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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동 문화 가치 발굴 심층 논의

제주서 8월 27~28일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2016.08.26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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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제주도(2016년 우리 측 동아시아 문화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2007년 중국에서 개최된
제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이후 지속적으로 한·중·일 3국 공통의 문화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의 기본 원칙들과 실천 의지를 담은 공동 합의문을 도출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한·중·일 3국이 매년 각국의 한 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3국 지방도시 간 문화 교류와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한·중·일 3국 국민 간의 우호 증진과 상호 이해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은 지리적으로는 매우 가깝고 같은 유교권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역사, 정치, 외교, 안보, 문화 등의 각 부문에서 다양한 갈등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이러한 3국의 갈등과 반목을 문화와 예술로 해소하고 국민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가장 부드러운 완충재이자,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한·중·일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3국 정부 간 노력의 결정체이다.

한·중·일 갈등과 반목, 문화와 예술로 해소하는 기회
3국 간의 연대 강화, 문화 협력 담은 ‘제주선언’ 발표 예정

이번 회의에서는 3국 합의사항을 담은 ‘제주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선언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화다양성의 가치에 반하는 분리주의로의 회귀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중·일 3국 간 공동의 문화 가치 발굴과 문화 비전 구현을 통한 연대 강화와 문화 협력 방안들이 포함된다. 또한 한·중·일 3국의 연이은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한·중·일 공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시아를 넘어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자는 공통의 목소리가 담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대회가 미래 세대의 문화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스포츠와 문화를 융합한 ‘한·중·일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의 3국 공동 개발과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된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문화 협력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3국 간 문화결속력 강화와 공동체 의식 고취에 기여하고, 3국 국민이 공통의 문화를 향유하고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협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이는 문화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의 기본 원리로 작동함으로써 국가의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 개개인의 행복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문화융성 기조와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금기형 국제문화과장은 “한·중·일 3국 간의 문화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3국의 문화가 주는 활력과 아시아 특유의 정서적 유대감이 더해지면 한·중·일 3국 국민의 연대와 협력도 더욱 굳건해지리라 생각한다”며,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3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화합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서 8월 27~28일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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