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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냈을까

음식에 대한 조상들 지혜 담긴 ‘한식문화특별전’ 8월 22일까지

미디어아트로 한식문화 재현…야외 한옥 체험전시도 마련

2016.07.22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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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에 한 상 가득 차려진 한식.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삼계탕 등 다양한 음식이 정갈하게 차려졌다.
대청마루에 한 상 가득 차려진 한식. 더위를 이기기 위한 삼계탕 등 다양한 음식이 정갈하게 차려졌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에어컨도 그 흔한 선풍기도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더위를 이겨냈을까.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다스리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여겼다. 맛이 시작되는 공간인 부엌에서 어머니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갈하게 차려낸 음식은 그야말로 삼복더위를 잊게 만드는 보양식이었다.

이런 조상들의 음식에 대한 지혜가 담긴 한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이 8월 22일까지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더위를 즐기는 ‘맛’, 삶의 모습을 담은 ‘멋’,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쉼’을 주제로 여름을 이겨내는 한국인의 한식 문화를 보여준다.

특히 ‘어만두’ ‘삼계탕’ ‘민어탕’ 등 푹푹찌는 한 여름 더위에 우리 조상들이 먹던 여름 보양식이 그대로 재현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식문화특별전 ‘여름 나기-맛 멋 쉼’이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장 입구에 조상들의 부엌의 모습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현했다.
한식문화특별전 ‘여름 나기-맛 멋 쉼’이 8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장 입구에는 옛 부엌의 모습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현됐다.

이번 특별전시는 현대공예와 디지털 영상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의 한식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많은 관람객들이 한식의 새로운 가치를 체험하도록 꾸며졌다.

한식 조리과정 디지털로 재현

한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이 8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이
한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이 8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이 미디어테이블을 통해 우리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부엌에서 아궁이에 불을 떼고 밥을 짓던 그 시절 모습이 미디어아트로 재현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엌-맛의 공간’에서는 조리 도구를 통한 음식 조리 과정과 한글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선보였다. 음식디미방 메뉴 중 하나인 어만두의 조리 과정을 인포그래픽 영상으로 시각화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더위를 이기는 별미 중 하나였던 어만두를 만드는 과정이 영상으로 화려하게 재현됐다.

또한 선조들이 더운 여름 원기를 보충하기 위해 먹던 삼계탕과 민어탕의 조리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대청, 찬방-멋의 공간’에서는 한옥 대청마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에 도자와 유리, 금속 등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식기와 반상기를 조화시킴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식문화의 멋을 알릴 계획이다.  

‘마당-쉼의 공간’은 미디어테이블을 통해 여름철 한식문화인 ‘복달임’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고 영상을 통해 여름 한낮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복날에 더위를 물리치기 위한 풍습인 복달임을 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야외 오촌댁, 생활 속 한식문화 공개

한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이 8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야외전시장인 한옥 오촌댁.
한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이 8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야외전시장인 한옥 오촌댁.

전통 생활공간인 야외 한옥 오촌댁에서는 현대공예 작가의 생활 속 공예 문화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함께 ‘여름 나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쉼의 공간인 이 곳에서는 250년 된 한옥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직접 썼던 식기와 장독대 등 한옥문화가 고스란히 드러나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채워줬다. 

오촌댁에서 관람객들이 한옥 생활문화를 관람하고 있다.
한식문화특별전의 야외전시장인 한옥 오촌댁에서 관람객들이 한옥 생활문화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우리 고유의 한식을 공예와 문화, 기술과 접목해 문화적인 가능성과 가치를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해 대표 문화콘텐츠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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