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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軍) 급식왕이다!

[가보니] ‘2019 찾아라 군 급식왕’ 요리대회 현장 취재기

2019.11.18 정책기자 남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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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급식은 군필자들의 단골 이야기 소재였다. 재료 하나만 봐도 그날 메뉴를 다 맞출 수 있다, 재료만 다를 뿐 맛은 다 똑같다 등의 이야기들은 어느새 자연스레 통용되는 농담이 됐다. 요즘 군 급식은 어떨까? 군 급식왕 요리대회가 열린다고 해 직접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모습을 담아왔다.

2019 찾아라 군 급식왕 요리대회가 개최됐다
2019 찾아라 군 급식왕 요리대회가 개최됐다.


군 급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요리대회 

지난 11월 7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육군 종합군수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2019 찾아라 군 급식왕’ 요리대회가 열렸다. 국방부와 농림부, 해수부가 함께 개최한 이번 대회는 힘든 조리업무에 종사하는 조리병들의 사기 진작 및 동기부여, 신세대 장병 선호도를 반영한 신규 급식메뉴 발굴, 보급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육군 군수사령부 사령관 박주경 중장은 “한국 사람들은 누구를 만나거나 안부를 물을 때 항상 밥 관련 인사를 많이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밥은 정을 나누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요리대회는 군 급식을 개선해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대회다. 모두가 응원하면서 즐기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여한 팀은 총 8개 팀으로 육군 ▲ 5군단 스마트 쿡 덤 ▲ 28사단 식구 ▲ 2작사 급식왕의 3개 팀, 해군 ▲ 교육사 요리조리킹 ▲ 해사-진기사 블루네이비 2개 팀, 공군  ▲ 교육사 에어프라이어 ▲ 15비 라온찬의 2개 팀, 해병대 ▲ 대전상륙작전 1개 팀으로 구성됐다.

두 차례에 걸쳐 요리 경연이 이뤄졌다
두 차례에 걸쳐 요리 경연이 이뤄졌다.

 
대회는 농축산물, 수산물 등 식재료의 제한이 없이 반찬으로 활용 가능한 요리를 만드는 1부 자유메뉴 경합과 농산물 또는 수산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요리를 만드는 2부 지정메뉴 방식으로 두 차례 경합이 벌어졌다. 각 메뉴는 20인분 이상을 준비해 가능한 많은 이들이 맛볼 수 있게 안배했다. 

많은 사람들이 요리대회에 함께 참여해 조리병들을 격려했다
많은 사람들이 요리대회에 함께 참여해 조리병들을 격려했다.


행사장에는 팀 소속 부대원들과 가족, 지인 등 1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해 요리대회 과정을 지켜봤다. 김경수 일병은 “장병 심사단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군 생활을 하는 병사들에게 군 급식은 건강,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병사들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평가를 할 생각이다. 곧 만들어질 요리들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자유메뉴 경합, 화려한 메뉴 vs 실용적인 메뉴

팀장의 지휘아래 조리병들이 일사분란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조리병들이 일사분란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이어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됐다. 식재료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반찬으로 활용 가능한 요리를 만드는 1부 자유메뉴 경합에서는 양질의 식재료를 활용하고, 새로운 시도를 더한 반찬들이 많아 실제로 군 부대에 제공될 경우 병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겠다 싶은 요리들이 가득했다.

열심히 요리를 만드는 조리병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열심히 요리를 만드는 조리병들의 모습.


많은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이 모여 부담스러울텐데도 능숙하게 요리를 진행했다.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에서 진지함이 넘쳐났다. 해당 요리대회의 경험이 앞으로의 조리병 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될 듯했다.

화려하고 많은 것을 고려한 요리들이 완성되기 시작했다
요리들이 완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요리대회용 플레이팅이 더해지니 웬만한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비주얼의 요리들이 완성되기 시작했다. 1부 자유메뉴의 요리는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 창의적인 메뉴들과 기존의 메뉴를 개선하고 보완한 실용적인 메뉴들로 나뉘는 추세였다. 

스마트 쿡 덤 팀의 오리고기 또띠아 요리
스마트 쿡 덤 팀의 오리고기 또띠아 요리.


스마트 쿡 덤의 ‘오리고기 또띠아(맛이오또냠)’, 식구의 ‘유린기’, 블루네이비의 ‘단호박 해산물 리조또’, 대전상륙작전의 ‘인간개조 닭가슴살’ 등이 화려하고 창의적인 느낌의 메뉴들이었다.

식구 팀이 만든 유린기,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
식구 팀이 만든 유린기,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


‘유린기’를 만든 식구 팀의 이시영 상병은 “군 급식에서 닭고기가 많이 활용되는데 매번 평범하고 반복적인 메뉴로 조리하다보니 병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에 각종 야채와 소스를 함께 먹는 유린기를 만들고 있다. 대량 조리도 용이하기에 적절한 메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닭가슴살에 명이나물을 곁들인 대전상륙작전 팀의 요리
닭가슴살에 명이나물을 곁들인 대전상륙작전 팀의 요리.

 
‘인간개조 닭가슴살’ 요리를 만든 대전상륙작전 팀의 황민희 중위는 “닭 가슴살에 명이나물과 매실청 등을 사용해 맛을 냈다. 군 급식에서 제공될 때는 현재도 제공되는 케이준 샐러드의 형태로 제공이 가능하다. 요리대회용 플레이팅은 해병대를 나타내는 서북도서와 한반도를 상징하는 모양으로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블루네이비 팀의 단호박 해산물 리조또
블루네이비 팀의 단호박 해산물 리조또.


‘단호박 해산물 리조또’를 만든 블루네이비 팀의 김경후 병장은 “야채랑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병사들이 많은데 리조또 형태로 맛있게 조리해 함께 곁들여 내면 영양적으로나 재료 활용적으로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만들었다. 실제로 군 급식에서 제공될 때는 단호박을 큐브 형태로 썰어서 얹어주는 방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급식왕 팀의 오리고기 요리
급식왕 팀의 오리고기 요리.


이어 기존에 있던 메뉴를 개선하거나 군 급식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메뉴들은 요리조리킹의 ‘해물 토마토 볶음’, 라온찬의 ‘늙은 호박 김치전’, 에어프라이어의 ‘게살칩을 곁들인 열무 파스타’, 급식왕 ‘오리고기’ 등이다. 해당 메뉴들은 덮밥 및 반찬의 형태로 세팅 됐고 기존에 있던 메뉴에서 착안해 아이디어를 얻거나, 개선하는 방식을 취했다.

군 급식 적용 가능성이 높고 맛도 좋은 평가가 많았던 라온찬 팀의 호박전
적용 가능성이 높고 맛도 좋은 평가가 많았던 라온찬 팀의 늙은 호박 김치전.

 
‘늙은 호박 김치전’을 만든 라온찬 팀의 현석현 병장은 “농산물을 사용하고자 호박을 사용했는데 보다 맛을 내기 위해 묵은지를 함께 사용했다. 경제성과 단가를 생각했을 때 부대 내에 김치가 항상 많이 남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반찬을 만들어봤다. 실제 군 부대에서는 오븐을 이용하기 때문에 500인분 정도가 한 번에 나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직접 만든 게살칩이 인상 깊었던 에어프라이어 팀의 열무 파스타
직접 만든 게살칩이 인상 깊었던 에어프라이어 팀의 열무 파스타.


‘게살칩을 곁들인 열무 파스타’를 만든 에어프라이어 팀의 정기준 병장은 “현재 군 급식에 파스타는 토마토 파스타 뿐이다. 토마토를 싫어하거나 알레르기를 가진 친구들이 많아 또 다른 파스타 메뉴를 만들었고 열무는 항상 잔반이 많이 남기 때문에 색다른 파스타에 열무를 접목시킨 담백한 메뉴를 만들어봤다”고 소개했다.

요리조리킹의 해물 토마토 볶음, 덮밥 형태로 제공이 가능하다
요리조리킹의 해물 토마토 볶음. 덮밥 형태로 제공이 가능하다.


‘해물 토마토 볶음’을 만든 요리조리킹 팀의 박수정 하사는 “오징어와 새우 등을 활용한 볶음 메뉴를 만들었다. 다양한 해물을 사용해 병사들의 건강도 챙기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군 급식에 적용이 가능한 메뉴로 만들었다. 실제로 제공될 때는 밥 위에 얹어 주는 방식으로 배식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시식하는 심사위원들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시식하는 심사위원들.


1부의 8개 메뉴를 모두 시식해본 결과 정말 맛있고 당장이라도 군 급식에 나오면 병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메뉴들이 많았다. 특히 군 급식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메뉴들과 방식을 조리병들이 스스로 연구해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지정메뉴 경합, 조리병들의 역량이 모인 화려한 요리들  

2부가 시작되자 조리병들의 집중력이 더 올라갔다
2부가 시작되자 조리병들의 집중력이 더 올라갔다.


1부 심사가 끝나고 2부 지정메뉴 경합이 시작됐다. 지정메뉴는 농축산물 혹은 수산물 중 하나의 재료를 택해 만드는 요리로 승부를 겨뤘다. 1부에서 다양한 반찬 메뉴를 만들었던 8개 팀은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2부가 되자 요리대회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2부가 되자 요리대회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2부에서는 식재료 한 가지를 정한 후 온갖 역량을 발휘하여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면 됐기에 더욱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재료 준비와 튀김, 소스, 플레이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리병들이 하나 되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뜨거운 열기에도 꿋꿋하게 요리하는 조리병의 모습
뜨거운 열기에도 꿋꿋하게 요리하는 조리병의 모습.


2부의 요리들은 어느 팀 하나 꼽을 것 없이 화려하고 창의적인 모습을 뽐내는 요리들이었다. 특히 군 급식에서 잔반이 많이 남아 개선이 필요한 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장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참신한 요리들이 주를 이뤘다.

스마트 쿡 덤 팀의
스마트 쿡 덤 팀의 ‘쌈뽕골레’. 순수 창작메뉴였다.


‘쌈뽕골레’라는 창작메뉴를 선보인 스마트 쿡 덤 팀의 권설 하사는 “봉골레 형식에 쌈장을 더해 살짝 짬뽕 느낌이 나게 만든 소스를 튀김 위에 올린 순수 창작 요리다. 병사들이 기존에 먹어보지 못한 새롭고 맛있는 요리를 먹어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라온찬 팀의 가지 프리카세, 군대리아 안에 넣어 먹는 요리다
라온찬 팀의 가지 프리카세. 군대리아 안에 넣어 먹는 요리다.


‘가지 프리카세’를 선보인 라온찬 팀의 김승원 상병은 “파프리카, 가지, 호박, 양파를 넣어 만든 프리카세를 선보였다. 단가를 고려해 부대에서 최대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과 편히 만들 수 있는 메뉴를 고려했다. 특히 해당 메뉴는 군대리아(군대 햄버거) 빵에 넣어먹을 수 있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루네이비 팀의 청경채와 배추를 곁들인 통삽겹구이
블루네이비 팀의 청경채와 배추를 곁들인 통삽겹구이.


‘청경채와 배추를 곁들인 통삽겹구이’를 만든 블루네이비 팀의 이정윤 상병은 “다양한 야채와 함께 맛있는 삽겹구이를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안했다. 군 급식에서 대량으로 조리해 나눠서 배급하기 좋은 형식이고 장병들이 좋아하는 고기를 활용해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소스도 수삼을 활용해 한방 느낌을 냈다”고 말했다.

식구 팀의 매실소스 가지튀김, 정말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식구 팀의 매실소스 가지튀김. 정말 많은 호응을 받았다.


‘매실소스 가지튀김’을 만든 식구 팀의 정규식 상병은 “부대에서 가장 많이 남는 식재료 중 하나가 가지인데 이를 맛있게 만들어 보다 많은 병사들이 즐기게 만들고 싶었다. 또한 가지에는 풍부한 영양도 있기 때문에 튀기는데 온 정성을 다해 맛있는 가지튀김을 만들었다. 또한 매실을 활용한 소스를 맛있게 만들어 장병들이 가지튀김을 즐기도록 배려했다”고 피력했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정성을 다한 조리병들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정성을 다한 조리병들.


2부의 8개 메뉴도 모두 시식해본 결과 가지를 활용한 요리들이 많았고 새로운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와 매운 우동 등 장병들에게 소소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느끼게 할 메뉴들이 많았다. 수준급 요리들이 많아서 먹는 자체로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중간중간 MC 정진운 상병의 인터뷰도 이어졌다
중간중간 MC 정진운 상병의 인터뷰도 이어졌다.


요리대회를 참관한 임대성 상병은 “모든 요리들이 다 각각의 색깔과 특색이 녹아있어 맛있었다. 특히 매운 우동과 삼겹살구이가 좋았다. 이러한 요리들이 군 급식에 반영 된다면 병사의 입장으로 너무 환영한다. 이렇게 많은 정성과 노력을 할애한 맛있는 요리를 먹는다면 모든 병사들이 똑같이 환영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 심사위원들의 꼼꼼하고 냉철한 심사도 인상깊었다
어머니 심사위원들의 꼼꼼하고 냉철한 심사도 인상깊었다.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어머니 장병급식모니터링단 백현숙 씨는 “신세대 장병들이 좋아할 메뉴들이 많이 개발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유린기가 참 인상 깊었는데 장병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들을 활용하고 소스를 너무 맛있게 개발한 것 같다. 장병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이러한 메뉴들이 많아지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장병 심사위원들에게도 이번 대회가 여러모로 뜻 깊게 다가온듯 했다
장병 심사위원들에게도 이번 대회가 여러모로 뜻깊게 다가온 듯했다.


장병 심사위원으로 평가에 참여한 김주원 일병은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는 큰 생각을 하지 않고 먹었었는데 이렇게 대회에 와서 음식을 먹어보니 조리병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고 보람있었다. 몇몇 메뉴들의 경우 정말 놀랄 만큼 맛있고 군 급식에 바로 적용이 되도 좋을 것 같았다. 특히 가지튀김의 경우 개인적으로 가지를 싫어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상 육군 28사단 ‘식구’ 팀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식구 팀, 유린기와 가지튀김을 선보였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식구 팀. 유린기와 가지튀김을 선보였다,

 
모든 심사가 끝나고 결과가 발표됐다. 하루 종일 함께 고생한 조리병들은 다른 팀의 이름이 호명되고 함께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상 격인 국방부장관상은 육군 28사단 식구 팀이 차지했다. 유린기와 가지튀김으로 가장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식구 팀은 국제 요리대회에서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고, 현재도 군 급식에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함께 요리한 동료들과 격려를 나누는 조리병들
함께 요리한 동료들과 격려를 나누는 조리병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블루네이비 팀에게, 해양수산부장관상은 대전상륙작전 팀에게 돌아갔다. 두 팀 모두 창의적이고 새로운 메뉴들로 많은 심사위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계속해서 육군참모총장상은 스마트 쿡 덤, 해군참모총장상은 라온찬, 공군참모총장상은 에어프라이어 팀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해병대사령관상은 급식왕, 육군군수사령관상은 요리조리킹이 수상했다.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식구 팀의 박진봉 중사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식구 팀의 박진봉 중사.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식구 팀의 박진봉 중사는 “굉장히 떨리고 기쁘다. 조리병들과 두 달 간 연습하면서 많이 고생했는데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장병들이 잘 먹지 않는 재료를 활용해 어떻게 하면 맛있게 영양가 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도 대대원들이 전군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급식이 병사들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군 급식이 병사들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이렇듯 ‘2019 찾아라 군 급식왕’은 군 급식을 개선하고 조리병들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요리대회였다.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의 노력과 관심이 더해져 장병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군 급식이 장병들의 자부심으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남혁진
정책기자단|남혁진apollon_nhj@hanmail.net
대한민국 정책현장을 누비는 열정 가득한 정책기자입니다. 다양한 정부부처 기자단 경험과 장관상 7회 수상의 경험을 살려, 생생하고 정확한 정책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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