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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박 벤처 머잖아 나올 겁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인터뷰]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2016.04.15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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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지역별로 창업·중소기업 혁신, 지역 특화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매칭 등을 지원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 구실을 하고 있다. 혁신센터가 역량을 강화하고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홍남기(쉰여섯) 제1차관에게서 혁신센터의 성과와 비전을 들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의 플랫폼 구실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사진=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의 플랫폼 구실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사진=미래창조과학부)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가 거둔 그간의 성과를 소개해 주시죠.

“지역 창업과 혁신의 거점인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완료, 창업 지원의 글로벌 허브인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이천십육년 3월 이십이일) 등을 통해 창업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간 아이디어 사업화와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는 창업 플랫폼 조성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선순환 생태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국민들의 창업 의욕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D.CAMP(은행연합회), 마루백팔십(아산나눔재단) 같은 민간 창업기관 설립과 민간 펀드 확대 등 자생적 민간 창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일입니다.”

혁신센터들은 둘러보셨는지요.

“울산, 충남 등 아홉 군데 정도를 살펴봤습니다. 혁신센터가 전담기업, 지자체 그리고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의기투합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혁신센터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를 확산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는데, 지속적으로 큰 흐름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창원에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창창포럼’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각자 갖고 있는 능력을 공유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성공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홍남기 제1차관이 3월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전희재 세븐픽쳐스 대표로부터 문화예술 전문 팝업스토어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 홍남기 제1차관이 3월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전희재 세븐픽쳐스 대표로부터 문화예술 전문 팝업스토어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미래창조과학부)

혁신센터는 창업 열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겠군요.

“지난해 말 벤처기업 3만 개, 벤처 투자 2조 천억 원, 신설 법인 9만삼천개 돌파 등 역대 최고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대학 창업 동아리 수도 대폭 증가하는 등 창업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며 제2의 벤처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천년대 초 벤처 붐과 달리 검증 역량을 갖춘 플랫폼과 투자기관,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이 뒷받침되는 사업 아이템과 벤처들에 대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창업 붐이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지 않아야 할텐데요.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창조경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 노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함으로써 더욱 큰 글로벌 성공을 창출해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일부에서는 창조경제나 혁신센터가 지속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알파고의 바둑 대국에서 보듯이 지능정보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에 기반을 둔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필수적입니다. 창조(Creation)와 혁신(Innovation)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은 지속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얼마나 신속하게 잘해내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센터의 지속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해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확실하게 마련된 상황으로, 오는 6월 시행에 맞추어 하위법령 개정도 원만하게 진행 중입니다.”

올해 혁신센터의 운영 방향을 말씀해 주세요.

“창업·중소기업 혁신 지원을 통한 성공 사례 창출과 함께 고용존을 통한 지역 일자리 매칭 지원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 부처의 사업을 연계·활용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전(全) 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센터를 졸업하는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윈윈 모델 확산은 물론, 성장의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집중 지원해 성공의 롤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 혁신센터에 구축된 ‘고용존’을 중심으로 고용복지+센터, 청년희망재단, 지역 거점대학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대박 성공 롤모델’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혁신센터의 원스톱 서비스, 시제품 제작 지원과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매출과 신규 고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가 총액 1조 원을 돌파한 콜마BNH 등 연구소기업이 이백개를 넘어섰고, K-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한 매출도 이천십사년 천이백사십구억 원에서 이천십오년 천칠백십팔억 원으로 삼십팔퍼센트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비주얼캠프, 와이젯, 아마다스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이천십육’에서 호평을 받았고, 비디오팩토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등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머잖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창조경제 핵심이 될 ‘판교창조경제밸리’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데요.

“판교 창조경제밸리엔 기존에 부족했던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이 확충되고, 선도 벤처기업과 혁신기업 연구소를 위한 공간, 국제 교류시설과 콘퍼런스·전시공간 등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한 해외 인재의 국내 창업을 돕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사십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이곳에 들어와 창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창조경제밸리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창업·혁신공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혁신센터 입주희망 기업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혁신센터가 ‘성공의 인큐베이터’가 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박 성공 사례를 선보이는 성공 신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의 성공은 없기에 실패를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그 도전이 헛되지 않고 성공 사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스타트업 7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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