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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갈등을 일으키는 아빠의 유형
[아빠육아 효과 - 33] 스스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바뀌고자 노력해야
아빠의 육아참여가 마음처럼 잘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시기가 부부의 일평생 중 여러모로 힘든 때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신혼 때 아이를 낳는다. 신혼이란 20~30년 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부부라는 법적 사회적, 문화적 틀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는 시기다. 때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또한 신혼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집을 얻기 위해서 대출을 받았을 수도 있고, 직장에서는 말단 사원일 가능성이 높으며, 사업을 하는 사람은 초기 자본으로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신혼은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때다.
그렇다면 엄마들이 가장 난감해하는 아빠의 유형은 무엇일까? 한밤중에 아기가 그렇게 울어도 일어나지 않는 아빠, 아내를 도와 아이를 챙기지만 일을 더 벌여놓는 아빠, 전업주부인 엄마가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랑 놀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빠가 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컴퓨터 게임만 하는 아빠, 아이들이 모두 잠자리에 든 이후에 들어오는 아빠가 엄마와 가장 갈등이 많다고 한다. 만약 자신이 다음의 유형에 해당된다면 스스로가 이런 변화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바뀌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얼굴 보기 힘든 ‘무관심형 아빠’
<사례 1> 현수아빠는 사회생활이 바쁘다. 퇴근하면 대개 아이들이 잠든 후에 집에 오기 때문에 아이를 제대로 볼 시간도 없다.
한번은 엄마가 아이 목욕을 부탁했는데, 아이와 같이 욕조에 들어가지않고 욕조 밖에서 아이를 앉혀 샤워기로 시켜주었다. 아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없으니 목욕을 시킬 때조차 스킨십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이다.
현수 아빠에게 사회생활은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너무도 바쁜 시간 속에서 그 일을 하는 원래의 목적을 잃어버린 것이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직장생활의 많은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있으면서도 정작 가정의 행복을 위한 실제적인 몸놀림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무관심형 아빠는 너무 바쁘게 살아 아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지도 못한다. 주중에는 회사 일에 바빠 놀아주지 못하고 주말이 되어도 아이와 놀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저 거실에서 멍하니 앉아 TV만 보는 아빠이다.
조금만 피곤해도 아이에게 “저리가”라며 화를 낸다. 그래서 아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한다. 퇴근하고 아이가 아빠를 쳐다보면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그것조차 알지 못하고 외면한다. 집에서는 간단한 놀이조차 하지 못하는 아빠이며 아이가 다가오면 겁부터 내는 아빠다.
◈ 아이를 품에 넣고 무조건 감싸기만하는 ‘아이우선 아빠’
<사례 2> 민재는 머리도 좋고 호기심도 많다. 책도 많이 읽기 때문에 생각이나 논리도 어른스럽다. 그러나 엄마의 입장에서는 학교성적을 올렸으면 좋겠는데 민재는 학교공부에는 관심이 없다.
화장실에서도 책을 읽고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데 학교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다. 엄마는 그것이 안타까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댄다.
민재는 논리적으로 엄마에게 대들고 심지어는 엄마 머리 꼭대기에서 논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엄마는 화가 나 민재 아빠에게 하소연하면 민재 아빠는 아이 편을 든다.
그러니 엄마의 잔소리가 먹힐 리가 없다. 엄마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지만 쇠귀에 경 읽기이다. 민재 아빠는 편안한 것을 좋아하고 아이를 우선하다보니 엄마가 무시되는 것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 아이우선 아빠는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해도 엄마를 무시하고 아이 편을 드는 아빠다. 아빠가 아이편만 드니 엄마의 말을 아이에게 먹히지 않는다. 엄마가 야단을 쳐도 아이는 아빠한테 달려가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아빠는 아이를 금지옥엽처럼 생각하고 집에서 왕처럼 최고의 대접을 성장한다. 아이의 말은 곧 법이 되어 집안을 호령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아빠는 무엇이든지해준다. 아이는 훈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고 이기적이어서 사회성도 떨어진다.
◈ 엄마와의 갈등 상황을 피하는 ‘회피형 아빠’
<사례 3> 수영 아빠는 집에 늦게 들어온다. 회사 퇴근시간이 늦은 것도 아닌데 집으로 귀가하지 않고 집 주변을 돌다가 밤늦게 들어간다. 수영 아빠가 집에 늦게 들어오기 시작한 이유는 엄마와 아이가 공부 때문에 맨날 싸우니 그 꼴이 보기 싫기 때문이다.
아빠는 아들하고 같이 있으면 공부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그저 아들과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한다. 엄마와 아이가 싸우는 것이 싫으니 자기가 관여하면 오히려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빠가 집에 있으면서 자기 편이 되었으면 은근히 바라는데 수영 아빠는 엄마와 아이의 중재자가 되기가 너무 힘들어 회피하는 것이다.
그래도 아이와 아침에 일어나면 같이 하는 것이 있다. 학교운동장에 가서 같이 운동을 하는 것이다 아이도 아빠와 같이 운동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엄마의 싸우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 회피형 아빠는 아이는 오로지 엄마가 키운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교육과 양육에서 아빠역할을 회피하며 훈육은 아예 귀찮아한다. 아내가 양육과 교육의 전권을 가져도 당연한 듯 무관심하다. 그러다 고학년에 간섭을 하려고 하면 이미 ‘언터처블’ 상태가 되어 있는 것을 알지 못한다.
당연히 최고의 양육법이란 바로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공동양육임을 알지 못한다. 뒤늦게 양육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면 이미 관여할 수 없는 상태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 아이에 대한 기대치 낮은 ‘방관자형 아빠’
<사례 4> 청각주의력이 떨어지는 여자아이를 키우는 민지 아빠는 딸이 너무나 예쁘다. 민지 아빠는 재택근무를 하는데 수입도 좋고 아이와 지내는 시간도 비교적 많다.
그러나 딸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다. 그저 딸이 예쁘게만 자라면 된다고 생각한다. 직업이 필요하면 아빠가 마련해주면 되므로 굳이 아이가 명문대를 보낼 욕심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러니 공부에 대해서는 방관하는 편이다. 아이는 충동형이고 시각학습자이며 신체운동학습자이다. 기초학력테스트를 했는데 읽기는 평균보다 떨어졌으나 쓰기는 평균 수준이었고 수학에서도 다른 영역은 평균보다 떨어졌으나 도형부분은 우수하게 나왔다.
부모는 모두 숙고형으로 아이가 말귀를 못 알아듣고 혼자 공부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곤혹스러워하였다. 그러다 보니 엄마의 잔소리가 많아지고 아이는 청각주의력이 부족하니 부모의 잔소리에 그다지 주의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아이는 공부가 재미없고 10분도 집중하지 못하고 딴 짓을 한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일에 수시로 충동적으로 매달린다.
엄마는 아이의 공부를 챙겨주고 아이의 학교준비물을 챙겨주느라 잔소리를 해대지만 민지 아빠는 그냥 웃기만 한다. 그저 딸이 예쁘고 딸아이가 귀엽게 노는 것이 좋은 것이다. 아이의 성적이 떨어져도 민지 아빠는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는 방관자다.
☞ 방관자형 아빠는 아이는 건강하고 예쁘게만 자라면 된다고 생각하는 아빠다. 아이가 학교에서 야단을 맞고 성적이 떨어져도 아빠는 천하태평이다. 굳이 성적표를 보자고 하거나 혼을 내지도 않는다. 아이가 어떻게 자라던, 커서 아빠가 다해줄 수 있는 자신이 있으므로 아이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또 다른 아빠처럼 명문대학을 보내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저 밝고 예쁘게만 자라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아빠가 슈퍼맨이 되어서 다 해결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는 잠재력에 비해 자존감이 낮고 성취감도 없다.
◈ 자유롭게 살라고 내버려두는 ‘자유방임형 아빠’
<사례 5> 유치원에서 돌아온 민지가 아빠에게 달려와 매달리자 민지아빠는 딸을 번쩍 안아 올리며 크게 웃는다. 아이 앞에서 무장 해제된다.
밤늦게 돌아와 세상모르고 자고 있다가도 아이들이 침대로 올라와 아빠를 깨우면 눈을 감은 채로 ‘인간 시소’ 노릇을 하며 놀아준다. 아이들과 매 순간 행복하고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지만, 아이 교육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자유방임형이다.
요즘 유치원에서 뭐 배우냐는 질문에 민지가 “아무것도 안 배워”라고 답하자, 민지 아빠는 무릎을 치며 소리친다. “좋았어! 우리가 그러라고 널 거기 보낸 거잖아!!”
아이들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방향이 꼭 공부일 필요는 없다. 부모로서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희생할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민지 아빠에게 가족이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지붕 밑에 살면서 서로의 선택과 삶을 존중해 주고 응원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란후에도 민지 아빠가 아이를 위해서 희생한 건 하나도 없으니 갚을 생각 하지 말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살라고 말한다.
☞ 자유방임형 아빠는 아이의 감정에 대해 거리낌 없이 모두 받아주나, 행동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지 못하는 아빠다. 정말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며 수용해 주기도 하나 가끔은 화가 나서 아이를 무시하듯이 가만히 두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는 있으나 조절이 안 되어 또래관계와 같은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다. 행동 대안 없이 무조건 수용하거나 무시하듯이 가만히 두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정말 자신을 좋아해서 수용해 주는지 무시해서 그냥 두는 것인지 알게 된다. 아빠는 아이와 잘 놀고 스킨십도 좋으나 무엇이든지 받아주기 때문에 버릇없는 아이로 클 수 있다.
아빠는 일관성 있게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 교육에 참여해야 하고, 아이의 요구도 적절한 수준까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 김영훈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베일러대학교에서 소아신경학을 연수했다. 50여편의 SCI 논문을 비롯한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SBS <영재발굴단>, EBS <60분 부모>, 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이가 똑똑한 집, 아빠부터 다르다>,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아빠의 선물> 등이 있다. pedkyh@catholi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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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