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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같이…예비군 훈련 업그레이드

자율 참여형 성과 위주 훈련 시스템 적용

2015.03.12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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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은 대부분 현역 복무를 마친 베테랑들이다. 평시엔 각자 생업에 종사하지만, 유사시엔 전쟁 승리를 위한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변화무쌍한 국제 정세 속에서 튼튼한 안보를 위한 예비 전력의 중요성은 미래 국가 방위의 한 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국방부는 2015년 ‘확! 달라지는 예비군 훈련’ 계획을 발표하고, 3월 2일 올해 첫 훈련부터 ‘실제 싸워 이길 수 있으면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성과 위주의 훈련 시스템’을 적용했다.

먼저 예비군 훈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자율 참여형 예비군 훈련’이 시행된다. 교관 주도하에 수동적으로 임하던 기존 훈련방식을 탈피해 예비군이 입소 순서대로 분대, 조를 편성해 자율적으로 훈련 과제를 선택하고 스스로 훈련하는 제도다. 훈련 성과를 분대, 조 단위로 평가해 모든 과제에서 합격하면 이르면 오후 3시에도 조기 퇴소한다. 성과 위주의 실질적 훈련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개인 성과에 따라 ‘측정식 합격제에 의한 조기 퇴소제’를 도입해 큰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평가 단위를 개인에서 분대, 조로 확대함으로써 전투에서 필수적인 조직력 향상 효과까지 기대된다.

자율 참여형 예비군 훈련 시행에 따라 오전 9시 입소시간이 엄격히 적용된다. 입소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훈련을 마친 예비군의 조기 퇴소를 위해서다. 과거엔 30분가량 지각해도 훈련에 참가할 수 있었으나 이젠 불가능하다.

동원훈련도 더욱 실전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영내 훈련장 위주의 기존 훈련에서 벗어나 부대별 임무수행 지역에서 숙영·훈련한다. 또한 상비 사·여단의 모든 부대가 동시에 통합 동원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돌발 사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중·소대급 규모로 실시하던 향토방위 작전계획(향방작계) 훈련이 연·대대 단위로 확대된다. 이 또한 훈련의 실전성을 더하려는 조치다. 향방작계 훈련은 예비군이 자신의 거주지 또는 직장을 방호하는 훈련으로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내년까지 M16 소총으로 전량 교체

훈련 무기는 M16소총으로 바뀐다. 그간 향토방위 예비군이 전투력을 발휘하는 데 노후된 카빈 소총은 제한적 요소로 지적돼왔다. 이를 내년까지 전량 M16 소총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돼 일반 예비군 훈련 시 M16 소총을 사용해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올해부터 예비군의 편의를 위해 휴일 훈련과 전국 단위 예비군 훈련을 언제든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 훈련을 마친 예비군에게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과 롯데시네마, 63빌딩 등 문화시설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비군 교육훈련 필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동반자 2, 3인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특별우대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다.

국방부 동원기획관실 최돈철 동원기획관은 “이번 훈련제도 개선으로 각급 부대에서 예비군의 동기 유발과 편의 증진을 통해 한층 효율적이고 성과 높은 훈련을 실시해 대군 신뢰도와 국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훈련 여건과 환경 개선, 예비군의 전투 장비 및 물자 현대화 등에 역량을 결집해 국민(예비군)과 소통하면서 ‘예비 전력 정예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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