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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홍보, 국민 손으로 직접!

2019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현장 취재기

2019.08.22 정책기자 조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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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는 2019년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의 PT 및 시상식이 열렸다.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에서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각 부처 정책 담당자들이 국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발표를 한 팀은 총 9팀으로 전체 43팀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팀들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총 9개 부처에서 정책 담당자들이 제시한 10개 중 직접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해 홍보전문가, 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했다.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발표 모습.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발표 모습.


심사위원으로는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한상필 교수를 비롯 총 3명의 전문가가 맡았고, 홍보전략의 효과성과 실현가능성을 근거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발표한 팀의 주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로페이 정책이었다. ‘제로페이에서 영페이로’ 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지호, 고경태 국민 제안자는 제로페이 현황 분석을 통해 20대를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20대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각 트렌드에 맞춰 제안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

제로페이 정책 홍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제로페이 정책 홍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두 번째로 발표한 김세린 국민 제안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고용평등정책 홍보 전략을 구상했다. 제안자는 웹페이지에서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실수요 계층 확보를 통한 고용노동부 앱 보급을 활성화시키는 전략을 발표했다.

세 번째는 2022년 교육부에서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 홍보 전략이 주제였다. 발표를 맡은 박재우 제안자는 실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교원으로서 정책 당사자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실제 배우면서 느끼는 부분을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반영해준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현재 고등학교 교육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그린 동물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직접 그린 동물 그림으로 현재 고등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국민 제안자.
직접 그린 동물 그림으로 현재 고등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국민 제안자.


인사혁신처와 협력한 이유빈 국민 제안자는 적극행정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열정 자판기 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열정 자판기 앞에서 국민이 원하는 일을 공무원이 적극 해결해 국민에게 만족을 준다는 광고 콘셉트가 인상적이었다.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 홍보 방안을 기획한 권혁규 국민 제안자는 어플리케이션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여행자들을 타깃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의 홍보 전략을 발표했다. 여행객들의 공항 대기시간이 긴 점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에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앱 다운로드까지 이어지는 전략을 제안했다.

심사위원의 피드백 및 질의응답 시간.
심사위원의 피드백 및 질의응답 시간.


다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유물을 발굴하기 위한 ‘유물을 밝혀주세요’, 통일부의 ‘피스 트립’과 남북산림협력 정책 인지도 및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 국가보훈처 ‘국보발굴 프로젝트’의 발표도 있었는데, 정책 담당자들과 국민 제안자의 협력과 노력이 느껴졌다. 

10시부터 진행한 발표는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종료됐다. 국민의 눈으로 각 부처가 진행하고 있는 정책 홍보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여 발표를 하는 것만으로 정부가 소통을 하며 정책을 구성, 시행하고 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한 참가자는 본선에 진출해 약 한 달 간의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모든 팀의 발표에서 그 노력의 흔적이 보였고, 정부 부처와 소통을 많이 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외교부 해외여행안전 어플리케이션 홍보를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한 권혁규 국민 제안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외교부 해외여행안전 어플리케이션 홍보를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한 권혁규 국민 제안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 홍보 전략을 발표한 권혁규 국민 제안자, 최우수상은 농업축산식품부와 함께 협업해 농업 유물 전략을 제안한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을 홍보하는 열정 자판기 릴레이 캠페인 팀, 교육부의 고교학점제를 홍보하는 전략을 세운 박재우 국민 제안자에게 돌아갔다.

우승상금은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100만 원이며,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함께 받았다.


조성준
정책기자단|조성준cssung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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