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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서 ‘책 향기’에 취해보자

‘책 읽는 사회 만들기’…곳곳 6700여 건 독서행사 풍성

2013.09.06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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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됐던 불볕더위가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독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인 9월은 ‘독서의 달’이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했다. 독서의 달을 맞아 각 지자체에서 열리는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에 찾아가보면 어떨까.(편집자주)

바야흐로 흠뻑 책에 빠지고 싶은 ‘독서의 계절’이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종이 책장을 넘기는 재미로 책읽는 매력에 푹 빠지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책 한권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풍경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17개 시·도 및 교육청이 주관하는 6700여건의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에서 열리는 다양한 책잔치 행사를 살펴보자.

 서울시 중구 서울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9월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책잔치가 열린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서울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부산 보수동·파주 등 책잔치 ‘풍성’

우선 울산에서는 9월 한달간 ‘북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한 달 내내 중부도서관, 도산도서관, 동부도서관, 울주군립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에서 울산문인 독서교실과 독서토론, 문학기행 등 다양하게 개최된다.

지난 3일에는 울산문인협회가 주관한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엔 가까이 살면서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지역 문인과 독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칼의 노래’ ‘남한산성’ ‘현의 노래’ 등 작품으로 최고의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김훈씨를 초청해 작품세계관을 듣고 시낭송, 작가 강연, 사인회 등이 진행됐다.

또 9월 9일부터 13일까지 CK아트갤러리에서 소설가 권비영, 시인 신혜경, 수필가 이지원 씨 등 울산지역 문인 13명을 초청해 전시와 사인회 등으로 열린다.

‘책의 도시’라 불리는 경기도 파주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파주북소리 2013’이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문화의 다양성과 지식교류를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특별전시, 강연, 공연, 체험 등 보다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3일 오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울산문협 주관으로 열린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에서 소설가 김훈씨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울산문인협회)
3일 오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울산문협 주관으로 열린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에서 소설가 김훈씨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울산문인협회)

부산에서는 ‘내 인생의 책을 선물합니다’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 강연, 체험, 전시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9월 7일 오후 6시 광복로에서 북 콘서트가 열린다. 작가와 음악을 접목한 행사로 퓨전국악그룹 아비오와 작가 김진명이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부산의 어린이전문서점 ‘책과 아이들’이 ‘뒷집 준범이’ ‘토끼탈출’ 등 빛그림을 공연하고, 그림책 밴드 ‘달사람’이 음악을 연주한다.

60여년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에서도 책 잔치가 열린다.

좁은 골목길 양옆으로 세월을 품은 책의 향기가 가득한 부산 보수동 골목에서는 ‘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의 작가 서정오가 아이들과 만난다.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에서는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가 인문학 강연을 가진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성북문화재단과 오는 11월까지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직장, 책 읽는 마을’을 진행한다. 성북구는 한 권의 책을 구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하는 풀뿌리 독서운동을 진행중으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북스타트 운동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책을 생활 속에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할 계획이다.

서울 성북구 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엄마랑 아가랑’ 할 수 있는 ‘북스타트’ 책놀이 특강을 마련했다.
서울 성북구립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엄마랑 아가랑 할 수 있는 ‘북스타트’ 책놀이 특강을 마련했다. (사진 = 성북문화재단 성북정보도서관)

◇ ‘북스타트’ 등 다양한 도서관 축제

흔히 책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도서관이다. 울긋불긋 형형색색 꽂혀 있는 책들이 빼곡히 있는 도서관에서 작가들이 낭독회나 독자와의 만남 등의 행사가 마련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다. 9월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들이 펼쳐진다.

서울지역에서는 인문학·독서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된다.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남산도서관), ‘책에게 말을 걸다’(강서도서관), ‘시 창작에 관하여’(송파도서관), ‘북세통 독서디베이트’(노원평생학습관) 등이 이어진다.

서울 성북구립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엄마랑 아가랑’ 할 수 있는 ‘북스타트’ 책놀이 특강을 마련했다. ‘책과 더불어 인생을 시작한다’라는 의미의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영유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책과 친해지게 해 평생 독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9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작품 낭송회·전시회와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가 열리고, 노인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도 운영된다.

울산군립도서관에서는 이야기꾼의 책공연, 아동극, 문학기행 등 ‘2013 독서의 달 행사’ 남부도서관에서는 ‘행복독서 사행시 공모’ ‘아트클레이로 추석 음식 만들기’, 울주도서관에서는 ‘너도나도 평론가’ ‘도전! 독서퍼즐왕’, 영유아 북스타트 꾸러미 선물 등 한 달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원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독서활동 지원도 전개된다.

취약지역 주민 등을 위해 읽고, 쓰고, 토론하며 독서하는 도서관·문학관 대상 ‘문학 작가 파견’ 지원사업도 11월까지 전국 70개관에서 진행된다.

장애인 대상 작품 낭송회, 전시회와 특수학교 등에 다니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독후감 대회인 ‘장애인 독서한마당’및‘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가 9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활동도 활발히 전개된다.

이밖에도 기존 독서프로그램과 차별화해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하는 가을 ‘독서아카데미 강좌’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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