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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정상회담…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공감대

문 대통령 “한반도 정책 지지에 감사”…필립 국왕 “앞으로도 변함없이 협력”

생명공학·인공지능·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 다변화

2019.03.26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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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부터 28일까지 국빈 방한 중인 필립(Philippe) 벨기에 국왕과 26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 증진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필립 국왕의 이번 방한은 벨기에 국왕으로는 27년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유럽 왕실 인사로는 최초의 국빈 방한이다.

필립 국왕은 왕세자 시절 5차례(1993년, 2000년, 2009년, 2012년 등)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필립 국왕은 정상회담에 앞서 현충탑 헌화 및 전쟁기념관 방문 일정을 가졌으며 회담 이후 국회의장 면담, 한·벨 비즈니스 포럼, 국왕 주최 벨기에 음악회 개최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필립 벨기에 국왕이 26일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필립 벨기에 국왕이 26일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양 정상은 한국과 벨기에가 1901년 수교 이래 정치, 교육,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음을 공감하면서, 특히 최근 양국 간 교역·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모두 높은 대외개방도, 우수한 인적자원 및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룩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화학, 의약, 물류 등 기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생명공학,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중소기업·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미래세대간 활발한 교류와 상호이해 증진이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산학협력, 대학 간 교류 및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호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교육·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잡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2013년 개원) 활동 ▲브뤼셀 자유대 내 유럽최초 한국 석좌직 신설 ▲벨기에 겐트대 인천 송도 캠퍼스 졸업생 배출 ▲벨기에 왕립미술관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 개시 ▲우리 청년 음악가들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등 양국간 문화·예술 분야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평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그간 벨기에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 진전에 지지와 관심을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앞으로도 벨기에가 계속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여정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EU 통합 및 역내 평화정착 과정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온 벨기에의 경험이 우리 정부의 평화 구축 노력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고 말하고, 2019~2020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수임중인 벨기에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했다.

이에 필립 국왕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에도 벨기에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양 정상은 ▲아시아·유럽 간 연계성 증진 ▲브렉시트 전망 ▲기후변화 대응 등 지역 및 글로벌 현안도 더욱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 양국 정상 내외간 친분을 돈독히 하면서 한·벨기에 관계 발전 및 우호 증진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청와대는 “필립 국왕 내외의 국빈방한은 한·벨기에 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우리 정상외교 지평 다변화의 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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