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8일 ‘반구대암각화 보존 임시 물막이 안정성 검증 실험’과 관련해 “울산시·울주군과 함께 물막이 투명막의 수밀성 2차 검증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6일 1일 차 실험 종료 이후 야간에 설계·제작사가 우리 청과 울산시·울주군의 사전 동의 없이 무단 해체해 28일 기술검증평가단이 참가하는 공식 실험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청과 울산시는 원래 계획대로 실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제작사에 원상복구 조치토록 요청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실험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27일 연합뉴스<구조물서 물 새는데…반구대 모형실험 논란 속 연기>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논란을 피하려고 부당하게 모형을 해체하고 실험을 연기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기술검증평가단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종 검증 실험이 애초 계획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의 :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042-481-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