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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30] 경기장·시설 등 모든 준비 완벽

사상 첫 5G 올림픽…北 참가로 전 세계인의 평화축제

2018.01.10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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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열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눈을 뿌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열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눈을 뿌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9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플라자에서 개막해 25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래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으로 지구촌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이다. 대한민국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처음 참가한 1948년 제5회 스위스 장크트모리츠(생모리츠) 동계 올림픽 70주년이기도 하다.

특히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공식 참여하기로 하면서 평창 올림픽을 명실공히 전 세계인의 평화축제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과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등을 파견키로 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로써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해 민족의 단합을 도모하는 진정한 평화올림픽으로 나아가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21일 오전 빙상경기장이 밀집해 있는 강릉 올림픽파크 위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릉 올림픽파크 위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나라는 일본 삿포로(1972년)·나가노(1998년)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째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우리나라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동·하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세계 5번째 나라가 된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한국 스포츠 역사로 기억될 평창 동계올림픽은 ‘하나된 열정(Passion.Connected.)’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최대·최첨단 기록을 갈아치울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15개 종목에 걸쳐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100개가 넘는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회종목은 설상경기(7개 종목: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와 빙상경기(5개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컬링), 슬라이딩경기(3개 종목: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로 나눠 열린다.

지금까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얻은 메달 53개는 모두 빙상에서 거둬들였다.

한국의 첫 동계 올림픽 출전은 1936년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대회였다. 김정연 등 3명의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스피드 스케이트 종목에 나섰다.

한국이 정식으로 동계 올림픽에 선수를 파견한 것은 1948년 스위스의 생모리츠 대회다. 첫 메달이 나온 것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김윤만이 은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첫 출전 44년 만에 올린 쾌거였다. 첫 금메달도 같은 대회에서 나왔다. 남자 쇼트 트랙 1000m에 출전한 김기훈이 첫 금을 따내며 새 역사를 썼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큰 기쁨을 줬다.

작년 2월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경기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2017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갈라쇼가 개최됐다. 갈라쇼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이 경기장 좌석을 가득 메웠다. (사진 = 국민소통실)
지난해 2월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경기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2017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갈라쇼가 개최됐다. 갈라쇼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이 경기장 좌석을 가득 메웠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올림픽을 더 가깝게…교통·시설

설상, 빙상, 슬라이딩으로 나누어진 경기장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 12개 경기장은 대회 개막 3개월 전에 이미 완공됐다. 평창조직위는 12개 경기장 중 6개를 새롭게 만들었고 6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보완·보수했다.

평창에서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강릉에서는 빙상 전 종목이,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된다.

개·폐회식이 치러질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행사 전용 시설인 올림픽플라자도 완공됐다.

24만㎡ 부지 내 지하 1층·지상 7층의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됐으며, 가변석 3만5000개를 갖추고 있다.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선수촌도 강릉과 평창에 문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을 시승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 KTX 경강선을 시승하며 헬로우 평창 이벤트에 뽑힌 네티즌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서울과 강릉을 잇는 가장 중요한 운송 수단인 KTX 고속열차(경강선)도 작년12월22일 개통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선보인 관광과 교통 혜택이 결합된 올림픽 한정판 패스 내국인 전용 ‘서울-강릉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서울-강릉 패스는 3일권(10만원), 5일권(16만8000원) 두 종류로 올림픽 기간(1월 3일~3월 31일·설 대수송기간 제외)에 이용할 수 있다.

평창 알펜시아에 있는 메인프레스센터(MPC)는 9일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대회 체제로 돌입했다.

총 부지 2만㎡(약 6000여 평)에 달하는 MPC는 3개의 건물로 나뉜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결과를 포함해 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소식을 전하는 취재진의 작업 공간이다. 또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자국 선수들의 활약과 문화 등을 홍보하는 장이다.

전 세계 58개국 62개 언론사, 31개국 111개 방송사, 통신사 35곳에서 취재진 3000여 명이 한국에서 열리는 겨울 스포츠 잔치를 취재하기 위해 모인다. 국내에서는 68개 언론사에서 270여 명이 취재 경쟁을 펼친다.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평창 알펜시아에 문을 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 앞에서 평창조직위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평창 알펜시아에 문을 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 앞에서 평창조직위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직위는 대회 기간 MPC에서 일하는 취재진의 기사 작성과 원고 송고를 위해 유·무선 통신 시설은 물론 전기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24시간 제공한다. MPC는 오는 29일까지 오전 7시∼오후 11시 사이에 운영되고, 30일부터는 24시간 체제로 전환된다. 유무선 통신 시설 및 전기시설, 각종 편의시설이 취재진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다.

◇ 사상 첫 5G 최첨단 올림픽

사상 첫 5G 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은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VR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공식 파트너인 KT는 자사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평창올림픽에서 발전된 VR 생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5G를 통한 옴니뷰 중계는 바이애슬론 경기 코스에서 보고싶은 선수를 골라서 볼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적용될 ICT 중 핵심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5G이다. 공식 후원사인 KT가 세계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5G 서비스 등을 위해 지난 3년간 1만1000㎞가 넘는 통신망을 구축했고 결점 없는 서비스를 위해 10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하고 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부터), 황창규 KT회장이 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마을에서 열린 5G 빌리지 조성 기념식에 참석해 5G 네트워크에 기반한 AR 마켓을 살펴보며 지역 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부터), 황창규 KT회장이 지난해 12월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마을에서 열린 5G 빌리지 조성 기념식에 참석해 5G 네트워크에 기반한 AR 마켓의 지역 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차세대 통신 5G는 최대 속도가 20Gbps로 현재 LTE보다 40~50배 빠르고, 처리 용량도 100배 크다. HD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UHD) 방송, 360도 VR(가상현실)영상, 선수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싱크뷰 등을 구현할 수 있어 TV나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다.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가 적용된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 마을은 평창 5G 빌리지로 조성됐다. 이 체험공간에서는 5G 기술을 바탕으로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KT가 만든 5G 자율주행 버스는 올림픽 기간에 평창 일대를 누비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통·번역 앱 지니톡은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29개 언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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