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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함께 오는 사람들 살펴보니

추기경 2명·주치의·스위스 근위병 등 동반

2014.08.13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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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바티칸의 스위스 근위병 선서식 모습. 바티칸 스위스 근위병 선서식은 1527년 교황청을 침략해 클레멘스 7세 교황을 죽이려던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의 군대에 맞서다 목숨을 잃은 147명의 스위스 자원병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로마 바티칸의 스위스 근위병 모습.(사진=저작권자 (c) EPA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황과 동행하는 수행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교황을 보필할 사람들과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해 교황과 동행할 이들을 소개한다.

교황청 수행단 28명 중 추기경은 2명으로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평신도평의회 의장 스타니슬라오 리우코 추기경이다. 두 사람은 교황의 비서실인 국무원의 책임자와 아시아청년대회(AYD)의 모태인 세계청년대회를 담당하는 평신도평의회의 대표 자격으로 온다.

교황청 국무부장 조반니 안젤로 베츄 대주교와 교황이 미사를 주례할 때 양 옆에서 시중을 드는 교황전례원장 귀도 마리니 몬시뇰, 전례보좌관 존 사이악 몬시뇰, 공보실장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교황청 기관지와 TV 방송 담당자들, 교황 주치의와 개인비서, 스위스 근위병, 바티칸 경호원도 동행한다.

교황과 4박 5일을 함께할 한국 천주교 대표단으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베드로)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이 첫손에 꼽힌다. 교황청 외교관인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도 동행한다. 대전교구에서 열리는 제6회 AYD 일정에는 유흥식(라자로) 주교가 동행한다.

AYD 참석차 한국을 찾는 아시아 추기경과 주교들도 주목할 만하다. AYD의 주최 기관인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의장 오스왈도 그라시아스 추기경은 인도 주교회의 의장이자 2013년 4월 교황이 지명한 ‘8인 추기경 평의회’의 일원이다.

필리핀 마닐라 대교구장인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은 열정적인 연설과 왕성한 SNS 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홍콩교구장 존 통 혼 추기경은 중화권 가톨릭의 대표 인사다.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 주교회의 의장들도 한국에서 모인다. 이들은 AYD 마지막 날인 17일 해미 성지에서 교황과 만난다.

일본 주교회의 의장 오카다 다케오(베드로) 대주교를 비롯한 일본 주교단 14명도 방한한다. 1995년부터 한국 주교단과 ‘한일 주교 교류 모임’을 공동 개최해 온 나라답게 일본 주교회의는 124위 순교자 시복과 교황 방한이 발표되자마자 한국 주교회의에 시복 미사 참석을 알리며 20년 우정을 과시했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주교 두 명도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 산마르틴 교구 문한림(유베날) 보좌주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출신이다. 교황과 같은 교구에서 20년간 인연을 맺었고, 올해 2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주교로 임명했다.

프랑스 출신으로 생 드니 교구장을 지낸 올리비에 드 베랑제(한국명 오영진) 주교는 가난을 실천하는 ‘프라도 사제회’를 국내에 들여온 주역이다. 1976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으로 한국에 와 17년간 서울 구로와 영등포의 노동자들과 동고동락했다. 한국 교회의 경사를 축하하러 온 그는 오는 24일 서울 시흥동성당에서 사제 수품 50주년(금경축) 기념 미사를 한다.

(자료 제공=교황방한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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