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국민이 말하는 정책 검색
기사
- 행복주택 신청했습니다! 이번 연도 졸업을 하면서 기쁨과 동시에 고민이 많았다. 특히, 집 계약이 8월에 끝나기 때문에 다른 집을 찾아야 하는 걱정이 있었다. 현재 세종시에서 살고 있는데 다른 지역보다 높은 월세와 보증금 때문에걱정이 앞섰다. 주거에 대한 고민은 나뿐만 아니라 이제 막 혼자 자취를 시작하는 친구들도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집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는데, 행복주택이 눈에 확 들어왔다.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출처=LH청약플러스) 행복주택은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위치의 집이 대상이고 임대료 또한 주변 시세 대비 60~80%로 상당히 저렴하다. 또한 임대인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기 때문에 전세사기 걱정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보증금 부담이 크다면 전환을 통해 월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다. 보증금을 높인다면 월세가 낮아지고 반대로 보증금을 낮춘다면 월세가 높아진다. 그리고 거주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요건만 충족을 한다면 최대 6년까지 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는 너무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생각을 했고 바로 자격요건을 확인했다. 행복주택 입주자격과 소득기준.(출처=LH청약플러스) 행복주택은 무주택 요건과 소득, 자산기준을 만족하는 대학생(대학생, 취준생), 청년(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예비부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산업단지 근로자가 대상이다. 소득의 경우 해당 세대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자산기준은 계층별로 달라지는데 대학생은 8500만 원 이하, 청년의 경우 2억99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자동차의 경우 3683만 원 이하여야 하는데 대학생의 경우에는 자동차를 소유하면 안 된다. 나는 졸업한지 2년 이내여서 대학생 계층이고,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바로 행복주택에 지원을 했다. 청약 신청 과정.(출처=LH청약플러스)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청약을 클릭해 들어간다. 이후 임대주택에서 모집공고를 클릭한다. 공고문 유형 중행복주택을 선택해 진행되는 청약 신청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행복주택 공고는 수시로 올라오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임대주택 공고문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청약 신청 과정.(출처=LH청약플러스) 마지막으로 청약 신청 바로가기버튼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내가 지원한 청약은 대학생 계층이 3순위여서 4월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고 했다. 신청은 LH청약플러스 앱으로도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이홈 포털(https://www.myhome.go.kr)을 통해 자가진단을 하면 쉽고 간편하게 입주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대학생, 청년들도 행복주택을 통해 주거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이성길dltjdrlf311@naver.com 경제뉴스 재밌게 들려드리겠습니다. 2024.03.29 정책기자단 이성길
- 산림복합체험센터로 봄나들이 가볼까? 새봄을 맞아아이와 함께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유명산자연휴양림에 갔다. 아이와 함께 꽃봉오리를 관찰하고, 냇가에서 퍼져 나오는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다가 산림복합체험센터라는 건물을 마주했다. 경기도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에 위치한 산림복합체험센터. 산림복합체험센터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 문화를 위해 조성한 시설이다. 이곳은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문화·교육·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곳이다.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나무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게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시설을 둘러보니 국산 목재 및 숲의 부산물을 활용한 목재 놀이터와 목재문화 체험장, 오감 체험장, 숲속 도서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었다. 아이가 원목교구를 활용해 쌓기놀이를 하고 있다. 아이는 나무로 만든 구슬을 떨어뜨리면 소리가 나는 목재오르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연주하는데 쓰이는 나무구슬은 우리나라에서 자란 나무를 이용하여 만들었다는 안내원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웠다. 아이는 나무를 이용해 맑은 소리를 내고 악기처럼 연주할 수 있음에 신기해했다. 아이가 나무구슬을 이용해 목재오르간을 연주하고 있다. 자전거여행은 화면 속에 나열된 여러 지역의 휴양림 중 한 곳을 택해 화면을 보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 것이었다. 마치 그곳 휴양림에 진짜로 방문해서 자전거를 타는 듯한 기분이었다. 아직 가보지 못한 휴양림에 직접 방문한 것만 같아 새롭고 설레는 느낌을 받았다. 아직 방문해보지 못한 휴양림을 택해 자전거여행을 즐겼다. 이어서 아이글라이더를 체험해봤다. 4D와 VR을 이용한 하강 레저 체험으로 유명산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체험시설이었다. 패러글라이딩은 무서워서 도전해보지 못한 레저였는데, 이렇게가상현실 속에서 두려움을 떨치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이날 산림복합체험센터에 처음 방문한 박순남 씨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시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른들도 숲속 향기를 맡으며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며 가족들과 함께 편백 족욕을 즐기기도 했다. 산림복합체험센터는 아이뿐만 아니라어른들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편백 족욕 체험도 있다. 한편, 휴양림 관계자는 강원도 용화산자연휴양림(인공암벽, 집재그, 수직슬라이드 등 역동적인 실내 체험시설), 경상남도 남해편백자연휴양림(증강현실을 이용한 숲속 체험, 잠수함 해저 탐험 등 아이들의 흥미를 이끄는 체험시설), 경상북도 칠보산자연휴양림(스크린을 보며 동해바다를 서핑하고, 동해안을 자전거로 달려볼 수 있는 가상 체험시설), 충청남도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아이들과 다양한 목공예체험)에 체험센터가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관령자연휴양림과 청태산자연휴양림 등 2개소에도 연내에산림복합체험센터를 신규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제 추위에 움츠러들었던 몸을 활짝 펴고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계절이 왔다. 휴양림에 숙박하지 않아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에 가서 신나는 체험도 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책기자단|김지영bomb1223@hanmail.net 2024.03.29 정책기자단 김지영
- 내게 필요한 정책, 청년센터에서 상담 받았어요 꽤 오래전부터 청약통장에 가입을 하고, 신문에 있는 부동산 정책 관련 기사를 꾸준히 접했으나, 내집마련은 쉽지 않았다. 높은 분양가 혹은 높은 전세자금을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마련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각 지역마다 청년센터가 있는데, 내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도 청년센터가 있다. 제주청년센터에서제주형 청년보장제의 첫 걸음으로 정책 상담 프로그램인 청년이어드림(DREAM)이라는 걸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받고자직접 상담을 받아봤다. 청년이어드림 상담실. 먼저 청년이어드림 사이트(https://jejuyouthdream.com/page/advice)에서 상담받고자 하는 분야와 나의 상황을 기입하고,코디네이터와 상담 날짜를 정했다. 나의 경우 기입란에 내집마련이라는 키워드와 함께행복주택에 청약 시 보증금을 어디서 대출받는 게 효율적일지 구체적으로 정보를 얻고 싶다고 기재했다. 청년이어드림상담실. 상담을 받기 위해 찾은제주청년센터는 제주 지역의 청년들을 위해 커뮤니티 지원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구, 경험,네트워킹을 제공하는 곳으로 상담은 칸막이로 나눠진 사무실에서 정책코디네이터와 진행되었다. 신청 시 내가 적어서 제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1회 기본 50분간 진행되었으며, 내 집 마련에 관련된 지역 내 행복주택에 대한 정보와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코디네이터와 함께 모니터링하며, 앞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모니터로 나에게 맞는 정책을 제안받는 과정. 더불어 높은 보증금이나 전세금으로 부담이 있을 때, 청년 혜택을 받으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과정 또한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진로, 일자리, 이주 후 현지 적응 등에 대한 정책까지 서로 다른 상황에 있는청년들이 각자의 사정에 맞는 정책을 소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이미 한 달 동안 1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이 곳을 거쳐갔다고 한다. 모니터로 나에게 맞는 정책을 제안받는 과정. 아울러정책코디네이터를 통해청년포털 사이트(https://2030.go.kr/main)도 추천 받았다.국가에서 시행하는 청년정책을 분야/지역/개개인에 상태에 따라 쉽게 검색하여 찾을 수 있는 사이트라고 한다. 주거와 일자리 외에 마음건강, 문화예술, 신체건강 등의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해주는 정책들도 있으니자신에게 맞는 정책에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강민경mk1205.kang@gmail.com 2024.03.29 정책기자단 강민경
- 올해 확대 시행되는 저출생 해결 정책 알아보아요!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를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이란, 쉽게 말해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합니다.또 혼인 건수도 하락했는데요.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2023년 사이 혼인 건수는 약 40% 정도 하락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저출생 해결을 위해 정부가 올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를 낳으면 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한 6+6 부모육아휴직제, 신생아가 있는 가정이 대출을 받아주택을 구입하려 할 때 혜택을 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첫만남이용권 서비스 내용.(출처=복지로) 우선 첫만남이용권살펴보겠습니다. 첫만남이용권이란, 출생아당 200만 원 이상의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해 생애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는 정책입니다. 기존에는 출생 순서와 상관 없이 200만 원을 지급했으나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부터는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출생아는 3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지급 방식은 국민행복카드 이용권(포인트), 즉 바우처 지급을 원칙으로 합니다. 6+6 부모육아휴직제 소개.(출처=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다음은 6+6 부모육아휴직제입니다. 저출생 해결을 위해 정부가 기존의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개편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같은 자녀에 대하여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첫 6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하여 지급합니다. 급여 상한액은 통상임금의 100%(월 최대200만450만 원)로 매월 50만 원씩 오르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 모두 통상임금이 월 450만 원이 넘을 경우, 동반 육아휴직을 사용한 첫 달엔 200만 원씩 400만 원을 받고, 6개월 차엔 450만 원씩 900만 원을 받는 식입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출처=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유튜브) 마지막으로 신생아 특례대출입니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저출생 해결을 위해 출산가구에 대해 주택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정책금융입니다. 대출실행 기간동안 시중은행 대출금리 대비 1~3%p 낮은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출산하는 경우 0.2%p 우대금리 인하 혜택 제도도 있습니다. 떨어지고 있는 출산율의 결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전국 72개 초·중·고교가 통폐합했고,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4년 뒤인 2028년부터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모두 지속적으로 하락합니다. 정부의 저출생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민지 ryulovemj@gmail.com 2024.03.29 정책기자단 김민지
- 마음이 아플 땐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정신건강복지센터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들 중 1인 가구 정신건강지원 홍보물 사진. 현재 인천에서 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 현황 사진. 2023년 기준 17개소의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245개소의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으며, 지역사회 기반으로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보건복지부 소관 기관으로 정신과적 상담, 정신질환자 사례 관리, 재활 및 치료지원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하는 일.(출처=정부24)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하는 일.(출처=정부24)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특별시, 광역시 등 서울에서 제주까지 17개소가 설치되어 있는데, 주로 정신보건환경 조성사업과 정신건강 증진사업, 중증 정신질환 관리사업 등을 하고 있다.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군·구 등 작은 단위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에서 더 세분화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전국에 245개소가 운영 중이며, 상담전화, 사례 관리 및 방문상담,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및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다. 대부분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무료이고,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을 위한 정신과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곳도 있으니, 본인이 사는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전화 또는 방문, 해당 지역 보건소 등을 통해자세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 아울러 마음이 힘들고 괴로울 때, 혹은 죽음/자살에 관한 생각이 들 때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인109도 있다.2024년부터 기존의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인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청소년 상담전화 1388을 통합한 전화번호이다.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는24시간 언제든지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통해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약해서아프고 힘든 것이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언제든지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고, 마음이 아플 수 있다. 그럴 때는 정신건강의학과 혹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보자.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정책기자단|박윤서solcp0811@naver.com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 박윤서 입니다. 2024.03.29 정책기자단 박윤서
- ‘일자리 수요데이’서 일자리 찾아봐요 프리랜서로 일하는 나는 특성상 일이 몰릴 때가 있고 일이 없을 때가 있다. 보통 1~2월에는 일이 많지 않은 편이라 잠시 쉬는 동안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사는 고양시에는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있다. 고용노동부와 고양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러 기관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세밀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전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훈련, 개인 및 집단상담, 채용 대행 서비스 등)뿐만 아니라 청년,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 40대 이상 퇴직(예정) 중장년층, 장애인 등 구체적으로 나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주 수요일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나는 일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하고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에 가보았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종합적 취업 프로그램으로,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지역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인 기업설명회와 채용면접, 구직 심리상담과 취업 컨설팅과 같은 참여 기회를 수요일에 집중적으로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고용과 복지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부서가 1층부터 5층까지 있었다. 오며 가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판을 본 적이 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건물의 5개 층을 센터가 사용하고 있었다. 1층 실업인정, 통합일자리센터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부터 2층 직업능력개발, 중장년내일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3층 국민취업지원 관리, 4층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장애인 취업상담, 5층 채용행사장까지 한 곳에서 고용과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이 엿보였다. 현장에서 면접을 보거나 직업심리검사,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의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첫째 주는 이력서 컨설팅과 사진촬영, 현장면접이 있고 둘째 주 및 셋째 주는 현장면접이, 넷째 주에는 현장면접과 취업역량강화교육이 있다. 그 밖에도 구직 컨설팅과 직업심리검사, 온라인 진단 서비스와 같은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3월 셋째 주 일자리 수요데이에서는 중장년층 여성을 타깃으로 한 직종의 현장면접과 2024 통계청 현장조사인력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 중. 부대행사가 궁금했던 나는 현장에서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를 받아보았다. 나의 성격과 대인관계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려주는 검사이다. 우선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는 현장에 설치된 노트북을 통해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시행했다. 대략적인 결과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결과지는 사전 기입한 메일로 다음 날 받아보았다. 직업심리검사 결과, 나에게 딱 맞는 직업으로 나의 현재 직업이 나왔다. 직업심리검사는 중장년내일센터 상담사의 주도로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상담은 현실적이면서 세심했다. 예를 들어 탐구형인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 중에는 의사가 있다. 나의 성향과 의사가 어울린다고 해도 의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일반 회사에서 각 유형에 맞는 조직이나 업무의 예시를 들어 직업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동아리와 같은 여가 생활을 하며 나에게 부족한 인간관계와 조직생활을 채우는 것이 좋다고 상담해 주었다. 직업 선택에만 그치지 않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다. 수당을 받으며 구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을 돕는다.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신청도할 수 있었다. 일자리 수요데이 방문자들이 주로 구직자이기 때문에 수당을 받으며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고 하였다.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수당만못 받을 뿐, 취업지원 서비스는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일자리 수요데이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실 나의 직업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고용 불안과 슬럼프, 번아웃까지 겹쳐 진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 여유가 있을 때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 결과는 놀랍게도 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했다. 심지어 나에게 부합하는 직업 중에는 현재 나의 직업과 기자도포함되어 있었다. 다시금나의 직업과 정책기자단 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는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지친 마음과 직업관을 재정비하는 도약의 시간이었다. 일자리가 필요하다면, 혹은 일을 하고 싶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자리 수요데이의 문을 두드리면 좋겠다. 심리상담부터 컨설팅, 교육, 면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성격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아보고 나에게 딱 어울리는일자리를 만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2024.03.28 정책기자단 정수민
- 한국방문의 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가득 야구를 좋아하는 일본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서울에서 열리는 MLB(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볼 겸, 한국에 놀러 가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몇 년 동안 한국서 살았던 친구는 당시 종종 야구장에 가곤 했다. 이를 화제 삼아 오랜만에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동, 경복궁, 그리고 우리가 함께 갔던 장소들을 떠올렸다. 친구가 좋아하는 오타니 선수 이야기도 나왔다. 조선시대 도성의 안전을 담당한 순라군의 순찰을 재현했다. 대화를 나눈얼마 후였다. 경복궁 수문장 순라의식 운영 소식을 들었다. 문화재청은3월 23일부터 수문장 순라의식을 상설행사로 운영한다. 순라는 조선시대 도둑이 침입하는 것을 막고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밤에 궁중과 도성 둘레를 순시하던 순찰 제도이다. 수문장 순라의식은오는12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에1회씩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행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순라군뿐만 아니라 수문장, 종사관, 갑사 등 행차 인원을 60여 명으로 늘렸다. 일본 친구와인사동에 관해 이야기했던생각이 났다. 나 역시궁이 아닌 인사동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이 몹시 궁금했다.간만에 인사동에 가고 싶어져나도 모르게 들떴다.수문장 순라의식은 지난 2022년 광화문광장 재개장 기념특별행사로 경복궁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까지 행진한 바 있다. 수문장 순라의식을 보며 한 외국인이 사진을 찍고 있다. 눈부시게 화창한 일요일, 그들을 따라나섰다. 광화문을 거쳐 인사동으로 들어서자, 더 많은 외국인의 시선이쏟아졌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국가별감탄사도 들렸다. 대여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마치 조선시대 군사를 본 듯 놀라는 모습도 재밌었다. 여기저기서 찰칵 소리가 들렸다. 기념품을 고르던 사람들도행렬 구경에 잠시 멈췄다. 도포와 깃발을 휘날리면서 방패와 검을 들고 가는 수문장과 종사관, 갑사들은 늠름해 보였다. 행렬 뒤로사람들이 줄지어 따랐다. 흥겨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함께 온 가족들이 더욱 즐거워보였다.행렬은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돌아 북인사마당으로 왔다.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찍을 시간을 드릴게요! 잠시 포토타임이 주어졌다. 순간머뭇거리던 사람들이 하나둘 용기를 내 사진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너도나도 모여 들었다.미동없는 수문장과 군사들 옆으로남녀노소가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그렇지만 찍은 후 짓는웃음들은 닮아 있었다. 사진 찍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한장 찍었다. 수문장 순라의식이 진행돼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3월 31일엔 2024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도 있다니 좀 더 즐겨봐도 좋지 않을까?(한국문화재재단 https://www.chf.or.kr/cont/view/fest/month/menu/210?thisPage=1idx=109481searchCategory1=600searchCategory2=searchCategory3=searchField=allsearchDate=202403weekSel=searchText=) 새로운 상점들이 생겨났지만, 활기찬 모습은 예전 그대로다.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의 정겨운 모습은 이전과 같았다. 단, 행사나 상점들이 좀 달라졌을 뿐이다. 그런 변화를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친구들에게 보여줄 사진을 찍었다. 소담상회가 위치한 인사동 쌈지길. 행렬이 떠난 후, 인사동을 둘러봤다. 현장 안내소 담당자는 외국인들이안녕 인사동이나 쌈지길, 미술관 등을 많이 묻는다고 했다. 나도 그 길을 따라가다 예쁜 기념품에 발이 묶였다. 친구들에게 줄 작은 선물을 샀다. 저 너머소담상회도 보였다. 소담상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소상공인 체험 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이다. 내가 가지 못한동안새로운상점들도 생겨났고, 코로나19 직후 한산했던 것과 달리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인사동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사동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걷다 보니 인사동 끝까지 왔다. 조금 피곤했나, 달달한 커피 생각이 났다. 인사동답게 스타벅스라고 한글로 적힌 간판이 보였다. 국가별 텀블러를 모으던 친구의 소소한취미도 떠올랐다. 한국방문의 해홍보 포스터가 붙은 스타벅스. 매장 게시판에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타벅스와 함께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전국 특색있는스타벅스 10개 매장에 친환경 여행 현판을 설치했다. 또 전국 1900여 개 매장에 한국방문의 해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영상을 송출하며 친환경 여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문화재청 품절 굿즈인 조선왕실 유리사각등. 인사동 거리에 세워져 있다. 발걸음에 맡기다보니 시간이 꽤 흘렀다. 인사동을 빠져 나오며무심코 위를 쳐다봤다. 앗,가로등이 낯익었다.몇 년 전 품절대란으로 화제를 모은 문화재청 굿즈인 왕실 유리 사각등이었다.인사동 문화의 거리에는 문화재청에서 조성한 왕실 유리 사각등이 세워져 있었다.왠지 뿌듯했다. 내가 광화문과 인사동을 구경하던 날, 일본에서는 K-관광 로드쇼가 개최됐다. 3월 19~24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행사를 열고 한국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마치 현장을 점검하듯, 난 관광지를 미리 즐기고 있던 셈이다(현장이상 무!). 스포츠 관광이 활력을 받아 함께보러가고 싶다. 2024년은 2023년에 이어 한국방문의 해이다. 문체부는 올해를 스포츠 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3월 12일 업무 협약식이 열렸으며태권도, e스포츠 등 영역을 넓혀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내 친구들에게 희소식이다. 이번 MLB 경기는 끝났지만 더 많은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에게 전해줄 사진을 정리하는 손이 기분 좋게 떨린다. 우리 어디부터 가보면 좋을까. 한국에서 펼쳐질 역동적인 볼거리를빨리 알려주고 싶어 핸드폰 문자 창을 눌렀다. 수문장 순라의식 문의 : 02-3210-1645~6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2024.03.28 정책기자단 김윤경
-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의용소방대! 최근 지인에게 들뜬 목소리로 연락이 왔다. 본인이 의용소방대가 되었단다. 의용소방대? 소방관이면 소방관이지, 의용소방대는 또 뭐지?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 몰랐던 나는 바로의용소방대를 검색해봤다. 의용소방대는 우리 주변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출처=인천광역시 소방본부)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관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단체다. 경찰로 치면 자율방범대와 체계와 역할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의 연혁에 따르면, 의용소방대가 1899년 소방조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생각보다 역사가 굉장히 길다. 또 2018년 기준, 전국에 10만 명 가까운 의용소방대가 우리 지역 사회 곳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 중이라고 한다. 대단히 많은 의용소방대원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저 평범한 주부인 지인은 어떻게 의용소방대가 되었을까. 사실 그녀의 주변엔 의용소방대가 몇 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됐고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의용소방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해왔다고 한다. 한번은 캠핑장에서 이웃 캠퍼들의 부주의로 화재가 날 뻔했던 것을 늘 차에 가지고 다니는 소화기로 진화한 적도 있고, 동네 산을 오를 때도 물병이나 음료수 캔 등을 스스로 치우고,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통로에 보도블록이 파여테두리를 둘러 못 다니도록 한 뒤 구청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의용소방대 지인들을 통해 들은 활동들을의용소방대원이 되기도 전에솔선수범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요즘 혹여나 해코지를 당할까 남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을 뿐더러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일은 봐도 못 본 척 넘어가는 것이당연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동네 안전을 위해 두 팔 걷고나서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편안해질 것인가! 의용소방대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자격 조건이 필요하다.(출처=둔산소방서) 그렇다면 의용소방대는 투철한 희생정신만 있다면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일까? 의용소방대 구인공고를 살펴보니 의용소방대는 아무래도 적극적인 신체활동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만 65세 미만을 자격요건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관할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또 소방기술 관련 경력이나 의료 관련 자격증 등이 있다면 더 수월하게의용소방대원이 될 자격이 주어진다.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는 의용소방대원에겐 과연 어떤 혜택이 있을까? 만약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되면 소정의 소집 수당과 장학금 및 피복이 지급되고 3년 이상 활동한다면 소방안전관리자(2급)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고 한다. 또 우수한 의용소방대원에게는 매년 3월 19일 의용소방대의 날에 각종 표창 등의 혜택도 가능하다. 동네 곳곳에서 안전을 위해 애쓰는 의용소방대원들. 최근 의용소방대원이 된 지인을 보면 얼굴에 화색이 돈다. 아마도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일 것이다.최근엔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받고 부쩍 건조해진 날씨에 산불 감시 등의 임무를 부여받아 동료들과 함께 순찰을 다녀오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저시급보다 조금 많은 수당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돕는 일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살리는 일 등 역할은 그 어떤 일보다 대단하다. 이제 의용소방대원으로 첫 발을 뗀 지인이 부디 스스로의 안전도 지켜가며 우리 사회 곳곳을 돌보는의용소방대원이 되길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2024.03.28 정책기자단 김명진
-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진다고요? 올해 전면적으로 늘봄학교가 시작됩니다. 현재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2학기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변화를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 시행으로 어떤 변화가 시작되는지, 학생들에게 이로운 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교육토크쇼 이주호의 필통톡을 시청하게 됐습니다. 필통톡에서는 요즘 교육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늘봄학교에 대해 다뤘습니다. 제목은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집니다였습니다.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늘봄학교 안내편.(이하출처=교육TV 유튜브) 우선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출연해 교육 현안에 대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MC 박경림 씨와 현안에 따른 전문가 패널이 직접 나와 교육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소개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 개그우먼이자 학부모인 허민 씨,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기획팀 김보경 연구원이 출연해 늘봄학교에 대해 A부터 Z까지 낱낱이 알려줬습니다. 늘봄학교를 직접 소개하는 이주호 교육부장관. 먼저 이주호 장관의 도입부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장관은 초등학교 들어가면 흔히 말해 돌봄 절벽이라고 하죠. 이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늘봄학교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실 3년 전, 저도 워킹맘으로서 초등학교를 보내야 하는 아이가 있었던 터가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오후 1시)가 가장 걱정스러웠습니다. 이제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돌봄과 교육 문제는 항상 고민이었는데, 공교육이라는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기존의 돌봄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아닌 더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교육TV 필통톡에서 소개하는 늘봄학교란 국가 책임 교육정책으로서,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 안팎의 자원들이 모여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늘봄학교 시행으로 저출산 완화, 사교육 경감, 일과 가정의 양립 확충 등 국가적인 차원의 대형 과제를 점차 해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늘봄학교가 특별한 이유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매일 2시간씩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는데 있었습니다. 기존 돌봄교실과 방과 후 프로그램은 자격 제한 또는 교육비가 발생했는데, 늘봄학교는 정부가 책임지는 교육으로 바꿨습니다.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인 자녀가 1시에 끝나 돌봄 공백이 발생해 걱정이었는데, 학교에서 오후 3시까지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오후 3시 이후에도 돌봄교실 또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있는데, 이 정책이 3년 전 시행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초등학생 누구나 아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늘봄학교는 2024년, 초등학교 1학년 100%, 2025년 초등학교 1~2학년 100%, 2026년 초등학교 1~6학년 100%로 이용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용 시간도 정규수업 전 아침, 정규수업 후 희망 시간까지(최대 오후 8시) 기존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및 이용 시간 안내. 늘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기관, 대학, 기업 등 우수 공급처를 확대해 온라인 공급 플랫폼 늘봄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학교 안 다양한 공간과 학교 밖 지역 교육공간을 활용해 체계적인 늘봄 시스템을 갖춘다고 합니다. 특히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프로그램 격차 해소를 위해 구조적 시스템을 확고히 한다고 하니, 앞으로 늘봄학교에 어떤 프로그램이 도입되는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재훈 교수에게 늘봄학교 도입의 의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늘봄학교는 한국 사회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한 정 교수는 저출생에 대응하고 부모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할 수 있게 돕는 정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부모의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교육발전특구 안에 늘봄학교가 연결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더 나은 정책들이 지자체별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돌봄 공백 채우고 사교육비 줄이는 늘봄학교. 특히 늘봄학교가 차별화된 점은 교사들이 정규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완전히 줄였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는 늘봄지원센터가 설치되고, 각 학교에는 늘봄지원실이 마련돼 별도 인력이 배치된다고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변화하고 있습니다. 돌봄 공백 채우고, 사교육비 줄이는 늘봄학교. 학부모라면 유튜브 교육TV 이주호의 필통톡 꼭 시청하세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2024.03.28 정책기자단 박영미
- 고물가 시대, ‘참가격’에서 알뜰하게 장보기! 얼마 전 동네 마트로 장을 보러갔다 깜짝 놀랐다. 방울토마토 1kg이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 전에는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방울토마토를 사먹곤 했었는데, 너무 오른 가격 때문에 차마 살 수가 없었다.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 1kg의 방울토마토는 사치였다.이후 저렴하게 장보는 방법을 찾던 중, 참가격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장보기 전 미리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참가격 누리집 메인화면.(이하 출처=참가격) 참가격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 누리집(https://www.price.go.kr/)이다.누리집에 방문하면, 내 주변 매장의 품목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격에선 전국 단위 유통 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생활용품, 신선식품 등 생필품 128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격주로 조사해서 제공한다. 메인화면에서 주간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누리집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누리집에 접속하니 주간 가격정보가 가장 눈에 띄었다. 곡물가공품, 축산품 등 품목별 가격 정보가 주간별로 나타났다. 월간, 연간 가격 그래프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내 지역 최저가 매장이었다. 채소류로 감자를 설정하고 검색을 눌렀다. 서울특별시 평균가는 642원이었다. 이어 내 주변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매장 3개가 떴다. 이날 기준가장 저렴한 감자는 100g에 553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서울시 평균가격보다 89원 저렴한 가격이었다. 아울러 가격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곡물가공품 비교 방법. 반찬거리를 사기 위해 생필품 가격 비교를 시작했다. 생필품 가격정보 메뉴에 들어간 후, 곡물가공품을 클릭한 후 두부를 클릭했다. 날짜는 3월 8일과 22일 이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가장 최근인 22일을 선택했다. 매장은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전통시장, 편의점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지역과 판매점, 품목, 상품을 선택하면 내가 원하는 품목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두부 가격 비교. 판매점을 선택하고 두부 가격을 비교했다. 여러 회사에서 판매되는 두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 비교를 위해 상품명 아래에 있는 장바구니 버튼을 클릭해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어 다른 매장에서 판매되는 두부들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장바구니 가격비교에 들어가면 내가 담은 물품들의 종류와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전국 평균가, 내 지역 최저가도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저렴한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 여러 종류의 두부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매장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일찍 누리집을 알고 물가를 알고 있었다면, 방울토마토의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생필품 할인정보에선 현재 마트별 할인하고 있는 품목들이 정리돼있었다. 날짜를 3월 22일로 설정하고 내 주변에서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물건들을 확인했다.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모두 비교할 수 있어서 내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외식비 확인하는 방법. 참가격에선 식재료뿐만 아니라 서비스 가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시내버스, 도시가스 등 내가 사는 지역의 공공요금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국 공공요금이 쭉 나열되어 있어 내가 사는 곳이 얼마나 비싼 편인지 확인해 볼 수도있었다. 외식비 역시 확인할 수 있어서 식당에 갈 때도 미리 가격을 짐작하고 갈 수 있어 좋았다. 또 서비스 요금, 학원비, 비급여진료비도 참가격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좋았던 점은 가격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였다. 내 체감으로 물가가 비싸게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정말 작년보다 올해 물가가 오른 게 맞는지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가격 동향을 확인해 보니 특히 외식비는 내 체감이 아닌, 1년 동안 많이 올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가격을 찾아볼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요즘, 참가격에서 저렴한 매장을 찾아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예영 qdd99@naver.com 2024.03.28 정책기자단 박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