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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수요데이’서 일자리 찾아봐요 프리랜서로 일하는 나는 특성상 일이 몰릴 때가 있고 일이 없을 때가 있다. 보통 1~2월에는 일이 많지 않은 편이라 잠시 쉬는 동안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사는 고양시에는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있다. 고용노동부와 고양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러 기관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세밀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전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훈련, 개인 및 집단상담, 채용 대행 서비스 등)뿐만 아니라 청년,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 40대 이상 퇴직(예정) 중장년층, 장애인 등 구체적으로 나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주 수요일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나는 일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하고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에 가보았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종합적 취업 프로그램으로,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지역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인 기업설명회와 채용면접, 구직 심리상담과 취업 컨설팅과 같은 참여 기회를 수요일에 집중적으로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고용과 복지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부서가 1층부터 5층까지 있었다. 오며 가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판을 본 적이 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건물의 5개 층을 센터가 사용하고 있었다. 1층 실업인정, 통합일자리센터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부터 2층 직업능력개발, 중장년내일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3층 국민취업지원 관리, 4층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장애인 취업상담, 5층 채용행사장까지 한 곳에서 고용과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이 엿보였다. 현장에서 면접을 보거나 직업심리검사,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의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첫째 주는 이력서 컨설팅과 사진촬영, 현장면접이 있고 둘째 주 및 셋째 주는 현장면접이, 넷째 주에는 현장면접과 취업역량강화교육이 있다. 그 밖에도 구직 컨설팅과 직업심리검사, 온라인 진단 서비스와 같은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3월 셋째 주 일자리 수요데이에서는 중장년층 여성을 타깃으로 한 직종의 현장면접과 2024 통계청 현장조사인력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 중. 부대행사가 궁금했던 나는 현장에서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를 받아보았다. 나의 성격과 대인관계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려주는 검사이다. 우선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는 현장에 설치된 노트북을 통해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시행했다. 대략적인 결과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결과지는 사전 기입한 메일로 다음 날 받아보았다. 직업심리검사 결과, 나에게 딱 맞는 직업으로 나의 현재 직업이 나왔다. 직업심리검사는 중장년내일센터 상담사의 주도로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상담은 현실적이면서 세심했다. 예를 들어 탐구형인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 중에는 의사가 있다. 나의 성향과 의사가 어울린다고 해도 의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일반 회사에서 각 유형에 맞는 조직이나 업무의 예시를 들어 직업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동아리와 같은 여가 생활을 하며 나에게 부족한 인간관계와 조직생활을 채우는 것이 좋다고 상담해 주었다. 직업 선택에만 그치지 않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다. 수당을 받으며 구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을 돕는다.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신청도할 수 있었다. 일자리 수요데이 방문자들이 주로 구직자이기 때문에 수당을 받으며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고 하였다.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수당만못 받을 뿐, 취업지원 서비스는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일자리 수요데이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실 나의 직업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고용 불안과 슬럼프, 번아웃까지 겹쳐 진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 여유가 있을 때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 결과는 놀랍게도 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했다. 심지어 나에게 부합하는 직업 중에는 현재 나의 직업과 기자도포함되어 있었다. 다시금나의 직업과 정책기자단 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는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지친 마음과 직업관을 재정비하는 도약의 시간이었다. 일자리가 필요하다면, 혹은 일을 하고 싶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자리 수요데이의 문을 두드리면 좋겠다. 심리상담부터 컨설팅, 교육, 면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성격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아보고 나에게 딱 어울리는일자리를 만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2024.03.28 정책기자단 정수민
- 한국방문의 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가득 야구를 좋아하는 일본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서울에서 열리는 MLB(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볼 겸, 한국에 놀러 가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몇 년 동안 한국서 살았던 친구는 당시 종종 야구장에 가곤 했다. 이를 화제 삼아 오랜만에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동, 경복궁, 그리고 우리가 함께 갔던 장소들을 떠올렸다. 친구가 좋아하는 오타니 선수 이야기도 나왔다. 조선시대 도성의 안전을 담당한 순라군의 순찰을 재현했다. 대화를 나눈얼마 후였다. 경복궁 수문장 순라의식 운영 소식을 들었다. 문화재청은3월 23일부터 수문장 순라의식을 상설행사로 운영한다. 순라는 조선시대 도둑이 침입하는 것을 막고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밤에 궁중과 도성 둘레를 순시하던 순찰 제도이다. 수문장 순라의식은오는12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에1회씩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행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순라군뿐만 아니라 수문장, 종사관, 갑사 등 행차 인원을 60여 명으로 늘렸다. 일본 친구와인사동에 관해 이야기했던생각이 났다. 나 역시궁이 아닌 인사동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이 몹시 궁금했다.간만에 인사동에 가고 싶어져나도 모르게 들떴다.수문장 순라의식은 지난 2022년 광화문광장 재개장 기념특별행사로 경복궁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까지 행진한 바 있다. 수문장 순라의식을 보며 한 외국인이 사진을 찍고 있다. 눈부시게 화창한 일요일, 그들을 따라나섰다. 광화문을 거쳐 인사동으로 들어서자, 더 많은 외국인의 시선이쏟아졌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국가별감탄사도 들렸다. 대여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마치 조선시대 군사를 본 듯 놀라는 모습도 재밌었다. 여기저기서 찰칵 소리가 들렸다. 기념품을 고르던 사람들도행렬 구경에 잠시 멈췄다. 도포와 깃발을 휘날리면서 방패와 검을 들고 가는 수문장과 종사관, 갑사들은 늠름해 보였다. 행렬 뒤로사람들이 줄지어 따랐다. 흥겨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함께 온 가족들이 더욱 즐거워보였다.행렬은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돌아 북인사마당으로 왔다.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찍을 시간을 드릴게요! 잠시 포토타임이 주어졌다. 순간머뭇거리던 사람들이 하나둘 용기를 내 사진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너도나도 모여 들었다.미동없는 수문장과 군사들 옆으로남녀노소가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그렇지만 찍은 후 짓는웃음들은 닮아 있었다. 사진 찍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한장 찍었다. 수문장 순라의식이 진행돼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3월 31일엔 2024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도 있다니 좀 더 즐겨봐도 좋지 않을까?(한국문화재재단 https://www.chf.or.kr/cont/view/fest/month/menu/210?thisPage=1idx=109481searchCategory1=600searchCategory2=searchCategory3=searchField=allsearchDate=202403weekSel=searchText=) 새로운 상점들이 생겨났지만, 활기찬 모습은 예전 그대로다.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의 정겨운 모습은 이전과 같았다. 단, 행사나 상점들이 좀 달라졌을 뿐이다. 그런 변화를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친구들에게 보여줄 사진을 찍었다. 소담상회가 위치한 인사동 쌈지길. 행렬이 떠난 후, 인사동을 둘러봤다. 현장 안내소 담당자는 외국인들이안녕 인사동이나 쌈지길, 미술관 등을 많이 묻는다고 했다. 나도 그 길을 따라가다 예쁜 기념품에 발이 묶였다. 친구들에게 줄 작은 선물을 샀다. 저 너머소담상회도 보였다. 소담상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소상공인 체험 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이다. 내가 가지 못한동안새로운상점들도 생겨났고, 코로나19 직후 한산했던 것과 달리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인사동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사동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걷다 보니 인사동 끝까지 왔다. 조금 피곤했나, 달달한 커피 생각이 났다. 인사동답게 스타벅스라고 한글로 적힌 간판이 보였다. 국가별 텀블러를 모으던 친구의 소소한취미도 떠올랐다. 한국방문의 해홍보 포스터가 붙은 스타벅스. 매장 게시판에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타벅스와 함께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전국 특색있는스타벅스 10개 매장에 친환경 여행 현판을 설치했다. 또 전국 1900여 개 매장에 한국방문의 해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영상을 송출하며 친환경 여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문화재청 품절 굿즈인 조선왕실 유리사각등. 인사동 거리에 세워져 있다. 발걸음에 맡기다보니 시간이 꽤 흘렀다. 인사동을 빠져 나오며무심코 위를 쳐다봤다. 앗,가로등이 낯익었다.몇 년 전 품절대란으로 화제를 모은 문화재청 굿즈인 왕실 유리 사각등이었다.인사동 문화의 거리에는 문화재청에서 조성한 왕실 유리 사각등이 세워져 있었다.왠지 뿌듯했다. 내가 광화문과 인사동을 구경하던 날, 일본에서는 K-관광 로드쇼가 개최됐다. 3월 19~24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행사를 열고 한국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마치 현장을 점검하듯, 난 관광지를 미리 즐기고 있던 셈이다(현장이상 무!). 스포츠 관광이 활력을 받아 함께보러가고 싶다. 2024년은 2023년에 이어 한국방문의 해이다. 문체부는 올해를 스포츠 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3월 12일 업무 협약식이 열렸으며태권도, e스포츠 등 영역을 넓혀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내 친구들에게 희소식이다. 이번 MLB 경기는 끝났지만 더 많은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에게 전해줄 사진을 정리하는 손이 기분 좋게 떨린다. 우리 어디부터 가보면 좋을까. 한국에서 펼쳐질 역동적인 볼거리를빨리 알려주고 싶어 핸드폰 문자 창을 눌렀다. 수문장 순라의식 문의 : 02-3210-1645~6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2024.03.28 정책기자단 김윤경
-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의용소방대! 최근 지인에게 들뜬 목소리로 연락이 왔다. 본인이 의용소방대가 되었단다. 의용소방대? 소방관이면 소방관이지, 의용소방대는 또 뭐지?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 몰랐던 나는 바로의용소방대를 검색해봤다. 의용소방대는 우리 주변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출처=인천광역시 소방본부)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관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단체다. 경찰로 치면 자율방범대와 체계와 역할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의 연혁에 따르면, 의용소방대가 1899년 소방조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생각보다 역사가 굉장히 길다. 또 2018년 기준, 전국에 10만 명 가까운 의용소방대가 우리 지역 사회 곳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 중이라고 한다. 대단히 많은 의용소방대원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저 평범한 주부인 지인은 어떻게 의용소방대가 되었을까. 사실 그녀의 주변엔 의용소방대가 몇 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됐고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의용소방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해왔다고 한다. 한번은 캠핑장에서 이웃 캠퍼들의 부주의로 화재가 날 뻔했던 것을 늘 차에 가지고 다니는 소화기로 진화한 적도 있고, 동네 산을 오를 때도 물병이나 음료수 캔 등을 스스로 치우고,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통로에 보도블록이 파여테두리를 둘러 못 다니도록 한 뒤 구청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의용소방대 지인들을 통해 들은 활동들을의용소방대원이 되기도 전에솔선수범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요즘 혹여나 해코지를 당할까 남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을 뿐더러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일은 봐도 못 본 척 넘어가는 것이당연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동네 안전을 위해 두 팔 걷고나서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편안해질 것인가! 의용소방대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자격 조건이 필요하다.(출처=둔산소방서) 그렇다면 의용소방대는 투철한 희생정신만 있다면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일까? 의용소방대 구인공고를 살펴보니 의용소방대는 아무래도 적극적인 신체활동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만 65세 미만을 자격요건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관할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또 소방기술 관련 경력이나 의료 관련 자격증 등이 있다면 더 수월하게의용소방대원이 될 자격이 주어진다.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는 의용소방대원에겐 과연 어떤 혜택이 있을까? 만약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되면 소정의 소집 수당과 장학금 및 피복이 지급되고 3년 이상 활동한다면 소방안전관리자(2급)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고 한다. 또 우수한 의용소방대원에게는 매년 3월 19일 의용소방대의 날에 각종 표창 등의 혜택도 가능하다. 동네 곳곳에서 안전을 위해 애쓰는 의용소방대원들. 최근 의용소방대원이 된 지인을 보면 얼굴에 화색이 돈다. 아마도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일 것이다.최근엔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받고 부쩍 건조해진 날씨에 산불 감시 등의 임무를 부여받아 동료들과 함께 순찰을 다녀오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저시급보다 조금 많은 수당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돕는 일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살리는 일 등 역할은 그 어떤 일보다 대단하다. 이제 의용소방대원으로 첫 발을 뗀 지인이 부디 스스로의 안전도 지켜가며 우리 사회 곳곳을 돌보는의용소방대원이 되길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2024.03.28 정책기자단 김명진
-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진다고요? 올해 전면적으로 늘봄학교가 시작됩니다. 현재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2학기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변화를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 시행으로 어떤 변화가 시작되는지, 학생들에게 이로운 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교육토크쇼 이주호의 필통톡을 시청하게 됐습니다. 필통톡에서는 요즘 교육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늘봄학교에 대해 다뤘습니다. 제목은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집니다였습니다.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늘봄학교 안내편.(이하출처=교육TV 유튜브) 우선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출연해 교육 현안에 대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MC 박경림 씨와 현안에 따른 전문가 패널이 직접 나와 교육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소개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 개그우먼이자 학부모인 허민 씨,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기획팀 김보경 연구원이 출연해 늘봄학교에 대해 A부터 Z까지 낱낱이 알려줬습니다. 늘봄학교를 직접 소개하는 이주호 교육부장관. 먼저 이주호 장관의 도입부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장관은 초등학교 들어가면 흔히 말해 돌봄 절벽이라고 하죠. 이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늘봄학교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실 3년 전, 저도 워킹맘으로서 초등학교를 보내야 하는 아이가 있었던 터가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오후 1시)가 가장 걱정스러웠습니다. 이제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돌봄과 교육 문제는 항상 고민이었는데, 공교육이라는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기존의 돌봄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아닌 더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교육TV 필통톡에서 소개하는 늘봄학교란 국가 책임 교육정책으로서,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 안팎의 자원들이 모여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늘봄학교 시행으로 저출산 완화, 사교육 경감, 일과 가정의 양립 확충 등 국가적인 차원의 대형 과제를 점차 해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늘봄학교가 특별한 이유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매일 2시간씩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는데 있었습니다. 기존 돌봄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은 자격 제한 또는 교육비가 발생했는데, 늘봄학교는 정부가 책임지는 교육으로 바꿨습니다.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인 자녀가 1시에 끝나 돌봄 공백이 발생해 걱정이었는데, 학교에서 오후 3시까지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오후 3시 이후에도 돌봄교실 또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있는데, 이 정책이 3년 전 시행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초등학생 누구나 아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늘봄학교는 2024년, 초등학교 1학년 100%, 2025년 초등학교 1~2학년 100%, 2026년 초등학교 1~6학년 100%로 이용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용 시간도 정규수업 전 아침, 정규수업 후 희망 시간까지(최대 오후 8시) 기존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및 이용 시간 안내. 늘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기관, 대학, 기업 등 우수 공급처를 확대해 온라인 공급 플랫폼 늘봄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학교 안 다양한 공간과 학교 밖 지역 교육공간을 활용해 체계적인 늘봄 시스템을 갖춘다고 합니다. 특히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프로그램 격차 해소를 위해 구조적 시스템을 확고히 한다고 하니, 앞으로 늘봄학교에 어떤 프로그램이 도입되는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재훈 교수에게 늘봄학교 도입의 의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늘봄학교는 한국 사회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한 정 교수는 저출생에 대응하고 부모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할 수 있게 돕는 정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부모의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교육발전특구 안에 늘봄학교가 연결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더 나은 정책들이 지자체별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돌봄 공백 채우고 사교육비 줄이는 늘봄학교. 특히 늘봄학교가 차별화된 점은 교사들이 정규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완전히 줄였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는 늘봄지원센터가 설치되고, 각 학교에는 늘봄지원실이 마련돼 별도 인력이 배치된다고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변화하고 있습니다. 돌봄 공백 채우고, 사교육비 줄이는 늘봄학교. 학부모라면 유튜브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 꼭 시청하세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2024.03.28 정책기자단 박영미
- 고물가 시대, ‘참가격’에서 알뜰하게 장보기! 얼마 전 동네 마트로 장을 보러갔다 깜짝 놀랐다. 방울토마토 1kg이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 전에는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방울토마토를 사먹곤 했었는데, 너무 오른 가격 때문에 차마 살 수가 없었다.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 1kg의 방울토마토는 사치였다.이후 저렴하게 장보는 방법을 찾던 중, 참가격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장보기 전 미리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참가격 누리집 메인화면.(이하 출처=참가격) 참가격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 누리집(https://www.price.go.kr/)이다.누리집에 방문하면, 내 주변 매장의 품목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격에선 전국 단위 유통 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생활용품, 신선식품 등 생필품 128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격주로 조사해서 제공한다. 메인화면에서 주간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누리집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누리집에 접속하니 주간 가격정보가 가장 눈에 띄었다. 곡물가공품, 축산품 등 품목별 가격 정보가 주간별로 나타났다. 월간, 연간 가격 그래프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내 지역 최저가 매장이었다. 채소류로 감자를 설정하고 검색을 눌렀다. 서울특별시 평균가는 642원이었다. 이어 내 주변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매장 3개가 떴다. 이날 기준가장 저렴한 감자는 100g에 553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서울시 평균가격보다 89원 저렴한 가격이었다. 아울러 가격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곡물가공품 비교 방법. 반찬거리를 사기 위해 생필품 가격 비교를 시작했다. 생필품 가격정보 메뉴에 들어간 후, 곡물가공품을 클릭한 후 두부를 클릭했다. 날짜는 3월 8일과 22일 이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가장 최근인 22일을 선택했다. 매장은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전통시장, 편의점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지역과 판매점, 품목, 상품을 선택하면 내가 원하는 품목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두부 가격 비교. 판매점을 선택하고 두부 가격을 비교했다. 여러 회사에서 판매되는 두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 비교를 위해 상품명 아래에 있는 장바구니 버튼을 클릭해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어 다른 매장에서 판매되는 두부들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장바구니 가격비교에 들어가면 내가 담은 물품들의 종류와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전국 평균가, 내 지역 최저가도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저렴한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 여러 종류의 두부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매장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일찍 누리집을 알고 물가를 알고 있었다면, 방울토마토의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생필품 할인정보에선 현재 마트별 할인하고 있는 품목들이 정리돼있었다. 날짜를 3월 22일로 설정하고 내 주변에서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물건들을 확인했다.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모두 비교할 수 있어서 내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외식비 확인하는 방법. 참가격에선 식재료뿐만 아니라 서비스 가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시내버스, 도시가스 등 내가 사는 지역의 공공요금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국 공공요금이 쭉 나열되어 있어 내가 사는 곳이 얼마나 비싼 편인지 확인해 볼 수도있었다. 외식비 역시 확인할 수 있어서 식당에 갈 때도 미리 가격을 짐작하고 갈 수 있어 좋았다. 또 서비스 요금, 학원비, 비급여진료비도 참가격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좋았던 점은 가격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였다. 내 체감으로 물가가 비싸게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정말 작년보다 올해 물가가 오른 게 맞는지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가격 동향을 확인해 보니 특히 외식비는 내 체감이 아닌, 1년 동안 많이 올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가격을 찾아볼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요즘, 참가격에서 저렴한 매장을 찾아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예영 qdd99@naver.com 2024.03.28 정책기자단 박예영
- 암표, 이제 그만! 좋아하는 K-팝 아이돌의 콘서트, 한 번쯤 보고 싶은 뮤지컬 공연 등 공연예술을 즐기기 위해서는 티켓팅이 필수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매크로를 이용하여 불량한 방법으로 티켓을 쓸어가는 일명 암표 매매 때문에 실제로 공연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아 왔다. 최근 콘서트를 개최했던 가수 아이유는 암표 매매 적발시 팬클럽에서 영구 제명된다는 공지를 올려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암표 매매 근절을 위해 공지를 올리는 등 암표 매매가 심각한 수준이다. 티켓팅 예시(뮤지컬). 티켓팅 예시(콘서트). 암표 매매란, 대량의 표를 매크로를 이용해 불공정한 방법으로 사들인 후 더 비싼 값에 되파는 리세일(Resale, 웃돈을 올려 되파는 행위)을 말한다. 이러한 리세일은 공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 왔지만, 온라인 거래 특성상 사각지대에 놓여 암암리에 허용되어 왔었고, 그 피해는 공연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고스란히 감당해야만 했다. 티켓팅 시 접속 인원이 많을 때 뜨는 대기창 화면. 콘서트 등 대중문화예술을 즐기는 나 역시도 암표 매매로 인해 불편함을 겪어본 경험이 있다. 과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팅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티켓팅이 끝나면 항상 SNS 등을 통해 기존의 티켓 가격보다 비싼 값에 표를 매매하는 암표상들의 글을 볼 수 있었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해당 티켓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암표 매매 역시 법을 통해 엄격히 금지될 전망이다. 온라인 상에서의 티켓 부정판매를 금지하는 것이 법으로 규정돼 3월 22일부터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연법 개정 내용.(출처=국가법령정보센터) 기존 법안은 현장에서 거래되는 암표 매매에 대한 규제만 존재하여 온라인 상의 암표 매매를 규제하기 어려웠다. 공연법 제4조의2 제2항을 신설함으로서 온라인 상에서 매크로를 사용해 표를 부정판매하는 경우를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문화포털 암표신고 사이트. 암표 매매의 근절을 위한 법안 마련뿐만 아니라 암표 매매 신고 사이트를 마련하여 건강한 티켓팅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문화포털암표 신고 사이트( https://www.culture.go.kr/singo/)를 통해 문화예술과 프로스포츠 분야의 티켓팅에서 암표 매매로 의심 사례가 있는 경우 위 사이트를 통해 직접 신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성수기에는 암표 매매 신고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신고자에게 소정의 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법 개정으로 공연예술 및 프로스포츠 분야의 티켓팅이 건전하게 바뀔 수 있을까?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기에 장담할 수 없지만, 공연예술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해당 정책이 실효성을 발휘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욱 건전하고 안전하게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길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허은솔 sss030316@naver.com 2024.03.27 정책기자단 허은솔
- 이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비대면으로 갈아타요! 오랜만에 부모님댁에서식사를 한 후 그동안 밀렸던 얘기를 나누던 중,엄마가 통장을들고 와선대출금리가 좀 높은 것 같은데 한 번 봐줄 수 있겠느냐말을 꺼냈다. 알고 보니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을 실행했는데,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꽤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더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역시 갈아타기가 가능하도록 확대되었다는 카드뉴스.(출처=금융위원회 홍보자료) 대출 이자를 조금이라도 아끼면 좋겠다는 말에 알아보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있다는 걸확인할 수 있었다.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저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는데, 지난 1월부터 기존 신용대출에 더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갈아탈 수 있도록 조치되어 더욱 포괄적이고 편리한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졌다고 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위해 기존 엄마 핸드폰에 설치되어있던 통합금융 앱을 최신화하고 정확한 정보를 위해 마이데이터의 금융 내역 역시 업데이트했다. 간편인증을 통해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대출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선택하니 주소를 입력하도록 안내됐다. 참고로 주택 관련 대출 갈아타기에는 일정 제한 요건이 있었다. 10억 원 이하의 대출에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부동산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여야 하고, 기존 대출을 실행하고 6개월 이후부터 가능했다. 전세대출의 경우 기존 대출을 실행하고 3개월이 지나야 하고, 전세 임차 계약기간이 절반을넘지 않아야 하며, 기존 대출의 보증을 제공한 기관과 동일한 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타기가 가능했다. 주택 관련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요건이 필요했다.(출처=금융위원회 홍보자료) 갈아타기 기본 요건을 모두 충족했던 엄마였기에 앱을 통한 갈아타기 조회를 시작했다. 옆에서 엄마를 도와엄마가 직접 갈아타기를 진행했는데, 결과 조회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 남짓이었다. 정책 홍보 내용과 동일하게 전산으로 등록된 내용을 가지고 정말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었다. 조회된 최저 금리는 3.9%, 대출 가능한 다른 은행들의 평균 금리 역시 4% 초반으로 현재 가입되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인 5% 중반과 비교해 최소 1% 이상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엄마의 부탁으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봤다. 조회 결과 기존 금리보다 1% 이상 저렴한 대출로 갈아타기가 가능했다. 친구 역시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해 톡톡한 혜택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경기도 성남 회사 근처에 주택을 구했던 친구는 지난 2월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했고 1.4%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친구는 기존 금융 관련 앱을 통해 기본적인 신용관리와 다양한 대출 조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었는데, 이제 복잡한 서류와 은행 대기 없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시간 절약은 물론 서류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어들었고, 장기적으로 국민의 금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대출 조회를 해볼 수 있었다.화면은 비교 플랫폼 중 한 곳인 네이버페이의 대출 관련 화면.(출처=네이버페이 대출 페이지) 국민의 금융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보다 편리해진 이번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많은 국민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누리고 일상에도 톡톡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2024.03.27 정책기자단 이정혁
-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에 가볼까?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은 지역 대학에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소상공인을 상대로 디지털 마케팅(PR),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한 스마트 기기 활용방법(스마트폰, PC), 스마트 스토어 개설, 웹디자인, 상품 사진 촬영, 라이브 커머스 개설 및 관련 스피치 교육, 카카오톡 채널 개설 방법, 챗-GPT 활용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사업역량 강화교육을 다채롭게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분들이라면 신청해수강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모집 홍보 포스터. 지난 2022년 1기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2기, 올해 3기에 접어든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전국 15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그리고 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함께 협업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15개 대학이 선정되어 함께 참여합니다. 참여 대학은단국대, 서정대, 유한대, 을지대, 청운대(수도권), 건양사이버대, 남서울대, 서원대(충청권), 경남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동명대(영남권), 광주대, 국립목포대, 전주대(호남권)입니다. 2023년 2학기 경남대학교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수료식 모습. 참여 자격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도 가능합니다. 각 대학에서 수강 희망자들을 모집, 선발하여 약 11주가량 디지털 교육이 진행됩니다.(대학별 상세 교육과정 및 일정은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상당히 다채로운데요. 지난 2023년 1, 2학기 모두 개설하여 사업에 참여한 경남대학교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교육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체 상품 판매 방법), 스마트 스토어 개설 방법(상품 업로드, 상품 이미지 편집 방법), 동영상 편집, 챗-GPT를 활용한 상품 상세설명 작성법, 사진 촬영방법 교육,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단골 고객 모집 방법, 메타버스 교육을 진행하여 참여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또 일부 강의에서는 각 대학의 교수진들이 직접 참여하여 교육하는 등 전문성 또한 겸비하고 있습니다. 성과 공유회 진행 모습. 정해진 교육과정을 다 이수하면 성과 공유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각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특성화 교육을 수강한 후 사업에 실제로 적용한 모델링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등 교육이 끝나더라도 교육생들간 커뮤니케이션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및 상품 촬영기법 교육을 하는 모습. 소상공인으로사업을 운영하면서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소외받는 느낌이 드나요? 스마트스토어 개설이나 사진 촬영 기법, 라이브커머스 교육 및 SNS마케팅 기법을 배워사업과 연결시키고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주저 말고 오는 2024년 소상공인디지털특성화대학 사업에 참여하여 수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비창업자분들도 사업을 시작하기 전 디지털 마케팅이나 트렌드에 대해 엿보고 싶으시다면 주저 말고 신청, 수강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수hopepys@naver.com 2024.03.27 정책기자단 박영수
- 나눔으로 함께 웃는 자원봉사 오늘도 밤이 되면 청소년혼디학교의 불을 밝힌다. 혼디는 제주어로 함께라는 의미다. 이곳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공부하는 곳이다. 아이들마다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과목별로 자원 교사들이 아이들의 학습과 마음챙김을 지원한다. 학생보다 교사가 더 많은 학교이다. 자원 교사들은 열정과 사랑으로 아이들과 늘 함께한다. 청소년혼디학교 교육 봉사. 함께 공부하는 시간. 여기서 수업을 한 지 3년이 지나간다. 여러 아이와 울고 웃으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닌데 자연스레 이곳에 오게 되었다. 교원자격증,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등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내게 가장 적절한 봉사라고 생각했다. 봉사는 봉사와 이어진다. 여기서 만난 선생님을 통해 또 다른 봉사와 만났다. 새롭게 봉사를 간 곳은 장애인 거주 시설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날씨가 좋으면 거주자들과 함께 손을 잡고 산책 봉사를 한다. 날씨가 궂은 날에는 시설 청소 봉사를 한다. 이곳에서 봉사로 만난 분들은 선함 그 자체이다. 웃음이 맑고 마음이 선한 분들이다. 함께 봉사하는 분들에게서 선한 영향력을 얻는다.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내 안에 선함을 한아름 얻고 온다. 이 선함은 삶의 에너지가 된다.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산책 봉사. 자원봉사는 함께 웃는 시간입니다. 자원봉사(Volunteer)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의 의지(volo)에서 유래한 말로자발·자주·자유의지 등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자유의사를 말한다. 따라서 자원봉사라는 말의 어원적 뜻을 보면 자유의지로서 실천하는 자선활동이라 할 수 있다. 1365 자원봉사포털.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에참여할 수 있다. 봉사단, 서포터즈 등으로 가입하여 단체로 할 수도 있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도 있다. 학습 멘토링, 음식 제공, 교통약자 이동 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좀 더 수월하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을까? 내가 사는 지역에서 어떤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자원봉사 실적을 등록할 수 있는 두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1365 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이다. 1365 자원봉사포털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통합 봉사활동 포털이다. 나눔포털과 자원봉사포털로 구성되어 있다. 나눔포털에서는 기부를, 자원봉사포털에서는 지역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한다. 이곳에서 사용자들은 봉사활동 지역별 수요처 및 봉사활동 신청,예약 및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1365는 1년 365일 자원봉사를 하자는 뜻으로 1365번으로 전화하면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로 연결된다.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다음으로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https://www.vms.or.kr) 사이트이다.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와 같이 지역별로 자원봉사 신청, 실적 등록, 실적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이 두 사이트는 서로 연계되어 어느 사이트로 들어가더라도 자원봉사 실적을 한눈에확인하고 확인서 발급도 가능하다. 그러나 동일한 봉사활동을 두 사이트에 각각 등록할 수는 없다. 1365 자원봉사포털과 사회복지봉사인증관리 연계 과정. 누군가 내게 왜 자원봉사를 하냐고 묻는다면 오롯이 나를 위한 일이라고 말한다. 봉사로 만난 사람들이 그저 따스해서 시작했지만, 봉사를 통해 나의 소중함을 찾게 되었고, 나눔과 함께함이라는 소중함을 배웠다. 자원봉사는 우리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선한 영향력의 향기를 주변에 풍기게 해준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 정책기자단|김은정dwjw0428@korea.kr 책을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며 다양한 현상에 관심이 많은 제주 여성입니다. 2024.03.27 정책기자단 김은정
-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신청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에 다시 도전합니다. 2년 전, 인센티브 무려 10만 원을 받았던 터라 공고 소식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용어 자체가 낯설어 그냥 지나칠 분도 많으실 텐데요. 해당되는 차량은 무조건 신청하시는 것이 지구 환경과 가계경제에 무조건 득입니다.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포스터.(출처=환경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란 운전자들이 제도 참여 전 일 평균 주행거리와 제도 참여 기간의 일 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현금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자동차 주행거리는 감축하고, 탄소배출은 줄이고, 인센티브는 올리는 친환경적인 지원 제도라고 할 수 있죠.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신청 절차 안내. 해당되는 차량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승합자동차인데요. 단,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및 서울시 등록차량은 참여가 불가합니다. 승용, 승합자동차의 주행거리를 감축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 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1차 모집은 지역별로 시행되는 있는데요. 3월 18일부터 29일까지는 울산, 대전, 광주, 전남, 전북이 해당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라 1차 모집기간에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1차 모집에서 선착순 마감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은 2차 모집기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차 모집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일단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홈페이지(https://car.cpoint.or.kr)에서 우선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저처럼 이미 회원이신 분은 재참여자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번호 입력 등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개인 핸드폰으로 문자가 발송됩니다.탄소중립포인트 참여 신청 완료 문자인데요. 2024년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신청 완료 문자. 신청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참여 후 3~5일 뒤 가입하신 핸드폰 번호로 사진촬영 링크(URL)가 포함된 문자를 보내주는데요. 받은 문자의 사진촬영 링크(URL)를 통해 차량 계기판 및 번호판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됩니다. 이후 10월 말까지 자동차 탄소 줄이기 제도 실천을 하시면 됩니다. 환경부에서 권하는 친환경 운전으로는 △차량 경제속도 준수하기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하지 않기 △불필요한 공회전하지 않기 △에어컨 사용량 줄이기 △자동차 가볍게 하기 △정보운전 생활화하기 △주기적으로 자동차 점검·정비하기 △유사 연료, 무인증 첨가제 사용하지 않기 등입니다.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홈페이지 내 재참여 신청. 일상 속에서 자동차 탄소 줄이기를 실천했다면 10월 말 또 다시 문자가 발송될 것입니다. 자동차 최종 실적 등록인데요. 제출 기간 내에 차량 번호판이 보이는 차량 앞면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을 다시 찍으면 됩니다. 실제 2년 전 참여해 봤는데 크게 번거로운 일 없이 간편 접수와 등록이 가능해 쉽게 참여했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참여했지만 급작스럽게 자동차를 폐차해야 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차량 등록. 최종 실적은 감축율과 감축량에 따라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는데요. 2년 전 10만 원을 받았을 때는, 감축율 40% 이상, 감축량 4000km를 지켰더라고요. 2024년에도자동차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2024.03.27 정책기자단 박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