론 접종한 백신명과 제조사, 끝으로 백신의 고유일련번호라고 할 수 있는 로트번호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접종을 확인했으니 이제 누락된 예방접종이 없는지, 혹은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예방접종은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할 차례다. 역시 예방접종 관리-자녀 예방접종 관리 페이지에 접속해 아이 예방접종 일정보기로 이동하면 앞서 이야기한 모든 정보가 확인된다. 누리집에서는 지금까지의 상세 접종 내역 확인은 물론, 다가올 예방접종 일정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살펴봤더니 작년 아이의 생일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Tdap) 백신을 접종해야 했지만, 해당 부분을 누락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 오는 아이의 생일에 일본뇌염 5차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접종 일정을 바탕으로 누락된 예방접종에 관해 지금이라도 접종 가능한지 확인해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 일정을 잡을 수 있었고, 또 일정표에 오는 일본뇌염 5차 백신도 놓치지 않도록 표기할 수 있었다. 만약 아이의 예방접종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면 접종 시기를 한참 놓칠 뻔했다. 새학기를 맞아 예방접종 확인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만 12세까지 국가예방접종 무료접종사업이 함께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초등학교 입학 전 4~6세, 중학교 입학 전 11~12세에 맞아야 하는 추가접종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가급적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모든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또 예방접종 누리집을 활용한다면 학교 등의 기관에서 예방접종 기록을 요청받을 때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니 해당 누리집을 활용해 아이의 접종기록을 관리하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아이들의 입학 및 진학과 관련하여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준수하는 한편 필수 예방접종을 꼭 확인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다시 또 새 학기가 시작됐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교육하고, 필수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2024.03.11 정책기자단 이정혁
- 봄 이사철, 집에서 간편하게 전입신고 했어요! 매년 봄과 가을을 이사철이라 부른다. 그 중에서도 2월부터 4월까지의 봄은 이사가 가장 많은 시기로 동네 골목마다 이삿짐을 싣고 나르는 풍경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삿짐 정리로분주한 집안. 나 역시 최근 이사를 했다. 본가에서 독립한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수차례 이사를 경험해왔지만, 이사는 늘 쉽지 않은 일이다. 좋은 집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쓰고 버릴 짐들을 정리하고, 각종 공과금 정산 및 가전제품 이전 설치, 새로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 구매에 이르기까지 신경 쓰고 해야 할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사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전입신고다. 이사를 하면 세대주가 이삿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새로운 거주지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전입신고를 하는 이유는 전월세를 계약한 임차인이 전세금 또는 보증금을 보호하고 제대로 돌려받기 위함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이사 당일에 전입신고를 하고, 이와 함께 임대차계약서상에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관할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 전입신고는 불과 15년 전만 해도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를 통해서도 어디서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전입신고는 2009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별도의 서류 없이 공인인증서 하나로 사무실 또는 가정에서 손쉽게 전입신고를 할 수 있다. 인터넷등기소 홈페이지 메인 화면. 아울러 확정일자를 받는 방법은 인터넷등기소 홈페이지(www.iros.go.kr)에서 가능하며, 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신청 과정에서 꼼꼼히 체크해야 할 사항은 임대차계약서다. 신청서 입력란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이름과 주소, 주민번호, 연락처 등의 상세정보는 물론 계약을 진행한 부동산의 정보 역시도 빠짐없이 기재해야 한다. 또한 임대차계약서 첨부가 필수다. 확정일자 신청서 작성 및 제출. 인터넷으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신청 과정에서 일부 용어가 낯설어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각각 다른 사이트에서 신청하는 부분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처리 결과는 늦어도 반나절이면 알 수 있는데, 신청 시간에 따라 그 다음날 통보되기도 한다. 정부24 온라인 전입신고 신청 페이지.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24 홈페이지는 방문할 때마다 이런 서비스도 있었나? 하고 놀라곤 한다. 대한민국의 전자정부 서비스인 정부24는 기존에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민원24, 대한민국정부포털, 알려드림e 등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정부24 하나로 통합한 대한민국 정부의 대표 포털이다. 따라서 웬만한 민원 서비스는 물론 정부와각 지자체가지원하는 보조금 혜택, 분야별 정책 정보까지 총망라하는 전자창구라 할 수 있다. 이사철을 맞아 이사 계획이 있다면,정부24 온라인 전입신고를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우진 zziruni@naver.com 2024.03.11 정책기자단 이우진
-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고, 할인 혜택도 받고 겨울철 옷들을 정리하고 집에서 세탁할 수 없는 옷들을 동네 세탁소에 맡겼다. 이 세탁소는 18년 정도를 한 자리에서 운영했기에 손님들과 이웃처럼 지낸다. 늘 이용하는 단골손님들을 생각해서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고운영했는데 작년에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었다. 착한가격업소에 설치된 착한가격업소 표지판.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우수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선정된 업소들은 착한가격, 정확한 계량, 친절한 서비스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표지판.(출처=행정안전부) 현재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착한가격업소 7165곳이 수록되어 있다. 2024년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니 소비자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그뿐 아니라 물가안정을 위해서 행정안전부는 국내 9개 카드사(신한, 롯데, 삼성, 비씨, 우리, 하나, KB국민, 현대, NH농협)와 협약을 맺고 1만 원 결제 시 캐시백, 청구할인, 포인트 제공 등으로2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카드사 별 시기와 내용이 다르니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하면 2000원 혜택이~(출처=행정안전부) 실제로 나의 경우는 착한가격업소 세탁소에 옷 세탁을 맡기고 행사 중인 카드로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먼저 내가 소지한 카드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항목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카드번호를 등록 후 사용했다. 신발과 외투를 착한가격업소 세탁소에 맡겼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https://www.goodprice.go.kr/)에서 지역별, 업종별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각 지자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 착한가격업소에서도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방문해보면 대부분 업주들이단골손님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염려하며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도착한가격업소에쓰레기 봉투,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전안전부 홈페이지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올해는 정부에서 착한가격업소를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앱 등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명옥 samsin575@naver.com 2024.03.07 정책기자단 이명옥
- 더 좋아지는 군 장병 복지에 우리 가족도 안심! 오랜만에 부모님과 저녁을 먹고 후식을 함께하던 중 엄마의 깊은 한숨이 들렸다. 동생의 군 복무 기간이 아직 반이나 남았다며 시간이 너무 느리게만 가는 것 같단다. 엄마의 이야기를 듣던 아빠는 과거 군대보다 지금 군대가 시스템, 인프라, 장병에 대한 처우 모두 훨씬 개선된 편이라며 엄마를 안심시켰다. 대학 재학 시절, 동기들이 군대를 간다고 이야기할 때만 해도 큰 관심이 없었지만, 내 가족이 군에 입대한 요즘 나 역시 자연스럽게 군에 대해 관심이 꽤 많아진 상황이다.기획재정부는 올해 초 정책 웹툰을 통해 2024년 더욱 달라진 군 장병의 복지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올라 있는기획재정부의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국방편 카드뉴스. 정책 웹툰과 동생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과거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아무래도 인상된 병 봉급이었다. 2024년 기준 병사의 봉급은 이병 64만 원, 일병 80만 원, 상병 100만 원, 병장 125만 원으로2023년과 비교해 최대 25% 가량 인상된 수준이라고 한다. 동생은 군 동기는 물론 후임들 역시 입대 후 일정 금액을 모으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본인은 목돈을 모으기 위해 장병내일준비적금(이하 장병내일적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장병내일적금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은 물론 납입 금액에 대해 정부가 일정 금액을 매칭해 만기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든 장병 전용 적금이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화면.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가 5%에서 최대 7.5%인 것을 알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군 장병 전용 적금은 5%에서 최대 7.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올해 정부는 장병의 목돈 마련을 돕고자 기존 30만 원이던 정부 재정 지원금을 40만 원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쉽게 말해 원금의 100%를 매칭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신병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던 당시 다른 동기들과 함께 장병내일적금에 가입한 동생은 그때는 장병내일적금의 혜택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가입 후 시간이 꽤 지난 요즘에서야 느끼고 있다라며 동기들, 그리고 선임들과 전역 후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다들 장병내일적금 만기 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방부 홈페이지에서확인할 수 있는 장병내일적금 혜택. 보통 군 생활의 어려움은 단순히 경제적인 부분에 그치지 않고, 부대 내의 분위기와 시설과도 밀접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나는 부모님과 함께 동생이 소속된 부대 개방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부대 개방행사에서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던 아빠는 군 복무를 하던 당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많이 걱정했는데, 막상 현장을 둘러보며 달라진 모습을 눈으로 보니 새롭다라며 마지막으로 도착했던 생활관에서는 당시 침상 생활관에서 동기, 선·후임들과 함께 생활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침대형 생활관으로 바뀌면서 훨씬 개선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대한민국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살펴본 군인복지기본계획. 그러자 동생은 기존의 모포가 푹신한 상용이불로 교체되었다고 했고,여기에 더해 동생과 함께 복역 중인 한 장병은 정부가 올해부터 뷔페식 급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봤다"라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추가적으로 정부는 2026년까지 스테인리스 재질의 신형 수통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에 아빠는 확실히 군 장병의 복무 여건이 과거와 비교해 많이 개선된 것 같다며 다행이라고 했다. 군 장병을 가족으로 둔 한 국민으로서 2024년 달라지는 장병 복지정책에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2024.03.07 정책기자단 송현진
- 공연예술창작산실이 공연예술계에 힘이 됩니다 연극의 메카 대학로를 대표하는 소극장 학전이 3월 15일 폐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학전뿐만 아니라 대학로에서 연극과 공연예술의 명맥을 이어왔던 소극장들이 최근 하나둘씩 폐업을 결정했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경영 악화,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 젠트리피케이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실 코로나19 이전에도 어렵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연극배우의 꿈을 위해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친구를 보며 나 또한 꿈을 향해 달려갔던 사람으로서 배우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꿈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절감할 수 있었다. 혜화역 일대 대학로는 오랫동안 연극의 메카로 자리매김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보존하고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물론 그 안에는 공연예술도 포함된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진행 중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이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8년부터기초 공연예술 분야(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지원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을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창작자 발굴을 위한 대본 공모에서부터 공연창작 사전연구 및 제작 단계를 지원하는 창작의과정#공연예술, 단계별 과정 지원으로 우수한 신작을 발굴하는 올해의 신작등 장르별, 단계별로 우수한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순수 공연예술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학로 문화공간인 대학로예술극장.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2월 말 저녁, 대학로에서 이상한 나라의 사라라는 제목의 연극을 한 편 관람했다. 조현병 엄마를 둔 청소년 사라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연극은 평범했던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조현병 환자를 둔 가족으로 낙인찍히면서 겪는 시련과 그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해설자가 극 중간중간 등장하며 조현병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설명해 주는 렉처 퍼포먼스 형식이 돋보였다. 공연예술창작산실 15주년 특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상한 나라의 사라는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선정된 작품이다. 연극 5개, 창작뮤지컬 4개, 무용 6개, 음악 5개, 창작오페라 2개, 전통예술 5개 등 총 27개의 작품이 관객을 만났고, 또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2023년 창작산실 15주년을 맞아관객과의 대화, 굿즈 이벤트, 스페셜 커튼콜과 같은 특별 관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평일 저녁이지만 관객석은 꽉 들어찼다. 무대 양 옆에는 자막이 제공되는 화면이 있었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을 통해 만난 연극은 내 안에 뿌리박혀 있던 오래된 편견들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우선 조현병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 그리고 연극에 대한 무지. 나는 문학을 전공했지만 풍부한 설명과 묘사가 담긴 소설 외의 장르에는 관심이 없었던 감수성 제로의 문학도였다. 이랬던 내가 처음으로 연극의 언어를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순간 연극을 향한 새로운 문이 열렸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커튼콜. 공교롭게도 연극이 열렸던 대학로예술극장은 20대 중반의 내가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던 곳이다. 극장과 나는 그대로인 것 같았지만 그 사이에는 13년이라는 세월의 더께가 쌓여있었다. 새로운 눈으로 연극을 바라보고 또 편견과 무지를 인정하고 돌이켜볼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10여 년을 더한 인생의 무게 때문만은 아니다. 2009년 개관한 이래로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며 대학로의 순수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2008년 이후 지금까지 쉼없이 우수한 공연예술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한 정책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4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정부는 올해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라는 비전 하에 순수예술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창작 지원 방식을 개선하는 등 예술인 지원의 혁신을 포함한 3가지 추진전략 및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국민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나 마음껏 누리는 문화예술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혁신적이고 전략적이고 또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이루어져 더 많은 국민 앞에다양하고 우수한 공연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2024.03.07 정책기자단 정수민
- 케이무크(K-MOOC)로 자기 계발 실천해요! 언니, 케이무크(K-MOOC)가 뭐야? 동생이 올해 처음으로 수강 신청을 했다. 듣고 싶었던 학교 강좌들이 온라인클래스에 전부 연동되었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로그인을 하더니, K-MOOC라는 탭을 보고 궁금해진 모양이었다. 사실 케이무크는동생 학교 온라인클래스에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 학교의 이클래스(e-class)에서도 볼 수 있고, 그 외 다른 학교들의 온라인클래스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 학교 이클래스에 접속하면, 내가 수강 신청한 과목들과 함께 케이무크 강의를 바로 연결해서 볼 수 있도록 탭이 구성되어 있다. 케이무크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를 이른다.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줄인 말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형 무크 강좌다. 케이무크란 무엇일까?(출처=교육부) 앞서 동생이나 나처럼 재학 중인 대학의 온라인클래스를 통해서 접속을 할 수도 있지만, 직접 케이무크 누리집(https://www.kmooc.kr/)에접속하는 방법도 있다. 학생의 경우는 전공이나 진로를 탐색하거나, 예습 혹은 보충 학습을 위해, 혹은 타 전공이나 관심 분야에 대해 추가적인 학습을 하고 싶을 때 케이무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본 사진에서처럼,내가 재학 중인 학교의 경우는 사이버 강의와 케이무크가 연계되어 있다. 그래서 나도 수강 신청 때 종종 케이무크 강의를 신청하여 학기 중에 수강하곤 한다. 케이무크 누리집에서는 전공에 상관없이 내가 관심이 가는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한 곳에서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출처=교육부) 사실 나는수학, 과학을 무척 어렵게 느끼는문과생이지만, 디지털 소양을 갖추고 싶어 2학년 때 케이무크를 통해 코딩 강좌를 수강한 적이 있다. 내가 해당하는 단계에 따라 초급, 심화 강좌를 선택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수업을 이수하고 이수증까지 받을 수 있는, 대면 수업에 뒤처지지 않는 훌륭한 퀄리티에 무척 만족했었던 기억이 난다. 케이무크 누리집에 들어가면, 다양한 전공별 강좌를 선택해서 찾아 들을 수 있다. 4학년이 될 예정이라 방학 중에도 따로 전공 공부를 계속하는데, 이번 수강 신청 때 문법 수업을 넣지 못해케이무크에서 형태론 강의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듣고 싶은 전공별 분야를 선택한 뒤, 세부 계열과 관심 분류를 고르고 수강하고 싶은 기간까지 섬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강좌 탭을 눌러서 인문 페이지를 보면, 세부 계열을 볼 수 있다. 나는 언어에 관심이 있는 것이므로 언어·문학 페이지를 눌러보았다. 관심 분류에서는 교양을 선택하였고, 학기 중에 수업을 듣듯이 차근차근 병행하고 싶어서 13주 이상의 강의를 찾고 싶다고 설정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내가 설정한 정보에 해당하는 강좌들의 목록을 볼 수 있다. 마침 내가 듣고 싶었던형태론과 통사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는 수업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마침 형태론과 통사론에 대해 강의하는 수업이 있어서 눌러보았다. 실제 학교 수업처럼 강의 계획서와 교안 등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이 누구인지, 어느 학교에서 주최하는 강의인지, 수강 기간과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를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상세한 강의계획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케이무크를 무척 잘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도 배우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케이무크를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 마침 올해에도청년·중장년·유학생 등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강좌를 더욱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관계부처가 협업해 개발한 맞춤형 강좌,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평생학습과 관련된 오프라인 지원 내용 및 해당 부처와 지자체의 강좌 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정책 수요자 맞춤형 강좌가 개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2024년 변화 예정인 케이무크 기본계획을 살펴보았다.(출처=교육부) 어머니도 무척 반가워하셨다. 최근 재취업을 위해평소에 관심이 있던 코딩 등의 디지털 프로그램과 포토샵 등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하셨는데, 케이무크를 통해 맞춤형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수강하면 좋을 것 같은 강좌를 찾을 때는 상시강좌 탭에서 취업역량강화강좌 페이지를 위주로 찾아보았다. 나에게 필요한 다양한 강좌를 유형별로 케이무크 누리집에서 이용해볼 수 있다!(출처=교육부) 취업역량강화강좌는 최신 채용 트렌드, 취업 성공을 위한 직무 스킬 강좌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강좌들을 모아놓았다는 특징이 있다. 웹사이트 제작 방법 강좌, 챗GPT 활용법과 관련된 강좌, 파이썬활용 방법 강좌 등 다양한 직무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스킬을 알려주는 강좌들이 많이 개설되어 있어서 좋았다. 취업역량강화강좌 페이지에서 직무 스킬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세상이 빠르게 바뀌면서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순식간에 쏟아지고 있는 시대다. 평생교육, 평생학습이라는 말은 이제 우리와 떼어 놓을 수 없게 되었다. 아무리 배워도 배움에는 끝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양질의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대로 수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케이무크는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을 때, 어디서 수강해야 하는지 어렵게 고민하다가 포기하지 말고 케이무크 누리집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3.06 정책기자단 한지민
- 자동심장충격기, 한 생명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평소처럼 광화문을 걷고 있었습니다. 문득 공중전화 부스에 시선이 쏠렸는데요. 전화기 옆 공간에 작은 마네킹이 보이더군요. 마네킹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체험할 수 있게 돼 있었는데요. 그걸 보자, 지난겨울 버스 정류장에서 보았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전화부스 옆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체험장. 그날 에워쌓인사람들 속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웅성거리는사람들을 헤치며 누군가가 자동심장충격기를 들고 왔습니다. 좀 더 다행이라면 곧바로 119 구급차가 왔고, 이송되는 걸 보고 나서야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건물 내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고령화와 질병, 사고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2.1배, 뇌기능회복률은 2.6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심정지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가슴 압박만 하는 것보다3배 이상생존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심정지 환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 밖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포털누리집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찾을 수 있다.(출처=중앙응급의료센터) 내 주변자동심장충격기 위치는? 심정지는 빈번하게 일어나면서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도 잘 알아둬야 하는데요. 길에서나 건물에서 AED라고 쓰인 장치는 종종 봤지만, 저도 당장 묻는다면 확실한 위치가 생각나진 않네요. 또 집안에서 심정지가 발생해도 자동심장충격기가 있지는 않고요. 병원에 비치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안내서. 이럴 때 응급의료정보제공 앱(E-gen)이나 누리집에서 그 위치를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앱에서 응급의료기관을 찾다가 주변 자동심장충격기가 어디에 있는지알게 됐는데요. 누리집이나 앱의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찾기를 클릭해 주소를 적으면 인근 자동심장충격기 위치가 나타납니다. 상세보기를 하면 위치가 지도로 표시됩니다. 참여기서 사용 가능한 시간을 잘 알아둬야 하더군요.설치된장소마다 다르니까요. KTX 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소개하는 영상이 흐르고 있다. 요즘 봄이 가까워지며 일교차가 심한데요. 이런 날씨야말로 더더욱 심장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지난 1월 23일 질병관리청은 개청 제1호인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국민에게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알리고있습니다. 지난 2월 22일 용산역에서 심폐소생술 체험 캠페인을 열기도 했지요. 질병관리청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깨(우고)·알(리고)·누(르고)·사(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합니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깨·알·누·사 쉽게 외워지는 이 단어를 꼭 기억해주세요. 대부분 자동심장충격기(AED) 에는사용 방법을 소개하는 안내가있다. 정확한 방법이 중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시행하는 방법이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은 장치에자세히 나와있습니다.어렵지는 않지만, 발생하고읽어볼 여유는 없으니 미리 알아두자고요. 요즘은 지자체에서 상설로 체험할 수 있는 곳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안전체험관에서 배워놨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부착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안내문. 게다가 2월 17일부터 더 좋은 소식이 생겼습니다. 관광지와 관광단지의 관리사무소, 안내시설에도 의무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또 시설 출입구처럼 잘 보이는 곳에 설치 관련 안내 표지판 부착을 의무화해 위반시과태료를 낸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문체부 조사에 의하면 주요 관광지 중 42.5%만 설치돼 있었다고 하네요. 제 생각보다 많지 않아 조금 놀랐는데요. 이제 관광지에 설치돼좀 더 안전으로가까워지지 않을까요? 관리는 어떻게? 이렇게 중요한 자동심장충격기인데요. 한번쯤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과연 관리는 잘 되고 있을까요. 지자체 보건소에서 매월 1회 이상 의무설치 기관을 파악하고 관리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명과 직결되는 장치를그냥 방치했다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삭막한 뉴스 속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소식들이 종종 들려와훈훈하게 해주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배상문 골퍼가 위급한 생명을 살렸고 세종문화회관이나 백화점 등에서 직원이 쓰러진 시민을 살렸다고 해요. 물론 스스로 건강을주의해야겠지만, 심정지는 갑자기 닥칠 수 있으니까요. 피치 못할 경우, 이런 도움들이 있어 아직 살맛나는 세상 같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표시. 골든타임 4분,잊지 마세요.한 생명을 되살릴 시간은240초입니다. 4분 안에심폐소생술을미리 시행하고병원으로 이송하는 건 필수입니다. 초기 대응에 따라 목숨이 달라지니까요. 이제 길을 가면서 꼭 자동심장충격기(AED) 안내표시를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위급할 때 절실한 도움이 될지 모르잖아요.관광지 등 여러 곳으로 확대돼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응급의료포털E-gen: https://www.e-gen.or.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2024.03.06 정책기자단 김윤경
- 지우고 싶은 개인정보는 지우개 서비스로! 개인정보 포털(https://www.privacy.go.kr/)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국민에게 맞춤형 개인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개인정보 통합포털이다. 그간 분리돼 있던 여러 개인정보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온오프라인 개인정보보호 교육, 개인 서비스, 기업공공 서비스 등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 포털 누리집 이 중지우개 서비스는 개인정보위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이다. 온라인에서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게시물의 삭제 및 블라인드 처리를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여기서 지우개는 지켜야 할 우리들의 개인정보를 의미한다. 지우개(잊힐 권리) 서비스.(출처=개인정보 포털) 지난 1월, 시범운영을 거쳐 지우개 서비스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 우선, 신청 연령의 확대이다. 기존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은, 지원 대상의 확대이다. 삭제할 수 있는 게시물의 작성 시기를 기존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늘렸다. 단, 지우개 서비스가 모든 글을 지워주는 건 아니다. 미성년 때(19세 미만) 작성한 게시글 중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만 가능하다. 신청 유형은 2가지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한 뒤 신청하면 된다. 지우개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개인정보 포털에서 본인인증 후 개인 서비스에 있는 지우개(잊힐 권리) 신청을누른다. 그러면 신청 유형을 선택하는 창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신청 유형을 선택한다. 나는 지난 2015년에 작성한 게시물 중키와 학년 등 나를 특징지을 수 있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자기게시물 삭제를 신청했다. 신청 결과를 이메일과 문자로도 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처리 안내 동의를 하면 신청 정보 입력으로 넘어간다. 신청인에 대한 연락처, 이메일 등을 작성하면 된다. 요청 게시물 등록은 지우개 서비스를 적용받고 싶은 게시물의 위치(URL)를 첨부하는 과정이다. 이와 함께 해당 게시물이 본인이 작성한 게시물이 맞는지 확인하는 입증 자료를 등록한다. 마지막으로, 요청 이유를 4000byte 이하로 작성하면 된다. 권리의 위임 동의까지 마치면 모든 신청은 끝난다. 신청 결과는 문자와 이메일로 알림이 발송된다. 개인정보 포털 누리집-my 개인정보에서도 신청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아쉽게도 나는 지원 범위 외(개인정보 미포함)로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서비스 신청을 계기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진순영 sun653773@naver.com 2024.03.06 정책기자단 진순영
- 국가장학금으로 대학 입학 걱정 좀 덜었어요~ 싱그러운 봄, 3월이다. 대학가는 입학식을 마치고 개강에 들어갔다. 고달픈 수험생활을 마친 수험생들은 풋풋한 신입생이 됐다. 그중에는 우리집 아이도 있다. 대입을 겪고 보니, 말할 수 있다. 생각보다 복잡했다. 확연히 우리 때와는 달랐다. 같은 과라도 전형에 따라 산정방식이 다르고 추가합격, 추가모집도 있었다. 난 모든 게 생소했다. 물론 일찍부터 대입에 관심이 많았던 학부모라면 다르겠지만. 이래저래 대입이란 큰일을 겪었지만, 걱정은 합격으로 끝나지 않는다. 대학 등록금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적금을 들어놨지만 말이다. 대학 합격증 옆 등록납부라고 쓰인 곳을 열어봤다. 도대체 얼마나 내야 하나 덜덜 떨리는 마음으로. 서울역을 지나다 국가장학금 광고를 봤다. 그런데 잠깐, 국장(국가장학금)이 있잖아. 문득 국가장학금이 떠올랐다. 국가장학금은 균등한 교육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차등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얼핏 지난 12월쯤엔가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이라 들은 것 같아 이미 끝났구나 싶었다. 그렇지만 국가장학금은 1, 2차가 있다. 2차 신청기간은 3월 14일까지로 등록금을 미리 낸 후, 신입생 계좌로 돌려받는다(학교 공지사항에도 나와 있긴 하다).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꽤 반가웠다. 더욱이 올해 국가장학금 혜택도 늘었다. 기초, 차상위 계층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또 학자금 지원도 구간별로 30~50만 원 인상됐다. 8구간 이하 셋째 이상인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II유형 예산도 전년 대비 500억 원 늘었다. 근로장학금 지원 인원은 2만 명 확대, 근로 단가도 인상됐다. 더욱이 사립대 재학생 학비 부담 및 각 장학금에 맞는 여건을 고려하는 등 각각에 따른 혜택도 커졌다. 어렵지는 않지만 신청 전 e-러닝 이수를 해야한다.(출처=한국장학재단) 학생에 따라등록금을 내는 여건이나 주체가 다를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난 납부를 하는 학부모 입장이라 이 제도가 무엇보다 반가웠다. 한국장학재단에 들어가 아이 옆에서 신청하는걸 도왔다. 우선 수혜자 명의 계좌나 인증 수단이 필요했다. 우리 아이가 사용하는 토스나 카카오뱅크 미니의 경우는 제약이 있거나 신청계좌로 되지 않았다. 학생이 가족 구성원에게 동의를 요구하는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재단에서 장학금을 산정하는 절차는 이렇다. 학생이 학자금 신청을 하고 나서 부모 등 가족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다. 소득재산 조사 후, 재단에서 학자금 지원(구간)을 결정해 통지해준다. 물론 산정 결과가 궁금하다면 미리 누리집에서 확인해볼 수도 있다. 아이는 신청서를 작성했다.(출처=한국장학재단) 처음 해봐선지 나와 관계가 없어도 궁금한 게 많았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부모와 학생이 따로 돼 있거나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아주 세세한 사항마저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FAQ에 다 나와 있었다. 얼마가 되던 가계에는 보탬이 되겠지. 그런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뿐했다. 이뿐이 아니었다.연말정산에서 2023년 수능 응시료와 대입 전형료가 교육비 특별세액공제 적용을 받게 됐다. 올해 1월에 쓴 정시 전형료는 올해 연말정산에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작년부터 전 대학에서 폐지된 입학금으로 신입생들 부담이 줄어들어 다행스럽다. 이래저래 내야 한다면 부담은 배로 늘어날 테니까. 다양한 장학금들이 있다.(출처=한국장학재단) 난 아직 국가장학금 소득구간 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어쨌든 우리 때처럼 근로나 성적 장학금이 대부분이었던 것에 비해 폭 넓게 돌아가게 돼 다행스럽다. 또 정책과 제도로 대학 등록금에 부담이 줄어 안심이 됐다. 어쩌면 모아둔 적금 일부는 학습에 필요한 기기를 사거나 다른 데 쓸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야! 학생이라면 이곳서 장학금을 신청해보자.(출처=한국장학재단) 이제 경제적인 상황은 조금 안심을 하자. 그리고 올해 고등학교에서 나와 대학으로 한 발을 내디딘 신입생들에게 무한한 격려를 주고 싶다. 원하는 결과를 얻었던 실망스런 상황이 되었던 자책하지 말길 바란다.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나는인생은 길다고 말해주고 싶다. 또 살다 보면 인생의 기회는 어떻게든 올 거라는 것까지. 그리고 국가장학금 등을 보니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경제적인 이유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확실히 우리 때보다 좋아졌다.또 도전은 늦지 않다고 덧붙이고 싶다. 이번 2024년 수능 최고령 수험생인 83세의 김정자 어르신을 봐서 알겠지만. 2024 신입생들! 그대들에게 세상은 무궁무진하게 펼쳐있다.적어도 40대의 끝자락에 놓인 내가 보기엔 말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2024.03.05 정책기자단 김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