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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25건 MOU…양국간 교역·투자 ‘정체’ 해소

양국 정상회담 시 경제·국제무대 협력 등 공동 관심사 협의

창조경제 분야 적극 협력…워킹홀리데이 협정 조속 체결 노력

2015.04.25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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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 마지막 국가인 브라질을 국빈 방문, 24일(현지시간) 지우마 바나 후세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및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국제무대 협력방안 등 양국의 공동관심 사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후세피 대통령이 24일(오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후세피 대통령이 2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번 박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은 지난 1월 출범한 지우마 2기 정부가 최초로 국빈 접수하는 외국 정상으로, 지우마 대통령은 2010년 11월 당선 이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과 지우마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의 때 만났으며, 당시 지우마 대통령은 한-브라질 관계 발전을 평가하면서 양자 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첫 정상회담인 이번 만남에서 두 정상은 개인적 신뢰 관계를 한층 돈독히 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경제 강국인 양국이 각각 추진하는 경제·교육·문화·사회 등 각 분야 정책의 긴밀한 공유를 통해 상호 호혜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나누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지우마 대통령은 현재 다소 정체 상태에 있는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간 협력분야를 다변화해 고부가가치 창출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또한, 양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가도록 창조경제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미래세대간 네트워크 및 교류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도 펼쳐졌다. 글로벌 주요국가로 부상하는 한국과 브라질의 젊은 세대간 교류를 통해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지우마 대통령이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에 적극 호응하는 등 양국 미래세대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고로 국경없는 과학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공계 인재10만명 양성을 위한 지우마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다. 4월 제2기 사업이 시작되며,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2012~14년 430명의 브라질 유학생이 서울대, KAIST 등 12개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후세피 대통령이 2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양국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후세피 대통령이 2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양국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외에 두 정상은 양국 청년간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워킹홀리데이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번에 양국간 협의 중인 ‘전자정부협력 보충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한국이 브라질 정부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공행정 서비스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양국 정상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상호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데 공감하고,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누었다.

특히, 북핵 불용의 원칙하에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의무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 정부가 북핵문제 해결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북한의 핵 포기 및 경제개방 수용의 진정성 있는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의 주요국이자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남북한에 상주공관을 운영 중인 브라질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 브라질의 북핵 관련 공조 사례 : 북한 3차 핵실험(13.2월)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12.12월)시 유엔 안보리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외교부 성명을 발표함  

※ 브라질의 북한 인권문제 대응 : 브라질은 지금까지 이란 쿠바 미얀마 등 타국에 대한 인권결의안에 대해 기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북한 인권결의에 대해서는 찬성함

한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브라질 마이오르’와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양국 경제혁신 정책을 연계하고 단순교역을 넘어 양국 경제협력을 다각화·고도화하기 위한 총 25건의 협정 및 MOU를 체결했다.  

그 중 총 10건의 협정 및 MOU가 정상 임석하에 체결됐는데, 이는 다른 국가의 사례보다는 다소 많은 것으로 브라질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참고로 브라질 마이오르(Brasil Maior / Bigger Brazil)란 “경쟁을 위한 혁신 및 성장을 위한 경쟁”이라는 모토 아래 경제성장과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경제개혁 조치를 말한다.

브라질은 세계 7위, 중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관문이자 최대 투자대상국이다.

아울러, 남미공동시장(MERCOSUR), 남미국가연합(UNASUR) 등 중남미 지역협력, 남남협력의 주도국으로 중남미의 리더국가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은 올 3월까지 브릭스(BRICS) 의장국을 맡으며 브릭스개발은행 설립과 위기기금 설치 합의를 이뤄내는 등 국제무대에서 적극적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국이기도 하다.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1959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긴밀히 발전시켜 왔다. 특히 양국은 2004년 ‘포괄적 협력동반자관계’ 수립을 기반으로 양자 협력 및 글로벌 이슈에서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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