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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주요종목 관전포인트는?

수영·체조·펜싱·야구 등 금빛 여부 볼거리

2014.07.28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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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단체마다 막바지 태극마크의 주인공들을 가리기위한 일정들로 분주해지고 있다.

이번 대회가 아시아 45개국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과 배려의 대회인 만큼 일찌감치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도 혹시나 모를 판정 논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퍼펙트게임을 위한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요종목의 관전 포인트를 미리 점검해 본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지난 17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이날 박태환은 2분00초31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태환(25·인천시청)이 지난 17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이날 박태환은 2분00초31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수영-마린보이, 박태환수영장 첫 금 신고 가능할까?

모두 53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수영은 가장 많은 38개의 금메달이 경영 종목에 걸려있다.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다.

관전포인트는 단연 박태환과 쑨양의 격돌. 현재 박태환은 지난 11일부터 마이클 볼 코치와 8주간의 호주전지훈련에 돌입했고 쑨양 역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집중 훈련 중이다.

기록상으로는 쑨양이 다소 앞서지만,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마지막 50m를 남기고 쏟아내는 스퍼트가 탁월한 박태환의 우세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10광저우AG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400m 와 함께 200m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태환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장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느냐가 과제다.

조직위도 400m를 첫날 경기로 잡아온 이전 대회와는 달리 이번 수영종목 최대 빅 이벤트로 꼽고 있는 200m를 첫 경기로 조정해 이미 OCA에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밖에 지난 인천실내무도AG 쇼트코스 수영에서 2관왕에 오른 양정두(인천시청)가 출전하는 접영과 자유형 50m, 기록이 비슷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여자 평영 200m, 그리고 최혜라(전북체육회)가 출전하는 여자 개인 혼영과 접영 등을 메달권으로 꼽고 있다.

배드민턴-혼합복식 2연패·단체전 노림수…9월 27, 28일 골든데이

단·복식과 단체전에서 남녀 2개씩과 혼합복식을 포함해 모두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배드민턴은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가장 큰 관심사는 중국 등을 상대로 2002년 이후 남자 단체전과 복식에서 금메달을 탈환할 수 있을지다.

또 2010년에 이어 혼합복식 2연패 가능성과 중국이 독주하고 있는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 여부도 볼거리다.

지난 98년 방콕AG부터 대회마다 6~9개의 메달을 챙겨온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인천AG에서 7개 안팎의 메달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지만, 금메달 수는 아무도 장담 못하는 상황이다.

아직 종목별 선발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남자부의 이용대(삼성전기), 유연성(국군체육부대), 김기정, 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신백철(김천시청) 등과 여자부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 배연주(인삼공사), 장예나(김천시청), 김하나(삼성전기), 김소영(인천대)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남자단식에서는 광저우와 런던올림픽을 석권한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넘어야 하고, 남자 복식과 혼합복식에서도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벽이 만만치 않다.

한국은 일단 남녀 단체전에 기대를 걸고 있고,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이 열리는 27일과 여자단식과 남자 복식이 열리는 28일을 골든데이로 꼽고 있다.

체조-양학선·손연재 금빛연기 ‘한다면 한다’

모두 18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체조는 남동체육관에서 기계체조(14개)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리듬체조(2개)가 10월 1일과 2일, 트램벌린(2개)이 9월26일 각각 열린다.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의 아시안게임 2연패 여부와 손연재의 리듬체조 금메달 연기.

일단 양학선은 지난해 10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압도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지만, 워낙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다.

여기에 지난해 허리통증 등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보여주지 못한 신기술 ‘양학선2’를 이번 대회에서 보여줄 것이냐도 최대 관심사다.

양학선의 뒤를 이을 한국 도마의 기대주 김희훈(한국체대)도 지난해 12월 도요타컵 기계체조 초청대회에서 도마 1위에 오르며 마루와 도마에서 메달을 노크한다.

지난 광저우AG에서 한국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손연재는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이번 대회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일주일 앞서 열리는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와 컨디션 조절이 변수다.

지난해 월드컵대회에서도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연재가 인천AG 홍보대사의 명예를 걸고 한국리듬체조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2차 선발전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2차 선발전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펜싱-돌아온 남현희, 검증된 김지연, 정진선 칼끝 주목

플러레, 에뻬, 사브르로 나눠 남·녀 개인과 단체별로 모두 1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펜싱은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고양체육관에서 아시아 최고 검객을 가린다.

지난 2010년 광저우AG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전통적인 강세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한국펜싱이 그 아성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은퇴 후 1년 만에 다시 국가대표로 복귀하며 3연속 2관왕을 꿈꾸는 남현희(성남시청)와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익산시청),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플러레의 전희숙(서울시청), 남자 에뻬의 정진선(화성시청)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회 첫날 세계랭킹 3위로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는 김지연이 얼마나 화려하게 문을 열어주느냐가 전체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남자 에페 간판 정진선도 도하와 광저우AG에서 잇따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동시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라이벌’ 중국의 강호들을 모두 꺾고 2관왕에 오르며 자신감까지 충전된 상태다.

사격-진종오·김장미에겐 만리장성은 없다

남자 26개, 여자 18개 등 모두 4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사격은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소총, 권총, 러닝타겟은 옥련국제사격장, 산탄총은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지난 광저우AG에서 사상 최다인 13개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라서 그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남녀 권총에서 런던올림픽 2관왕의 진종오(KT)와 김장미(부산시청)가 버티고 있는데다 25m 스탠다드와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장대규(서산시청)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어 한국은 조심스럽게 15개 이상의 금메달을 점치고 있다.

여기에 50m 여자 소총복사에 한명주(상무)와 여자 트랩의 강지은(KT)도 금메달 유망주다.

관전 포인트는 런던올림픽 남자 50m권총 금메달리스트 진종오가 중국의 푸키펭을 꺾고 지난 광저우AG 은메달의 설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다.

여기에 광저우AG 개인과 단체전을 독식한 10m 남자 공기권총에서 한국선수들이 중국을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까도 볼거리다.

‘소녀 총잡이’ 김장미 역시 고향인 인천에서 25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격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10m 공기권총에서 권종오는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타오를, 김장미도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이실링을 각각 넘어야 한다.  

야구-최고의 팀워크로 아시아 2연패 간다

야구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문학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광저우AG에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LA 다저스)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스타급 선수들을 앞세워 아시아를 제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야구는 2008년을 끝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그 후 프로선수들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유일한 기회는 아시안게임뿐이어서 24명에게만 문이 열려있는 국가대표팀 합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삼성의 통합우승 3연패를 이끈 사령탑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회전 탈락의 수모를 이번 대회에서 깨끗이 씻어 낸다는 각오다.

류 감독은 이미 언론을 통해 군 미필자를 위한 대회가 아니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야 하니 최고의 선수와 코치진으로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20여 명의 프로야구 군미필자 중 10명 안팎이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이광종호, 28년 만에 화려한 아시아 등극

축구는 개회식 이전인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천월드컵경기장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비롯해 안산와스타디움, 고양종합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1986년 서울AG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대회마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한 번도 시상식 최상단에 서지 못했다.

사령탑 이광종 감독은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뤄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2009년 17세 이하 월드컵 8강, 2011년 20세 이하 월드컵 16강, 2012년 19세 이하 AFC 선수권 우승 등을 이끌어 낸 지장이다.

이번 인천AG의 출전연령 제한은 23세. 여기에 23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이 뛸 수 있다. 관심을 끄는 건 손흥민(독일 레버쿠젠)의 출전 여부다.

독일에서 나날이 기량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되고 있다.

육상-도약·투척·트랙서 고른 금메달 부푼 꿈

4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은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멀리뛰기와 창던지기, 110m 허들 등에서 조심스럽게 금메달을 점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010광저우AG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인 김덕현(광주시청). 특히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지만, 부상으로 고배를 마셨던 설움을 이번 아시안게임 2연패로 말끔히 털어낸다는 각오다.

여기에 박재명(대구시청)이 출전하는 창던지기, 광저우AG 동메달 박태경(광주시청)과 떠오르는 신예 김병준(포항시청)이 함께 출사표를 던지는 110m 허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여호수아(인천시청)를 앞세워 10초 초반대 선수들로 400m 계주 대표를 선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는 계획이어서 한국은 육상에서 모두 10개 안팎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해병대 캠프에 입소해 인천AG 선전에 대한 투지를 다졌던 육상은 아직 단거리 대표 구성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세부 종목별로 금빛 담금질이 한창이다.

선수들은 지난해 말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1차 동계훈련을 마친 뒤 현재 진천선수촌 등에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 상태다.

(자료제공=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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