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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8개월 충북창조경제센터 “잘나갑니다”

10월 28일 ‘창조경제혁신대회·데모데이’ 개최

2015.11.04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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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 창조경제혁신대회 현장. 전효성 ㈜엠모니터 대표가 ‘펀드 조인식’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전염질병 진단 기술을 벤처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엠모니터는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 벤처기업이다.

보통 전염질병을 진단하려면 감염 의심자의 혈액이나 소변 등의 시료에서 핵산을 추출하는 데 1~2시간, 이후 검출하는 데 2~3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장비를 활용하면 감염 여부를 3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면봉을 사용해 입속의 구강세포에서 핵산을 채취하고, 이후 핵산을 추출하는 과정 없이 그대로 증폭시켜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한 덕분이다.

충북센터 바이오멘토단의 멘토링을 받은 ㈜엠모니터는 펀드 조인식에서 창조경제 바이오펀드 10억 원 지원을 약속받았다. 전 대표는 이 자리에 배석한 벤처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설득하며 “전염질병 진단장비 시장이 수천 억 원에 달하는 만큼 연구를 지속해 내년 하반기에는 휴대용 진단장비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10월 2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전용 펀드 운용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창조경제혁신대회가 개최됐다.(사진=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10월 2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전용 펀드 운용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창조경제혁신대회가 개최됐다.(사진=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미래창조과학부와 충청북도가 10월 28일 충북 청주시 충북센터에서 충북창조경제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충북형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충북도와 LG가 2월 4일 출범일부터 8개월 동안 운영한 충북센터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였다.

충북창조경제혁신대회에선 화장품, 바이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결성식이 열렸다. 또 벤처 창업 지원 등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11개 시·군, 한국교통대 등과 각각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충북센터는 2015년 상반기 대내외적으로 가장 우수한 혁신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KPT 화장품과 ㈜해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을 전시하고, LG아이디어마켓의 벤처기업 활용 사례 및 우수 중소기업 지원 사례 등 총 24개의 기업 제품도 선보였다. 충북센터 출범 후 8개월 동안 충북도와 벤처기업, LG가 협업해 지역 창조경제를 실현한 결과물을 증명한 셈이다.

도전정신과 바이오 창업 붐 확대 위해
400억 원 펀드 조성 완료

현재 충북센터는 창업 도전정신과 바이오 분야의 창업 붐을 확산하기 위해 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상태. 창조경제 바이오펀드 100억 원(모태 펀드 50억 원, LG 50억 원)은 5월에 마련했고,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300억 원(성장사다리 100억 원, LG 150억 원, 충북도 50억 원)은 10월에 조성을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 테크페어(충북센터의 바이오 멘토단과 전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이 모여 투자설명회, 멘토링과 함께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분기별 1회 개최)를 거쳐 선정된 ㈜엠모니터와 ㈜지피씨알 등 두 곳의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펀드 조인식도 열렸다.

본격적인 투자자를 찾기 위한 데모데이(Demoday:사업발표회)도 개최됐다. 데모데이 행사는 민간 중심의 서울 지역 벤처 투자자 및 엔젤 투자자, 혁신센터와 협약된 벤처 투자자 등 전국 유수의 투자기관(LB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B&H,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이 참가했다.

바이오뱅크㈜, ㈜엑셀웨이, ㈜트라이패스, ㈜아이브라이트, ㈜스마트사운드, ㈜라파젠, ㈜헬스바이오메드 등 8개 기업은 투자설명회에 참여해 아이템을 발표하고, 시제품을 보이며 투자 여부를 검토받는 기회를 얻었다. 아울러 한국예탁결제원, KDB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창조금융센터는 데모데이 투자설명회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주식 관리, 운영자금 보증을 위한 멘토링을 실시했다.

한편 충북센터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생산기술 서포트존’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생산기술 서포트존은 LG생산기술원이 설치한 것으로, LG 생산기술 전문가 30여 명이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월 4일 출범한 이후 4월부터 10월까지 스마트팩토리 23개, 시제품 개발 6개 등을 지원한 상황이다.

생산기술 서포트존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수준 향상을 위한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의 체질 개선 혁신활동을 먼저 추진한 뒤, 정보기술(IT)과 접목한 스마트공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특허서포트존, 법률존, 금융존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장을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최근 생산기술 서포트존의 지원을 받은 ㈜지앤윈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힘입어 100억 원 규모의 캄보디아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코팅 기술을 확보했지만 제품 생산 경험과 사업에 필요한 노하우가 부족해 성과를 창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생산기술 서포트존의 지원으로 특허 보강 멘토링, 전담기업(LG하우시스)과 공동 연구 등을 연계받으며 이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북센터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충북대, 보건대에 이어 한국교통대(충주)와 벤처 창업과정을 개설·운영하는 것도 그래서다. 벤처 창업과정은 LG 아이디어 컨설턴트가 지역 대학과 함께 창업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경영, 마케팅 등의 교과를 개설하고 개방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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