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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박물관, 미술관이 무료!

5월 10일~19일 ‘2019 박물관·미술관 주간’… 무료 또는 할인 입장

2019.05.13 정책기자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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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부터 19일까지는 ‘2019 박물관·미술관 주간’이다.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국 각지의 435곳에 달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 또는 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다. 전년 대비 참여관이 3배 이상 확대됐다.

봄 기운이 완연한 요즘, 다소 덥다고 느낄만한 한낮에 시원한 박물관 미술관에 방문해 더위를 식히고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일석이조’ 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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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시작됐다. 전국 435곳의 박물관 미술관에서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출처=한국박물관협회 누리집)
 

2019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내가 사는 부천의 유럽자기박물관,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박물관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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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 건물과 신축된 건물의 조화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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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입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통합관람료는 4000원. 가족 단위, 인원 수가 많은 경우 결코 가벼운 금액은 아니다. 그런데 이 입장료가 열흘간 무료다! 아주 기분 좋게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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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공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내부엔 다양한 전시코너가 마련돼 있었고, 콘텐츠 또한 다채로운 편이었다. 미술관이라고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큼지막하게 마련된 작품 공간, 필드에서 움직이는 검은 공, 거대한 스크린으로 나타나는 영상 등. 액자 속에 들어간 그림이 미술인 줄 알았던 근시안적 사고를 좀 씻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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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출처=국립현대미술관 앱)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출처=국립현대미술관 앱)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삼삼오오 움직이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에 국립현대미술관 앱을 내려받아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아주 편리했고,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할 수 있어 유익했다. 관람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곳곳에 마련된 미션들도 미술관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에게 큰 동기유발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부천의 박물관들을 방문했다. 박물관들은 일반 개인 1000원, 초중고 학생들은 600원, 6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관람권이 3000원, 초중고 학생들은 2000원인데 역시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천의 6곳 박물관 중 4곳(부천활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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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활동 코너가 곳곳에 있었다.
 

부천활박물관에는 다양한 활 모형이 전시돼 있었고, 인물 모형과 프로타주 기법으로 고구려 무용총을 그려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영화 ‘명량’으로 널리 알려진 ‘지자총통, 천자총통’ 같은 모형들도 실제처럼 전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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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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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수석박물관 입구에 붙어 있는 무료 관람 포스터.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옛날에 쓰던 교과서, 교육자료, 성적표, 어떻게 교육을 했는지 등이 실제 기증된 물품들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었다. 어른들에겐 향수를,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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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걸려 있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현수막.
 

2019 박물관·미술관 주간 덕분에 문화와 함께 하는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하루는 서울의 미술관에서, 다른 하루는 내가 사는 지역의 박물관에서 눈을 즐겁게, 마음을 풍족하게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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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박물관 미술관을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목표로 잡아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 2019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이 국정과제에 가장 맥이 닿아있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이런 기간이 좀 더 늘어나고 널리 홍보돼 많은 국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한국박물관 협회 누리집(http://www.museum.or.kr/museum_bd4/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9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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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전형wjsgud2@naver.com
제 17-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전 형입니다. 외교, 통일, 그리고 박사과정 분야인 한국어교육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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