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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포화속 피아노 위문 번스타인 한국 온다

보훈처, 23일부터 엿새동안 참전용사 초청…회상 공연 예정

2016.06.21 국방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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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파병, 최전선에서 100여 차례 피아노 공연으로 지친 군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은 번스타인 씨. 그의  음악인생은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소네트’로 제작, 지난 4월 개봉했다.(사진=국방일보 제공).
한국전쟁에 파병돼 최전선 병사들에게 100여 차례 피아노 공연으로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은 세이모어 번스타인 씨. 그의 음악인생은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소네트’로 제작, 지난 4월 개봉했다.(사진=국방일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손님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위해 싸웠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재외동포 참전용사 등 70여 명이 참가한다. 이중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89) 씨도 전우와 함께 방한한다.

번스타인 씨를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방한 기간 중 6·25전쟁 66주년 기념식 참석, 판문점 방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헌화, 시티 투어,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27일 감사 만찬 행사에서는 번스타인 씨가 66년 만에 한국을 찾은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피아노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번스타인 씨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소네트’의 주인공이다. 그는 23살인 1950년 12월 7일 입대해 14주의 보병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파병됐다. 위문공연 임무를 부여받은 그는 1952년 11월 전역할 때까지 최전선에서 100여 차례의 피아노 공연을 했다. 그의 연주는 전쟁의 두려움과 공포에 지친 군인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번스타인 씨는 “최전방에서 개최된 공연들은 언덕 밑에 피아노를 배치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군인들은 언덕 경사에 앉았고, 포탄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공군이 언덕 위를 비행하며 우리를 지켜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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