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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 신문고 등장이요~

국민권익위원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 찾아가는 이동신문고 운영

2019.07.15 정책기자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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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한민국이 유치한 또 하나의 국제대회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수영대회로 선수권대회는 28일까지 17일간, 이어서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로 불리는 ‘마스터즈 대회’가 8월 5일~18일까지 광주와 여수 일대에서 진행된다.

메인스타디움인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의 전경
메인스타디움인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의 전경.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약 200여개 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대한민국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이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를 모두 개최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으로 이동중이다.
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으로 이동중이다.
 

대회 이틀째인 13일 광주를 찾아보니 국제대회가 개최된 만큼 한껏 들뜬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도 곳곳에 있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경우, 각종 불편사항과 문제들이 발생할 텐데 이는 어떻게 해결할까? 실제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에 자원봉사자나 운영 요원으로 참석했던 내 경험으로도 이런 행사엔 크고 작은 민원들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장의 고충해결을 위해 이동신문고가 자리잡고 있었다.
현장의 고충 해결을 위해 이동신문고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런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초반에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그 현장을 직접 다녀왔다.

남부대 국제수영장 옆 광장. ‘국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유독 인상적이었던 버스가 한 대 있었다. 바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 버스였다. 이동신문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버스 안쪽으로 이동해보았다.

이동신문고는 민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 지역과 사회적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이번 광주에서는 대규모 행사·대회에서 발생하는 민원 해소를 위해 운영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선수권대회 참가자, 관계자는 물론 자원봉사들이 불편·건의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것은 물론 국가의 모든 행정 분야와 부패·공익신고 및 행정심판까지 상담할 수 있어 국민을 위한 복합상담소가 마련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행정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한 청년
행정 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한 청년.
 

안쪽에서는 대회를 찾은 한 청년이 취업과 관련된 상담을 받고 있었다. 상담관은 이야기를 듣고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알려주는 등 참고할 만한 자료를 제시해주는 것은 물론 정책에 반영할 만한 의견은 주관부서로 전달했다.

상담을 진행한 상담관은 “대회 초기 각종 고충과 불편사항으로 민원이 몰릴 때 이동신문고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라고 말하며 “오늘 오전 방문한 노령의 방문객께서 관람 동선의 불편함에 관해 이야기해주셔서 조직위원회에 즉각 전달했다” 라고 밝혔다.

그는 대회와 관련된 사항은 조직위원회와 핫라인을 구축해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각적으로 조처하고, 만약 불가능하더라도 관련 부서에 내용을 전달해 추후 다른 행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신문고 팀장을 맡은 이해준 서기관은 “국제대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초기에 해결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외국인이 만족할 만한 행정구현을 위해 2018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데 이어 이번에 광주를 찾았다” 라고 운영 이유를 밝히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원회는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국제행사에 이동신문고를 적극 운영하며 찾아가는 행정을 실천하겠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구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고 있다.
수구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이동신문고는 메인 경기장인 남부대 국제수영장 옆 광장에서 7월 15일까지 운영하면서 관람객은 물론 선수와 자원봉사자를 위해 각종 민원 사항을 상담했고, 외국인을 위해 통역도 제공했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정책의 수혜자이자 옵저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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