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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정상 “한국기업 진출 지원·투자협력 확대”

이중과세방지협정 협상 가속화…한·메콩 정상회의 성공 긴밀 협력

2019.03.15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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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현지시간)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 국민 간 우호증진과 양국 간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한·아세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서 10년만인 이번 캄보디아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이 1997년 재수교 이래 발전시켜 온 긴밀한 협력관계를 신남방정책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상생 번영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훈센 총리는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신남방정책 기조 하에서 앞으로 한·캄보디아 및 한·아세안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 도착해 훈센 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 도착해 훈센 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 정상은 양 국민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이 양국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틀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대국에 체류하고 있는 양국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1997년 재수교 이후 양국 간 교역액이 약 18배 증가하는 등 함께 성장해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농업·인프라 건설·제조업·금융업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상생번영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캄보디아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200개 이상의 한국 기업들이 양국의 동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이중과세방지협정’ 협상을 가속화해 기업 지원과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양국 기업의 합작 투자로 개소된 캄보디아 최초의 농산물 검역시설(농산물 유통센터)이 캄보디아의 농산물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농업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을 통해 우리의 2대 개발협력파트너인 캄보디아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 이번 방문 계기 2019~23년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대한 기본약정이 체결되는 것을 평가했다. 훈센 총리는 한국의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을 위한 협력 지속을 희망했다.

훈센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 측의 이러한 확고한 지지가 우리 정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총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총리가 15일 오전(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양 정상은 기후변화 등 비전통 안보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산림 및 환경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신남방정책 이행 과정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 말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최초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작년 8월까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한·아세안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을 평가하면서, 이와 관련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 정상은 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 회원국 간 격차를 줄이고 아세안의 진정한 통합을 추구한다는 아세안의 비전 관련 양측 간 협력방안에 대해 공감대가 이뤄지길 기대했다.

올해 말 개최 예정인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담을 마친 후 양 정상은 정부 간 협정 1건(2019-23년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과 기관 간 약정 4건(마이크로그리드 및 충전소 보급사업 양해각서,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 차관공여계약, 투자 증진 협력 양해각서, 학술 협력 양해각서)의 서명식에 임석했다.

서명식 후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은 양 정상이 양국 관계를 우호·번영 및 평화 측면에서 폭넓게 논의하고, 양국 관계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는 우리 신남방정책의 성과와 한·아세안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확인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이 양자 차원에서 지역 차원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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