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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도전, 멘토를 만나 조언을 들어라!

창조경제 플랫폼 핵심 ‘멘토’와 멘티 간 교류 강화

2015.07.30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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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흥 티앤에치넷 대표는 30년 이상 센서 개발 분야에 종사한 엔지니어다. 한때 경영하던 회사가 부도 직전까지 가는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 무렵 그는 정부의 온라인 창업 지원 사이트인 ‘창조경제타운’에 복합센서 모듈 개발 및 응용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 방안, 개발자금 확보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았다. 그는 이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재도전 단계별 사업에 선정되는 등 사업화 발판을 마련했다.

# 수도배관 전문업체 준성이엔씨의 박준우 대표는 7년간의 연구 끝에 수도파이프의 녹 발생을 방지하는 조인트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 대표 앞에게는 사업화에 필요한 초기 자금이 없었다.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박 대표는 여기서 사업과 자금 확보에 관련한 멘토링을 받은 데 이어, 중소기업청 맞춤형 사업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씨랩(C-Lab)에도 선정돼 제품 양산에 필요한 금형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처럼 현장의 사업자들은 창조경제 플랫폼의 핵심으로 ‘멘토’를 꼽고 있다. 정부의 창조경제 지원사업의 성과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온라인 창업·사업 아이디어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http://www.creativekorea.or.kr)과 오프라인 거점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구혁신센터, 대전혁신센터,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 등과 함께 7월 21일 대전혁신센터에서 ‘창조경제타운-혁신센터 멘토데이’ 행사를 열었다. 창조경제타운에서 활동 중인 멘토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격려하고 이들과 혁신센터 멘토 간 네트워킹·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창조경제타운 멘토들을 위한 자리는 그전에도 열렸지만 혁신센터 멘토와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은 처음이다. 창조경제타운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설립한 창업 아이디어 육성 사이트로 예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과학자 및 전문 기업인으로 구성된 멘토진이 포진하고 있다.

창조경제타운 및 혁신센터 멘토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벤처·창업생태계에서 멘토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특강, 우수 멘토링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특강에서는 옥션 창업자로 잘 알려진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창업과 멘토’라는 주제로 창조와 상상력이 강조되는 디지털 혁명과 스마트시대 멘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디어 현실화
과학자 및 전문 기업인 포진

또한 정경희 레몬컨설팅 대표는 ‘멘토의 자세와 멘토링 사례’라는 주제로 아이디어 사업화를 꿈꾸는 이들을 대할 때 멘토들이 갖춰야 하는 마음가짐과 스킬을 이야기하면서 긍정적이며 진정성 있는 멘토링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창조경제타운에서 멘토링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아이디어 제안자들로부터 우수 멘토로 추천을 받은 ‘이달의 멘토’ 7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달의 멘토로 선정된 조인호 대표(타솔루텍), 홍의기 전문위원(재능나눔컨설턴트협회), 이재기 책임연구원(ETRI), 곽부성 대표(ORIN), 유치영 대표(예트란), 최진 대표(루트아이템), 김치원 과장(한국공항공사) 등에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가 증정됐다. 이들 7명의 우수 멘토는 창조경제타운에 제안된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 700여 건에 달하는 아이디어에 열정과 성의를 다해 멘토링을 제공해왔다.

각계 전문가 참여 늘리고
멘토링 활동 지원 확대

우수 멘토링 사례로는 사람의 이동 방향에 따라 인체를 감지하는 카운터 센서(박타흥 티앤에치넷 대표)와 녹 발생이 없고 수명이 오래가는 수도배관 조인트(박준우 ㈜준성이엔씨 대표) 아이디어가 각각 소개됐다. 박 대표는 “창조경제타운의 이재기 멘토를 만나 사업가로서 재도전하게 됐고 주기적인 멘토링은 사업 성공 의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혁신센터의 문을 두드린 박준우 대표는 K-ICT 창업멘토링센터의 최상대 멘토를 만나 사업과 자금 확보와 관련한 멘토링을 받았다. 박 대표는 “멘토를 통해 사업화에 도전할 때마다 느꼈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다잡는 데 큰 힘이 됐고 사업가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혁신센터의 백운주 매니저(K-ICT 소속)가 C-Lab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경험한 다양한 멘티들의 아이디어와 멘토링 방법을 전국 혁신센터와 공유하고 연계할 수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멘토’라는 주제의 경험담을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에 창조경제타운과 혁신센터 멘토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함에 따라 멘토를 중심으로 타운과 혁신센터 간의 긴밀한 연계·협력 체계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은 2013년 9월 말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방문하고 2만50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제안돼 27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얼굴 인식 시스템, 웨어러블 점자시계, 파력발전 기술 등 40건 넘는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해 범국민 아이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창조경제타운은 앞으로도 멘토링, 데모데이, 6개월 챌린지 프로젝트 지원사업 등에서 전국 17개 혁신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해 아이디어 사업화의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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